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환자에게 낙태수술을 권유한 행위도 의료법상 처벌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22일 낙태시술 과정에서 미숙아로 출생한 태아를 사망토록 한 혐의(살인 및 의료법 위반 등)로 기소된 박 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의료법 위반 부분에 대해 ‘심리 미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환자에게 법률상 낙태가 허용되는지 여부와 수술의 위험성 등에 관해 알리지 않은 채 비합법적으로 낙태수술을 할 수 있다”면서 “병원을 방문하도록 권유한 행위는 상담보다는 낙태수술을 위한 의료계약 체결을 유인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씨가 인터넷으로 병원 위치와 전화 번호를 알려주고 불법 낙태를 유인했다면 의료법상 금지하고 있는 환자유인행위를 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의사인 박 씨는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 낙태 상담과 시술을 해오다 지난 2001년 임신 28주인 산모를 대상으로 낙태시술을 했으나 태아가 살아서 미숙아로 출생하자 염화칼륨을 주사해 미숙아를 사
2005-04-23 06:50지난해 전국 병원도산율이 전년보다 조금 줄어든 가운데 도산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전, 광주, 전남 등으로 조사됐다. 23일 대한병원협회의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6개 지역별 의료기관 폐업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병원의 도산율은 7.4%로 지난 2003년 조사결과인 8.3%보다 조금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 병원도산율을 살펴보면 대전이 13.2%를 기록, 1위를 차지했고 광주, 전남이 각각 12.5%로 공동 2위, *전북 11.9% *인천 10.6% 등으로 두 자릿수 도산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도산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도로 도산율 '제로'를 기록했다. 이어 경북이 1.5%로 2위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울산 3.2% *부산 3.8% *경남 5.4% *충북 5.9%로 도산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해 12월말까지 전국에서 폐업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88곳으로 유형별로는 경영부진이 62.5%로 가장 많았고, 병상규모별 도산율은 100병상~199병상이 15.8%로 가장 높았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은 “대전, 광주, 전남 지역에서 도산율이 높은 것은
2005-04-23 06:49국내 상장 제약회사들의 1인당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산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상위와 중·하위 제약회사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제약업종이 타 제조업종보다는 1인당 매출액이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영세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2004년도 상장·코스닥 제약회사의 1인당 평균 매출액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에는 상장제약이 평균 2억4088만원, 코스닥제약이 1억328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당 평균 매출액이 2002년 1억9800만원, 2003년 2억2390만원으로 갈수록 생산성이 향상되는 추세를 보였다. 2004년 300인이상 제조업체의 1인당 평균 매출액은 5억2800만원, 코스닥기업은 3억5700만원에 비교할 때 제약업종의 수준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영세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잇다. 상장 제약기업(23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3조6611억원으로 종업원수를 1만5199명으로 산정할 때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4088만원이며, 코드닥제약사(12개)는 4320억원에 종업원수 3253명으로 볼때 1인당 1억3281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2005-04-23 06:47ARB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아타칸'(성분:candesartan)이 획기적인 다국적 임상연구 결과로 국내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은 지난해 국내에서 25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국내 ARB계열 시장에서 '코자'(losartan:한국MSD), '디오반'(valsartan:한국노바티스)을 바짝 위협하면서 빠른 속도로 매출을 확대시키고 있다. ‘아타칸’이 국내 처방시장에서 급성장 하고 있는것은 지난 2003년말 발표된 'CHARM Study'라는 4년간 추적 다국가 임상시험 연구결과이다. 국내 '살탄계'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의미있는 다국가 임상연구로 얼마전까지 의미있는 연구결과로 평가받은 노바티스사의 'Val-HeFT' 연구로 ‘아타칸’를 앞서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연구는 각자 약물에 대해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의 유용성을 밝히려고 시도했으나 ‘디오반’의 경우 단독요법과 달리 타 제제와의 병용요법에선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못했으며, ‘아타칸’은 두가지 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순환기 전문의들의 처방 선택권을 넓혀 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2005-04-23 06:45지난 15년간 의사면허 등록자는 3만 9769명에서 8만 1328명으로 4만1559명이나 늘어 10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약사면허 등록자는 3만 5756명에서 5만 4381명으로 52%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제약사와 도매상, 한약업사, 한약도매상은 10년간 꾸준히 증가했고 약업사와 매약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최근 발간한 ‘한국통계연감 2004’(51호)에 따르면 의사면허자는 89년 3만 9769명에서 2003년 8만1328명으로 4만1559명(104%)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와 한의사 면허자도 각각 8630명에서 2만446명 137%, 5435명에서 1만4553명167% 등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는 지난 94년 452곳에서 2003년 766곳으로 314곳이 증가했으며, 도매상은 94년 1344곳이었던 것이 97년 1592곳으로 늘어나 정점을 유지했다가 IMF에 진입한 98년 761곳으로 급감했다. 99년 942곳, 2000년 1046곳, 2003년 1520곳 등으로 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약도매상과 한약업사도 각각 98년…
