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 이하 정책연구원)이 ‘2022 한국치과의료연감’을 발간했다. 이번 한국치과의료연감은 10번째 발간으로, 치과계의 통계적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정부, 국회 및 유관단체 등 정책 관계자에게 치과계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올해 연감은 이전년도와 동일하게 치과의료 재정, 자원, 산업, 정책 등 주요 지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등으로 수집가능한 모든 연도의 자료를 포함했다. 또한 올해 발표된 자료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치과계 주요단체 추가, 표의 형태 변화 등 사소한 부분도 보완됐다. 박영채 정책연구원장은 “10번째 연감이 발행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자문회의를 통해 그동안 연감이 여러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정책연구원에서 구축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의석 부원장은 “연감 발행에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꾸준히 축적되는 자료들이 치과계에 좋은 방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활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국환 연구조정실장은 “급격한 사회변화로 정체되는 지표도 있고 급변하는 지표도 있다.…
2023-11-21 10:13앞으로 모든 장애인들이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 대상에 포함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장애인건강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의 대상을 확대하고,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하도록 ‘장애인건강권법’이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했다. ‘장애인건강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의 대상을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서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둘째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받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기준을 갖춰야 하는 기간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0조의2에 따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받은 경우에는 2년을 준수해야 하고, 그 외에는 3년으로 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 14일부터 개정된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만성질환 또는 주장애(지체·뇌병변·시각·지적·정신·자폐성 장애) 관련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장애
2023-11-21 10:03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반려동물 전용 건기식을 선보여 왔던 대웅펫이 태국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대표 이효준, 문재봉)은 대웅제약 태국법인과 협업해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2회 태국 방콕 펫 페어 SEA(PET FAIR South-East Asia) 2023에 참여하고, 온라인 플랫폼 ‘쇼피(Shopee)’의 태국 마켓 페이지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대웅펫과 대웅제약은 2022년 10월 글로벌 진출에 대한 상품 공급계약을 완료하고, 대웅펫은 제품 기획 및 개발, 대웅제약은 글로벌 유통·판매·마케팅을 수행한다.방콕 펫 페어 SEA는 전 세계 30개국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B2B 전시회로, 올해의 경우 281개의 참가 업체와 43개국에서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대웅펫은 대웅제약 태국법인과 협력해 태국 현지 진출을 홍보하고 오프라인 수입 및 유통 대리상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했다. 전시회 참가에 앞서, 대웅제약 태국법인은 대웅펫의 5개 품목에 대한 현지 인허가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이번 전시회에서 대웅펫과 대웅제약은 14개국 약 104곳 이상의
2023-11-21 09:10티움바이오는 WHO로부터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을 ‘메리골릭스(merigolix)’로 승인받았다고 21일 전했다. 메리골릭스(merigolix)는 쾌활하고 활기차며 기운이 넘치는 상태를 뜻하는 merry를 연상시키는 ‘Meri‘와 GnRH antagonist(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 계열의 접미사인 ‘golix’의 합성어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유럽 5개국에서 자궁내막증 치료 신약을 위해 메리골릭스(TU2670) 임상 2a상 진행 중이다. 메리골릭스는 기존 치료제 대비 저용량으로도 자궁내막증을 악화시키는 에스트라디올(estradiol) 호르몬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도, 뛰어난 안전성 등 장점을 보유해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670의 국제일반명을 갖게 돼 기쁘다”며,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유럽 임상 2a상 Top-line 결과를 바탕으로 메리골릭스를 유럽 등 지역에 추가 기술수출해, 전 세계 환자들이 사용하는 신약으로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GnRH antagonist(성선자극호
2023-11-21 09:08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재난현장·취약계층에 물품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푸드팩’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헬스케어 푸드팩은 긴급 재난 발생 시 물품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결식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광동제약이 정기 기부하는 식음료, 건강기능식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필요 시 전국 각지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달 20일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헬스케어 푸드팩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이 진행됐으며 광동제약 박상영 부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이 참석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비타500’,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 ‘비타500 데일리스틱’, ‘비타500 쿨멜팅스틱’ 등 제품 5종, 총 3만 5천여 개로 구성된 헬스케어 푸드팩을 기부하고 향후 추가적인 후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대규모 재난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외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적극 지원
2023-11-21 09:06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은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이하 DNDi, 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과 소외열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회선사상충 치료제의 저비용, 지속가능 공정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금일(21일) 밝혔다. 양사는 보건복지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한국 바이오 기업이 공동 출연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의 감염병 연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선사상충증은 강가 주변의 흑파리가 매개체로 감염 시 강한 가려움, 시력 손상 또는 완전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1,900만 명의 환자가 이로 인해 고통받는 등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실명을 많이 일으키는 감염 질환으로 꼽힌다. 대부분이 중저소득층인 열대지방 소외계층 환자들을 고려해 신약 개발 및 생산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이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꼽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동물용 구충제로 사용되는 옥스펜다졸(Oxfendazole)을 인체에 적용가능한 수준의 고품질로 양산 가능한 공정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2년동안 고순도 옥스펜다졸의 전 제조공정을 개발하며, 중저소득국가가 도입 가능한 수준으로 생산…
