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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원개원시 필요한 5가지 사항은?”

이승재 세무사, ‘원장 솔선수범·차별화’ 꼽아

병의원을 개원하려면 원장이 직접 나서서 병원의 세밀한 부분까지 일일이 챙겨야 하고, 다른 병원에는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을 차별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승재 세무사는 최근 아임닥터가 개최한 개원세미나에서 ‘병의원 경영과 Tax Plan’을 통해 원장이 개원시 체크해야할 다섯 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이승재 세무사는 원장이 직접 나서서 세밀한 부분까지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은 일일이 챙겨서 확인하고 시정해야 한다는 점을 체크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관리 소홀로 인해 고객만족이 감소할 수 있는 부분을 시정하지 않는다면 병원경영에 좋지 못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이 세무사는 모든 직원들이 만족하지 않고서는 좋은 서비스와 응대를 기대할 수 없다며, 팀원 모두 자신의 직장과 팀 동료들을 위한다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만들어주는 것이 원장의 몫이라고 조언했다.
 
이 세무사는 또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청소업체와 미스터피자의 예를 들었다.
 
이 세무사에 따르면 ‘청소대장’이라는 전문 청소업체는 의뢰한 고객이 청소 후 맘에 들지 않으면 3번까지 다시 청소를 해주며, 미스터 피자의 경우 배달 시간이 늦으면 피자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는 모두 고객을 감동시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초강수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이 세무사는 이외에도 적당한 차별화도 병원 개원의 핵심포인트라고 말했다.
 
이 세무사는 차별화란 다른 곳에는 없는 것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게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우량고객을 식별하고 그에 맞는 응대를 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연 우리 병원에는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권했다.
 
이 세무사는 마지막으로 투자에 인색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는 단지 인테리어나 시설·장비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팀 전체가 연수회에 참가하는 것도 투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세무사는 “병원을 개원하기 위해서는 임상적 경영적 업그레이드를 위한 끊임없는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며, “앞에서 열거한 다섯 가지 사항은 병원을 경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