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치료제가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경호 원장)은 지난 12일 에프씨비파미셀(주)이 보건의료기술 R&D 지원으로 개발한 성체줄기세포 이용 뇌경색치료제의 독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흥원, 베를린과학기술재단(TSB), 에프씨비파미셀(주), 베를린의대 샤르테병원, 로버트-코흐연구소 등 5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에프씨비파미셀(주)이 독일에 법인을 설립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심근경색,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진흥원은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TSB 등 독일측 3개 기관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제반시설과 연구에 대해 지원하는 한편, 독일 정부의 허가 및 향후 유럽지역에서의 사업협력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06년 1월 중에 독일 베를린에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2006년 상반기부터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제와 심근경색치료제, 조혈줄기세포를 이용한 암치료제 개발에 대한 대규모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독일에서 진행되…
2005-12-13 19:00인태반제제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태반 배출자에 대해 태반배출실명제를 도입하고, 산모의 경우 출산 전 바이러스 검사, 태반 활용에 대한 동의서가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태반임상연구회 함선애 회장은 박재완 의원주최로 13일 국회도서관 소강의실에서 열린 ‘태반·제대혈 관리활용과 연구를 위한 법률’ 입법공청회 주제발표에서 인태반 사용의 안전과 윤리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인태반제제에 대한 효과가 연구를 통해 인정되고 환자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처방이 크게 증가했지만, 정작 유통체계에 있어서는 관리소홀로 안전성 문제가 누누이 지적돼 왔으며,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지적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함 회장은 “인태반 배출자의 경우에는 투명한 흰색 태반용 비닐주머니에 의료기관명, 병원 관리번호, 발생일자, 중량(g), 담당의사명 등을 기재하는 ‘태반배출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의약품으로 재활용되는 인태반은 보건복지부, 식약청에서 관리, 출산 전 산모는 HBV·HCV·HIV 등 바이러스 검사를 하도록 하고, 산
2005-12-13 05:56‘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개명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정식 발의됐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외 13인의 여야의원들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 했다. 정형근 의원은 “소아과라는 진료과목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어린아이들만을 진료하는 과라는 인식을 하고 있어 대부분의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의학적 상담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해 청소년과를 별도의 진료과목으로 신설하는 것도 대책방안이 될 수 있으나, 그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기존에 일정부분 청소년의학을 담당하고 있는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진료과목 명칭을 변경해 청소년에 대한 의학적 연구 및 진료에 대한 책임주체를 명확히 함으로써 청소년 의학의 발전과 청소년 의학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8일 ‘진단방사선과’를 ‘영상의학과’로 개명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13…
2005-12-13 05:55약국의 처방전 보존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의료급여법중 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병의원의 경우 급여비용 청구와 관련된 서류들의 보존기간을 현행 5년으로 유지키로 함으로써 의료계에서는 ‘형평성 결여’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13일 오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52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급여법중 개정법률 공포안을 포함한 *법률 공포안 30건 *법률안 14건 *법률 시행령 6건 *일반안건 1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의료급여법중 개정법률 공포안은 ‘의료급여기관은 의료급여가 끝난 날부터 5년간 급여비용 청구에 관한 서류를 보관하도록 하되, 약국 등의 경우에는 의료급여비용을 청구한 날부터 3년간 처방전을 보존하도록 함’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의 한 개원의는 “병의원은 모든 서류를 5년간 보존하게 하고 약국의 경우 처방전 보존기간을 3년으로 단축시켜 주는 것은 누가 봐도 문제가 있다”며 “정부의 약사들에 대한 편애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법안에 분노를 느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이미 법안이 확정돼 버렸는데 이제와서
2005-12-13 05:55[기획분석]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의료기관 경영에 새로운 돌파구로 등장하고 있는 보완대체의학의 실체는 무엇이고 향후 제도적 위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본지는 보완대체의학의 개념과 국내외 현황, 향후 전망 등을 집중 조명하고 그 대처방안을 총 3회에 걸쳐 기획분석한다. 현대 정통의학이 한계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이를 보완하고 대체하는 의학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료선진국인 미국과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보완대체의학이 도입되어 임상에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국가가 정책적으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 미국- 정부지원과 교육 강화로 강국 부상 미국의 보완대체의학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정부와 의대 및 연구소, 보험기관 차원의 진료적, 교육적, 제도적으로 뒷받침으로 현재 환자치료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NHI에 따르면 2003년 보완대체의학에 쓰인 치료비는 30조원에 이르며, 해마다 15~20% 정도 성장하고 있다. 최근 현대의학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보다 보완대체의학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가 더 많아지고…