2005-04-23 06:45김근태 복지부장관은 의약품 리베이트의 척결은 투명성 협약과 같은 공론화 과정과 함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며, 의약 5단체의 자체적인 자정노력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22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협·병협·약사회·도협·제약협 등 의·약사 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리베이트와 관련, 의약계 단체의 자체적인 정화 계획으로는 부족하다며 다자간 투명성 협약과 국민에게 검증을 받는 공론화 작업을 전개하는 등 보다 강력한 리베이트 척결 의지와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복지부장관과 의약계 5단체장간의 만남에 배석했던 의약계 관계자에 의하면, 장관은 의약 5단체의 자정 계획도 물론 필요하지만 척결 대상인 리베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 노력이 요구되며, 이에 따른 공론화 과정와 사회적 합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재성 복지부 차관은 복지부, 공정위, 대형병원, 투명성기구 등 다자간 투명성 협약의 추진과, 리베이트 척결 계획에 대한 국민적인 공론화 과정과 이에 따른 동의를 얻는 방안 등을 제안하고 현재 의약 5단체간 구성된 ‘리베이트 척결 TF’도 민관…
2005-04-23 06:44최근 성형외과에서 각광받고 있는 필러(Filler·보형물) 주사제 중 하나인 ‘폴리아크릴라마이드(PAAG)’ 성분이 든 성형미용제에 대한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문화일보 보도에 대해 식약청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최근 문화일보에 보도된 ‘얼굴 망치는 성형주사제 피해’와 관련 PAAG성분의 필러주사로 인한 부작용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필러주사를 사용한 강남 M 성형외과에 대해 제품상의 문제인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 이후 안전성정보 전달 등 후속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허가된 PAAG 포장단위가 1ml 이나 0.3cc 로 보도된 점,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관에 부여된 부작용 사례 보고를 안한 점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을 거치지 아니하고 허가되었다”는 문화일보 보도에 대해 식약청은 문제가 된 PAAG성분의 필러주사제는 수입된 제품으로 외국의 임상시험자료를 토대로 외국의 임상시험자료를 토대로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거쳐 수입·허가 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일보는 최근 “방송인 C씨는 서울 강남 M 성형
2005-04-23 06:43동아제약이 주최하는 ‘박카스D와 함께하는 제8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젊음과 패기로 가득찬 국내외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144명의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144명의 국토대장정 행진 참가자들은 오는 7월 1일 마산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21일간 합천, 상주, 문경, 원주를 거쳐 마지막 도착지인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7월 21일 완주식을 갖는다. ‘우리땅 우리길 내가 걷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동아제약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행진구간은 총 598.6km. 특히 광복 60주년을 맞아 참가자들이 우리 땅을 직접 걸음으로써 우리들이 나고 자란 이 땅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 정기를 스스로 체험하는데 의의가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모집기간은 4월 15일(월)부터 5월14일(토)까지이고, 최종참가자는 소정의 서류심사와 컴퓨터 추첨을 통해 5월 27일(금) 박카스D 홈페이지(www.bacchusd.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행사본부(전화 02-920-8877~9)나 박카스D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ww.medif
2005-04-23 06:41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환자 진단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한의사들에 대한 고발조치가 이루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영상의학회는 22일 초음파진단기기를 이용해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실사에 착수, 해당 의원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총 3곳의 한의원을 관할 구청 보건소에 각각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영상의학회는 이들 한의원이 강남구·서초구·양천구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지역에 개원을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초음파기기의 사용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명백하게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영상의학회 허감 이사장은 “일반인들 중에서도 한의사가 초음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는 식의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의사들이 의학적인 소견을 필요로 하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가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허 이사장은 “만일 한의사들이 초음파기기를 통해 암에 대한 진단을 내렸을 때 그 결과를 누가 보장해 줄 수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이번에 한의원들을 고발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을 보호하는
