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우수 의료진의 헌신과 따뜻한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는 ‘히어로 찾기 - 우수 의료진 미담 발굴 프로젝트’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대병원 의료진에게 경험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울산대학교병원을 이용한 남녀노소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중증 및 응급 환자 진료 경험을 포함해,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경험한 의료진의 배려와 헌신적인 돌봄 사례다. 울산대병원은 시민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의료진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11월 11일부터 시작해 11월 29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공모전 온라인(주소 : https://naver.me/xLWdgAY8 )을 통해 200자 내외의 수기를 작성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총 2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행운상으로 2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도 제공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12월 중 개별 통보되며 병원 홈페이지에도 공지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병원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국립중앙의료원이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지난 8~9일 양일간 국립대전숲체원에서 ‘2024년 임신 희망 부부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에는 임신 희망 부부 9쌍이 참가했으며, 프로그램 참가비, 식사, 기념품 등이 무료로 제공됐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작년 5월 체결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매년 진행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산림복지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오롯이 건강한 나(스트레칭·마사지) ▲함께 걷는 부부(숲길 걷기) ▲부부 마음 돌봄, 손잡아 건강한 우리(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전명욱 센터장) 강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이 오는 11월 22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 행위중독 바로(BARO)알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위중독(Behavioral addictions)은 도박, 인터넷, 게임중독 등 물질이 뇌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어떤 행위와 과정이 뇌의 보상회로에 영향을 주어 일으키는 중독 증상을 말한다. 아동청소년 행위중독은 알코올·약물중독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가정과 학교에서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단순히 게임과 놀이문화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온라인 도박이나 인터넷·게임 중독 등 행위중독은 청소년 시기의 학습저하를 유발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 악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므로 예방과 조기개입 및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청소년 중독의 심각성을 알고 경각심을 고취하며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관리와 치유방안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중독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 Wee센터 및 Wee클래스 담당자를 비롯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실무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온·오프라인(유튜브 생중계)으로 동시에
보건복지부가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시·군·구) 및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 및 필요한 지역사회 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2022년 12월에 시작돼, 올해 2차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참여기관은 1차 시범사업 28개소에서 2차 시범사업 93개소로 확대해 운영 중이며, ‘제3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에는 전체 시·군·구에 설치한다는 계획 하 내년 3차 시범사업에서는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팀을 구성해, ▲의사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 월 2회 이상 방문간호 ▲사회복지사의 요양·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당 지역 내 수급자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내년부터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된 지방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의 심폐소생술 인식과 응급상황에서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심폐소생술 실천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11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깨.알.누.사’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깨.알.누.사’ 챌린지는 심폐소생술의 핵심 동작인 ①깨우기, ②알리기, ③누르기, ④사용하기(자동심장충격기)를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의료진, 구급대원, 경찰, 보건교사,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직종이 참여하여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폐소생술의 필요성을 알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챌린지를 이어간다.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으로 진행되며 직종별 참여자가 ‘깨.알.누.사’ 동작 중 하나를 설명하고, 이어지는 참여자가 다음 동작을 소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깨.알.누.사’ 챌린지 영상과 이벤트 참여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emc_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국 보건소와 초·중·고등학교에 관련 자료를 배포해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 갈등으로 학술대회의 의사들이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대한신경과학회도 마찬가지로 참석율이 예년의 약 60%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내년도 학술대회에 대해서도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43차 2024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9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협력과 도전’을 주제로 디지털헬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연구와 기술, 정보를 심도 있게 준비했으며, 각 분과 학회와 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채로운 강의와 워크숍을 비롯해 일차 신경과 진료와 의료정책 및 의사 창업 관련 세션 등을 마련했다. 이날 김현영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이사는 “지금까지 신경과 의사들이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에 많이 근무하고 있지만, 점점 종합병원으로 이동하거나 개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학술대회는 종합병원의 신경과 선생님을 비롯해 연자들을 다양하게 섭외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다양한 실력파 의사들이 나와 일차의료에서 ▲뇌졸중 ▲뇌전증 ▲파킨슨병 ▲치매 등 중증 신경계질환의 치료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이사는 의·정 갈등 때문
고려대 안암병원이 디지털 병원의 환자 안전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 인퓨전 펌프’를 전면 도입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환자 수액 치료시 적용되는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투약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강화했으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수액 치료 시 기존 인퓨전 펌프와 관련된 투약 오류 발생 위험의 심각성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료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러한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주입량과 주입 속도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간호 스테이션 및 병원정보시스템에서 펌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돌발 상황 발생 시 즉시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한 알람이 작동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췄다.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은 환자에 대한 수액 처방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 및