2005-12-13 05:53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은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조만간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은 “주당 80시간의 근무시간 보장을 비롯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을 위해 석 달 안에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실태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제3의 외부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며 “근무시간의 개념, 과별 주당근무시간의 적정선, 병상규모에 따른 적정 근무조건 등 구체적인 적정선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대한병원협회와의 ‘제3차 전공의 수련(근무)환경개선 소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지난 4월 합의한 소합의서의 내용을 이행하자는 것에만 합의가 이루어지고 별다른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서로의 약속을 잘 준수하자는 이야기 외에 특별히 진전된 사항은 없다”며 “전공의 주당 80시간 근무나 연차 10일 등의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대화는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
2005-12-13 05:53병의원을 개원하려면 원장이 직접 나서서 병원의 세밀한 부분까지 일일이 챙겨야 하고, 다른 병원에는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을 차별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승재 세무사는 최근 아임닥터가 개최한 개원세미나에서 ‘병의원 경영과 Tax Plan’을 통해 원장이 개원시 체크해야할 다섯 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이승재 세무사는 원장이 직접 나서서 세밀한 부분까지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은 일일이 챙겨서 확인하고 시정해야 한다는 점을 체크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관리 소홀로 인해 고객만족이 감소할 수 있는 부분을 시정하지 않는다면 병원경영에 좋지 못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이 세무사는 모든 직원들이 만족하지 않고서는 좋은 서비스와 응대를 기대할 수 없다며, 팀원 모두 자신의 직장과 팀 동료들을 위한다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만들어주는 것이 원장의 몫이라고 조언했다. 이 세무사는 또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청소업체와 미스터피자의 예를 들었다. 이 세무사에 따르면 ‘청소대장’이라는 전문 청소업체는 의뢰한 고객이…
2005-12-13 05:5211월말 현재 3596억원에 이르는 의료급여 체불액이 연말에는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병원계에서는 체불 해소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병원들은 주5일제에 의한 인력추가 등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까지 겹쳐 이같은 체불진료비 누적이 자금운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1월30일까지 의료급여환자를 진료하는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지급되지 않은 의료보호 진료비는 모두 3596억원4200만원에 이른다”며 “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급여 진료비 예탁금 잔고 부족으로 올해 안에 지급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병협 관계자는 “의료급여 체부에 따라 병원들은 연말 자금 운용에 비상이 걸렸지만 즉각적인 체불해소 외 뾰족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올해 의료급여 체불진료비 규모는 2003년의 223억원과 2004년의 396억원에 비해 무려 5~6배나 증가한 것으로, 이미 지난 10월말 2천억원을 넘어섰으며 한달 사이 1600억원이 증가해 3600억원에 달하는 등 연말 체불액 규모는 4000억원 대로 추정된다는
2005-12-13 05:52휴스턴한인간호협회가 9일(미 현지시간)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휴스턴한인간호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초대회장에 민설자 M.D 앤더슨병원 전문간호사를 선출하고 손영환 간호사(메소디스트병원)와 송재숙 간호사(M.D.앤더슨병원)를 각각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으로, 정진미 간호사(사우스웨스트메모리얼허먼병원)를 총무로 선출했다. 간협 김의숙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동석 총영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휴스턴지역에 한국 간호사가 좋은 조건으로 진출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진출하는 간호사들에게 조직과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설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휴스턴에 약 50여명의 한인 간호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간호협회와 공조해 간호사들의 취업알선과 교육, 각종 의료 및 간호업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한인간호협회 창립은 김의숙 간협 회장이 주휴스턴총영사관과 함께 텍사스지역 의료센터의 간호사 취업 활성화를 위한 공식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간호사들의 미국 병원 진출을
2005-12-13 05:39중소기업기본법에서 인정되는 중소병원의 범위가 근로자 300인 미만, 매출 300억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돼 세금감면 등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혜택을 누리는 병원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정부가 최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개정안을 확정함에 따라 중소기업 범위가 현행 ‘근로자 200인 미만 또는 매출(진료비 수입) 200억원 이하’에서 ‘300인 미만 또는 300억원 이하’의 병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고 12일 밝혔다.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중소병원에 편입되는 병원 수는 대략 50-100여곳. 현재 병협에서 관리하는 중소병원들은 병상수 기준으로 병협은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존 300병상 미만에서 400병상 미만으로 기준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0여개 이상의 병원이 새로 중소병원으로 분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소병원경영진흥센터 관계자는 “2004년 기준으로 300-399병상인 병원은 41곳, 400-499병상은 46곳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차후 자체적