2023-11-21 08:41최용재 신임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이 임기 동안 보건복지부 등 정부 내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1순위로 하여 소아의료 개선에 앞장선다. 이번에 대한아동병원협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용재 신임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11월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선 최 회장 “현재 초저출산과 초저수가, 고물가와 고임금에 포위된 우리나라의 소아의료체계는 아주 빠른 속도로 붕괴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기준은 과거와 다를 바가 없는 낙후된 기준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동병원들이 묵묵히 어린이의 진료에 보다 더 정진할 수 있도록 꾀하는 한편, 소아의료가 무너지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방안들을 제안 및 추진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이 추진하겠다고 표명한 다양한 소아의료 개선 방안 및 대한아동병원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정책을 수립·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 내 소아청소년과 조직이 신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소아청소년 정책이 성인과 분리되지 않고 함께 진행될 경우 실효성이 떨어질 것
2023-11-21 06:0013년만에 우리나라 15가폐렴구균 백신 시장에 새로운 옵션이 등장했다. 지난 10월허가된 한국 MSD의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가 그 주인공이다. 박스뉴반스는 전 연령에서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6B,7F, 9V, 14, 18C, 19A, 19F, 22F, 23F 및 33F)으로 인해생기는 침습적 질환 및 폐렴 예방에 접종이 가능하다. 또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영아·어린이 및 청소년에서는 급성 중이염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한국MSD는 ‘박스뉴반스’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20일 개최하고, 박스뉴반스가 한국 영아부터 성인의 폐렴구균 예방에 미치는 임상적인 가치와 의의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백신이 국내에 빠르게 도입돼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과 정책적인 협력의중요성도 강조했다. 박스뉴반스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PCV13 백신과 동일한 13개 혈청형에 22F와 33F 두개의 혈청형을 추가한 15가 백신으로 총 9건의 허가 임상연구를통해 면역원성, 내약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박스뉴반스는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호주, 캐나다, 홍콩등…
2023-11-21 05:50제약과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관련 영업의 양수인에게 종전 영업자의 행정처분 이력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양수인이 안심하고 종전 영업자의 지위를 승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추진된다. 11월 5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간(11월 13~17일) 총 21건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안은 총 10건으로 집계됐다. 법안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발의한 ‘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안은 치료보호기간이 종료되는 경우에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프로그램 사업 또는 ‘정신건강증진법’에 따른 중독자 대상 재활 및 사회 복귀 지원 사업을 안내한다. 또한, 치료 보호를 받은 사람의 동의를 얻어 재활프로그램 등 사업과 원활한 연계를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약사법 일부개정안도 각각 무소속 하양제 의원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발의한 2건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됐다. 무소속 하양제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안’은 환자가 변질되거나 효능이 떨어지는 조제약을 복용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조제한 약제의 용기 또는 포장에…
2023-11-21 05:40삼성서울병원과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욕창 관리 시스템 ‘SkineX’이 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1월 20일 저녁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폴로홀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욕창 관리 시스템 소개 및 피부상처 치료관련 최신동향 공유’ 포럼을 개최하고, 인공지능 욕창 관리 시스템의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포럼의 진행자이자 첫 발표는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으로 있는 강미라 교수가 맡았다. 삼성서울병원 강미라 교수는 “2021년 국책 과제를 통해 개발돼 원내에서 시범 운영중인 앱에 대해 임상 시험을 시행하고 의료기기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상처장루실금 간호사들이 검토하고 9,000개 가량의 욕창 사진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본 과제의 주관기업인 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는 “화상병원에서 30여 년을 기획이사로 근무했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의사·간호사의 반복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의 욕창 관리 솔루션을 참고해 국내에서 ‘인공지능 욕창 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가 앞으로 더욱 뻗어나갈, 매력적인 분야는 간호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SkineX’는 진
2023-11-21 04:13한미그룹 혁신신약 개발의 요람인 ‘한미약품 R&D센터’가 질환 타깃을 중심으로 조직을 완전히 개편했다. 그동안 ‘바이오’와 ‘합성’으로 이분화 됐던 팀을 ‘질환’ 중심으로 바꿔 전문기술 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경영진 의지가 반영된 구상이다. 한미약품은 20일 세계적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R&D 센터 조직을 크게 바꿨다고 밝혔다. 임주현 전략기획실장과 최근 부임한 최인영 R&D 센터장이 주도한 이번 조직 개편은 ‘기술 융합’과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이 찍혔다. 한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비만대사’와 ‘면역항암’, ‘표적항암’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다소 불투명한 역할이 부여됐던 부서들을 ‘전임상연구’, ‘임상이행’, ‘항암기전’, ‘분석’팀으로 나눠 연구의 그레이존(회색지대)을 없애고 연구원들간 협력과 소통, 속도감 있는 R&D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본격화한 한미의 비만대사 프로젝트인 ‘H.
