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지난 5월 29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저인산효소증(Hypophosphatasia, HPP)’에 대한 국내외 최신 진단 및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HaPPy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 저인산효소증 단독 학술 행사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저인산효소증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진료 접근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저인산효소증의 다양한 임상 증상과 최신 진단 지견이 소개됐으며,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의료진 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소아내분비내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치과, 신생아과 등 저인산효소증과 연관된 다양한 진료과에서 약 90명의 의료진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좌장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가 맡았으며, ▲미국 캔자스대학교 의과대학(University of Kansas Health System) 및 머시 소아병원(Children’s Mercy Hospital)의 임상유전학 전문의 에릭 T. 러시(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사항이 만 1세~13세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았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을 비롯해 면역 기능 강화, 인지 기능·태아 발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허가사항 확대에 따라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페린젝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 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만 1세~13세 소아 대상 1회 최대 투여량은 15mL(철분 750㎎) 또는 체중 1kg당 0.3mL(철분 15㎎
서울대학교 약대 송준명 교수팀은 딥슨바이오가 개발한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 항암제를 종양 미세환경 깊숙하게 침투시킴으로써 종양 크기를 줄이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테라그노스틱스(Theragnostics)’에 게재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그간 종양 치료에 있어서 혈관이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한 저산소 영역은 악성화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다 약물의 침투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 이 연구는 단방향의 유체 흐름 특성을 이용, 저강도 초음파를 한쪽 방향에서 조사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시킴으로써 종양이 살아가는 환경(종양미세환경; TME, tumor microenvironments)에서의 약물 침투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암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결과, 저강도 초음파는 담관암(CCA) 관련 종양미세환경의 저산소 영역으로의 약물 전달 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등 항암제 약물 침투 효과가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 1.8배 개선되는 한편, 약물을 통해 제거한 암세포는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5배
㈜휴런(대표 신동훈)이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뇌졸중 진단 보조 AI 솔루션의 공공의료 다기관 실증 및 활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5월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7개월간 진행된다. 휴런은 주관 기관으로서 전남대학교 병원, 경북대학교 병원, 충남대학교 병원 등 참여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이끌게 된다. 이번 사업의 총 정부지원금은 17억 4천만원에 달한다. 휴런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휴런 AI 솔루션 도입 ▲응급 뇌졸중 환자의 진료 및 치료까지의 처치 소요 시간 단축 ▲환자 예후 향상 확인 ▲임상 현장 활용 편의성 평가 등의 과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공공의료시설 확대를 위한 근거 자료를 생성할 계획이다. 과제 종료 후에는 산출된 결과 및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 등 뇌졸중 진단 보조 AI의 보험급여 등재를 추진하고 국내 뇌졸중센터에서의 활용을 확대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국외 임상 근거 축적 및 해외 시장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동훈 대표는 “이번 사업은 뇌졸
쎌바이오텍은 자사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12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듀오락’은 2013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수출 1위를 유지하며, K-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4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은 총 584억원이다. 이 중 쎌바이오텍은 약 259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44%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반이 무역적자에 직면한 가운데 거둔 ‘역주행’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1조 4417억원, 수출액은 3802억원으로, 무역수지 적자는 1조 615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듀오락은 12년 연속 수출 1위를 지키며 K-유산균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쎌바이오텍이 미국 ‘IFF 다니스코’,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등 세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제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가
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가 ‘산동루캉하오리요우’로부터 대장암 진단제품 ‘얼리텍-C’ 중국 임상 완료에 따른 마일스톤 10억원을 수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노믹트리 지난 2021년 5월, 대장암 체외 진단제품의 중국 시장 사업화를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루캉제약이 공동 설립한 합자법인 ‘산동루캉하오리요우’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총 60억원 규모이며, 지노믹트리는 지난 2021년 선급금(계약금) 20억원을 수령했다. ‘산동루캉하오리요우’는 이후 중국 현지에서 대장암 체외진단 제품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3년부터 임상시험을 착수해 금년 1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근 임상결과를 토대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대장암 진단 제품의 제조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지노믹트리는 관계자는 “제조 허가 신청 시점에 발생하는 마일스톤 조건이 충족돼 이번에 10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됐다. 향후 중국 내에서 최종 제조 허가를 획득할 경우 추가 마일스톤 10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파트너사의 매출 달성 실적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마일스톤과 함께 별도의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암센터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는 ‘공공병원 기여도 인식과 이용 상충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연구(연구책임자: 이지선 책임연구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의정갈등을 겪으며 국민이 인식하는 공공병원 기여도와 실제 이용 행태 간 괴리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했다. 이는 공공의료 강화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공공병원 확충 관련, 향후 정책 전환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 본 연구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행됐다. 공공병원 역할과 기여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두 차례 조사 모두에서 응답자의 70%이상이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긴요하게 활용됐으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두 차례 조사기간 동안 공공병원 기여도에 대한 인식 수준은 유지된 반면, 일상적 의료이용에서는 상충된 결과를 보였다. 민간병원이 일반질환과 중증질환 모두에서 주요 이용 기관으로 나타나, 인식과 실제 이용 간 괴리가 확인됐다. 공공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평소 자주 가는 병원이 있어서와 접근성 불편이 주로 지목됐다. 공공병원 이용 의향과 관련해서는 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고위 공직자 인사에 국민 참여를 도입하는 ‘국민추천제’를 공식화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 인선을 둘러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태진)가 11일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복지부 장관으로 추천하는 공식입장을 내면서 차기 복지부 수장 인선논의에 본격 불이 붙고 있다. 부산시의사회는 “심각한 훼손을 입은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의대 교육을정상화하고, 전세계가 겪고 있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이국종 교수님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사회는 특히 의료계가 직면한 현안들은 단순 행정 실무자가 아닌 풍부한 현장 경험과 투철한 사명감 갖춘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국민적 신뢰를 얻은 외상외과 전문의로, 오랜현장 경험과 더불어 공공의료 확대, 응급의료체계 개혁, 필수의료기반 강화 등에 대한 철학과 실천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시절에는 중증외상 환자 진료체계를 정립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현재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복무 중이다. 