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최근 심장센터 세미나실에서 ‘제3회 레지던트를 위한 심장 수술 Wetlab(동물심장실습)’을 실시했다.
참여대상자는 가천의과대를 비롯한 경희의료원과 전북대, 국립의료원, 순천향대병원, 서울대병원학 6곳의 흉부외과 인턴 및 레지던트 16명이다.
이 날 Wetlab에서는 서울대의대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와 가천의과대 심장내과 안태훈 교수가 강의를 하며 가천의과대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의 지도로 동물심장을 이용한 심장수술도 이뤄졌다.
가천의과대 길병원 이태훈 병원장은 “이번 Wetlab은 고난이도의 수술을 요하는 흉부외과 의료진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최고의 흉부외과 의료진을 양성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실시된다”며 “특히 사람과 가장 비슷한 돼지 심장을 이용한 승모판막치환술이 이뤄질 예정이라서 실제 수술경험이 부족한 레지던트들에게는 의학적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의과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의 발전과 지속적인 수술법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실습과 세미나를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