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이 협진 병·의원 만남의 장 행사를 갖고 지역 협진관계의 병·의원과 진료와 편의제공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소장 어수택)는 지난 2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타워호텔 젤코바홀에서 협진관계의 병·의원 원장 및 관계자와 제6회 의료협력을 위한 지역사회 병·의원과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하고 협진관계의 발전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을 합의했다. 순천향대병원 심찬섭병원장을 비롯한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마련된 행사는 만찬에 이어 순천향대병원 교수들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가장 먼저 강연에 나선 순천향대병원 척추센터 이재철 교수는 요통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30여분간 최소침습 디스크 수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해외여행자 감염예방을 주제로 강연한 감염내과 김태형교수는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감염이 되는 추세였으나 요즘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해외 여행의 증가에 따라 지역 병·의원에서도 해외 여행시 감염예방을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면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
2005-10-25 03:40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센터장 외과 노동영 교수)는 오는 11월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임상의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유방암 수술의 근치성과 미용성(radicality vs. cosmesis in breast cancer surgery)’ 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유방암에서의 암성형 수술(oncoplastic surgery)과 시경을 이용한 수술(endoscopic surgery)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유방재건술(breast reconstruction) 및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일본 가메다병원의 후쿠마(Fukuma) 박사는 ‘내시경 보조 유방수술 및 메쉬 성형술(MESH technique and endoscopic assisted breast surgery)’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004년 3월에 개소식을 가진 서울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지난해 ‘제1회 서울유방암심포지엄’이라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격년으로 국제…
2005-10-25 03:30서울환경연합은 기능성 비타민 음료에 방부제가 과다하다는 지적과 관련, 해당 업체인 광동제약과 조아제약이 안식향산나트륨 감소 계획을 약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본격적인 생산을 하려면 생산라인에 투자와 연구개발이 요구돼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준비된 생산라인부터 합성보존료 함량을 줄여서 시험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아제약도 공문을 보내 “무방부제 또는 천연보존료로 대체한 제품을 조속히 출시하려고 개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자사의 제품 역시 이런 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구체적인 생산일정과 구체적인 안식향산나트륨 감소량은 밝히지 않았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4
2005-10-24 19:00도매업소에 대한 KGSP 규정 위반에 따른 처벌기간 단축 등 행정처분 기준이 완화됐다. 복지부는 최근 약사법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 함으로써 도매업소들이 KGSP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을 때 부과되는 행정처분 개별 기준이 완화 됐다. 완화된 내용을 보면 종전 KGSP 처분 기준이 1차 적발시 업무정지 1개월에서 업무정지 15일, 2차 적발시 업무정지 3개월에서 업무정지 1개월, 3차 적발시 허가취소였던 것이 업무정지 3개월, 4차 적발시 업무정지 6개월로 크게 완화 됐다. 또한 각종 인허가 신고 및 신청 등에 있어서도 전자서류도 서류로 인정하는 등 행정처리 과정을 간소화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4
2005-10-24 19:00백신 및 세포치료 분야의 세계적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연구소(소장 유경연)에서는 전남대학교 임상백신 연구개발 사업단(단장이준행)과 전남지역 암센터(소장 김영진) 공동으로 ‘백신과 세포 치료의 새 지평(New horizon in vaccine and cell therapy)’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3~4일 양일간 화순전남대병원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갖는다. 3일 ‘백신과 면역반응(Vaccine and immune response)’, 4일 ‘세포치료와 암백신(Cell therapy and cancer vacci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백신연구소 소장 존 클레멘스 박사와 백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워싱턴 대학 로이 커티스 3세 박사, 위장관 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권유자인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린다 세이프 교수, 수지상 세포 연구의 권위자 데릭 하트 박사, 다발성 골수종 면역치료의 권위자 제라드 테오 박사, 심장병의 줄기세포 영상 및 치료로 유명한 스탠포드 대학의 조세프 우 교수, 시즈오카 국립암센터의 야스토 아키야마 박사 등 세계적…
