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가시험에서 수행능력 평가를 통해 의료인의 질과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실기시험제도의 도입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2009년 1월보다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사실기시험과 관련한 모든 추진과제는 의료법이 개정된 이후에야 비로소 수순을 밟게 될 예정이어서 실기시험의 도입 시기는 의료법 개정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예산기획과 김선호 과장은 “당초 2009년 1월부터 실기시험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지만 의료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장담할 수 없다”며 “법개정에 대해 복지부가 의지를 보여야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시원은 지난 12월 의사실기시험 실행방안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통해 *2006년 의료법을 개정하고 *개정 당시의 의과대학 2학년 학생이 임상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3년의 유예기간을 둠으로써 *교육과정에서 실기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의과대학들이 교육과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준비기간을 마련하는 한편 *신뢰성·타당성 있는 문항을 개발하고 제도 도입 전 모의시험을 시행토록 하는 로드맵을 제시한…
2006-01-13 05:21의료기관 자본조달 확대를 위해 영리법인 및 병원채권제도 도입, 파이낸싱 지원 등이 국가차원에서 논의된다. 또한 신의료기술 개발에 필요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적극적인 외국환자 국내유치 전략도 수립된다. 복지부는 12일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소위원회(위원장 김용익, 이하 제도개선소위) 3차 모임을 갖고 *제약·의료기기·BT산업 등 의료서비스 연관산업의 기술혁신 유도 *적극적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무역역조 개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의료체계 구축 등 3가지 정책목표를 설정했다. *제약·의료기기·BT산업 등 의료서비스 연관산업의 기술혁신 유도를 위해서는 병원이 신의료기술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이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사업참여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기술혁신활동을 유도·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신의료기술 개발시 건강보험제도가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보험수가 개선 및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적극적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서는 원정진료 증가를 국내로 흡수하기…
2006-01-13 05:20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의 금년도 최대 관심사는 ‘개량신약’으로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을 극복, 경쟁력을 확보 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경향은 이미 지난해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이 처방약 시장에서 개량신약을 통해 블록버스터 양산 가능성을 확인 함으로써 오직 돌파구로 개량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표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제약기업들은 개량신약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 하면서 글로벌시대로 도약 하려는 의지까지 가시화 되고 있어 개량신약이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 제약기업들은 지난해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과의 경쟁에서 충분한 자신감을 확보하기에 이르렀고, 국내 R&D 인프라 구조를 볼때 장기적으로는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중단기적으로는 개량신약이나 퍼스트제네릭으로 경쟁력을 확보 했다는 점에서 고무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도 개량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가규정 등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고 유럽에서도 수퍼제네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선진국에서도 시장확대를 위해 우수한 개량신약 개발에
2006-01-13 05:10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오는 18일 국내 및 세계 백신 전문가들을 초빙, 백신의학의 최신 연구성과와 새로운 백신 개발의 비전에 관한 주제로 ‘GSK Biologicals Kick-off Meeting’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의 저명한 감염병 및 백신 전문가인 하인즈 조셉 슈미트 교수 (Prof. Heinz-Josef Schmitt, 독일 마인쯔의 요하네스 구텐베르그 대학)를 비롯해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석, 백신의 가치(The Value of Vaccines)를 재조명하고 현재까지 백신 연구의 성과와 앞으로 나올 백신들로 예방 가능한 질환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성 질환뿐만 아니라 암이나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새로운 백신의 연구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GSK는 세계적인 백신기업으로서 소아백신을 비롯해 한가지 백신으로 여러 가지 질환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콤보백신(com
2006-01-13 05:09청소년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중독 치료 및 재활병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12일 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 유해환경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실시한 결과 중·고교생의 하루 컴퓨터 사용시간이 평균 3시간 8분으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해지는 추세라고 판단, 인터넷 중독 치료·재활병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중 전국의 중·고교생 1만3934명과 가출 또는 학교 부적응, 소년원 등 위기청소년 1411명 등 총 1만5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청소년 유해매체, 유해약물, 유해업소, 학교·가정생활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하루 컴퓨터 사용시간은 학생청소년이 3시간 8분, 위기청소년은 4시간 49분으로 나타났다. 학생청소년의 사용시간 비중은 게임(28.4%), 자료검색(19.9%), 공부(17.0%) 순이었고, 위기청소년의 경우 게임(34.6%), 메신저·채팅(18.4%), 카페·미니홈피(15.6%) 순이었다. 청소년 유해매체중 접촉빈도가 가장 많은 것은 ‘19세미만 시청불가 방송프
