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는 지난 3일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 항고심 심문기일에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고 밝혔다. 콜마그룹 창업자인 윤회장이 콜마그룹 내 경영권 분쟁에 대해 법정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콜마홀딩스 대표이사인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홀딩스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내이사 선임을 추진한 행위가 경영합의 및 회사법상 절차를 위반했다는 취지에서 제기됐다. 신청인은 해당 행위가 회사의 지배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법행위이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단, 그 행위의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이날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문기일에는 법원의 출석 통지를 받은 윤동한 회장이 직접 참석했고, 윤여원 대표도 함께 출석했다. 보조참가인으로 참석한 윤 회장은 변호인 변론에 앞서 본인의 심정을 밝혔다. “저는 한국콜마를 창업한 윤동한”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런 쟁송을 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 측에서 먼저 법정에 서게 하여 할 수 없이 나오게 된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의 발단이 윤상현 부회장 측에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공단’)은 2024년 하반기에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비급여 정보에 대한 알 권리 및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 등을 보고하는 제도(’23.9월~)로,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상반기(3월분 진료내역)에 실시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9월분 진료내역)에 추가 실시한다. 2024년 하반기 비급여 보고자료 분석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2024년도 9월분 1068개 항목의 진료비 규모는 총 5760억원으로, 상반기(2024.3월분)와 비교(항목 수 동일) 38억원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병원이 2559억원(44.4%)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상반기(’24.3월)와 비교해 한방병원(48억원 증가), 요양병원(40억원 증가)의 진료비 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상급병실료 1인실이 553억원(9.6%)으로 가장 크고, 도수치료 478억원(8.3%)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오는 17일 오후 5시 JW메리어트 서울에서 ‘2025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바이오 상생교류회는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협력 기반을 굳건히 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산업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경험과 신기술 기반 협력 사례가 공개된다. GC녹십자 허정호 팀장이 ‘GC녹십자의 오픈 이노베이션 경험과 lesson learned’를 발표하고, 인벤티지랩 김동훈 부사장은 ‘인벤티지랩의 DDS 플랫폼 기술 기반 파트너십’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오픈 네트워킹 및 만찬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협력 기회를 논의하고 신규 파트너십을 발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간의 상생 협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바이오 상생교류회’는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임원이면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등록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 및 안내 공문을 통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확산하고 직장 내 양성 평등을 구현한 공을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제천시에서 열린 ‘2025년 제천시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매년 9월 첫째 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일상에서의 평등을 실현하고 남녀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평등한 사회 분위기 확산을 실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제품명 리즈톡스, 수출명 휴톡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지난해 바이오밸리 내 제 3공장 증설 후,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경력단절여성 정규직 채용 ▲장애인력 등 소외계층의 채용 확대 ▲일과 가정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근로자를 위한 복지 공간 운영 ▲여성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과 채용연계형 인턴제 운영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성별에 차별 없는 능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9월 25일(목) 오후 2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희귀·중증 질환 치료방향과 사회윤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료윤리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와 공동 주최하며, 학계·의료계 전문가 및 환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희귀·중증 질환 치료의 윤리적 의미와 제도적 과제를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김수정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분당차여성병원 유한욱 교수가 ‘혁신적 희귀질환 치료의 명과 암’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심사평가원 이소영 약제성과평가실장이 ‘희귀·중증 질환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권복규 한국의료윤리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환자단체, 의료윤리학자, 정책전문가 등이 참여해 희귀·중증질환 치료와 자원 분배 문제를 ‘절차적 정의(procedural justice)’ 관점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희귀·중증 질환 치료는 재정 논리를 넘어, 사회적 요구와 윤리적 딜레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영역”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과 함께 고민할 제도적·윤리적
LG화학이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 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감염 예방용 항균제 신제품을 본격 선보인다. LG화학은 4일, ㈜유케이케미팜이 개발해 최근 품목허가를 받은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이하 타우로키트)’를 도입,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시노비안, 히루안플러스 등 히알루론산(HA) 성분의 골관절염 치료제 사업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분야에서 촘촘한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근골격 수술 등에 사용되는 고객 친화적 수술용 항균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우로키트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타우로키트의 주성분인 타우로리딘(Taurolidine)은 체내 합성 아미노산인 타우린에서 유래한 물질로, 생물의 세포벽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하여 항균 작용 활성 유도체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복막염, 뼈와 연조직 손상, 흉막강 농양 수술 시 타우로키트를 수술부위 세척액으로 사용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타우로키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전 공정 국내생산 제품으로 높은 공급안정성이 특징이다. 관련 제품 수가 소수에 불과해 수급 불안정성이 상시 잠재돼 있는 이 시장에서 유케이케미팜의 안정적 생산 환경은 큰 강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타우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지난 3일,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환자 수 증가 등으로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환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진단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 협력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조기 진단과 관리를 위한 임상 근거 창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지식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알츠하이머병 검사법 교육 및 활용도 증진 ▲환자 중심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 제고와 교육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도 치매 환자는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3년 기준 국가 치매 관리 비용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개방병원 국내외 현황 및 시사점’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개방병원제도와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의 개방병원제도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됐다. 개방병원제도는 병원과 개원의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고, 개원의가 병원의 시설·장비 및 인력을 이용해 환자에게 입원, 수술 등 병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말한다. 주로 미국과 유럽과 같이 병원(시설·장비·보조인력)과 의사(진료)의 역할이 구분돼 있는 국가에서, 개원의는 개방병원제도를 통해 본인의 환자에게 외래서비스와 병원서비스(입원, 수술 등)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병원측은 병원의 시설·장비·보조인력을 이용하고자 하는 의사에게 병원특권(hospital privilege)을 부여하는데, 입원, 수술, 방문, 진료과 등 특권의 구체적인 내용 및 범위 등은 병원과 의사의 계약에 따른다. 