2005-10-24 19:00영동세브란스병원의 당뇨병교실팀인 ‘영당교’가 지난 21일 청년당뇨모임인 ‘YD상록수’회원들을 대상으로 통합진료 및 정기모임을 가졌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짧게 진행되는 외래진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당뇨인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관리를 돕기 위하여 이 모임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당뇨병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당뇨전문의, 당뇨전문영양사, 당뇨전문간호사, 당뇨전문사회사업사, 당뇨전문약사가 각각 진료와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청년 당뇨인이 자신의 질병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관리방법을 모색하도록 도와 주고 있다. ‘YD 상록수’의 김동현 회원은 “정기모임을 통하여 정보 및 경험을 회원 상호간 공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당뇨병 관리의 필요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YD상록수’는 당뇨병이라는 공통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감수성이 예민한 20~30대의 청년들이 정기적인 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함께 활동하는 모임으로 지난 2003년 창립돼 현재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
2005-10-24 18:00인요한(미국명 : John A. Linton) 연세의대 교수가 남북 평화통일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연세의료원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 ‘2005년 평화통일 유공자 시상식’에서 인요한 교수가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 및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을 이끌어낸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요한 소장은 그 동안 유진벨 재단을 통해 북한 내 결핵퇴치사업 및 의료기기와 의약품 지원사업 그리고 수 차례의 직접 방북을 통한 최신의학 교육 등을 활발히 펼쳐왔다. 한편 미국 선교사의 자녀로 전남 순천에서 출생한 인요한 교수는 1987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 전문의로 현재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으로 봉직중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24 …
2005-10-24 18:00심평원 창원지원이 웹기능을 활용, 요양기관과 인터넷을 이용한 각종 상담을 실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박정연)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요양기관 원격지원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심사평가원과 요양기관의 PC환경 및 전산화면이 상이한 상태에서 심사·청구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유선을 통해 상담함으로써 의사소통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창원지원의 관련업무 담당자가 원격제어기술을 이용하여 요양기관 PC에 직접 접속, 요양기관과 1:1로 단순오류건(A,F,K) 수정·보완 상담, 홈페이지 활용방법 등 심사청구관련 각종 상담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박정연 창원지원장은 “조만간 요양기관 원격지원 서비스 S/W의 수를 늘려, 동시에 다수의 요양기관에 Internet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지원은 원격지원 서비스 S/W의 수를 감안하여 청구S/W의 활용능력 미숙으로 인해 착오청구로 심사조정이 다발생된 요양기관을 우선으로 상담 및 정보제공을 실시하고, 홈페이지 상담예약을 신청한 기관에 대…
2005-10-24 18:00심평원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4일 오후 2시 30분 화순병원에서 조직구증식증으로 치료중인 최00(남·3세)군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김득린) 새생명지원센터를 통해 강형근 병원장에게 500만원의 진료비와 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전달식에는 최00군의 어머니(박남순), 강형근 화순전남대병원장, 최예영 사무국장, 안순희 간호부장 등이 참석하고, 심사평가원 관리이사(정건작), 홍보실장(류제국), 광주지원장(이춘래), 광주지역심사위원장(조경래)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길호섭), 새생명지원센터 부장(류영수)이 참여해 ‘완치와 새생명’을 위하여 격려와 쾌유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최00 군은 2005년 8월 2일 조직구증식증으로 진단을 받아 향후 1년간 항암 치료 및 면역억제 치료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아로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비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심평원측은 “이날 전달된 성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에서 ‘어린이새…
2005-10-24 18:00교육인적자원부가 2단계 ‘BK21사업’을 의학전문대학원과 연계 시키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어 미전환 의대의 대응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2단계 ‘BK21 사업’에 내년부터 2012년까지 2조1천억원을 투입,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1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이달중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12월까지 사업안을 공고, 내년 3월말까지 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부의 2단계 ‘BK21 사업’에는 고급전문인력영성분야에 의학 부문도 포함되어 있어 결과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의대에 혜택이 부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의대에 2단계 ‘BK21 사업’ 혜택부여를 공언해 왔다는 점에서 미전환 의대에 대한 2단계 ‘BK21 사업’ 배제 가능성이 적용될 것으로 유추되고 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지난 5월 19일 교육부 기자프리핑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의 관련 프로젝트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공언대로 될지에 추이가…
2005-10-24 15:00대한간호복지재단의 세 번째 노인복지시설인 인천 동구치매센터 ‘희망의 집’이 오는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희망의 집은 앞으로 인천광역시 동구지역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평일 낮 시간(오전 9시∼오후 5시) 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희망의 집에서는 노인들의 심신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건강체조, 종이접기, 음악치료, 미술 및 작업요법, 인지요법,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희망의 집은 2층 건물(연면적 275㎡)을 인천시간호사회가 리모델링해 마련했으며 물리치료실, 프로그램 공간, 휴게실과 휴면실 등이 설치돼 있다. 희망의 집은 사회복지법인 대한간호복지재단과 인천시간호사회가 인천광역시 동구보건소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입소를 희망하는 노인은 월 8만원의 실비(단,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무료)만 부담하면 상담 후 입소가 가능하다. (문의: 032-765-8291)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4
