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량의 혈액으로부터 최고 10배 이상의 DNA를 분리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초고속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요업(세라믹)기술원 나노소재응용본부와 벤처기업인 코아바이오시스템(주)은 산업자원부(장관 정세균) 중기거점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직경 1나노미터 크기의 ‘기능성 실리카 코팅 자성나노입자(magnetic nanoparticles)’를 국내 최초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소재와 달리 나노 입자 제어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마이크로 소재보다 훨씬 많은 접촉면적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또한 나노 입자 표면 위에 기능성 화학그룹을 유도·부착해 DNA를 혈액에서 분리하는 기능이 현격히 높은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기술로서는 혈액 100㎕당 DNA를 약 2㎍ 추출하는 데 그쳤으나, NT와 BT가 접목된 이번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10~20㎍ 이상 추출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바이오센서에 대한 국내 연구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기는 했으나 마이크로 단위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상용화 단계의 필수적인 신속·효율
아주대병원은 오는 7일 12시30분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어머니와 딸이 함께하는 무료 골밀도 검사와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골다공증 비디오 상영(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골다공증의 예방 및 생활요법(가정의학과 김광민 교수) *골다공증의 약물치료(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 *골다공증과 골절(정형외과 원예원 교수)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어머니와 딸이 함께하는 무료 골밀도 검사’는 아주대병원이 3년째 시행하는 정기행사로, 이날 건강강좌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 골다공증 검사가 실시된다. 자세한 문의는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031-219-6324)로 하면 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6-01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지진참사와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긴급 의료지원단을 자카르타에 1일 급파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차 긴급 의료지원단(총괄단장 이승철·의협 상근부회장)은 6월 1일 12시 30분 인천공항에서 장동익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대한항공 KE627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1차 긴급의료지원단은 가천길병원 의료진을 주축으로 흉부외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등 의사 4명, 간호사 4명, 취재기자 2명, 행정 2명, 통역 2명, 자원봉사 3명 등 20명 내외로 구성됐다.
이 날 발대식에서 장동익 회장은 “인도네시아 지진 참사지역에 파견돼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긴급의료지원단이 노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의협은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 동서남아시아 쓰나미 사태, 파키스탄 지진참사 등 수 차례의 해외 의료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의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
우리나라 국민의 소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성장에 따른 혈압분포, 변화 및 혈압관련 요인에 대한 20년간의 추적조사결과, 어려서부터 혈압, 비만도, 콜레스테롤 등이 높은 사람은 성인이 될 때까지 고혈압이나 비만 등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는 ‘지속성 현상’이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일 교수팀은 1986년부터 강화군 소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밝혔다. 코호트 연구란 특정 인구집단의 건강과 질병 발생 여부를 장기간 동안 추적 관찰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연구방법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장기추적을 한 경우가 드물다. 서일 교수팀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소재 4개 초등학교 1학년 6세 아동 430명(남학생 211명, 여학생 219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총 14번의 추적조사를 시행하고 그 가족을 대상으로 총 3번의 추가조사를 수행했다. 교수팀은 혈압측정, 신체계측, 질병력 조사를 기본 조사변수로 측정하고 대상자의 초등학교 재학기간(1986년~1991년)에는 피부두께, 팔둘레를 측정하고, 중·고등학교 재학기간(1992년~19
가천의과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최근 심장센터 세미나실에서 ‘제3회 레지던트를 위한 심장 수술 Wetlab(동물심장실습)’을 실시했다. 참여대상자는 가천의과대를 비롯한 경희의료원과 전북대, 국립의료원, 순천향대병원, 서울대병원학 6곳의 흉부외과 인턴 및 레지던트 16명이다. 이 날 Wetlab에서는 서울대의대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와 가천의과대 심장내과 안태훈 교수가 강의를 하며 가천의과대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의 지도로 동물심장을 이용한 심장수술도 이뤄졌다. 가천의과대 길병원 이태훈 병원장은 “이번 Wetlab은 고난이도의 수술을 요하는 흉부외과 의료진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최고의 흉부외과 의료진을 양성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실시된다”며 “특히 사람과 가장 비슷한 돼지 심장을 이용한 승모판막치환술이 이뤄질 예정이라서 실제 수술경험이 부족한 레지던트들에게는 의학적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의과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의 발전과 지속적인 수술법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실습과 세미나를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
