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가 현 장동익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임기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한편 내개협 명칭을 ‘개원내과의사회’로 변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내개협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칙변경안을 승인했다. 특히 장동익 회장 및 집행부의 임기 연장은 내년 3월 예정돼 있는 의협 차기 회장 선거를 염두에 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협의회 차원에서 장 회장의 출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장 회장은 “내개협 회장 선출을 연기한 것은 의협회장, 지방시도의사회장 선거 시즌을 피하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내개협은 회기를 매년 11월에서 6월로 변경하기로 관련 회칙을 개정하고, 이에 따라 장동익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대한 임기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윤리위원장직을 신설해 내년 6월 새회장과 함께 선출, 임기를 같이하기로 했다. 또한 정회원 자격을 확대해 내개협은 봉직의, 전공의 등 내과 전문의 수련과정에 있는 사람
염산벤라팍신제제가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의 자살충동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염산벤라팍신제제에 대한 의약품 재심사 결과를 고시하고 염산벤라팍신제제이 사용된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 허가사항을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허가사항 변경지시 대상 품목은 한국와이어스의 '이팩사', 명문제약의 '이팩트정', 한미약품의 '염산벤라팍신정', '영진약품의 '벤팍신오알서방정 등 5 품목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주요우울증, 강박장애 또는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항우울제의 단기간 위약대조시험 결과, 항우울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에서 처음 몇 개월동안 자살행동 또는 자살충동(자살성향)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은 이 약을 투여받고 있는 모든 소아 환자들의 경우, 특히 약물치료과정의 초기 몇 개월 또는 투여량에 대한 증가 또는 감소시키는 경우에는 질환의 악화, 자살성향 또는 적개심, 공격성, 분노 등 다른 비정상적인 행도의 변화가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돼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 약은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사
2006년도 281개 전공의 수련병원(기관)에 대한 전공의 정원이 인턴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3,722명, 레지던트는 2005년보다 2.5% 증가한 3,518명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4일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2006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같이 심의하고, 전국단위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06년도 전공의 전형계획에 대해 승인했다. 이날 신임위는 토의안건심의에서 과목별 동결 또는 2% 증감토록 한 2006년도 전공의 정원책정 지침을 원칙으로 하되 학회에서 의견을 제출해 이를 오는 8일 제6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전공의 정원 감원 정책을 지속해 오다 작년에 이어 올해 과별 ‘2% 증감’으로 변경된 것은 *OECD 최하위권 수준의 저출산 *급격한 고령화 *주40시간제 확대에 따른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칫 외과계 감원을 지속할 경우 수술 및 구급진료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된다는 우려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의료인력 수급방
이라크 의사들이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11월 2일부터 내년 5월 1일까지 180일간 이라크 의사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협력단(KORICA)의 이라크 전후복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해 이라크의 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가천의대 연수 대상자는 마젠 아이 나무스(Mazin Lsmail Namous 이비인후과), 하이다 하미드 샤커(Hayder Hameed Shakir 일반의)씨 등 2명으로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1일 9시간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게 된다. 이태훈 병원장은 4일 이들과의 만남에서 “우리병원이 이라크 의료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라크의 낙후된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고, 내전과 테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지원사업에 따른 의사 연수대상자는 모두 19명으로, 이들의 연수를 돕기 위해 가천의대와 함께 서울대, 연세대, 원광대가 참여한다. &n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10일 오후 4시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수면건강’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신경과 신원철 교수가 주간 졸음 과다증과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기면증 등의 원인과 치료법, 숙면을 위한 수면위생 등을 시민들에게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날 시민강좌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불면증 자가 검진표를 작성, 교수와 직접 상담도 가능하며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관련 책자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가천의대 길병원 신경과 (032)460-3340, 홍보팀(032)460-3540 으로 하면 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5