부산시의사회는 추천서에서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가 드디어 이 달부터 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2023년 5월 국내 허가된 이후 약 2년만의 쾌거다. ADC 약물이라는 특징으로 큰 주목을 받은 트로델비는 이번 급여 적용으로 인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3차 이상 치료 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선행항암요법 또는 수술후보조요법 받는 도중 또는 투여 종료 후 1년 이내에 재발한 경우에는 1차 투여를 실시한 것으로 간주돼, 2차 치료에서도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연재, 이하 길리어드)가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의 급여 등재를 맞아 1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이번 급여의 의의를 공유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간담회에서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의 새 전환점 및 트로델비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손 교수에 따르면 트로델비의 등장으로 전이와 재발 위험이 높아 치료가 까다롭고, 항암화학요법에 의존해왔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 패러다임이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임상시험 결과 트로델비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엡킨리와 렌비마가 급여 설정∙확대에 성공했다. 위암에 있어 키트루다 또는 니볼루맙과 세포독성항암요법을 병용요법 하는 경우에도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025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임상현실 반영한급여기준 개선 포함)’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5차 암질심에서는 6개의약품이 새로 급여 기준을 설정하거나 확대하려고 논의됐지만, 2개 제품만이 급여 문턱을 넘게 됐다. 요양급여결정을 신청한 제품은 한국애브비의 ‘엡킨리주(성분명 엡코리타맙)’와 한국얀센의 ‘텍베일리주(성분명 테클리스타맙)’다. 이 중 엡킨리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18세이상)의 치료에 급여기준이 설정됐으나,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 항-CD38 단클론항체포함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에 있어급여를 노렸던 텍베일리는 고배를 마셨다. 급여기준 확대를 위해 도전했던 제품 4개 중에서도 한 개의 제품만통과하게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엘에이데포주
뉴라이브(대표 송재준)는 자사의 개인용 미주신경 자극기기 소리클(Soricle)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불면증 개선 효능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계획 승인(승인번호 제1875호)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리클은 미주신경 외이분지를 자극하는 전기·청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하는 듀얼 커넬 구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구성된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 의료기기다. 개인화된 생리·환경 정보 기반으로 치료 효율을 극대화하며, 기존의 약물 치료나 제한적인 인지행동치료(CBTi)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에 뉴라이브가 승인받은 소리클의 임상시험은 의료기기법 제10조 및 시행규칙 제20조 제4항에 따라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학 진료용 기구인 소리클(Soricle)의 불면증 개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의료기기 대조, 평행, 확증 임상시험’이라는 제목으로 승인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비침습 미주신경자극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불면증에 대한 확증 임상단계로 진입한 사례로, 뉴라이브의 기술력과 치료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라이브는 이번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소리클의 불면증 개선에 대한 객관
오스테오닉이 36억원 규모의 자기 보유 전환사채(CB)를 17일에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2020년 10월 15일 발 120억원 규모로 발행한 제1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중 오스테오닉이 매도청구권(Call-Option)을 행사해 취득한 회사 보유분 전환사채다. 나머지 8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2023년에 모두 전환이 완료됐으며, 이번 회사 보유분의 전량 소각으로 잠재적 매도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는 오버행(Overhang)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오버행 이슈 해소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의 일환이며, 꾸준한 이익실현 기업으로서 운영 및 연구개발 자금을 외부자금 조달 없이도 충당할 수 있다는 재무적 자신감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최근 3년간 20% 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하며,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42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9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8%, 28.5% 성장했다. 오스테오닉의 제품 특성상 하반기가 성수기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 이하 대구경북본부)는 10일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강화,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5년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중앙강당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심사평가원 대전충청·전북·인천본부를 비롯해 지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의료 관련 학계 및 학생, 공공의료기관 협의체 등 유관기관에서 총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돼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식과 경험을 활발히 교류했다. 1부는 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및 개방 사례를 주제로 대구경북본부와 빅데이터실의 발표로 시작됐고, 2부에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심사평가원 간 협업 사례를 주제로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심사평가원 인천본부의 지역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3부 패널토의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안과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정영애 대구경북본부장은
셀트리온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에 참가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CT-P73’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월드ADC 아시아 서밋은 새로운 신약개발 모달리티(치료적접근법)로 주목받는 ADC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는 CT-P73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처음 공개했다. CT-P73은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특정 조직인자(Tissue Factor)를 타깃하고, 항체와 링커(Linker)로 연결한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ADC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CT-P73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국내 피노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캄토테신(Camptothecin) 유래 신규 토포이소머라아제(TOP1) 저해제 페이로드 ‘PBX-7016’을 적용했다. TOP1 저해제는 DNA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사멸하고 확산을 억제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페이로드 PBX-7016은 앞서 공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외 코로나19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6월 10일(화) 제5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호흡기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동향 및 대응 최근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다. ’25년 22주차(5.25~31)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5명으로, 최근 4주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매주 100명 내외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25년 누적 전체 입원환자수의 59.9% (1513명/2525명, 5.31일 기준)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최근 3주간 8% 내외 수준을 유지 중이며, 하수감시 바이러스 농도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21주차부터 완만한 증가세(전주대비 +3.2%)를 보이고 있다. ’25년 5월(5.31일까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이 올해 2월 첫 검출 이후 점유율이 증가해 31.4%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