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를 위한 축하연이 오는 7일 오후 12시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대한적십자사, 국군간호사관학교, 청주과학대학 간호과, 경상대 간호학과와 공동으로 ‘제4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 축하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축하연은 제4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재향여성군인협의회 안상정 자문위원, 청주맹학교 이화자 보건교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전정희 간호주사 등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로써 올해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이팅게일 기장을 받은 간호사는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모두 45명이 됐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인 안상정 자문위원은 군 간호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이화자 보건교사는 22년간 시각장애아들의 선생님으로서 공헌한 점, 전정희 간호주사는 1999년부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 몸담으면서 여러 의료자원봉사단들과 연계해 진료체계를 구축, 탈북동포들이 적절한 치료와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편, 나이팅게일 기장은 국제적십자위원회에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여사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한 후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