2006년도 281개 전공의 수련병원(기관)에 대한 전공의 정원이 인턴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3,722명, 레지던트는 2005년보다 2.5% 증가한 3,518명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4일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2006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같이 심의하고, 전국단위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06년도 전공의 전형계획에 대해 승인했다. 이날 신임위는 토의안건심의에서 과목별 동결 또는 2% 증감토록 한 2006년도 전공의 정원책정 지침을 원칙으로 하되 학회에서 의견을 제출해 이를 오는 8일 제6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전공의 정원 감원 정책을 지속해 오다 작년에 이어 올해 과별 ‘2% 증감’으로 변경된 것은 *OECD 최하위권 수준의 저출산 *급격한 고령화 *주40시간제 확대에 따른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칫 외과계 감원을 지속할 경우 수술 및 구급진료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된다는 우려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의료인력 수급방안에 대한 연
제주특별자치도 영리법인 병원도입과 관련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이익금의 일정 비율(20%까지)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찬성의 입장을 천명했다. 특히 제주도 영리법인병원의 내국인 환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수가를 적용하지 않되, 단 제주도민에 한해서는 건강보험을 적용토록 허용할 것을 주문했다. 4일 오전 병원협회주재로 열린 전국대학병원장 긴급회의에서 대학병원장들은 “의료시장 개방 및 영리법인화는 자칫 기존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뜻을 같이하고, 기존 의료시장 및 국민정서에 대한 충격완화와 공공성 부여차원에서 이 같은 단서조항으로 명문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병원장들은 영리법인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로 병원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건강보험의 틀 자체를 흔들어 의료의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키고 지역·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지방 대학병원장들은 “의료기관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여전히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본력을 앞세워
시행 5년째를 맞고 있는 의약분업에 대한 평가에서 약사의 불법·임의조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약사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으로 조제하거나 임의로 대체 조제한 경우 약사법이 아닌 의료법의 무면허의료죄를 적용,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강당에서 ‘’의약분업 시행 5년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2005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학술대회에서 고려대 이상돈 교수(법대)는 의약분업의 법학적 측면의 평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현행 약사법에 대해 “과소규제의 늪에 빠져 있는 실패한 법”이라고 규정하고 “약사가 전문의약품을 사용하거나 임의로 대체조제해 사고를 냈다면 의사의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과 같은 수준으로 부과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약사는 ‘투약’이라는 위험원을 자신의 권한과 이익으로 떠맡은 만큼 그 위험이 실현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법적 정의에 합당하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또 “이러한 책임은 민사책임에서는 위험책임 수준의 손해배상책임이며 형사책임에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물을 수 있다”며 “약
올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를 위한 축하연이 오는 7일 오후 12시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대한적십자사, 국군간호사관학교, 청주과학대학 간호과, 경상대 간호학과와 공동으로 ‘제4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 축하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축하연은 제4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재향여성군인협의회 안상정 자문위원, 청주맹학교 이화자 보건교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전정희 간호주사 등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로써 올해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이팅게일 기장을 받은 간호사는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모두 45명이 됐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인 안상정 자문위원은 군 간호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이화자 보건교사는 22년간 시각장애아들의 선생님으로서 공헌한 점, 전정희 간호주사는 1999년부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 몸담으면서 여러 의료자원봉사단들과 연계해 진료체계를 구축, 탈북동포들이 적절한 치료와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식약청이 국내 유통중인 인태반(자하거) 추출물 함유 의약품을 전량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이들 제품의 원료 수입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가려내는 등 본격적인 사후관리에 나섰다. 식약청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태반주사제 등 태반 제제의 안전성 유효성 문제와 오ㆍ남용에 따른 대책 마련을 지적함에 따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식약청은 국감에서 태반제제의 의약품 재평가가 금년에 완료 됨에 따라 연말까지 안전성ㆍ유효성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태반제제에 대해 의약품평가부, 의약품안전팀, 의약품관리팀 등 3개 부서가 공동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조사·분석에 들어간다. 식약청은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약효재평가와는 별도로 국내에서 허가된 102종의 태반함유 제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에 들어가며, 시중에 유통되는 태반함유 모든 제품을 수거해 품질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감에서는 고경화 의원이 2004년 일본의 일본생물제제㈜로부터 화장품원료로 제조된 인태반 원료를 방부제를 빼는 구매조건으로 제조의뢰, 이 원료가 국내에 수입될 때 의약품코드를 부여받아 의약품으로 제조 유통됐다고 주장한
