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은 적정진료관리실 주관으로 지난 6일 병원 3층 강당에서 ‘의료분쟁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의료분쟁 사례’에 대한 하성규 적정진료관리실장의 주제 발표와 함께 한국소비자보호원 김경례 과장의 ‘의료분쟁의 예방과 합리적 해결방안’ 특강이 진행됐다. 김경례 과장은 “의료분쟁의 사전 예방을 위해 평상시 환자에게 설명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도 생명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있는 만큼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주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과장은 “진료과의 구분 없이 팀 동료 의식을 발휘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09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방사선보건 Newsletter’ 10주년 기념호 발간과 의료용 방사선안전관리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12월 9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기념사, 이해광 의료기기평가부장의 발간사 및 오헌진 방사선방어팀장의 10년 회고사에 이어 한양대 의대 함창곡 교수가 ‘진단용방사선(X선)의 안전관리’를 주제로 국내 의료용 방사선의 도입과 방사선의 위해 및 의료용 방사선 안전관리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사선보건 Newsletter’는 식약청이 뢴트겐 교수의 X선 발견 100주년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의료용 방사선안전관리를 시행한 해를 기념하기 위한 간행물로, 1995년 12월 창간된 이후 의료용 방사선 이용의 적정성과 안전성에 관련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의료용 방사선안전관리를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 개념의 방사선 의료기기가 개발됨에 따라 방사선 피폭 환경에도 크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른 방사선 위해에 대한 안전성도 국제조화에 맞게 요구되고 있다”며 “‘방사선보건 N
그동안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왔던 인태반 재활용과 관련, 산모 동의를 비롯 의료기관의 바이러스 미감염 증명서 첨부가 의무화 되는 등 관리 규정이 강화됐다. 식품약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원료 태반의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와 의약품으로 사용시 산모의 동의절차 부재로 인한 윤리적 문제로 인태반 유래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제고를 위해 종합적인 ‘인태반 유래 의약품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복지부의 관련법령 개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인태반 관련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국내 규정상 인태반을 재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재활용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 없어 감염성폐기물로 분류·처리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인태반에 대한 허가관리, 제조관리, 유통관리 및 GMP 사후관리 등 4개 부문으로 구분해 태반 수집단계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해 바이러스 오염 등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태반 수집단계에서의 윤리적 문제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간호부(부장 이애주)는 6일 응급의료센터 12층 가천홀에서 ‘제1회 간호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길병원 심장센터 5층 병동 서회숙 간호사외 4명이 발표한 ‘비디오 프로그램을 이용한 간호 정보 제공이 관상동맥 조영술 환자의 자가간호지식 및 자가간호 수행에 미치는 효과’ 논문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어서 발표된 응급센터 7층 병동 김은희 간호사 외 10명의 ‘신경외과 병동 입원 환자 중 요통환자의 간호요구에 관한 조사연구’와 신경과 병동 배성신 간호사외 8명의 ‘게시판을 이용한 질병관리 정보제공이 뇌경색 환자의 인지도 및 우울에 미치는 영향’ 등 임상간호연구논문이 소개됐다. 이애주 간호부장은 “우리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질 높고, 편안한 간호를 제공하고자 직접간호 중심의 연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간호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서로 유익한 정보를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08
의협회장 선거를 석달여 앞두고 입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연세의대 동문회에서는 당초 연대출신 출마자들에게 제기한 후보 단일화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연세의대 총동문회로부터 후보단일화 결정권을 위임받은 연대의대 서울 동문회는 단일화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 장동익 내과의사회장과 주수호 원장에 대해 단독으로 출마할 경우 동문회 차원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연세의대 출신으로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장동익 내과의사회장, 주수호 외과원장 등 세명이다. 연세의대 서울동문회 백종렬 회장은 “단일화에 대한 진행은 일단 유보된 상태”라고 말한 뒤 “하지만 연말까지는 입장을 정리한 후 단일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단일화 거부 움직임과 관련 “후보 단일화는 출마를 못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도가 더 많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만약 동문회의 단일후보 결정에 불복하고 단독으로 출마할 경우 동문회 차원에서 최