원광대병원이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처하고자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7일 은혜홀을 비롯한 원내 4곳에서 17개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신종감염병 대응 집체 교육 및 모의 훈련을 가졌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 입원, 진단 치료를 통한 감염 확산 차단 ▲입원치료병상 대응팀의 활성화 점검 ▲신종감염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대응팀 구성원 교육을 목표로 열렸다. 김영준 감염관리실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교육은 신종감염병 발생 시 대비 계획 수립, 환자 발생 시 국가지정치료병상 운영을 위한 담당 업무 숙지 및 수행, 감염병 입원환자 가정 현장 모의 훈련을 비롯, 교육과 토론을 끝으로 모의 훈련을 마쳤다. 원광대병원은 감염병 대응 훈련을 통해 국가지정입원치료 적용 대상 대응 전담 인력의 유기적인 대처로 ▲국민건강 보호 ▲직군·직역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 ▲대응팀의 원활한 활성화를 위한 체계 점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이면서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대사질환이 없거나 한 가지를 가진 건강한 비만이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은 신경과 강성훈 교수 공동연구팀(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이 체중과 대사증후군이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 축적 및 진행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기존에 체중과 알츠하이머병 마커간의 관련성은 잘 알려져 있었으나, 비만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대사증후군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 알츠하이머병 마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 강 교수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여부에 따라 체중상태가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 뇌영상 바이오마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관련성이 인지기능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치매가 없는 45세 이상 한국인 1736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저체중(BMI 18.5kg/㎡ 미만), 정상 체중, 비만 그룹(BMI 25kg/㎡ 이상)으로 분류했다. 또한, 각 그룹을 다시 대사증후군 기준에 따라 대사건강그룹과 대사증후군그룹으로 세분화해 이들의 아밀로이드 PET, 뇌 MRI, 인지기능검사 결과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심포지엄을 통해 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과 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6일 센터(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정신재활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을 운영해 수료한 8명의 수료식도 진행됐고, 이날 수료식에는 양성과정을 수료한 동료지원인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여 축하해 주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은 센터 동료상담실의 동료지원가가 이론교육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당사자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정신재활 심포지엄은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이유상 용인정신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3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로, 재활프로그램 외래그룹기반 변증법적 인지행동 기술훈련(DBT, Dialectical Behavior Therapy)을 주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 김가영 정신사회재활과장이 발표하여, DBT 프로그램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로, 동료지원인 역할 확대 방안을 주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이근희 정신사회재활과 팀장이 발표하여, 다양한 정신건강 현장에서 동료지원 활동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해외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해 준비된 ‘보스턴-서울 바이오&AI 나잇’ 행사가 성료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공동으로 미국 보스턴의 캠브리지 혁신센터(CIC)에서 ‘2024 BOSTON-SEOUL BIO & AI NIGH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병원은 보유한 첨단 바이오 연구 기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해외에서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협력과 한국 바이오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특화연구소의 중점 과제를 소개하고 서울대병원의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비전을 실현하며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병원이 선보인 ‘국가전략기술연구소 데이터 플랫폼(NSTRI Data Platform)’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협업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
무릎 관절염의 염증을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중증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인공관절 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을 받은 환자 40명으로부터 염증반응과 연관된 혈장과 소변의 사이토카인을 분석했다. 또 이들 샘플과 관절염이 있을 경우 분비량이 증가하는 활막액 속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장과 소변에서 19개의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했고, 활막액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가 관찰돼 중증 무릎 관절염의 치료전략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송시영 교수는 “이번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 분석 연구를 통해 진단, 질병의 진행 예측, 치료반응 관찰 및 약물 반응성 예측 등에 대한 치료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재도약 과제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피인용지수(IF): 4.1)’ 최신호에 게재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와 내원객들이 이용하는 지하주차장을 증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미래의료혁신센터 준공에 맞춰 연 면적 1만1714㎡(약 3540평)에 지하 4층 규모의 주차장 증축공사를 완료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번 증축공사로 병원의 총주차 면수는 ‘1321면 → 1774면’으로 약 34% 증가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66면으로 늘어났으며, 지하주차장 각층에는 여성우선주차장도 마련됐다. 또한, 병원 본관 1층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되고, 엘리베이터 1기도 설치돼 환자와 내원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와 함께 증축된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지상 1층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정원도 조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화순전남대병원은 연내에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35면(예정)을 옥외주차장에 구축할 계획이다.
하지정맥류(만성정맥질환) 치료를 위한 고주파 폐쇄술에서 팽창 마취(tumescent anesthesia)를 생략하고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덕곤·현관용·임공민 교수팀이 하지정맥류로 고주파 폐쇄술을 받은 환자 109명을 기존 팽창마취를 시행한 그룹과 팽창마취 없이 내부 냉각 카테터를 활용한 그룹으로 나눠 수술 시간 및 통증 정도, 수술 후 부작용 발생률 등을 비교 분석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 내부 냉각 기능이 탑재된 고주파 카테터를 사용한 비팽창 마취 수술의 평균 시술 시간은 평균 31.4분으로, 기존 팽창마취 평균 시술 시간 42.3분에 비해 시술 시간이 크게 단축됐으며, 통증이나 부작용 발생도 두 그룹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공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하지정맥류(만성 정맥질환)의 고주파 폐쇄술에서 내부 냉각 카테터를 활용하면 팽창 마취 없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덕곤 교수는 “비팽창마취 고주파 폐쇄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이 치료법이 만성 정맥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으
고도화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 진단 기술로 검출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이상화 교수 연구팀이 기존의 감염병 진단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as12a 변이체) 기반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감염병 조기 진단에 중요한 핵산 기반 검출 기술의 민감도를 대폭 향상시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병을 진단하도록 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Cas12a 유전자 가위의 DNA 기질 고친화성 변이체를 개발하여 진단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반응 과정에서 염 농도를 조절하는 2단계 희석 기법을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약 40배 이상 증대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이번에 입증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포함해 다양한 감염병의 신속 진단에 활용이 가능하다. 202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유전자 편집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인 카스게비의 핵심 기술로, 유전자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