자가 면역질환을 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 전사인자의 작용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과 미국 연구진 간의 공동 연구에 의해 규명됐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이상규 교수팀과 예일대 의대 면역학과 공동 연구팀은 면역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조절자T세포의 중요 유전자인 Foxp3가 쌍으로 결합을 이루지 못할 경우 자가 면역질환인 크론병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절자 T세포에 이 세포의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Foxp3가 쌍으로 결합해 발현하게 되면 류머티즘 및 크론씨 병, 다발성 경화증을 비롯한 천식·아토피·장기이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말라리아 감염과 같은 거의 모든 종류의 면역질환의 제어가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크론씨병에 걸린 동물에 Foxp3 유전자를 전달한 결과 염증반응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상규 교수팀은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 포휴먼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포휴먼텍이 보유한 단백질 전달체에 Foxp3를 결합해 새로운 면역조절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상규 교수 연구팀은 이미 지난 4월에도 포휴먼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라 진료비를 차등지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건강보험재정 절감만을 위한 진료비 심사삭감제도”라며 복지부와 심평원에 관련 규정을 삭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제6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고용과 질적 수준을 반영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 따른 가감지급제도 시범사업 실시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의사들이 소신을 갖고 환자 개인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행 심사와 평가 제도는 의료서비스를 규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의료기관간의 자율경쟁을 유도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평가결과 공개에 대해서는 “적정성평가결과의 신뢰도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가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개별의료행위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아 의료의 왜곡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건강보험시행규칙 공개관련 규정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적정성 평가업무는 국민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최근 의료계 내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소아과 명칭개정과 전공의 노조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내부에서 발생하는 발목잡기와 무고한 헐뜯기는 회원권익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회원들에게 화합과 단결을 주문했다. 장동익 회장은 30일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집행부에 대한 비판에 대해 “일부에서 오로지 의협 집행부를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아무 근거도 없이 모함하고 있다”며 “의사사회의 내분을 촉발시키는 발목잡기와 무고한 헐뜯기로 인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퇴보해서야 되겠느냐”고 역설했다. 이어 장 회장은 소아과 명칭개정에 대해 “각계의 중론을 모아 정당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안으로 의협 새 집행부가 번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번복하려는 것은 의료계의 화합과 대승적 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아과 명칭개정 문제는 의료계 내부가 양분되고 나아가 의료계의 힘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상처를 빨리 봉합시킬 수 있도록 넓은 이해와 아량을 갖고 서로 포용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대외법률사무소와 ‘소신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지원 협약’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법률지원서비스에 들어갔다. 법률지원서비스는 당해 연도를 제외한 직전 2년간 연회비를 완납한 회원 중 보건복지부 현지조사에 대한 법률지원을 희망하는 회원에 한해 지원되며 *의료기관의 법적 권리 및 실사 대응요령 자문 *의료기관 요청시 법률지원 변호사 현장 파견 지원 *의료기관 요청시 실사결과에 대한 소송지원 등 회원들이 입게 될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의료기관이 법률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자문변호사를 현지에 파견해 줄 것을 의협에 요청해야 하며 이 경우 의협 회장이 40만원을 지원하고 책정된 금액의 차액은 해당 회원이 부담하게 된다. 이번 법률지원서비스는 “회원들이 보건복지부 현지조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급여를 털어서라도 실질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장동익 회장의 약속에 따라 추진됐다. 법률지원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회원의 경우 의협 보험국(02-794-3410)으로 지원요청 접수를 하면, 의협에서는 해당 회원의 회비납부 현황을 확
최근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켜야 할 윤리지침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희의대 가정의학교실 원장원 교수는 29일 ‘노인의학 연구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된 대한노인병학회 심포지엄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의사들이 지켜야 할 연구윤리 지침을 소개했다. 