대한적십자사가 알부민을 제조하면서 품질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식약청으로 부터 1개월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사가 식약청으로 부터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개월간이다. 식약청이 행정처분을 내린 적십자사 산하 사업장은 충북 음성에 소재한 혈장분획센터로서 헌혈 등으로 수집된 혈액의 혈장 성분만을 따로 모아 알부민과 글루블린 등의 혈액제제를 생산하여 녹십자를 비롯한 2개 제약사에 공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적십자사가 업무정지를 받은 이유는 지난 10월초 알부민 생산과정의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식약청이 실사에 나서 동일한 문제점이 지적되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실사 과정에서 혈장분획센터에서 무균실을 관리하면서 공기압 점검 기록서를 작성하지 않고 차압계도 작동하지 않는 등 제조관리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함에 따라 약사법 시행규칙에 의거, 품질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은 이유로 1개월의 업무정지를 내렸다. 한편 혈액제제를 공급하고 있는 녹십자 등 제약회사들은 알부민의
생약재배에 쓰이는 농약 10종에 대한 허용기준이 신설되는 등 37종에 적용되는 잔류허용기준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행 생약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유기염소계(BHC, DDT 등) 5종에서 나프로파마이드 등 37종을 신설, 강화하는 ‘생약잔류농약허용기준및시험방법’ 개정했다고 7일 발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약사용안전기준이 설정돼 사용 가능한 27종의 농약에 대해서는 생약별(1-5종) 잔류허용 기준을 설정하고, 농약사용안전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던 10종의 농약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결과 검출된 생약별로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했다. 또한 한약재로 식품과 의약품으로 공용되는 생약 24품목에 대해서는 이미 설정된 식품공전의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단,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될 경우 위해평가를 통해 식약청장이 적·부 판정할 수 있는 잠정기준을 도입키로 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농약 검출이력이 있는 생약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기눚을 설정하는 한편, 생약(한약)제제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3주 전에 실시될 것으로 보였던 병협에 대한 복지부 정기감사가 내년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여 이를 두고 회원들(협회 소속 병원장)의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병협 임총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돼 유 회장의 협회비 유용 의혹에 대한 규명이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회원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라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보건정책팀 관계자는 병협 감사 시기와 관련 “산재돼 있는 일이 많아 언제 감사가 진행될지 모르겠다”며 “현재로서는 올해 계획된 감사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이라도 확실히 진행되기는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이 없어 뭐라고 답하지 못하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만약 감사가 내년으로 미뤄질 경우 유태전 회장의 임기가 내년 5월 만료된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 감사가 형식에 그칠 수 있고, 5월 이후까지 연기되거나 무산되게 되면 임기만료에 따라 의혹 규명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병협은 이 같은 복지부 감사에 대한 언론의 관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식약청은 내년부터 생동성시험의 실사를 대폭 강화하고 고가 의약품, 다빈도 의약품 등을 우선 고시에 반영하고 상반기중 20여 원료약품 성분을 신고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비타민제·자양강장제에 이어 구충제와 지혈제 등 14개 약효군 1101품목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청 이희성 의약품본부장은 5일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린 '약사감시업무 혁신을 위한 워크샵'에서 내년도 중점추진 정책과 이행과제를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희성 본부장은 내년 추진과제 가운데 의약품 동등성 인정품목의 품질 향상을 위해 '다빈도 처방'과 '고가의약품' 등 의약품 동등성 확보 필요성을 감안, 식약청장 고시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동성시험에 대한 실사를 강화하고, 성분별 표준 프로토콜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임을 밝힘으로써 생동성시험계획서에 대한 실사 강화로 신뢰도와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 우수의약품 제조·공급을 위해 100여 품목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반기별로 공개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또한 내년도에 구
지난 5일 현재 AI(조류인플레인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인산오셀타비르) 제네릭 생산이 가능하다고 신청한 16개 제약사 가운데 한미약품, 종근당, 일양약품 등 12개사가 식약청에 시제품과 제조공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AI 발생 위험성이 확산됨에 따라 치료제 ‘타미플루’(인산오셀타미비르)의 안정적 수급 등을 위해 16개 제약회사로부터 원료 합성기술 보유 여부 등 현황을 제약협회를 통해 통보 받은 식약청은 5일까지 시제품을 제출하도록 했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이들 16개 제조업소에게 인산오셀타미비르 제조(합성)에 대한 상세한 제조공정도와 이 제조공정으로 제조(합성)한 원료를 제출토록 요구한 결과 5일 현재 12개소가 직접 합성한 원료 시제품과 제조공정도를 제출받았다. 식약청은 앞으로 제출된 원료 시제품과 제조공정도를 면밀히 분석한후 원개발사인 로슈사의 타미플루의 원료인 ‘인산오셀타미비르’와 비교한 동등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식약청에 제조공정도와 시제품을 제출한 업체는 *일양약품 *에스텍파마 *엘지생명과학 *신풍제약 *파인켐 *씨티바이오 *한미약품 *삼천린제약(시제품 미