2005-12-13 05:30의료취업포털사이트 메디컬잡(대표 유종현)은 연봉정보, 인사노무정보, 병원경영정보 등 의료계 종사자 및 개원의들의 주요 관심사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존을 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컬잡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존은 *의사·의료인 연봉정보 *인사노무정보 *병원개원·경영정보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또한 ‘의사·의료인 연봉정보’ 코너는 금기시 돼 왔던 의료계 연봉 및 근로조건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치과의사, 한의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원무행정직 등 보건의료계 전반에 걸쳐 검증된 페이정보들을 제공한다. ‘인사노무정보’ 메뉴에서는 임금체불, 퇴직금, 해고, 부당노동행위 등 현직·퇴직 의료인들의 고충상담과 연봉계약, 근로계약, 직원관리 등 병의원에서 인사노무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실무면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사례위주로 소개한다. 또 ‘병원개원·경영정보’ 코너는 개원시기, 자금계획, 개원지 선정, 병원 인테리어, 직원채용, 세무회계정보, 병원홍보·마케팅방법 등 개원의 및 개원예정의들이 꼭 알아야…
2005-12-13 05:21첨단의학기술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보다는 오히려 의료의 왜곡과 불형평성을 심화 시킬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민주노동당이 주최한 ‘줄기세포연구, 특허 및 의료산업화 토론회’에서 충북의대 의료정보학 이진석 교수는 최근 첨단의학기술이 상업적으로 이뤄지면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진석 교수는 기술개발의 방향이 구매능력이 있는 집단이 필요로 하는 쪽으로 치중되고, 개발 영역도 이윤 창출이 가능한 영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우간다, 수단의 경우 5명에 1명꼴로 아프리카 수면병에 걸려 사망하고 있지만 이 병의 치료제인 DFMO를 개발한 ‘Hochest Marion Rousel’이란 제약사는 이윤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산을 중단했다. 이 교수는 다른 제약사가 이 약을 여성의 얼굴에 털이 나지 않게 하는 크림으로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며 첨단의학기술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예를 들었다. 이 교수는 이어 연간 300만명이 사망하는 결핵사망자의 경우도 언급했다. 전체 환자의 98%가 저개발
2005-12-13 05:20영국 로슬린연구소의 이언 윌머트 박사가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공동 연구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황 교수 연구팀 관계자는 12일 “윌머트 박사가 ‘황 교수와 공동 연구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또 “윌머트 박사가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영국 지소를 예정대로 설치하겠으며, 이런 뜻을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황 교수 관계자는 “연구원의 난자 제공 등 황 교수가 각종 논란에 휘말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윌머트 박사가 황 교수의 맞춤형 체세포 줄기세포의 연구성과를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윌머트 박사는 지난달 12일 미국 피츠버그의대 제럴드 섀튼 교수가 황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이후 아무런 입장을 표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0월 19일 출범한 세계 줄기세포 허브의 국제적 공동 연구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었다. 윌머트 박사는 체세포 핵이식 방법으로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줄기세포 전문가로 지난 5월 한국을 방문, 황 교수에게 루게릭병 공동연구를 제의했고, 10월 1…
2005-12-13 05:12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을 2~3년 투약한 환자에게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전환할 경우 초기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미국 의료진들은 최근 텍사스에서 열린 유방암 회의에서 2~3년 동안 타목시펜을 투약한 유방암 환자들에게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투약한 결과 암의 재발을 막는 동시에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타목시펜와 같이 폐경기 여성에게 생기는 종양의 성장을 돕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방지하면서 혈액응고나 자궁내막암 위험을 야기 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로마타제 억제제로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아리미덱스’나 화이자의 ‘아로마신’, 노바티스의 ‘페마라’ 등 3개 제품이 있다. 독일 킬 대학의 월터 요나트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아리미덱스’에 대한 유럽의 3개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타목시펜을 복용한 뒤 아리미덱스로 전환한 여성들이 2년 반 이후에 생존율이 29%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타목시펜을 계속 복용한 여성들의 경우 4.5%가 사망한 반면, 아리미덱스로 약을 바꾼 여성은 3.3%…
2005-12-13 05:11