2006-01-13 05:00태평양제약(대표 이우영)과 광고대행사 BBDO KOREA의 공동 주최로 실시된 케토톱 광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2일 오후 5시 태평양제약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가 속에 총 223개팀 4백여점의 작품이 출품 되었으며, 3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상과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태평양제약 대표가 직접 시상하였으며 수상자와 관련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생들의 신선한 광고 아이디어를 통해 ‘케토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예비 마케터, 광고인들의 실전 기회를 제공한 이번 공모전은 ‘관절이 행복한 생활을 만드는 케토톱’이라는 주제로 작년 12월 14일~22일까지 인터넷, 우편등으로 공모했으며,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접수와 Q&A등 출품자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내어 호평을 받았다. 영예의 대상은 인쇄광고 부문에서 ‘쉽게 오르자’를 출품한 이성하 학생이, 최우수작에는 ‘채플린’의 서동승, 박성순씨(인쇄부문), ‘가계부’의 김정범(TVC 부문), 우수상에는 ‘케토톱의 효도 효과’의 김동현, ‘엄마의…
2006-01-13 04:552006년도 입찰시즌이 개막된 가운데 지방에서도 대형병원들의 보험약이 입찰이 진행되어 대구메디칼이 올해부터 수의계약에서 총액입찰로 전환한 영남대병원 입찰에서 낙찰됐으며, 대구적십자병원에는 한백약품만 등록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300억원 규모의 영남대병원의 보험약 총액입찰은 300억원대 규모로 1~2차에서 유찰된후 9일 진행된 입찰에서 대구메디칼이 낙찰시켰다는 것. 대구적십자병원의 경우는 1차 입찰시 전원 등록을 포기하고, 백신전문 도매업소인 한백약품만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적십자병원의 입찰은 연간 5억원 규모로 백신 물량이 90%이상 차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영남대병원이나 대구적십자병원의 입찰이 쉽게 이루어진 것은 사실상 낙찰해도 이익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도매업소들이 포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지역 한 관계자는 회전이 길고 이익도 별로 없는 실속없는 입찰에 참여하여 매출증대에 따른 과표를 늘릴 필요가 없어 상당수 도매업소들이 입찰을 기피했다는 입장이다. 강희종 기자 (hjkang@medifonews.com) 2006-01-13
2006-01-13 04:51중앙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병원이전 1주년 기념 ‘사랑나누기, 건강더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24일부터 26일까지를 ‘사랑나누기 건강더하기’ 건강주간으로 선포하고 남성비뇨기과 질환, 당뇨, 심장질환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18일 병원 4층 동교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유인촌 중앙대 연극학과 교수를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중앙대 음대생들로 구성된 ‘Art of Life’ 챔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건강주간 무료강좌에서는 *건강한 남성, 건장한 남성(24일, 14시, 김세철 교수) *당뇨병의 최신치료(25일, 14시, 오연상 교수)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26일, 14시, 김치정 교수)가 강연된다. 특히 건강강좌 전 12시부터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측정하고 검사내용을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세철 병원장은 “신년을 맞아 앞으로 더 큰 발전을 다짐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보다 유익한 도움을 주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 보다 차원높은 의료서비스를
2006-01-13 04:51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물학적 건선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실시되어 관심을 끌고있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홍 교수는 12일 “건선치료제인 ‘아메바이브’의 효과와 안정성을 국내에서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실시되어 1월 중 환자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선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최근 10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 계획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사와 각 병원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의 심의를 통과했다. 국내 임상시험에는 평촌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등이 참여한다. 최근 개발된 생물학적 제제인 ‘아메바이브(Amevive)’는 중증 건선치료제가 장기간 사용시 신장이나 간에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치료효과가 미비한 문제점을 개선했다. 미국 FDA에서 판상건선용으로 허가를 받은 아메바이브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강력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아 건선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국내 임상시험은 12주간 매주 투약 후 12주의 관찰기간을 거치며 참여 대상자는 중등증 이상의 판상건선을 앓고 있어…
2006-01-13 04:50성폭행 피해아동의 70%가 심각한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80%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후유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CDI와 RCMAS 및 K-CBCL의 위축척도에서 의미있는 점수의 상승을 기록해 사실상 거의 모든 피해 아동들이 주관적으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내용은 연세의대 신의진(정신과) 교수팀(엄소용, 해바라기아동센터 김태경, 김소향, 최경숙, 최지영, 임자영)의 연구결과 밝혀졌다. 신 교수팀은 소아정신과 의사, 임상심리학자 및 사회사업가에 의해 성폭행 피해가 확인된 84명의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후유증 정도, 심각도 및 진단양상을 살펴보고 증상의 심각도를 중재하는 변인을 탐색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또한 현재 및 과거의 정신병리와 소아우울증척도, 소아불안척도 및 한국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를 조사했으며, 성폭행의 유형, 피해 아동의 성별과 연령, 가해자와의 관계 및 가족체계가 증상의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성폭행 피해 아동의 79.8%가 후유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정신과 진단율
