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하면 종양이나 혹이 생기는 갑상선결절과 악성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갑상선 암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 몸의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합성하여 저장하였다가 분비되는 곳이기 때문에 호르몬에 의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대표적인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이 두 질환은 갑상선질환 중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갑상선 자체의 문제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과하거나 줄어들 때 발생한다. 증상에서 두 질환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먼저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고 두근거림, 손 떨림, 배변횟수 증가, 피로감, 근력약화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항진증과는 정반대인 식욕부진, 체중증가,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이와 같은 호르몬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갑상성질환은 면역조절 유전자의 원인으로 인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잘 나타나게 되는데 평소 몸이 피곤하거나 월경주기가 불규칙적인 여성들은 갑상선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이런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갑상선질환은 증상이 약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몸의 방어체계인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습관과 식단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조혜진 임상영양사의 도움으로 알아본다.면역력을 높이려면 첫째로 도정과 가공을 적게 한 식품을 먹는다. 잡곡, 통밀처럼 도정을 적게 하거나, 하지 않은 식품에 섬유질과 면역 증강 영양소가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는 뱅어포, 멸치, 단새우 같은 식품도 좋다. 둘째, 발효식품을 섭취한다. 김치가 익으면서 생성되는 유산균들과 김치 부재료로 사용되는 마늘, 생강 등은 살균작용이 있으며,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요거트 및 요구르트,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청국장의 유산균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셋째, 녹황색 채소와 물을 많이 섭취한다. 다양한 채소와 여러 색깔을 지닌 과일들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저하된 신체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물에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매일 1.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면 좋다.넷째, 즐거운 마음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스트레스
30대인 김씨는 무릎이 시큰거리는 통증으로 고생 중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찾아온 무릎통증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본 결과, 무릎연골연화증으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연골연화증을 유발한 원인이 자신의 휜다리로 인한 오래된 보행습관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점이다. 미용적인 면으로만 문제 삼았던 휜다리가 무릎기능에 손상을 준 주범이 될 줄 몰랐던 것이다.휜다리는 종아리 뼈 자체가 휘거나, 무릎을 중심으로 종아리, 고관절, 발목 간의 정렬이 정상을 벗어나 일자로 뻗지 못한 상태를 일컫는다. 유형으로는 크게 O자형의 다리인 내반슬과 X자 다리인 외반슬로 분류되곤 한다. 휜다리가 유발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와 같은 좌식문화의 발달과 함께 어렸을 적부터 자주 업히던 생활습관 및 팔자나 안짱걸음, 평발이 유발하는 잘못된 보행습관 등이 후천적인 영향으로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휜다리는 대게 미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지적되곤 하지만 다리의 내외측, 근육의 기능과 연결된 관절 간의 정상적인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체형질환이라는 점에서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일반적으로 수면은 1,2,3,4, REM수면의 단계가 3~4차례 반복되면서 이루어진다. 이중 가장 중요한 수면이 3~4단계(깊은 수면)와 REM(꿈)수면 단계인데,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하면 아무리 자도 늘 피곤한 상태가 된다. 이렇듯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는 우울증, 불안증, 주기적 사지 운동증, 과도한 카페인, 약물, 통증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흔한 것이 수면 무호흡증(코골이)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만성적인 수면부족 상태가 이어지다 보면 자기 전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긴장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지속된다. 결국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압도 함께 높아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면역력도 저하된다.실제로 덴마크 암연구소가 2만여 명의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3일 이상 야근하는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주간에 일하는 여성에 비해 2배나 높다고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이렇게, 밤늦게 근무하는 것이 암 발병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면역력 때문이다. 반복되는 야근이나 밤샘 작업으로 인해 생체 리듬이 깨지고,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양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면과 관계되지 않는 질병이 없을 정도로 수면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코골이 환자는 성인 10명중 3∼4명꼴로 유병률이 높은 흔한 질병이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를 골면서 구강호흡을 하면 세균이 직접 목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만약 백혈구가 그 세균을 품은 채 뇌로 침입하게 되면 뇌의 온갖 신경 세포 속으로 들어가 세포 내 감염을 일으키게 되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마침 면역이 저하된 사람이라면 심각한 뇌염이 발생할 수 있고 심지어 산소 저하증상이 나타나 뇌혈관 질환-뇌졸중 혹은 뇌출혈까지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 한 원장의 전언이다. 한진규 원장은 “그까짓 코골이라며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입이 마르고, 목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입이 마르고, 목의 온도가 낮아지면 편도선의 파이어판으로부터 세균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코골이를 무시하면 몸 전체가 세균 투성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진규 원장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 90%가 자신도 모르게 입호흡을 하고 있다. 