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시작해 1년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은 단순한 인력 이탈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요구하는 분기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의료계에선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고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는 요원한 상황이다. 특히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교수·개원의·전공의·의대생 등 의료계 내부부터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선결과제로 제시됐다. 의료계가 단일한 입장 없이 흩어져서는 정부와의 협의도, 실질적 변화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의료환경의 근본적 변화 발생을 인정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도 하나된 마음과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조 아래 서울시의사회는 젊은 의사들이 다시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직 전공의를 위한 임상 연수 프로그램, 의대생 대상 장학금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Q.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 가장 우선적으로 기대∙건의하고 싶으신 정책은 무엇인가요? 지난 1년 5개월 동안의 의정갈등을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지역의료 붕괴 우려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포괄2차 종합병원 육성, 의료 거버넌스 재정립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료 재건에 나서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환자 유출, 인력 편중, 재정 취약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이 미흡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지역의료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강준 과장이 지역의료 재건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강 과장은 지역의료와 관련해 고민할 과제로 ▲지역 의료자원 육성 및 역량강화 ▲지역의료 특화 지원∙투자 강화 ▲지역에서 작동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라는 크게 세 가지 주제를 꼽았다. 먼저 강 과장은 “그동안 보장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지역 간 격차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며 의료서비스 공급격차가 이용격차로 이어지고, 지역간 건강격차로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전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과장은 지역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16일부터 2주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국내 포함)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백신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협력해 2022년 2월 설립했으며,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 첫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앞서 3년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고, 국내‧외 수준 높은 강사들의 강의와 토론, 참여형 학습 활동(Interactive Activities), 국내 기업과의 관계 형성 프로그램 및 생산시설 현장 견학 등 보다 다채롭고 실질적인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해 시행한다. 아울러 WHO와 협의를 통해 이번 교육과정부터는 WHO와 보건복지부 공동 명의(Co-branding)의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렘 다라 캄보디아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은 전남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보건 정책 공유, 상호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의료 취약 지역민의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캄보디아와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캄보디아 내 의료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의사회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프놈펜, 뽀삿시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고, 응급차량과 소방차량·의료장비 등을 지원했다. 최운창 의사회장은 “이번 회담이 민관협력의 성공적 발판이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뿐 아니라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앙 라 보건부장관은 “전남의 의료 발전은 캄보디아가 본받을 만한 모범 사례”라며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전남의 선진 의료시스템 등을 접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사회와 캄보디아의사회의 보건의료 협력, 의료기술 지원, 인력 양성, 의료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레시게르셉트(lesigercept, 개발 코드명 YH35324)의 임상 1b상 파트2 결과를 6월 13일(금)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 2025년 연례 회의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 레시게르셉트는 항 면역글로불린 E (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혈중 유리 IgE 및 FcεRIα 자가항체에 결합해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물이다. EAACI는 매년 전세계 알레르기 질환 전문가 1만여명이 참석하는 권위있는 학술 대회로 올해는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서 개최됐다. 이 임상시험은 예비적 개념 증명(Preliminary proof of concept)의 목적으로 진행된 임상 1b상으로 국내 9개 대학병원 알레르기 내과에서 진행됐다. 파트1~파트3로 이뤄진 3개의 파트 중 본 학회에서는 파트2 결과가 발표됐으며, 파트 2의 목적은 오말리주맙(Omalizumab)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9명을 대상으로 H1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추가 요법으로 레시게르셉트 6 mg/kg의 단회 피하 주사 시 시험약의 특성을 대조약과 비교해 8주간 평가하는
파마리서치는 6월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의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사업과 투자 기능을 분리해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파마리서치홀딩스는 향후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 자회사 관리와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며, 신설되는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핵심 에스테틱 사업의 성장에 주력하게 된다. 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27944, 파마리서치 0.2572056이다. 분할 후 총자산은 각각 5802억원(파마리서치홀딩스)과 2195억원(파마리서치)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인적분할은 오는 10월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특별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 시 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며, 이후 재상장 절차를 거치게 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각 사업 영역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그룹 차원의 중장기 성장과 기업가치 및 주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3일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불법 의약품 광고 삭제·차단과 위해 의약품의 통관 보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과 SNS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이 불법 광고로 소비자에게 노출되면서 부작용과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온라인 식·의약 불법 유통행위 실태조사’ 보고서(식약처 의뢰, 한국소비자연맹 수행)에 따르면, 2023~2024년 상반기 온라인상에서 의약품 불법 유통광고가 2만 7912건 적발됐으나 이렇게 적발된 불법 유통광고의 시정률은 58.3%에 그쳐 현행 제도의 사후적 대응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일부 업체가 동일 의약품을 반복적으로 불법유통 및 판매하며 제도의 사각지대를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상 식약처장이 불법 의약품 광고에 대해 관계기관에 알릴 수 있도록만 규정하고 있으며, 삭제·차단을 직접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부여돼 있지 않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의 협약을 통해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통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새 지평을 연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출시를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아모프렐’은 암로디핀(Amlodipine), 로사르탄(Losartan),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 성분을 기존 상용량의 3분의 1로 줄여 하나의 정제에 담아낸 혁신 복합치료제이다. 