아주대병원은 교직원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은 최근 손수 담근 김장김치 2000 포기를 수원시청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수원 시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달받은 김장김치를 사정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 소년소녀 가장세대, 편부모 가장, 중증장애인 가구 등 2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아주대병원 교직원 및 자녀 20여명은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하여 김장김치 전달 및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아주대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무료시식’ 행사와 함께 각 병동별로 입원하고 있는 환자를 위한 김치를 전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소의영 병원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우리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고 있으며, 이외에도 아주사회사업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환자 및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06
전국중소병원협의회(이하 전중협)가 추진하고 있는 실수령액제(Net) 철회 움직임에 대해 봉직의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봉직의들은 내부 의견을 모아 자체 단체결성 등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움직임도 있어 중소병원협의회와 봉직의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봉직의들은 “전중협이 협의회 차원에서 봉직의에게 의무만 지우고 권리는 전혀 보장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봉직의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대표는 전중협이 제시하고 있는 성과연동총액연봉제와 관련 “현 급여수준과 의무에 상응하는 권리 등에 대한 보장이 불투명한 상태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노조에서 인상한 인건비 인상분을 의사에게서 보상 받으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현재 전중협은 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 김정덕 연구원의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현 Net 임금체계에서 ‘성과연동총액연봉제’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Net는 그동안 병원계에서 관례화 돼 온 봉직의들의 임금체계로, 갑근세 등 각종 세금 및 4대 보험금은 병원이 대납해 주고 실수령액만 계약하는 방식.  
2006년 초음파와 함께 급여대상으로 전환되는 병원 식대의 수가산정과 관련, 일반식 기준으로 6800-7400원의 식대 적정원가(일반식 기준)가 제시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지역별 편차 및 식당 운영방법(직영·외주)에 따라 식대에 대한 원가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의료기관별 식대에 대한 적정한 원가보상 수준을 정하는 것은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식대 적정원가로 일반식의 경우 5700원을 기본으로 종별 가산 포함시 병원 6840원, 종합병원 7130원 종합전문요양기관 7410원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단, 치료식은 6960원 기본에 종별 가산 등을 적용할 경우 병원 8350원, 종합병원 8700원, 종합전문요양기관 9050원으로 산정됐다. 병협은 “식대의 경우 급식의 급여기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부재해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우선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협이 제시한 적정 수가(안)에 따르면 가산액 중 서비스 가산은 식단 선택가산, 적온 가산, 시간외 제공가산 등이며 특별식은 조리후 별도의 작업과정이 요구되는 멸균식, 준멸균식, 치아보조식은 별도가산 등이다.
간장질환용제인 ‘제픽스’와 ‘헵세라’의 보험급여 기간이 확대되면서 간기능 수치범위가 대폭 완화될 계획이다. 복지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한 개정내용을 공단, 심평원, 관련협회 등에 12일까지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개정안에서는 두 간장질환용제 모두 보험급여 기간 확대와 간기능 수치범위의 완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어 개정될 경우 두 품목의 투약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견된다. 경구용 라미부틴제제인 ‘제픽스정’과 ‘제픽스시럽’의 경우 *만성활동성 B형간염환자로서 SGOT 또는 SGPT가 100단위 이상인 환자로 되어 있었으나, 개정에서는 ‘80단위’이상인 환자로 보험대상이 완화되었다. 특히 *라미부틴의 보험급여 기간은 2년까지로 되어있고 이를 경과할 경우 약값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되어 있었으나, 개정에서는 이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2년 경과후에도 계속 보험기간이 확대되는 획기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라미부틴에 대한 이 같은 조치는 국내 가이드라인과 Harrison 등 교과서와 간학회 등 전문가의견을 참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nbs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7명 이상은 AI(조류인플루엔자) 및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고려의대 천병철 교수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국민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67%)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PI)이 올까봐 두렵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9명(89.6%)은 “AI 발생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이 망설여진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2-24일까지 3일간 지역·성·연령별 인구구성 비율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에 의해 선택된 20세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3.1%이다. 또한 닭, 오리고기를 익혀먹으면 AI에 감염되지 않는다(80.5%)고 응답하면서도 응답자의 59.7%는 “AI가 발생하면 닭·오리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대답해 여전히 AI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같은 대답은 남자(55%) 보다는 여자(64.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