2005-10-24 15:00국내 연구진이 간암의 발달 단계별 관련 유전자군을 대량으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세절제유전체학연구소 이정용·남석우(병리학교실)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인간 유전자 1만9천개로 구성된 올리고 타입의 유전자(DNA)칩을 이용한 유전체기법을 동원하여 간암의 전암 병변부터 진행성 간암에 이르기까지의 발달 단계별 관련 유전자들을 최초로 얻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대단위 유전자들의 기능과 암 발생 및 진행에 관련된 유전기작들의 원인관계를 포괄적으로 규명했다. 우리나라 3대 호발암의 하나인 간암은 그 발생빈도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5년 생존률이 50~80%를 나타낸다. 하지만 장기 특성상 초기 암 진행에 대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 진단시에는 3기 이상인 말기의 경우 5년 생존률이 20%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발굴된 유전자군들은 간암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biomarker) 또는 대리표지자(surrogate marker) 발굴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암 전단계 병변은 물론이고 간
2005-10-24 05:59국내 제약기업들이 바이오 벤처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산-학-연 공동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바이오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바이오 기술에 대한 투자도 출자, 벤처캐피털 조성, 공동연구,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별표참조> 제약협회가 26일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발간한 ‘한국제약협회 60년사’에 의하면 8월말 현재 25개 제약기업에서 10개 대학, 3개 국책 연구기관, 50개 바이오벤처기업, 9개 외국대학 및 기업과 총 97건의 공동연구 등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는 제약협회가 2001년 조사한 21개 제약기업의 72건과 비교할때 공동연구가 대폭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학․연 공동개발 연구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커버하는 바람직한 전략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대학과 바이오 벤처기업이 치료효과를 갖는 신물질을 발굴하고 제약기업은 의약품 개발경험과 임상시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임상, 임상, 허
2005-10-24 05:59병원 복도 바닥의 불규칙한 높이로 인해 넘어져 다리가 부러진 환자에게 병원측이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서울 A병원 복도에서 바닥이 갑자기 낮아진 부분 때문에 넘어져 다리가 부러진 권 모씨가 병원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병원측은 권모씨에게 19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에게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권 모씨는 지난해 7월 위염을 앓던 아내와 A병원에 방문했다가 바닥의 높이가 11~13cm정도 차이가 나는 진료실과 외래접수대 복도 사이의 출입문을 통과하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다리가 부러지게 됐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병원 내 시설은 건강한 성인뿐만 아니라 환자 등 신체 통제력이 약한 사람의 통행이 당연히 예상된다”며 “피고인 병원측은 복도 바닥의 높이 차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사턱이나 경고 표시 등을 설치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위험 제거노력을 하지 않은 피고에게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와함께 “원고인 권 모씨도 바닥을 주의깊게 살피지 않은 과실이 인정됨으로 피고의 책임을 2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서동복 기…
2005-10-24 05:58의료개혁국민연대(이하 의개연) 윤철수 대표가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고, 현 의협 집행부의 대응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로써 의협 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사람은 경북의사회 변영우 회장, 주수호 원장 등과 함께 3명이 됐다. 윤철수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대학로 서울과학관에서 개최된 ‘제5차 의료개혁국민연대 정책포럼’에서 현 집행부의 실책들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표는 현재 의료계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된 약대 6년제 학제개편과 관련한 의협 집행부의 대응방안 실책을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의협 집행부는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논리로 사회적인 비용부담, 교육비 상승, 임상약사 양성에 따른 약사들의 1차 의료행위 우려 등을 내세웠지만, 이 같은 대응방안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공대는 건축공학과를 나오면 건축기사 자격증을, 전기공학과 나오면 전기기사 자격증을, 사범대는 수학교육과 나오면 수학교사 자격증을 갖게 되지만, 유독 약대만 약학과, 제약학과에 관계없이 모두 약사인 제도가 문제라는 것. 약대 6년제 추진
