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연구소, 2025년 생물보안관리 유공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수상

생물작용제 보안관리 강화 및 생화학무기금지법 이행 공로 인정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는 28일 열린 ‘2025 바이오산업의 날’ 시상식에서 2025년 생물보안관리 유공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생물보안관리 유공 포상은 최근 3년간 정기 및 수시검사에서 생물작용제 등의 보안관리가 우수한 기관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평가·포상하는 제도이다.

파스퇴르연은 감염병 연구를 수행하고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기관으로서 생물보안을 연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보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번 표창은 생물보안 관련 규정 및 지침을 개정해 생물작용제 등의 보안관리를 강화하고, 성실하고 지속적인 생물보안 활동을 통해 생화학무기금지법의 이행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연구소는 관련 지침을 반영해 보안담당자를 지정하고, 물리·인적·정보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대응 체계 등을 개정했다. 또한 상시 CCTV 모니터링 및 생물안전 2·3등급 연구시설 출입 전반에 대한 엄격한 사전 검토 및 승인 절차를 통해 생물보안 관리 수준을 향상했다.

이밖에도 기관 생물안전위원회를 활발하게 운영함으로써 생물보안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관련 법령 및 생물무기금지협약 정보망의 교육자료를 활용해 생물작용제 취급자 대상 자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생물안전 2·3등급 신규 출입자뿐 아니라 시설 유지보수 인력 등 외부 종사자에게도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하여 연구현장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산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를 운영하며 생물보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통해 구축된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는 산·학·연 연구자의 고위험 감염병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랩이다. 생물안전2등급 및 3등급연구시설, 동물이용 생물안전연구시설 3등급 시설과 검체·병원체 등 연구자원을 제공하고, 국내 연구자가 안전하게 감염병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준의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생물보안 전 주기를 엄격히 관리하고, 철저한 위험요인 관리와 연구자 대상 전문교육을 통해 국가 감염병 연구와 생물보안 인식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퇴르연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09년 연구실 안전관리 유공 과기부장관 표창 △2013년 생물안전관리 유공 보건부장관 표창 △2019년 생물보안관리 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2021년 LMO 안전관리 유공 과기부장관 표창 등 유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