최근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유방암 환자의 증가추세에 따라 이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 등 대책마련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면서, 유방암의 기본검사를 정기검진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장일성, 이사장 이희대)는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유방암 발생 증가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출산장려 정책에도 걸림돌로 작용해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프로그램 마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기본검진 항목에 유방암 검사를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지난 8년간 국내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2.5배 증가하는 등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한편 20-30대 젊은 여성층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 발생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한국유방암학회는 지난달 25일 안명옥 국회의원과 공동 주관으로 ‘유방암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정책제안’설명회를 갖고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4
민간의료보험 도입과 관련, 현재 시장상황을 무조건 활성화시키기 보다는 중증질환은 건강보험이 전담하고, 경증질환은 민간보험과 공보험 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공·사보험간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연구경영혁신본부장은 3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개최된 ‘민간의료보험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의료서비스 육성을 위한 민간의료보험 적용 로드맵을 제시했다. 즉, 공보험은 기존의 다보장 시스템에서 중증질환은 우선 급여토록 강제하고 경질환의 경우 공·사보험간 경쟁을 유도해 발전적 구도를 정립하되 서로간 진료정보와 심사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보험과 사보험의 효율적인 공존형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로써 환자는 필수진료에 대한 안전망을 확보하고 선택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경쟁에 따른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공보험자는 ‘건강보험=가정파탄’으로 결부되던 중질환 시장에 대한 정책적 실패를 교정함으로써 공보험의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 본부장은 민간보험사의 경우 공보험과의 진료정보 및 심사정보 공유를 통해 시장확대
AI(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캡슐을 공동 생산할 제약업체 11곳이 선정됐다. 식약청은 스위스의 로슈사가 타미플루캡슐의 공동생산을 제의해 옴에 따라 한국제약협회 등 관련단체를 통해 타미플루캡슐의 원료 및 완제품 수급 능력, 제조 기술보유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11개 업체를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공동 생산에 참여하게 될 11개 업체는 에스텍파마, 씨티씨바이오, 삼진제약, 대한뉴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엘지생명과학, 화일약품,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가 로슈사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 업체들이 로슈와 어떤 조건으로 타미플루를 생산하게 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식약청의 관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4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예방백신과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사람이 AI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수 있는 백신은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개발된 것이 없는 상태로 치료약도 스위스의 제약회사 로슈가 개발한 ‘타미플루’ 뿐으로 나타나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IVI는 지난달 AI 인체용 백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조직하고 지난 2일 AI 분야의 국내 권위자 10여 명이 참석, 개발의 타당성을 논의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DNA 백신 전문가인 포항공대 성영철 교수와 바이러스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 김선영 교수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이 총집합 했으며, 기업체에서는 녹십자와 셀트리온이 참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좋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 됐다.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도 최근 벤처기업과 제휴하여 백신연구를 재개했다. 서 교수는 1997년 홍콩에서 AI가 창궐할 당시 인체 손상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이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대는 최근 “이미 80%의 연구 성과를 냈으며, AI 백신
민간의료보험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 10명중 7명이 민간의료보험이 국민건강보험의 문제점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협회 민간보험사업 주관사업자인 메드뱅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랩’에 의뢰해 서울·경기지역 30-50세 성인 500명(남:337명, 여:163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민영보험 수요’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0.2%가 민간의료보험이 건강보험을 보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40대 응답자(78.6%)의 경우 민간의료보험의 기여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민간의료보험 가입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8%가 향후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중 월가구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층이 가입의향이 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입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월 2-3만원 미만의 보험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 3만원 이상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대답도 40.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선호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