2005-04-23 06:40의사협회의 정기총회가 개막, 이틀간에 걸쳐 전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와 올해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이 시작됐다. 특히 22일 열린 분과위원에서는 의협 CI(기업 이미지)구축과 의협 인터넷신문 출범에 대한 문제가 관심을 끌었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대의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차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의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예산·결산분과위원회는 당초 2004년도 결산안에 대한 심의를 먼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대의원들에게 결산보고서가 배포되지 않아 심의안건의 순서를 바꿔 회비통합부과 및 징수문제부터 심의에 착수에 들어갔다. 분과위원회는 *회비통합부과 및 징수, *발간사업 독립회사 추진, *종합학술대회 분담금 납부, *2004년 결산(안)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를 마무리 지었다. 일부 사안에 대해 대의원들의 문제제기때문에 회의시간이 다소 지연이 되기도 했지만, 상정된 모든 안건들은 찬반투표를 통해 심의·의결을 통과했다. 이날 분과위원회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사안은 CI(기업이미지제고)사업과 인터넷신문
2005-04-23 06:40앞으로 질병치료가 아닌 치아 건강관리를 위해 스케일링(치석제거)을 하는 경우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올해 말부터 연말정산용 진료비 영수증을 일일이 병원에서 받아 챙길 필요 없이 건강보험공단에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의 불만을 많이 사고 있는 30개 과제를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이상용 연금보험국장은 “치아 건강관리(질병 예방 목적)를 위한 스케일링에도 보험을 적용하되 우선 젊은층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2001년 6월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 스케일링의 건보 범위를 대폭 제한했었다. 모든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복지부는 또 미성년자가 부모나 가족의 보험료 연체금에 대해 연대책임을 지도록 한 제도를 올해나 내년 중에 없애기로 했다. 재소자들이 교도소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기가 쉬워진다. 모든 재소자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2005-04-23 06:35열악한 수련환경 개선을 요구, 병원측의 미온적 처사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파업에 돌입한 부천 대성병원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보지 못한 채 악화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부천 대성병원의 전공의 파업사태와 관련, 22일 이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사회 정복희 회장 외 1인을 비롯, 부천시 의사회 사무국장과 함께 부천대성병원의 원장·진료부장·수련부장·이사장 등과 함께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대전협 최태인 사무총장은 “이날 만났던 병원의 여러 책임자들이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 중이며 해결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면서 “전공의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 했지만, 사태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은 “병원 책임자들이 말로는 해결의사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전공의들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복귀를 하지 않으면 모두 해고를 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총장은 “파업중인 6명의 전공의들은 모두 의료일선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면서 “그러나 병원책임자들은 이러한 전공의들을…
2005-04-23 06:30[속보]의약 5단체는 22일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로 *요양기관 수가현실화 *의약품 유통 바코드제 등록 의무화 *도매업소 시설기준 강화 *제약사 후원금(지원금) 제공 양성화 등 4개 제도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이날 김재정 의협회장, 유태전 병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 김정수 제약협회장, 주만길 도매협회장 등 의약 5단체장들은 김장관을 만나 '의약품 유통질서 투명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약 5단체는 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의약품 유통질서가 투명화 되는 투명사회 건설을 위해 의약계 공정거래 정화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의약 5단체는 이날 제시한 공동선언문(안)에서 "의약품 유통상 불법적으로 이뤄진 구조적, 고질적 부패고리가 존재하고 있었음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이의 척결을 위한 강도높은 실질적인 자정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그동안 리베이트가 관행화 되어 왔음을 인정했다. 이에 의약 5단체는 국민과 사회로부터 윤리적으로 신뢰받는 의·약환경 조성을 위해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
2005-04-23 06:21연건평 5만평에 2천여 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 메머드급 세브란스 새병원의 위용이 5월4일 신촌벌에 우뚝 그 용태를 나타낸다.