기존 한미약품의 3제 항고혈압제 ‘아모잘탄플러스(5/50/12.5mg)’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저용량 설계를 통해 초기 치료부터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모프렐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심장내과 이무용 교수의 개발 제안과 한미약품의 독보적인 R&D 역량이 맞물려 출시에 이르게 된 제품이다. 이러한 사례는 임상 현장의 의료진과 제약기업 간의 협업, 정부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교수는 2017년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등 주요 학회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은 디지털의료제품법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전(KOADMEX 2025)’를 통해 ‘디지털의료기기 인증·신고 및 GMP 심사’ 민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맞춰, 식약처로부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제품의 신속한 심사·인증을 위한 ‘인증업무등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민원 설명회에서는 ▲디지털의료기기 인증·신고 제도 및 절차 ▲디지털의료기기 품질관리 기준 및 현황 ▲디지털의료기기 민원 상담이 진행된다.민원 상담은 참석 대상자들로부터 사전상담신청서를 받아 인증·신고 및 GMP 심사 시 애로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민원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KOADMEX 2025 홈페이지 → 부대행사 → 부대행사 일정 및 신청 → ’디지털 의료기기 인증 및 GMP 심사 민원 설명회‘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KOADMEX 2025는 6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 되며 민원 설명회는 20일(금) 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민원 설명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인증·심사 등 규
대한재택의료학회와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가 오는 6월 17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국내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에 대한 의사의 실질적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세미나 1부에서는 재택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개원의들이 직접 발표에 나선다. 김주형 집으로의원 원장은 ‘방문진료, 재택의료의 필요성과 지역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 원장은 ‘개업의사는 왜 방문진료를 하지 않는가?’, 백재욱 동동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지역사회는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재택의료 현장의 현실과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전문가들의 지정 토론이 진행되며 조현호 노원구의사회장, 우선옥 서초구 보건소장, 고상백 대한디지털헬스학회장, 최지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원, 이원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재택의료 제도 개선과 정책적 뒷받침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재택의료학회 관계자는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는 국민의 존엄성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적인 의료서비스임에도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는 13일 오전 7시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5차 홍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지 ‘병원’ 발행 보고를 받고, 새 정부 출범 등에 따른 병원계 현안 극복 홍보방안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의정갈등 장기화로 대다수 수련병원의 입원환자 및 수입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 경영에 고민이 깊어져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최근 새 정부 출범으로 여·야가 바뀌고 국정운영 방향도 어떻게 설정될지가 관심사인 만큼 병원계도 경영합리화를 위한 대회원·대국민 홍보방안 마련에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고도일 홍보위원장 겸 부회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서비스는 지금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의료개혁 추진 발표와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 시범사업 시행, 그리고 관리급여 사업 설계 등에 관심을 갖고 국민을 위한 제대로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감시자 이자 모니터 요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장기화된 의·정 갈등으로 대다수 수련병원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공공의료 확충과 수련환경 개선 정책 추진에 대해 전국 회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는 16일에서 19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 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2만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관계자들은 R&D성과와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기술 수출∙도입,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각 사의 고유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부스 현장에는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 에스티팜 성무제 사장, 에스티젠바이오 최경은 사장이 직접 비즈니스 미팅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면역∙염증성 질환, 신경질환, 내분비질환 등 임상 단계의 14개 파이프라인 및 초기 및 전임상 단계의 24개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또한 엑소좀 기반 약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AI신약융합연구원은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프로그램인 ‘LAIDD AI 신약개발 멘토링 프로젝트’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멘토링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AI와 신약개발 기술을 융합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대상은 ▲신약개발에 AI를 활용 중이거나 직무 전환을 고려 중인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AI 신약개발을 학습하고 싶은 AI 개발자 ▲AI 신약개발 관련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등이다. 프로젝트는 주제별 기초역량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멘토 1인당 10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 및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멘토는 산업 수요 기반 프로젝트 주제를 직접 선정하며, 멘토별 주제는 멘토별 주제는 ▲저분자 화합물 생성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 예측(남
12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지원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재난 발생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각종 봉사활동 시에도 공동 의료지원을 통해 일상 속 사회적 약자들을 함께 돌보며, 사회공헌 활동을 어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은 의료인과 기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과 함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소명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재난 위기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서 더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돌봄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의약품 등 의료물품 자원 공유 등 폭넓은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인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동반자적 관계로 파트너십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령
쿠퍼비전 코리아가 소아근시 질환 인식 캠페인 ‘비전서클(Vision Circle)’의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60여명의 ‘비전 크리에이터’ 엄마들이 참석해 자녀 눈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비전서클’은 자녀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정보와 실천을 공유하는 눈 건강 공동 육아 프로젝트로, 쿠퍼비전과 김미경 강사의 ‘MKTV 김미경 TV’와 협업하며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김미경 강사의 특강과 함께 이을안과 한상윤 원장의‘디지털 시대 아이의 시력을 지키는 방법’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소아근시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한상윤 원장은 “소아근시는 단순한 시력 문제가 아닌 성장과 함께 악화될 수 있는 진행성 질환”이라며 “조기 개입과 지속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부모의 인식과 실천이 아이의 눈 건강을 좌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아이의 눈 상태와 생활 습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시 억제 솔루션이 있는 만큼, 부모가 주저하다가 근시 관리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쿠퍼비전의 소아근시 솔루션 ‘마이사이트 원데이’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