제주대학교병원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제1회 ‘손상예방의 날 ’에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참여해 국가보건 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조사해 손상 발생 규모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해 ‘퇴원손상 심층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의무기록팀은 제1차 조사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퇴원요약정보 및 손상환자 정보를 성실하게 조사해 질병관리청에 제공하고 있다. 또 국가 단위의 대표성 있는 보건 통계 생산 및 국가 보건 의료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특히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퇴원손상 심층조사 교육과정에도 지속해서 참여해 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손상환자의 내원정보, 손상의 의도성, 발생장소, 손상시 활동, 손상양상, 운수사고 유형 및 자살·자살시도 위험요인을 조사했다. 또한 손상 후 퇴원 당시 환자의 장애 정도를 파악해 손상환자의 일상생활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퇴원손상심층조사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관 퇴원환자에 대한 국가, 지역 단위의 대표성 있는 보건통계생산에 기여하면서 국가보건통계 및 보건자료 생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