2006-01-13 04:40국내 의료진으로 구성된 NGO 단체가 예멘에 병원을 개원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케어(이사장 김병수·포천중문의대 총장)는 예멘 수도 사나에 ‘사나빈민클리닉’ 열고 13일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글로벌케어는 지난 2004년 12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예멘 기획성에 의료·복지 NGO로 등록하였으며 이후 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사나빈민클리닉을 설립하고 최근 개원했다. 사나빈민클리닉은 국가적 빈곤과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 있는 사나 지역의 도시빈민과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을 중심으로 의료를 제공하고 지역보건 예방 의료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케어는 예멘 지부장인 박준범 외과전문의 외에 15명을 투입해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케어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의료와 복지의 손길을 통한 한국인의 인간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전하는 의사모임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3…
2006-01-13 04:30노인·장애인·정신요양시설 등 지방 이양된 사회복지시설 등에 1조원이 넘는 분권교부세가 지원된다. 12일 행정자치부(장관 오영교)는 노인·장애인·정신요양시설 등 지방 이양된 사회복지시설 등에 분권교부세 1조 24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지방 이양된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분권교부세 규모를 전년대비 내국세 총액의 0.83%에서 0.94%로 0.11%p 상향조정 했다. 이로 인해 분권교부세는 지난해 8454억원 보다 18.6%가 증가(1570억원)한 1조 24억원으로 그 동안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사회복지수요 등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권교부세 분야별 재원배분을 살펴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치를 기피하는 노인·장애인·정신요양시설 운영비에 법정률 인상분인 1178억원을 포함해 전년대비 60.3%가 증가한 3416억원을 배정했다. 또, 전국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벽지노선손실보상, 오지·도서공영버스지원 등 버스관련사업에 전년대비 17.7%가 증가한 1149억원과 아동급식 사업 중 방학중 중식지원 사업이 복권기
2006-01-13 04:20전남대병원은 암·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중인 ‘지역 코호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중에서 처음으로 1000례를 돌파했다. 13일 전남대병원은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 코호트 사업’에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 중 전국에서 가장 먼저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000례 달성시기는 사업 시행 5개월만인 지난 12월 29일. 보건복지부가 국내 주요 성인병 원인을 찾기 위해 범국가적 연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코호트(인구집단) 사업’은 생활습관과 식이습관이 어떻게 질병발생과 관련이 있는지 역학조사 등을 통해 질병원인을 규명하는 사업이다. 이 코호트 사업에는 전남대병원을 비롯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등 전국 10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지역 코호트 사업에 참여한 1000례는 남자 274명, 여자 726명으로 여성의 빈도가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264명, 50대 368명, 60대이상 368명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난해 7월 29일 연구사업을 시작한 이후 그 동안 김 00(여/44세·광주 남구 봉선동
2006-01-13 04:00국민연금 가입자 사망 시 유족연금을 남성이 받게 될 경우 60세 이상이 되야 수급이 가능한 현행 단서조항이 폐지될 전망이다. 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서울행정법원이 12일 헌법재판소에 국민연금 유족연금 수급권관련 규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것과 관련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제63조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조만간 법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 유족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 유족 중 배우자인 처에게는 수급과 관련한 연령 요건이 없는데 반해 남자인 배우자에 대해서는 연령제한(60세 이상) 요건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문 모씨는 해당규정이 부당하다며 작년 9월 서울행정법원에 ‘유족연금거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에서는 12일 헌법재판소에 위험법률심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연금공단은 “국민연금법 제정 당시인 1986년에는 여성의 경우 낮은 취업률·자녀양육의 책임 등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경제적 수준 등을 고려해 더욱 두텁게 보호할 필요가 있어 여성인 배우자에 반해 남성인 배우자에게는 연령요건을 두게 된 것”이라고 당시의 합목적적인 차별