세브란스 새병원은 지난 2000년 7월 25일 기공식을 가진 이후 4년간 준비 끝에 마침내 5월4일 개원,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4개 전문병원을 포함해 총 1544병상에서 1004병상이 늘어난 총 1864병상이 운영된다. 또한 지하 3개층 주차 시설 134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 새병원은 지하 3층, 지상 21층에 연건평이 63빌딩보다 더 큰 5만여평의 매머드급 규모로 총공사비만도 2800억원, 개원비용까지 포함하여 총 3600억원이 투입돼 단일병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개원하는 새병원은 기존의 세브란스병원을 그대로 옮겨진 중앙공급형태로 외래 입원 수술이 가능하고 모든 전문병
일방적으로 국내시장을 주름잡던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당뇨병치료제 ‘글리메피리드’,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등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응하는 제네릭이 잇따라 국내 제약기업에 의해 발매되거나 품목허가 신청을 하자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신경을 곤두 세우면서 특허권 연장을 위한 전방위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다국적 제약기업과 국내기업간의 특허분쟁과 시장경쟁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화되면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향후 신제품 발매와 관련 특허분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품목허가를 둘러싸고 대두되고 있는 통상압력설과 관련,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특허연장을 위해 자국 정부의 외교력까지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특허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앞으로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의 독점적 위치를 롱런 하기 위한 방편으로 국내 제약기업들의 제네릭 개발과정에서 빚어지는 분쟁으로 풀이되면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1년까지 현재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누리고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신약이 연차적으로 하나씩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보여
2005-04-23 06:00최근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진단하고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메틸화된 DNA 대립유전자 검출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되어 관심을 모았다. 서울의대 강경훈 교수는 자궁경부암 및 자궁 내막암에서 일어나는 프로모터 CPG islands 어떤 종류의 유전자가 겪는지 DNA 메틸화는 다단계 암화과정에서 어떤 단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인지, 메틸화되는 유전자의 프로필간의 차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강경훈 교수는 22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에서 자궁경부 및 자궁내막 종양의 이상메틸화’에 대한 발제를 통해 CPG islands 과메틸화는 인체의 거의 모든 암종에서 보편적으로 관찰되는 기전”이라며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문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DNA메틸화는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그 전단계의 병변이 상피내 병변에서 관찰된다”며 “심지어 정상 자경부 조직에서도 관찰되고 있다”고 밝히고 “정상에서 메틸화된 유전자수는 암종에 비해 낮다”고 밝혔다 그는 “자궁내막암 및 전암성 병변에서 CPG islands loci에 대해 메틸화를 조사했다”며 “그 결과 경부암
2005-04-23 05:50앞으로 미성년자 건강보험 체납금 연대납부 의무가 폐지되고 현행 50세 미만까지만 적용되는 조혈모세포이식 급여기준이 65세로 대폭 확대되는 등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과천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그 동안 제기된 민원전반을 점검해 국민의 목소리에 내재된 불편요인을 제도개선으로 연결해 민원을 감소시키고 국민의 민원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30개 제도개선 종합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복지부는 우선 교도소 수감자에 대해 국가(법무부)가 전액지원하는 형태의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건강보험법 개정 후 200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또, 현행 가산금 부과체계도를 개선해 가산금 부과율을 낮추고 부과 적용 기한도 일 단위로 세분화하는 한편 건강보험 피부양자에 대한 신고제를 폐지키로 했다. 특히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보험 적용연령을 50세 미만에서 65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선천성 소이증(무이증)의 외이재건술에 대한 보험급여 실시, 치석제거에 대한 급여 확대, 무정자증 치료 보험적용, 외국인 노동자 보험적용 등 대대적인 보