입호흡은 여과장치 없기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맞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갈증해소를 위해 무심코 마시는 탄산음료와 아이스 커피, 생맥주는 남성질환을 유발하는 ‘독(毒)’으로 작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2009년 약 25만 명에서 2013년 28만 명으로 4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월별로는 7~9월에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10만2,263명으로, 10명 중 4명은 여름철에 요로결석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남성들이 주의해야 할 요로결석,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여름에 자주 찾는 맥주,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될까?요로결석은 신장과 방광, 두 기관을 이어주는 좁은 요관 등에 돌이 생겨 극심한 통증과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중 요관에 생기는 결석은 전체의 70%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으며, 옆구리와 허리를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 혈뇨와 구토, 복부팽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로결석의 발병원인은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하지만 수분섭취와 연관성이 크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이 많아 소변의 양이 줄고
때이른 더위와 메르스 등 바이러스 확산으로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이 예년보다 2주 이상 빨리 찾아온데다 세균, 바이러스의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보니 유행성 감기나 감염 질환에 더욱 민감하게 신경 쓰는 것이다. 특히 눈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만질 경우 각종 안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바이러스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각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우리 몸 중 가장 예민하고 약한 부위 중 하나인 ‘눈’은 유행성 바이러스에 쉽게 반응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많은 바이러스와 이물질들이 가장 쉽게 닿는 부위는 바로 손. 외출 시나 야외 활동을 할 때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게 되면 가볍게는 충혈부터 유행성 결막염, 아폴로 눈병 등의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행성결막염은 사람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발생하며 보통 양쪽 눈이 충혈되고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방송가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 곳에 나오는 전문 셰프들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요리를 따라 하거나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요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지만 냄비를 들고 흔들거나 칼질을 하는 과정에서 손목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 통증이나 손 관절 질환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다. 요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손 관절질환은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이 질환은 손목의 인대, 혈관이 지나가는 터널인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과 손목의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손목이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며 운동능력을 떨어뜨린다.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손 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요리사들은 손목사용이 불가피한 만큼 손목관리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먼저 요리를 하기 전후 손목 돌리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요리 후 손목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5~10분 정도 손가락을 쥐었다 펴주기를 반복하고 찜질을 해주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을 맞아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하이힐. 짧아진 하의패션에 날씬한 각선미를 부각시켜줄 뿐 아니라 스타일까지 살리는데 이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들의 지나친 하이힐 사랑은 관절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높고 좁은 굽은 발뿐만 아니라 무릎연골 손상을 가속화시켜 심한 경우 조기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은 신발은 무릎에 체중부담을 증가시켜 연골을 점점 약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과 비교해 선천적으로 작은 무릎관절을 가지고 있고, 근육량이 적어 무릎관절 손상에 취약하다. 같은 충격을 받아도 연골의 완충 능력이 떨어져 무릎관절 내부로 전달되는 부담도 커지고, 그로 인해 연골손상 정도도 크다. 또한 다이어트나 출산, 호르몬 변화 등의 이유로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도 무릎 연골연화증의 발병원인이 된다. 연골연화증이란 무릎뼈의 아래 연골이 약해지고 부드러워지는 연화 현상을 말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에 초기에 느끼는 무릎통증을 단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가벼운 연골연화증도 방
종종 부모님들이 눈의 침침한 증상을 호소할 때 노안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근거리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노안이라고 치부했다가는 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노년에 흔히 나타나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질환은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노안은 근거리가 보이지 않지만 백내장은 시야 전체가 뿌옇게 변하는 차이점이 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노안과 몇 가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의 구분 방법을 알고 있다면 보다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혼동하기 쉬운 부모님의 노안과 백내장, 녹내장 증상의 차이점 및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50대에는 대부분이 경험하는 ‘노안’은 눈 속의 수정체가 노화됨에 따라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눈 속의 수정체는 사물의 위치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망막에 초점을 맺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고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 노안이 생기면 가까운 거리의 글자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먼 곳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때 이른 여름을 맞이했지만 아직은 아침 기온이 15도 정도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환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이렇게 갑작스런 계절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10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로 인해 호흡기 질환 발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수면장애 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몸에서 수면장애 현상이 일어나면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증가되는데, 이 호르몬은 장기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게 된다. 