2006-01-13 03:50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종)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말까지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로부터 공모를 받은 42억 1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86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12일 오후 2시 사랑의열매 회관 강당에서 지원기관 대표 및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제안기획사업 및 2005년 테마기획사업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2006년 배분사업에 돌입했다. ‘2006년 제안기획사업’은 사회복지현장의 욕구와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기획사업으로 사회복지현장의 변화와 새로운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원함으로써 민간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총 28개 기관에 17억 4400만원을 지원한다. ‘2005년 테마기획사업’은 복지사각지대의 사회문제 해결과 제도화를 위해 테마별로 사회복지기관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전문적으로 기획해 다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된 58개 기관에 총 24억 6600여 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발생한 호남지역 폭설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긴급생계비 및 개보수비 6억원과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2006-01-13 03:30우리나라 10대들의 가공식품 섭취량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 등 7대 광역시의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라면, 스낵 등 가공식품 12종에 대한 섭취량을 설문 조사한 결과, 청소년들은 1주일 평균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품류 4.56조각, 사탕류 3.63개, 아이스크림류 3.6개, 스낵과자류 3.25개, 가공우유 2.6개, 라면류 2.21개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평균 대비 상위 10% 소비자층의 섭취비율이 높은 품목은 가공치즈 6.6배, 커피음료 5배, 비타민·이온음료류 4.92배, 햄버거 4.75배,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품류 3.76배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가공식품에 첨가된 식품첨가물 중 평균 섭취량을 기준으로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초과하는 식품첨가물은 3종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10% 소비자층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할 때는 9종이 일일섭취허용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거나 연구결과가 미약해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설정돼 있지 않은 미설정(ADI) 식품첨가물
2006-01-12 20:20산자부지정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은 최근 사업단 회의실에서 2차년도 기업지원 선정업체인 (주)두산 R&D센터, (주)바이오랜드, 샘표식품(주), (주)에스티알 바이오텍, (주)오스코텍 등 5개 업체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협력의향서 체결은 상호주의에 의거 업체들 간의 업무교류를 원활히 하고, 상호이익 증진을 도모하는 데 있다. 협력의향서에는 건강기능식품/기능성식품 개발사업 관련 정보교환,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단 김미경 단장은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대상 업체들과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산학연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12
2006-01-12 20:00한국애보트는 영유아의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RS바이러스의 예방항체 ‘시나지스주(성분명: 팔리비주맙)’를 11일부터 국내 출시했다. RS바이러스는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한 영유아의 90%, 겨울철 폐렴으로 입원한 영아의 50%의 원인일 정도로 전파가 매우 빠르고 심각한 호흡기 바이러스로 2세 이하 유아의 95%이상이 최소 1회 이상 감염된다.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시나지스주는 RS바이러스(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만 작용하는 단일 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제제로 투여시 RS바이러스에만 직접 결합해 바이러스를 제거, 감염을 예방한다. 미국∙영국∙캐나다 139개 센터에서 35주 이내에 태어난 조산아 1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을 55%나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IMpact-RSV study group에 따르면 RSV는 미국에서 매년 9만건 이상의 소아입원 및 연간 4,500명의 사망의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37주미만 조산아,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있는 영유아의 경우 RSV 감
2006-01-12 20:00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17일 광주·전남 소아암·백혈병 부모 모임인 빛고을동우회(회장 정영철)와 공동으로 제5회 백혈병·소아암 완치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완치잔치에는 조수영(여/12세·급성림프구성백혈병)양 등 완치 환아 80명과 환아 가족, 의료진, 사회복지 후원단체장 등 2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완치잔치에는 소아암과 백혈병을 꿋꿋이 이겨낸 완치자들 모두에게 기념 메달이 수여되며, 지금도 같은 질환으로 싸우고 있는 많은 어린 환자들에게 이들 완치자들이 띄우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된다. 이날 축하잔치에는 가수 주건기 씨와 아름다운 세상의 축하공연, 완치환자와 그 가족의 장기자랑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12
2006-01-12 20:00임신·출산으로 여성들이 불이익을 받을 소지가 있는 현행 법령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개발원에 의뢰해 현행 법령 조항을 조사한 결과 159개의 남녀차별적 규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지방공무원법에서 임용후보자 등록 후 임용제한 기간(5급 5년, 기타 2년)의 예외사유 가운데 임신·출산 기간을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있지 않은 사례, 법원공무원 규칙에서 법원공무원 임용 또는 임용추천기간 유예사유 중 출산으로 인한 경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사례는 차별적 규정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약혼가능 연령 및 혼인 적령을 남자 만 18세, 여자 만 16세로 각각 달리 규정한 민법 제801조와 제807조는 합리적 이유없이 남녀를 차별하는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여성부는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상 유족의 수급권 순위를 ‘호주승계인’인 손자녀가 우선하도록 하고 있는 조항도 남녀차별 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이와는 반대로 성폭력 범죄 대상을 여성에 한정한 형법 제 297조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외모에 흉터가 남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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