2005-04-23 05:40척추궁성형술(Laminoplasty) 등에 대한 심사지침 3항목이 신설되고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투여한 치옥타시드주 인정기준 등 4개 항목에 대한 지침 변경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2일 심사지침 신설 3항목, 변경 4항목을 공개하고 이번에 신설 변경된 심사지침은 내달 1일 진료분부터 적용하며, 항파킨슨약제의 인정기준은 복합제제의 등재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심사지침은 *척추궁성형술(Laminoplasty) 수가 산정방법으로 척추궁성형술(laminoplasty)에 대한 준용수가를 정하고, 척추체(body)와 구간(level)에 대한 수가 적용의 차이가 있어 이를 명확히 했다. 또 *인공디스크전치환술(TDR, Total Disc Replacement) 인정기준은 인공디스크전치환술에 대한 준용수가와 인정기준을 정하고 *탈장 수술용 재료 중 프로렌허니아메쉬(Prolene Hernia Mesh)는 수술 및 회복시간 단축, 이전이나 재발 가능성이 감소되는 장점은 있으나 현재 타 재료에 비해 상대적 고가인 점 등의 이유로 심사기준을 신설했다. 변경된 심사지침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투여한…
2005-04-23 05:30고대안암병원(원장 김형규) 진단방사선과 (김석배 기사장, 이경숙, 구선미 방사선사)팀이 최근 ’유방암 환자에 있어서 Breast CT의 유용성과 피폭선량 경감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대전 을지대학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전산화 단층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IEMENS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SIEMENS 학술상을 수상한 이 논문은 Braest CT의 유용성을 알아보고 실험을 통해 Breast CT 검사 시 실제 노출되는 피폭선량에 관한 연구로 기존 CT 검사에서는 시행하지 않았던 Breast 부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연구결과로서 2D 및 3D 영상으로 수술 전 병변의 정확한 위치 잡이와 수술 후의 경과관찰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장점을 발견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상자인 구선미 방사선사는 “현재 Breast CT 검사는 유방암환자 등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대신 Breast MRI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안암병원에서는 Breast CT 검사를 시행하여 타검사 보다 유용성을 살펴보는 것과 가장 문제시 되었던 피폭선량을 실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방암 환자에 있어서 환자에게 적합한 양질의 검사
2005-04-23 05:25지난 수십년간 갑상선암의 수술적 치료효과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내분비학계가 춘계학술대회를 계기로 또다시 열띤 공방을 진행해 활발한 의견교류를 나눴다. 22일 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둘째날 마지막 심포지엄(갑상선)에서는 갑상선 수술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해야한다’와 ‘하지 않아야 한다’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전남의대 강호철 교수는 ‘감상선 미세유두암(PMC)-모든환자를 수술해야 한다’는 연구를 통해 “PMC 환자에서 임상적 PTC로 진행할 환자를 선별해 낼 수 있는 방법은 현존하지 않는다”며 “명확한 임상적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잠재적 위험성을 가진 ‘암’이 ‘작다’는 이유로 수술적 치료를 망설일 필요는 없다”며 수술적 치료를 찬성했다. 이어 을지의대 김현진 교수는 ‘갑상선 미세유두암(PMC)-선택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해 “PMC는 아직 예후인자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의 검사법으로 수술전에 갑상선 피막침범, 다발성 병변 등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수술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수술치료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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