특히, 코를 골게 되면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감소하고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뇌파각성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초래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수면질환이 주간졸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와 같이 수면 시간이 짧은 것도 문제지만, 기면증의 원인은 사실 '히포크레틴'이란 각성 호르몬의 부족으로 판단되지만, 정확한 발병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때문에, 수면시간을 늘리고, 치료는 약물을 이용한 대증요법과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동요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낮에 자주 조는 학생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기면증은 잠을 많이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고 계속해
수면장애 현상 중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는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뿐만 아니라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잠이 오지 않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증상 모두를 포함한다.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낳은 스트레스성 불면증이다. 직장 상사와의 불화 등 이러저런 걱정으로 잠을 못 자는 경우다. 관절염, 치통 등 통증으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알코올 의존증도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다.충분한 수면은 면역기능, 체온조절, 신체리듬 유지와 신체기능 회복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수면부족은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시킨다. 만성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는 일상적인 업무에 집중하는 데뿐만 아니라 판단력과 기억력에 문제를 유발한다.수면부족은 단순히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사망률도 올라간다. 하루 6시간 정도도 못 자는 사람은 충분히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4배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이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또 불면증은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결과에
40대 이후 남성에서 남성 호르몬의 감소와 함께 다양한 임상 증상 즉 성욕 감퇴, 발기부전, 근육 및 근력 감소, 우울감, 피로감 등이 나타날 때를 남성 갱년기, 학술적으로는 후기발현 성선기능 저하증(LOH)이라고 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 장훈 교수로부터 남성갱년기가 왜 오고,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후기발현 성선기능 저하증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인해 발생한다.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생성되며 생식세포의 성장과 이차성징의 발현에 가장 중요한 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근육 및 골 형성과 체모 성장, 신체활동 그리고 인지능력과 함께 건강함을 느끼게 하는 감정적인 부분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 작용에 관여하고 있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20대에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줄어 70대에 이르면 20대의 약 20~30% 수준까지 감소한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40대 이후부터는 테스토스테론의 다양한 생리작용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앞서 김 씨가 보여준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 남성 갱년기가 발생한다. 이 같은 남성 갱년기는 혈중 남성 호르몬이 정상 이하로 감소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질수술 환자는 19만 4,596명에 달했다. 최근에는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과 식이섬유 섭취 부족 등으로 매년 약 2.7% 정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치질 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치질은 항문 주변에 피와 고름이 묻어나는 치루,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점막이 부어서 덩어리가 된 치핵 등 다양한 항문 질환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여행 중에는 평소보다 채소 섭취가 줄고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섭취가 늘기 때문에 일상에 복귀한 후에도 장 기능이 저하되고 대변이 단단해져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만일 항문 주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배변 시 출혈이 있다면 치핵과 치열을 의심해야 한다.치질은 증상에 따라 총 4기로 나뉜다. 1기에는 배변 시 피가 묻어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배변 시 혹 같은 치핵이 튀어나왔다가 저절로 항문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 반복되는 상태가 2기이다. 증상이 가벼운 1, 2기 단계에서는 수술 없이 식이요법, 변 완화제 사용, 좌욕 등 배변습관 교정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치핵을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인 3기나 치
현재 우리나라의 등산인구는 약 1,900만명이라고 한다. 최근 산을 다녀온 이후에 슬관절 통증이 증가했다고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테니스, 탁구, 베드민턴, 볼링 등 그야말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1세로 점차 사회는 고령화되고 있고, 나이가 들더라도 사회활동 및 여가 활동을 즐기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과연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현명하게 움직이는 방법은 없을까?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명이 슬관절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중 65%는 16∼65세로 활동을 많이 하는 나이다. 슬관절 관절염이 발생하면 통증으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고 삶의 질도 떨어지게 된다. 또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도움을 받거나 지탱을 해야 하므로 움직이기도 불편해진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엇이고 왜 발생할까? 관절염은 관절에 과도한 물리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발생한다. 물론 환자가 가지고 있는 가족력, 나이, 인종, 영양상태, 성별이 관절염 발생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근력이 약하거나, 연골손상과 인대파열 같은 관절 주변 조직에 손상이 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