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마땅한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학자가 5년의 연구 끝에 치료의 실마리를 찾아 주목받고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상도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연구에 착수 처음으로 COPD의 흡연 동물모델(쥐)을 개발, 이 쥐에게 ‘심바스타틴’이라는 약물을 투여해 COPD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번 연구성과는 전세계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 분야에서 인용지수(Impact Fact)도 8.123으로 이 분야에서 가장 높은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0월 15일자에 게재되어, 세계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팀은 정상 대조군과 담배 피운 쥐, 담배와 약물(심바스타틴) 동시 투여, 약물만 투여한 4개의 COPD의 흡연 동물모델(쥐)을 개발, 광학 현미경으로 쥐의 폐 조직 MLT(평균 허파꽈리 사이 막 벽간 간격)과 허파꽈리 표면적 대 부피의 비를 측정하였을 때 형태학적인 변화를 관찰했다. &nb
2005-10-19 04:20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전세계적으로 수천만명이 사망했을 때 한국에서도 14만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조류독감의 주된 피해자는 일반의 상식과는 달리 20~35세의 젊은이들이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인터넷 경제신문인 프라임경제(www.pbj.co.kr)는 1918년 10월부터 전세계적으로 2000만~5000만명이 사망했을 당시 한국에서도 1918년 10월부터 1919년 1월말까지 740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이중 14만명이나 사망했던 사실을 조사결과 밝혀냈다고 18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3.1운동직전 사회상황’이란 자료와 스페인 의학학술지 ‘자마’등에 따르면 당시 ‘서반아 감기’라고도 불렸던 조류 독감이 경성를 비롯해 인천, 대구, 평양, 원산, 개성 등지의 시가지에 만연했고 이로 인해 관공서의 업무가 마비되기도 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매일신보에서는 각급 학교는 일제히 휴교하고 회사들은 업무에 차질을 가져 왔으며, 추수기 환자가 날로 증가하여 들녘의 익은 벼를 거두지 못하고 전국에서 상여행렬이 끊이지 않으면서 초상만 치르느라 조선 전도의 민심이 흉흉했다고 보도했다. 1918년 11월…
2005-10-19 04:10글락소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이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GSK는 최근 ‘독서 아카데미’란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재육성전략에 따라 직원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내 학습문화 형성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100명의 직원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 계발과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1개의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매월 1권씩의 책을 읽고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하면 분야별 지도 교수의 첨삭과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의 수료기준은 3개월 리포트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하며 1회라도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 기한을 넘기면 미수료 된다. GSK는 또한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 외에도 직원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미니MBA 코스는 직원들의 자기 계발은 물론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예비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50명의 직원이 온
2005-10-19 03:50조선대병원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1991년 1월부터 실시해온 신장이식결연사업이 800례를 맞이했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한정남)의 도움을 받아 김주백 목사가 기증한 신장을 50대 신우신염 환자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끝마쳐 800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신장을 이식받은 최씨는 신우신염으로 치료받던 중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96년 4월부터 혈액투석을 받아 왔다. 29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2남 2녀의 자녀를 힘들게 키워왔고, 지난해에는 집에 불이 나 경제적·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차에 이식 수혜자로 선정됐다. 최씨는 수혜자로 선택됐다는 소식에 “다시 희망을 찾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조선대학교병원 외과 김성환 교수는 “복강경용 풍선박리기를 이용한 최소 피부절개 신장이식수술법으로 수술 결과는 매우 양호하다”며 “수술 부위에 흉터가 적어 환자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800례의 주인공은 제주도서귀포시 서호교회 김주백 담임목사는 평소 목회생활을 하면서 헌혈행사에 활발하게…