2005-10-24 05:58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3회씩 기본 접종하는 ‘사백신’ 보다는 ‘생백신’으로 접종하면 단 1회로 일본뇌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 특히 ‘생백신’은 살아 있는 균이나 바이러스로 생산하는 백신으로 중국에서 개발되었고, 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여서 만드는 ‘사백신’은 일본에서 개발 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일본에서 개발한 사백신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앞으로 국내 일본뇌염의 예방접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오희철 교수팀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매년 1차례씩 3년에 걸쳐 3차례 기본접종을 해야하는 ‘사백신’ 보다 ‘생백신’을 접종하면 1회 접종으로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최고의 저널로 꼽히는 ‘란셋(Lancet)’ 10월호에 실려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5~6년 전부터 기본접종을 포함, 13차례나 사백신을 접종해 왔으며, 이로 인해 1990년 이후 일본뇌염 발생이 없거나 1~2명 발생에 그쳐왔으나 지난해 한 명도 없던 일본뇌염 환자가
2005-10-24 05:57식약청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일부 비만치료제(식욕억제제)의 오남용을 사주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색출, 강력히 행정처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비만치료제를 다량 거래하거나 다품목을 취급하는 약국과 도매업소와 함께 원내조제가 의심스러운 병·의원 등 157개소를 선정, 내달까지 향정약인 비만치료제의 적정관리 여부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식약청의 이번 단속은 최근 수년간 펜디메트라진·펜터민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한 이면에는 불법 처방·투약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식욕억제제 시장은 지난 2001년 20억원대 시장에 불과 했으나 지난해에는 150억 원 규모로 크게 확대 됐다. rkatl약청은 이번 단속을 위해 이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식욕억제제를 생산하는 업체로부터 판매자료를 넘겨받아 다량 거래한 도매·약국·병·의원 등 157개소를 사후관리 대상으로 선별했다. 식약청은 특히 병·의원에 대해서는 처방 후 원내조제 여부를 중점 조사하는 한편 분업위반 등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지난 상반
2005-10-24 05:56한의학 관련 정부 포럼이 개최돼 세계 각국 대표들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의지를 담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와 공동연구 등 전통의학 활성화에 관한 권고문이 채택하는 등 한의학 세계화에 기틀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15개 국가 정부대표와 WHO 서태평양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제2회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 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연구개발 현황과 방향에 대한 사례 발표를 했고, 전체 참가자의 의지를 모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와 공동연구 등을 활성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권고문을 채택했다. 이번 포럼은 ‘제13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복지부는 “각국의 정부대표와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의학의 힘찬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대표단의 인사,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의 환영사, 오미(Omi)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의 축사, 국가별 주제발표, 권고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근태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연구개발…
2005-10-24 05:55대통령 직속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산하 ‘e-헬스(보건의료정보화)전문위원회’ 위원장에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이 선임 됐다. 복지부는 최근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산하 ‘e-헬스전문위원회’의 위원 15명을 위촉하고 25일 제1차 회의를 복지부 평촌별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위촉된 e-헬스전문위 위원은 서울대병원 성상철 병원장(위원장)을 비롯, 의약계(3명), 학계·연구기관(5명), 정부기관(3명), 보험자 및 시민단체, 그리고 외부전문가(각각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의약계 인사로는 김주한 의협 정보통신이사, 이상윤 병협 병원정보관리이사, 장동헌 약사회 정보이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는 e-헬스전문위의 위원 구성이 완료 됨으로써 25일 첫회의를 갖고 향후 다뤄질 e헬스 분야의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은 'e-헬스전문위 명단 내역. ◇위원장=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위원(14)= *의료계(3): 김주한 의협 정보통신이사, 이상윤 병협 병원정보관리이사, 장동헌 약사회 정보이사 *학계·연구기관(5): 김윤(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2005-10-24 05:54아시아 각국의 피부미용의학의 성장을 확인하는 동시에 의료기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피부미용 전문네트워크 고운세상 피부과(대표 안건영)는 지난 23일 국제적인 피부미용의학 학술 컨퍼런스인 ‘제6회 아시안아카데미(The 6th Asian Academy of Cosmetic & Dermatology Surgery)’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안티에이징(Anti-aging)’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가나가와클리닉 야마고 다이스케 원장, 북해도대학 타케히코 오우라 명예교수, 필러성형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호주의 마이클 윌리엄 자카리아 등 아시아 피부의학 미용강국인 한국,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과 호주 등 아시아권 5개국, 총 100여명의 전문 의료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레이저 및 외과적 시술을 통한 피부과 미용시술’에 대한 시연회 등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선진기술 교류를 통한 정보공유하며, 의료기술의 발전을 도모했다. 또한 최근 전세계 피부미용의학계의 핵심 관심사인 안티에이징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와 발전상을 확인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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