이러한 특권은 보통 2년 주기로 평가, 갱신되는데 특권의 변경 또는 해지와 관련해 병원과 의사의 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병원이 직접 고용하는 병원전문의(hospitalist)가 증가하고, 개원의는 외래서비스 또는 예방서비스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 기반의 희귀질환 비임상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Molecular Therapy-Nucleic Acids’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시판 중이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대부분의 mRNA-LNP 치료제·백신은 반복 투약 시 간 독성 및 과도한 면역 반응 문제가 발생해 만성 질환 영역으로의 개발이 제한적이다. GC녹십자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구조-활성 관계(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 분석을 사용한 지질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LNP를 선별할 수 있는 독자적 LNP 플랫폼을 마련했다. 회사측은 이번 연구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mRNA와 LNP가 사용됐으며, 이를 페닐케톤뇨증(PKU)과 숙신산세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결핍증(SSADHD) 동물 모델에 적용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동물 시험에서 GC녹십자의 LNP는 간으로 전달돼 기존 임상에서 검증된 LNP 대비 뛰어난 단백질 발현을 보였고,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대사 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반복 투여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호주에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셀트리온 호주 법인과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s)에서 각각 판매를 담당해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영업 방식은 호주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 각 유통사가 주력하는 공급 채널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판매망을 더욱 촘촘히 타겟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호주에서는 제품 유형에 따라 판매 방식이 다르게 운영된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통상 입찰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반면, 자가 투여 제품은 약국 등 공급 채널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을 넓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호주 법인은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입찰 성과를 높이는 한편,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판매망 확대에 주력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시밀러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인 호주 제약 산업 특성이 더해지면서 셀트리온 제품의 시장 확대는 더욱 가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은 지난 달 27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과 2025~2026절기 새로운 코로나19변이 백신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HK이노엔 스퀘어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HK이노엔 곽달원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파트너십 강화를 다짐했다. HK이노엔은 지난 해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브레토바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의 민간 시장 유통을 맡은 데 이어 최근에는 약 2000억원 규모의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대상 국가예방접종사업 유통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을 통해 HK이노엔과 한국화이자제약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프로모션의 영역까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는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의 예방을 적응증으로 지난달 29일 새롭게 식약처에서 허가 승인됐다. 이전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9월 3일(미국 현지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대상 임상 2상에서 치료 종료 후 6개월간 유지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체중 감소, 심계항진,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항갑상선제(ATD)가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약 20~30%의 환자는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재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갑상선안병증(TED), 갑상샘중독발작(Thyroid Storm), 심혈관 질환(CV) 등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도 있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바토클리맙 치료 종료 후 약 80%(17명)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6개월간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 중 약 50%(8명)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호르몬 수치를 유지했으며, 30%(5명)는 소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이전 연구들과 일관되게 확인됐다. 이번 데이터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자사의 완전 액상형 4가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주(MenQuadfi, 이하 멘쿼드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8월 26일 생후 6주부터 2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접종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멘쿼드피는 국내 최초로 생후 6주 영아에게도 접종 가능한 4가 수막구균 다당류-단백접합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보다 폭넓은 연령층에서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멘쿼드피는 A, C, W, Y 네 가지 수막구균 혈청형에 대해 각각 10μg의 항원을 함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희석이나 혼합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완전 액상형 제형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파상풍 톡소이드(TT)를 면역반응 유도 단백질로 사용해, 강한 T세포 기반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적응증 확대에 따라 멘쿼드피는 생후 6주부터 55세까지 연령별로 유연한 접종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 생후 6주부터 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총 4회 접종이 가능하며, 초기 3회 접종은 각각 최소 8주 간격으로 시행되고,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적어도 6개월이 지난 시점이자 생후 12개월 이상일 때
한국아스텔라스(대표 김준일)는 지난 8월 21일, 자사의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이하 NHS, National Health Service)로부터 전이성 요로상피암의 1차 치료에 대한 급여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NHS는 21일자에 ‘생존 기간 2배 늘린 혁신적인 파드셉 1차 병용요법, 방광암 환자들을 위한 새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급여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파드셉 1차 병용요법에 대한 영국 내 급여 승인은 2024년 10월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 Medicines &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관련 적응증 허가를 받은 지 약 10개월 만에 이뤄졌으며, 특정 환자군 제한 없이 허가사항과 동일한 급여 인정 기준이 마련됐다. 이로써 파드셉 1차 병용요법은 국내 약가 참조 해외 주요국(A8) 중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6개국에서 급여 적용이 이뤄지게 됐다. 영국은 2024년, 신약 간 병용요법 급여 협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쟁법 준수를 전제로 제약사 간 가격 논의를 허용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병용 약제를 보유
대웅바이오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지난 3일 서울특별시로부터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돼 기념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중앙치매센터가 국가 치매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치매극복선도기업 선정과 관련 대웅바이오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웅바이오 임직원들은 지난 6월 서울시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 관련 지식과 예방법, 환자와의 소통법 등을 배우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키웠다. 대웅바이오는 치매 예방 및 치료 분야 의약품 개발과 공급 안정화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인지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 ‘세레브레인’과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등을 중심으로 중추신경계(CNS) 사업에서 탄탄한 매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방실적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1545억 원으로 동일 성분 제품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