2005-10-19 03:40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SD는 최근 성공적으로 개발된 ‘생물테러가능 병원체 다중탐지키트’에 대한 시연회를 18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된 병원체 다중탐지 키트는 일선 생물테러 대응 관계기관에 배포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키트는 현장에서 의심검체 내 9종(탄저포자, 보툴리눔독소, 페스트, 콜레라, 브루셀라, 툴라레미아, SEB, 리신, poxvirus)의 병원체 및 독소의 포함여부를 동시에 신속히 판정할 수 있다. 또 이 키트는 병원체의 경우 1만개, 독소의 경우 50ng의 적은 단백 독소까지 검출할 수 있는 감도를 지니며 다른 이물질과 교차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탄저포자 및 보툴리눔 독소를 각각 탐지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다중탐지 키트 개발은 국내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시 국가 초기 대응능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현재 고가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외산키트 대체 등 국비절감과 지속적인 탐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2005-10-19 03:30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2일 예약이 필요한 각종 검사를 한 곳에서 ONE-STOP으로 처리하는 검사통합 예약센터를 개설했다. 이전의 검사예약은 환자들이 해당 검사부서(진단방사선과, 핵의학과, 기능검사실 등)를 직접 방문하여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에 개설한 검사통합 예약센터는 이를 개선해 병원에서 예약이 필요한 각종검사(소화기내시경, 심장기능 검사, 뇌파검사, 폐기능검사, 방사선과 특수검사, MRI, CT, SONO 등)를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 센터이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센터 개설로 인해 여러 검사를 예약을 해야 할 경우 가능한 같은 일자에 예약이 되도록 조정함으로써 검사를 하기 위해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이 줄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예약이 가능한 검사항목은 다음과 같다. 1. 내시경검사 2. 예약을 해야 하는 각종 방사선 검사: 특수검사, MRI, CT(PET-CT는 제외), SONO, 핵의학검사 일부 등, * 핵의학검사 가능 항목(Bone Scan
2005-10-18 10:10강남성모병원이 국세청의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국세청 직원의 건강증진에 앞장선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은 지난 6일 오후 3시 국세청사 회의실에서 전군표 국세청 차장과 김승남 병원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청과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세청이 직원복지 증진 차원에서 강남성모병원으로 지정병원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해관계를 넘어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을 돈독히 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강남성모병원은 국세청 및 소속기관 직원들의 질병예방과 진료지원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으며, 국세청 직원들이 병원을 이용할 때 갖가지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8…
2005-10-18 10:00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신경과와 가정간호팀이 협력하여 본당에서 개최하는 뇌졸중 강의가 10월 10일 봉천동 성당에서 올해 들어 3번째로 실시되었다. 이날 가정전문간호사들은 15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혈압과 혈당을 체크해주고 건강 상담을 해주었다. 강남성모병원 신경과 과장 이광수 교수는 “사망률이 높고 수년간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뇌졸중이지만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를 알고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며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당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위해 실시되는 이 행사는 내년에는 다른 주제로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8
2005-10-18 07:00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에도 독감 예방백신 접종자가 크게 늘고 있어 백신 부족 사태가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조류독감 발생 예보가 발령된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대기실은 독감주사를 맞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이달초 하루 접종자는 180여명이었다. 그러나 치사율 50%인 조류독감의 공포가 사실이상으로 크게 부각 되면서 최근 성인들까지 접종에 가세하여 1일 250명~300명이 찾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문의 전화도 빗발치고 있으며, “처방전이 필요하냐” 아니면 “조류독감을 예방하려면 독감주사라도 맞아야 하느냐”는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다는것. 서울 서초동 K의원에도 2만5000원의 고급형 백신주사를 맞는 성인만 20% 이상 늘었는데, 이는 일반 독감주사가 조류독감 자체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일반 감기와 결합한 변종바이러스의 출현은 막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현재 국내 독감백신 보유 분량은 전체 국민의 31% 수준인 1600만명분으로 보유 비율이 캐나다에 이어 세계 2위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5-10-18 05:57희귀 유전성 질환이나 범인 확인 등 분야에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유전자 검사가 일상 생활로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전자 검사기관들이 모발 몇카락이나 혈액몇 방울로 질병 예측이나 적성 분석까지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으나 아직은 일부 제한적인 분야를 제외하고는 국내 유전자 검사 수준이 초보 단계에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유전자 검사로 점을 치듯 자신의 미래를 예측해 보려는 부작용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유전자 검사는 친자 확인이나 사망자의 신원확인, 해외동포의 혈통 확인 등에는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법원도 이에 대해 효력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검사 기관들이 난립 하면서 일부 업소들의 엉터리 검사에다 위법성 논란도 제기되어 대책 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질환이 여러 가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병하고 있어 현재 유전자 검사 업체들이 1~2가지 유전자 검사로 질병을 예측하는 것은 점치는 것과 비슷한 확률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 유전자 검사업체 5개소를 '보건범죄단속에…
