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술 받은 당뇨발 골수염 환자의 치료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다학제 진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백예지·이은정 족부&당뇨발센터 교수팀(정종탁, 원성훈, 안치영, 천동일, 김태형)이 절단술을 받은 당뇨발 골수염 환자들의 역학적·임상적 특징과 치료 실패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연구했다고 9월 25일 밝혔다. 연구 대상은 절단을 받은 101명의 당뇨발 골수염 환자였고,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으며, 일차 절단 후 절단면의 상태와 절단 후 임상 양상 결과에 따라 치료 성공과 치료 실패 로 그룹화를 하여 치료 실패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분석했다. 치료 성공은 절단 후 6개월 후 감염 징후 없이 절단면이 유지되는 것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말초동맥 질환과 혈액투석이 감염된 뼈를 절단술로 제거한 이후, 치료 실패의 주요 인자로 확인됐다. 우선 절단술이 필요한 당뇨발 골수염의 원인균으로 황색포도상구균(17%)과 슈도모나스균(14%)이 가장 흔했고, 그람음성세균은 62%의 환자에서 분리됐다. 이어 혈액투석과 발목 상완지수(Ankle Brachial Index: ABI)가 0.6이하인 경우, 당뇨발 골수염 환자의 치료 실패와 관련한 예후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전문직종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에 대해 호소하며, 수가 개선과 의료기관 적정임금제 도입, 면허 관리 강화, 노동환경 개선 입법·개정 등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의료전문직종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 좌담회가 9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 노동조건 실태에 대해 꼬집었다. 먼저 간호조무사들의 평균 임금은 최저임금(42.3%)이거나 그 미만(11.8%)이 54.1%를 차지했고, 출산 전후 휴가를 전부 사용할 수 있었던 경우는 35.3%에 불과했으며, 유급 휴가 사용도 자유롭지 않은 비중이 41.3%에 달함과 함께 휴가 사용이 제한된 이유는 ‘인력 부족’이 대다수(68.1%)를 차지함을 설명했다. 이어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사람이 17.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사과를 받았거나 법적·제도적 장치로 해결한 경우는 15.6%에 불과했고, 괴롭힘 피해를 경험한 사람도 23.3%에 달했는데, 이 중 사과를 받았거나 법적·제도적 장치로 해결한 경우는 6.5%에 그쳤다. 곽 회장은 이처럼 나쁜 간호조무사 노동조건을 지적하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 제한을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 중환자 간호사의 전문 임상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2024 중환자 간호 교육’을 실시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의료원,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등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27개소 48명의 중환자실 간호사가 참여했다. 교육은 ▲중환자 사정 및 주요 검사의 이해 교육 ▲심전도 및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교육(KALS provider, Korean Advanced Life Support provider 포함) ▲중환자 산소요법 및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교육 ▲투석간호: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교육 4과정, 7회로 구성됐다. 해당 과정은 임상현장의 최신 지견과 근거기반의 간호교육을 위하여 병원중환자간호사회와 공동으로 과정을 개발하고 강사추천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 7개 기관 강사들이 참여했다.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병원중환자간호사와 2022년 ‘중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2023 중환자 간호 임상 시뮬레이션 교육’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2024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운동 교육 영상 제작 공모전’의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운동 교육 영상 공모를 통해 전 국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운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분 이내의 운동교육영상을 촬영 및 편집한 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홈페이지 내에서 접수할 수 있다. 2024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운동교육영상 제작 공모전은 총 상금 500만원 규모이며, ▲1등 대상(1팀) 130만원 ▲2등 금상(2팀) 각 50만원 ▲3등 은상(3팀) 각 30만원 ▲동상(4팀) 각 20만원 ▲장려상(10팀) 각 10만원으로 총 20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수상작은 모바일 헬스케어 ‘채움건강’ 앱 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4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운동 교육 영상 제작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 및 운영사무국(khepi@contestweb.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성질환이나 생활 습관과 무관하게 흡연 자체가 패혈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감염내과 한상훈·이경화·이은화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패혈증 예방 인식 고취 방안 중 흡연이 발생과 연관성이 높음을 알리기 위해 조사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 건강 검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삼아 2009년 1월에서 12월까지 검진에 참여한 약 423만명 대상 흡연 여부 조사와 이후 10년간 패혈증 발생 추적 조사를 시행했다. 해석 오류를 줄이기 위해 조사 기간 전 또는 1년 이내 발생한 패혈증 환자 등을 제외한 총 388만1958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들을 ▲흡연 경력이 없는 비흡연자 234만2841명 ▲과거 흡연자(현재 중단 중 또는 이전 흡연 이력 보유자) 53만9850명 ▲현재 흡연자 99만9267명으로 구분됐다. 이후 모든 관찰 대상 그룹에서 흡연 누적량이 많아짐에 따라 패혈증의 발생률(IRs)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을 관찰한 결과, 과거 10갑년 미만으로 흡연을 시행했던 그룹은 22만9757명 중 2910건의 패혈증