원 교수는 ‘연구윤리 지침’에서 대상자와의 윤리적 관계유지를 위한 사항으로 *대상자 선정에 유의해 의사가 자신의 환자의 연구 진행을 동시에 하지 않도록 할 것 *정신질환자는 되도록 연구 대상에서 제외 *연구 대상자로부터 문서에 의한 동의를 얻거나 공식적으로 증인을 설정할 것 *치매나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서를 모두 받을 것 *자료 보관시 개인비밀 유지를 위해 권한이 없는 사람은 자료 접근 차단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원 교수는 “환자들이 연구 대상인 경우 특히 연구자가 환자의 주치의인 경우 대상자는 의사의 판단과 권위에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들은 결정 능력이 있더라도 자발적인 거절 의사를 밝힐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분당제생병원(원장 유희탁)은 최근 종합검진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아늑한 실내공간 연출과 더불어 최신 장비를 갖추고 고객중심의 새로운 의료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병원측은 최근 종합검진센터를 지하1층 편의점 맞은편 공간으로 기존보다 약 2배 규모로 확장해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 시설에 비해 무엇보다 공간이 넓어졌으며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특히 최신 초음파진단장비, 디지털안저촬영장비, 자동시력검사장비, 초음파 신장·체중계 및 체지방분석기, 최신 폐기능검사진단장비 등 최신시설을 갖춰 맞춤형 건강진단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건강증진센터 박영규 소장은 “종합검진센터는 질병의 예방적 측면이 더 중요한 만큼 고객들이 내 집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5-29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소아청소년과 개명문제에 대해 “기존대로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개최된 긴급상임이사회에서 최근 의료계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개명에 대한 공식입장을 정리했다. 의협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계 내 갈등이 갈수록 심화돼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의협 차원에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소아청소년과 개명은 이미 지난 해 소아과학회의 검토를 거쳐 의학회에서 논의된 것으로,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전문과목 명칭개정을 승인한 만큼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사안을 번복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임이사회는 지난 2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상임이사회가 장동익 회장의 WHO 세계보건총회 참석관계로 미뤄진 데 따른 것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개명, 전공의노조 등에 대한 입장정리와 인도네시아 지진에 대한 긴급의료지원당 파견 등 3개 안건에 대한 긴급상임이사회 형식으로 소집됐다. 또한 이사회는 전공의노조 설립과 관련해서는 일단 의협 집행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병협 집행부
의학교육의 근본적인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모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e학습(e-learning), OSCE(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객관적 임상수행능력 평가시험), CBT(Computer Based Test;컴퓨터화검사) 등이 3대 중점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국내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은 2009년부터 도입 예정인 의사국시 실기시험과 올해 9~10월 첫 시행을 앞두고 있는 기본의학교육평가 등 유관 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무게있는 사업들이 발맞춰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국시원)은 2009년 치러지는 의사국가시험에 도입할 예정인 실기시험에서 OSCE 형태를 채택해 의사국가시험위원회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놓고 복지부의 관련법 개정을 통한 입법고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각 의과대학별로 국지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의대생 평가를 통합해 국내 평가체계의 모범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본의학교육평가도 당초 계획했던 필기검사 방식(PBT)을
최근 1.08명까지 떨어진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단면적인 정책보다 출산 동기부여, 출산후 지원 등 다각적 측면에서 의료계가 협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6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최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극복 의료인 간담회’에서는 현재 직면해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의료계의 정책제안이 쏟아졌다. 우선, 출산에 대한 촉진 못지않게 저출산으로 유발되는 건강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성이 지적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박정한 민간위원(대구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저출산은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출산율 저하와 관련된 요인들이 신생아와 여성의 건강문제도 유발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건강문제의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가족가치관의 변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는 결혼연령 및 초산연령 증가로 이어지고 고령출산은 기형아와 저체중아 출산 증가 임신합병증 증가 등 신생아와 여성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건강문제 해결을 통해 태어난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성장·발달하게 하고 장애와 조기사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 궁극적
국시원과 의학계가 근본적인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되는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2009년 1월 시행하는 계획을 재천명함에 따라 실기시험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후속조치는 복지부에 넘어가게 됐다. 의학계의 안 대로라면 2009년 의대 본과 4년생(현 2년생)을 대상으로 치러지게 될 의사국시에서 실기시험을 통해 의사면허를 취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응시횟수에 있어서도 현재와는 달리 2~3회로 제한하되, 실기시험에 대한 검증과 적응을 위해 적어도 시행 1년 전에는 전국 단위로 모의실기시험이 실시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정명현(연세의대) 의사시험위원장은 25일 연세대학교 새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의학교육합동학술대회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관련 보고’를 통해 향후 실기시험 도입 추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이 발표한 계획은 그동안 의사실기시험 실행방안 공개토론회 등에서 발표됐던 내용을 기본 축으로 하고 있으며, 응시자격 제한 등의 세부사항만이 추가됐다. 정 위원장이 제시한 국시원의 기본운영계획안에 따르면, 현행 1회 필기시험으로 치뤄지는 의사국시에 수기 및 태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