2005-10-18 05:55지난달 15일 개최된 열린우리당과 한의사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있었던 문희상 의원의 “현대의료기구는 특정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발언과 관련, 의료계가 이에 대한 입장을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범의료한방대칙위원회(위원장 장동익)는 17일 ‘열린우리당과 한의사와의 정책간담회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정책간담회를 “국민건강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이익집단의 입장만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는 국가의료 발전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범대위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문병호·김춘진 의원에게 각각 전달했다. 한의사의 현대의학 및 기초 의학교육 수준에 대해 범대위는 9개의 한의대와 4개의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학과 과정을 비교·연구한 자체 조사결과를 인용, “간호대나 약학대학 수준보다 못한 일반 자연대학 수준”이라고 밝혔다. 즉, 한의사가 현대 의료 기구를 사용해도 된다면 일정 수준을 갖춘 일반 국민들도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범대위는 “국가에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2005-10-18 05:52유효기간을 넘겨 역가가 떨어져 약효가 없는 독감백신(이른바 ‘물백신’)을 기업체 직원 8백여명에게 접종하는 등 그동안 수만명에게 불법으로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겨 온 의사가 포함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독감백신 유통 과정에서 도매업자나 병원 관계자 등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 확인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8일 유효기간이 지난 ‘물백신'을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수백명에게 접종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억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이모씨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한 이씨와 공모하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모 보건협회 김모(56) 국장과 의사 8명 등 일당 2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5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9월 서울 C여고 학생 3백여명에게 제약회사 등을 통해 의료기관 명의로 구입한 백신을 접종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9만5천여명에게 불법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들은 지난달 25일 경기 일산 A백화점 직원 250명에
2005-10-18 05:52그동안 주로 노인층에서 많은 것으로 알려진 결핵이 최근 20대와 30대의 젊은층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새로 신고되는 결핵 환자는 3만명을 상회하는 가운데 20대~ 30대가 1만명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60대 이상 연령층이 집중적으로 결핵에 걸리는 선진국들과는 달리 젊은층이 많이 걸리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결핵’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해마다 새로 신고된 환자는 60대가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부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20대 결핵 환자는 모두 6474명으로, 60대의 4092명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결핵 환자수에서도 20대가 81.5명으로 70대의 198명과 60대의 114.4명에 이은 세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젊은층의 결핵이환율 증가에 대해 “전체 인구 가운데 결핵 환자수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보니 공공장소에 노출이 잦…
2005-10-18 05:51정부에 신고·접수되는 의약품 부작용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의약품 전문가인 의사나 약사들의 보고 사례는 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93건에 불과하던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지난해 907건, 금년 상반기 1090건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접수된 907건의 부작용을 보고현황을 보면 전체의 78%가 제약회사(708건)가 차지 했으며, 다음이 의료기관(13.8%, 125건), 약국(1.2%, 11건), 보건소(1.3%, 12건) 등으로 나타나 의·약사들의 부작용 신고율이 극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금년 상반기에는 의·약사에 의한 부작용 보고 사례가 더욱 감소하여 전체 보고건수(1090건)의 5.9%인 64건(의료기관 35건, 약국 29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모두 접수된 1997건의 부작용 보고 가운데 의-약사의 보고 사례는 262건으로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이러한 부작용 신고 사례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 의약품 부작용 신고가 제약회사에 의존하고 있어 의약품 전문가인 의-약사의 신고가 낮은