세브란스병원이 중증근무력증 환자 진료를 위해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안과, 내분비내과 등이 모여 빠르고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중증근무력증클리닉에서 중증근무력증의 진료에 필요한 다양항 임상과들이 힘을 합쳤다고 9월 24일 밝혔다. 먼저 신경과는 중증근무력증을 진단하고 질병 활성도를 평가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개발 중인 다양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흉부외과는 환자 절반 이상에서 보이는 흉선종이나 흉선비대를 수술로 치료하고, 눈꺼풀 쳐짐과 겹보임을 약물로 조절하기 어려우면 안과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인 백내장, 녹내장, 당뇨병, 골다공증은 안과와 내분비내과에서 관리한다.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기 위한 임상과도 준비됐다. 중증근무력증은 드물게 소아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가 클리닉에 참여 중이며, 임신 환자의 산전 관리와 분만을 위해서 산부인과 교수가 함께 진료하고 있다. 김승우 교수는 “중증근무력증은 희귀난치 질환으로 증상 관리를 위한 약물치료 수준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며 “세브란스병원 중증근무력증클
세계 최초로 초소형 로봇 내시경 시술 개발됐으며, 상용화까지 성공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소화기내과 김상현·최혁순·금보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위장관 치료 내시경 시술에 로봇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려대 공대, 엔도로보틱스와 함께 내시경 시술에 최첨단 로봇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치료 내시경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후 연구팀은 내시경에 탈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로봇을 활용해 위와 대장 병변의 내시경 점막하절제술을 수행하고 그 효과를 분석했다. 동물실험을 통한 연구 결과, 내시경 로봇 점막하절제술의 조직 절개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기존 내시경 점막하절제술보다 시술 속도가 더 빠르고, 합병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려운 위치에 있어 기존 내시경 수술로 접근이 어려운 곳을 로봇 내시경 수술을 통해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소화기 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에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해 시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 7월 4일부터 6일간 개최된 세계내시경학회(ENDO 2
가천대 길병원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4년도 환자안전 캠페인’을 9월 24일 병원 본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이다. 해마다 전세계 국가에서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다 같이 해서 더 가치 있는 환자안전’이라는 주제로, 환자안전을 위한 4가지 코스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를 열었다. 환자 및 내원 고객과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또는 ‘진단향상’을 주제로 한 사행시 짓기를 비롯해 ▲알쏭달쏭 환자안전 OX퀴즈 ▲환자안전 서약(다짐)나무 메시지 붙이기 ▲환자안전 포토존 등 4가지 이벤트 코스를 개최하고, 모두 참여한 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이벤트 참여를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환자안전 중요성 등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25일 암센터 로비에서 같은 내용의 스탬프 투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올해 전국 닥터헬기 중 가장 많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전국 8개 닥터헬기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의 운영 현황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이 기간 동안 142건을 출동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8개 닥터헬기의 총출동 건수 377건의 38%에 달하는 수치다. 이송 유형을 보면 총 142건 출동 중 현장 이송이 124건(8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병원 간 이송이 18건(13%)으로 대부분 의료진이 사고 현장으로 나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특히, 이송한 환자의 질병 유형을 살펴보면 KTAS(한국형 응급환자 분류 도구) 기준 각각 Level 1 36명과 Level 2 102명으로 집계됐고, 분석 대상자 138명 중 137명이 중증외상 환자였으며, 이중 110명(80%)이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중증도가 높았다.