지방을 제거하는데 3차원적인 지방흡입수술이 우수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홍윤기 성형외과 교수는 살을 빼기 힘든 팔을 3차원적인 지방흡입수술을 시행한 결과, 기존 수술법보다 안전하면서도 미용적으로 우수한 체형교정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3차원적 시술은 지방이 많이 몰려 있는 특정부분만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팔 전체를 세 구획으로 나누어 각각 부위의 특성에 맞게 지방흡입을 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의 기본원리는 원통의 경우 직경이 줄어들면 부피는 직경의 제곱으로 줄어드는 것을 응용한 것으로, 한 군데로 국한되는 부위가 아니라 팔 전체를 지방흡입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비율이 맞고 미용적으로 우수한 체형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팔의 인접부인 어깨, 겨드랑이 등도 동시에 지방흡입을 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팔의 라인을 만드는 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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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라임제약(대표 김대익)은 금년도 일본 후쿠오카·벳부에 이어 내년 1월 4일부터 3박 4일간 홍콩·마카오·심천에서 전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시무식과 워크숍을 개최한다. 프라임제약은 매년 영업직은 물론 본사·공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참석하는 시무식을 해외에서 실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프라임제약은 전임직원들을 위해 인천- 마카오간 전세기를 이용할 계획이며, 해외 시무식을 통해 금년도 고도성장에 따른 영업신장에 대한 포상과 내년도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다짐을 할 계획이다. 마카오 현지에서 실시하는 시무식에서는 ‘전주 과학산업단지’내에 공장신축 계획 과 함께 향후 5년내 매출 700억원 달성 계획 등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3
2005-12-13 05:00국민연금 수령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복지부는 종전 60세 이후 월 42만원 이상의 소득활동을 하는 근로자나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자영업자의 경우 연령에 따라 일정비율(10∼50%) 감액된 연금을 지급했으며, 60세 이전에 연금 수급 시 월소득 42만원 이상인 경우 급여지급을 정지시켜왔다. 그러나 새로 입법예고 된 법안에 따르면 연급지금이 정지되거나 감액되는 기준을 근로자나 자영업자 구분없이 월소득 150만원으로 상향조정함으로써 노인계층의 연금수급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노령 근로유인을 강화토록 했다. 예를들어 현재 월소득 130만원인 61세의 A씨의 경우, 현행 기준에 의하면 40% 감액된 연금을 지급(재직자노령연금) 받지만 제도개선 후에는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약 3만2000여명이 추가로 제도개선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계했다. 또한 연금보험료 체납시 부과되던 연체금가산기준을 ‘최초 5%가산 후 3개월 경과시마다 5%씩 추가가산, 최고 15%까지 부과’에서 ‘최초 3%가산 후 1개
2005-12-13 05:00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최진실, 손현주씨를 새 광고 모델로 기용, 종합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씨플러스’의 새로운 TV-CM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인기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두 주인공인 최진실, 손현주씨를 모델로 기용한 일동제약이 제작하는 ‘아로나민씨플러스’ CM은 부부가 탱고를 추며 예전같지 않은 체력과 피부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코믹 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광고 후반에 “피로에서 피부까지, 똑부러지게!”란 최진실씨와 손현주씨의 멘트는 비타민 C와 E, 셀레늄, 아연 등 대표적인 항산화제가 보강된 ‘아로나민씨플러스’가 육체피로는 물론 피부건강까지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짧고 명쾌한 슬로건과 멘트로 소비자들에게 강한 설득력을 보여주었던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씨플러스’ 광고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가 대폭 보강된 제품 특성을 표현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0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2005 대학원 의학과 공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당뇨병: 병인에 대한 최근 학설의 개념과 새로운 치료법’을 주제로, 제1부에서는 당뇨병의 병태생리학을 주제로 *제2형 당뇨병에서의 베타 세포의 역할(아주대 의대 강엽 교수) *인슐린 저항성과 제2형 당뇨병(아주대 의대 이관우 교수) *당뇨병에서 지질대사의 장애(인하대 의대 남문석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어 제2부에서는 당뇨병성 합병증을 주제로 *당뇨병성 합병증의 병태생리 (연세대 의대 이현철 교수) *당뇨병성 망막증(아주대 의대 유호민 교수) *당뇨병성 신장질환(아주대 의대 신규태 교수)이 발표됐다. 또한, 제3부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주제로 *췌장이식(아주대 의대 오창권 교수) *당뇨병에서의 줄기세포 치료(성균관대 의대 이문규 교수) *새로운 치료제 : 흡입 인슐린, GLP-1(경희대 의대 오승준 교수)가 발표됐다. 이날 개최된 세미나는 대학원 학생, 의학생, 전공의, 교수 등이 함께하는 자리로, 아주의대는 매년 한가지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최신 의학정보
2005-12-13 04:40대웅제약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ITECH)와 생물의약품 cGMP 생산시설의 이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GMP 시설이란 'current good manufaturing practice'의 약자로 미국 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을 만족하는 약품원료, 동물의약품,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이다. 현재 국내에는 GMP시설은 많지만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인증하는 의약품 생산시설(cGMP 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생물의약품 cGMP 생산시설 MOU 체결에 따라 대웅제약은 생명공학에 대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치료용 단백질의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국제 규격의 대규모 생물 의약품 생산시설을 이용하여 임상용 물질을 생산하고, 2007년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7월에 스코틀랜드 항체전문 벤처기업인 헵토젠(Haptogen)사로 부터 국내 최초로 인간 항체 개발 기반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이후, 해외 선진시장 진출에 적합한 cGMP 생산시설을 확보함으로서 국제
2005-12-13 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