2005-10-18 05:502007년까지 광역 공공의료체계의 중심 의료기관인 국립대병원내에 100병상 규모의 ‘노인보건의료센터’ 2개소가 설립되며, 2009년부터 추가로 2개소가 건립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증가하는 노인 질환자들에 대한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대병원에 '노인보건의료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 사업자 선정의 객관성·투명성·중립성 관련 연구결과의 자료 활용을 위해 공인된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가 설립에 나서는 노인보건의료센터는 앞으로 *복합적 노인질환에 대한 전문적 의료서비스 제공 *노인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노화 및 노인질환 연구, 노인질환의 예방·치료·간호·보호법 연구 *노인의학 교육 및 노인전문 의료인력 교육·양성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 센터의 건립을 위해 건립계획 및 사업타당성 조사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평가·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는 2007년까지 2개소를 우선 설립하고 2009년부터 2개소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2005-10-18 05:50정부가 2003년 기준의 1.19명 수준인 합계출산율을 1.6명 정도로 높이려면 오는 2040년까지는 잠재성장률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가임 연령기간에 여성 1명이 낳는 자녀수(합계 출산율)에 따라 6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향후 2050년까지의 잠재성장률 전망을 분석한 결과, 2040년까지는 출산율이 낮은 것이 성장률 유지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총요소 생산성(TFP) 증가율이 1.5%라고 가정할 경우 출산율이 1.19명이면 오는 2010년까지의 잠재성장률은 연평균 4.56%로 출산율 1.6명일 때의 잠재성장률 전망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부터 2020년까지는 출산율이 1.19명일 때가 성장률은 4.21%로 1.60명일 때의 4.18%보다 높았으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출산율 1.19명일 때 성장율은 2.91%, 1.60명일 때 2.81%로 출산율이 낮은 것이 성장률 유지에 유리했다는 것이다. 2031년부터 2040년까지는 출산율 1.19명일 때 1.6%, 1.60명일 때는 1.58%로 역시 저출산이 성
2005-10-18 05:50전남대병원이 관·학 협력사업의 하나로 광주 동구청과 함께 벌이고 있는 동구 관내 치매노인의 체계적 관리 사업이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2004년, 2005년에 이어 중장기 사업으로 2006년에도 협력사업을 계속키로 하고 최근 광주 동구청과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광주동구청과 ‘광주시 동구 치매어르신을 위한 은빛 노후관리사업’(책임 연구자 화순전남대병원 치매센터소장 신일선 교수)으로 추진되고 있는 치매관리 사업은 2004년 학운동을 대상으로 실시한데 이어 2005년 산수동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2006년 확대 실시, 궁극적으로 치매 치료의 국가적 표준 모형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첫 해인 2004년 실시한 학운동 조사에서는 65세 이상 전체노인 1,499명 가운데 766명(51%)이 조사에 참여, 이 가운데 64명이 치매상태인 것으로 진단됐다. 이들 중 기억 장애가 있지만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유지돼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장애가 없는 ‘경도 인지장애군’ 등을 제외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심한 치매군은 24명으로 나타
2005-10-18 05:50지난 2000년 시행돼 5년 지난 의약분업과 관련 약사회가 의약분업 시행 5년의 평가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25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의약분업 5년의 경과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회 약사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지난달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약사정책포럼은 의약품정책연구소 출범 기념으로 열리는 것으로 문창규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이 좌장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박사가 ‘의약분업 5년의 경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날 지정토론으로는 복지부 송재찬 의약품정책과장, 인제의대 김철환 교수, 서울약대 오정미 교수, 인제대 보건학부 김진현 교수, 서울 YMCA 신종원 시민중계실 부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국회에서 개최된 ‘의약분업 5년 평가 정책토론회’에서는 임의조제와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 등에 대해 의협과 약사회간…
2005-10-18 05:44순천향대부천병원이 PET-CT를 본격 가동,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시켰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원한)은 최근 본관 지하1층 검사실에서 PET-CT 가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다짐했다. PET-CT는 CT의 뛰어난 해부학적 영상과 PET의 생화학적인 정보를 결합하여 암의 발생 유무와 위치, 형태 및 대사 이상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암을 진단하는 장비로 이번에 순천향대부천병원에 도입된 장비는 지멘스사의 바이오그라피 듀오 모델이다. 신원한 병원장은 가동식 기념사에서 “이로써 우리병원은 거의 모든 부문에 진료에 필요한 첨단 장비들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 병원장은 또 “이번 PET-CT 도입은 악성종양, 난치성 뇌신경계질환, 심장질환 분야 등의 진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8…
2005-10-18 05:44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셋번째 아이를 출산하는 본부 직원에게 출산준비물 세트와 보육료 1백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은 교육부가 저출산대책팀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을 장려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교육부는 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부내에 모성보호실을 설치하고 셋째의 경우 청사 어린이집에서 우선 보육하는 방안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교육부 저출산대책팀은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대책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일선 학교의 신증설 규모 조정 *교원의 중장기 수급계획 등 저출산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교육부문 종합대책을 내년 2월 발표할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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