지질저하제(스타틴) 복용 강도가 높을수록 주요 심혈관계질환 예방 효과가 높고, 새로운 당뇨 발생률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심혈관센터 연구팀(순환기내과 이지은, 최자연, 나승운 교수)이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지절저하제(스타틴)의 강도와 용량에 따른 당뇨 유발의 차이: 전국 단위 코호트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지절저하제(스타틴)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뿐 아니라 혈관을 건강하게 해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약으로 급성 심근경색 및 협심증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약이지만, 새로운 당뇨 발생에 대한 위험성 증가의 우려가 같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5년 동안 한국 급성 심근경색 등록연구(KAMIR, 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에 포함된 환자 중 당뇨가 없고, 급성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았으며 지절저하제(스타틴)을 복용 중인 총 6152명을 대상으로 지절저하제(스타틴) 처방 강도에 따른 새로운 당뇨의 발생과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율 ▲총사망률 ▲심근경색 재발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노년층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인 삽화기억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교신저자)·금무성(제1저자)·서국희·최영민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관련 코호트연구에 참여한 치매가 없는 65~90세 196명을 대상으로 노년층에서 단백질 섭취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 특히 삽화기억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먼저 단백질 섭취량의 분류는 노인의 영양상태를 평가하는 간이영양평가(Mini-Nutritional Assessment)방법으로 숙련된 연구자가 인터뷰를 통해 참가자들의 3개월간 음식 섭취를 평가했으며, 단백질 섭취는 유제품(우유, 치즈, 요거트), 콩류, 계란, 육류, 생선, 가금류 섭취량을 바탕으로 ▲낮음 ▲중간 ▲높음으로 분류했다. 더불어 인지기능 평가 외에도 다양한 영향 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혈관질환 여부 ▲전반적인 신체활동 ▲연간소득 ▲영양생체지표 ▲혈액검사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검사 등도 진행했으며, 조사 대상자 중 113명은 인지기능이 정상이었고, 83명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었다. 그 결과, 높은 단백질 섭취 그룹의 전체 인지
최근 5년간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가 매년 5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매년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대형병원에서 경증질환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병원을 찾은 경증질환 환자 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9년 755만0813명, ▲2020년 592만9308명 ▲2021년 517만9171명, ▲2022년 516만4359명, ▲2023년 549만6199명 순으로, 2019년 이후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증질환 세부상병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환자를 기록한 질환은 '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5년간 총 252만2210명의 환자가 해당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방문했다. 이외에도 ▲기타 및 상세불명의 원발성 고혈압 ▲식도염을 동반한 위-식도역류병 ▲상세불명의 급성 기관지염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2형 당뇨병 등이 상위 10개 경증질환에 포함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69세 연령층이 가장 많이 대형병원을 방문했으며, 2023년에는 약 110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노년의학클리닉을 개설했다. 최근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하고자 노년의학클리닉 문을 열었으며, 노년기에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기능적 변화와 노인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의들이 노인 환자들의 건강을 효율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인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과 복합적인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통합적인 접근과 이에 따른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성빈센트병원 노년의학클리닉은 65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 만성 복합질환 관리 ▲ 노화 및 생활기능 평가 ▲ 다약제 복용 환자 관리 ▲ 운동 및 영양 치료 ▲수술 전후 관리 ▲ 항노화 프로그램 ▲ 예방접종 및 건강 검진 ▲ 방문진료(가정간호)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노년의학클리닉 김세홍 교수(가정의학과)는 “노년기에 접어들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환자들은 이것이 노화로 인한 것인지, 질환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성빈
암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 환자의 돌연변이 상호작용이 규명됐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 김태민 교수(교신저자,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장) 연구팀이 암 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9월 24일 밝혔다. 암유전체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는 임상 마커로서 암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 조직의 차세대 시퀀싱(NGS, DNA와 RNA를 더욱 빠르게 서열 분석해 유전체학과 분자 생물학을 효과적으로 혁신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발견한 돌연변이 중 일부는 타겟 항암제의 표적으로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임상적 정보를 제공하며 암 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기능적으로 연관된 두 유전자(유전자 쌍) 사이의 돌연변이 상호작용을 규명하기 위해 대규모 암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화적 분석 기법을 적용해, 두 유전자 간에 협력적(synergistic) 또는 길항적(antagonistic) 관계를 가진 두 유전자를 밝혀냈다. 이러한 유전자 쌍의 관계는 표적 항암치료제의 감수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EGFR 및 BRA
최근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해지다 못해 심정지로 4개월 영아와 30대 여성, 70대 노인 등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더 이상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남의 일이 아니게 됐다. 그러나 의료현장에서는 여론의 성토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환자 수용을 거절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제발 적극적으로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외치다가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현실적으로 응급환자를 응급실에서 수용할 수 없는 문제가 무엇이 있으며, ‘응급실 뺑뺑이’ 등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정부가 접근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를 진료할 진료과의 의사가 없다면서 다른 곳으로 전원시키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현장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상황인가요? A. 먼저 응급실에서 하는 치료는 ‘응급처치’이며, 응급처치 이후에 다른 최종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특정 진료과에 연결해서 최종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응급처치와 최종 치료는 분리돼야 함에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