2023-11-20 19:38국내 최초, 유일하게 유산균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한 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홈쇼핑 매출 기준)을 돌파했다.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은 국민 40% 이상이 겪고 있는 혈당 관련 문제를 돕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식약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한 기능성을 유산균으로 인정받은 국내 최초, 유일한 개별인정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지난 4월 첫 출시부터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에이투젠’에서 개발한 ‘락토바실러스 HAC01’ 균주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 균주는 언제 어디서나 하루 한 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 등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출시 6개월만에 120억원 이상의 매출 돌파는 그만큼 당뇨환자와 전당뇨 인구의 관심을 받고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혈당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신뢰받는 제약기업 유한양행의 식약처 인증 개별인정형 유산균이라는 점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2’에 따르면 2020년 30세 이상 국내…
2023-11-20 19:38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이진코리아(유)(社)의 신약,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를 11월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는 면역관문 수용체로 알려진 세포예정사(PD-1)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mAb, IgG4)로 식도편평세포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암세포는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PD-L1을 표면에 발현시켜 면역세포(T세포)의 PD-1과 결합하는데, 이 약은 PD-1과 PD-L1의 결합을 방해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0 19:38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함께 11월 17일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 과제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과보고회는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 도입 및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전문가패널 토의 등을 통한 실효성 있는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성과보고회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의 ‘2023년 과제 추진 성과보고’발표를 비롯해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 ▲의료서비스 로봇의 미래 등 총 3가지 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 서비스 로봇 실증을 담당했던 국립암센터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로봇도입 및 활용 경험’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경과원 정우현 팀장의 ‘워킹그룹 논의내용 및 규제 발굴(안)’ 보고가 있었으며, ‘로봇을 이용한 병원 업무자동화의 표준화’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구자춘 교수의 강연과 ‘다종 로봇을 위한 관제시스템’에
2023-11-20 16:27카나리아바이오(대표 나한익)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을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을지대학교병원 황인환 교수 연구팀과 24명의 난소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오레고보맙 치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승인건은 개발사가 2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질환에 대해 임상적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환자 치료를 위한 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의료현장 내 투여를 위한 임상시험승인위원회(IRB)를 거쳐야 한다. 이와 상이하게 의료진이 사용승인을 신청한 경우는 대상이 환자 개인으로 좁혀지며 환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되며 IRB가 면제된다. 오레고보맙은 올해초 의료진의 신청으로 사용승인을 받아 5명의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 오레고보맙은 임상 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치료대비 30개월 늘리는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인 신약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100% 자회사 카나라아바이오(구 MH C&C)를 통
2023-11-20 15:56대한두통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023년 11월 1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성료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174명의 참석자가 등록해 높은 현장 참석률을 보였고, 매 세션마다 좋은 강의와 열띤 토론이 오갔다. 2023년 9월 제21회 국제두통학회 (International Headache Congress, IHC) 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1500 명 이상의 역대 3번째로 많은 참석자가 참여했다. 국제환자지지모임인 GPAC (HIS Global Patient Advocacy Coalition: HIS-GPAC) 에서는 국내 환자 대표도 참여하여 편두통으로 인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국제두통학회에서는 국내의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 발표를 했고, 서울의대 이미지 교수는 2023년도 군발두통연구상을 수상했다. 2023년 9월 새로이 두통학회 회장 임기를 시작한 연세의대 주민경 교수는 국제두통학회의 공동 주최자로 성공적으로 국제두통학회를 마무리했다. 국제두통학회의 성공에 힘입어 대한두통학회 추계학술대회도 수준 높은 연자들이 참여해 두통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편두통의 흔한 비 두통 증상의 최신 지견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조수현 교
2023-11-20 15:29광역학치료(PDT)의 국내 스타트업 바이오벤처 기업인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는 그동안 개발한 신약물질 및 의약원료물질에 대한 의약원료 생산과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해서 국전약품(대표 홍종호)과 한림제약(회장 김재윤, 부회장 김정진) 함께 지난 11월 17일에 3자 공동 MOU를 체결하고 관련 사업화 진행을 한다고 밝혔다. 닥터아이앤비는 빛을 이용하여 암을 진단/치료하는 기술인 광역학치료(PDT/PDD, Photodynamic Therapy/Diagnosis)용 레이저치료기와 광반응 신약 기술을 개발해 2019년에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이 기술의 핵심적 요소인 광반응 특허신약물질(‘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은 악성뇌암(교모세포종)의 진단에서 사용되는 수입약물의 주 원료인 광반응물질을 고순도로 대량으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닥터아이앤비의 특허를, 국내 최고의 원료의약품 제조사인 국전약품과 공동으로 원료 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을 생산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서 최근에 유방병변 주위 수술에서 사용되는 조영제인 루미노마크(LUM
2023-11-20 14:10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회장 조필자)는 지난 11월 18일(토) 오후 프레지던트호텔 19층 아이비룸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는 이날 총회에서 임기 만료된 제20대 조필자 회장을 21대 회장으로 추대해 계속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했다. 총회에는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내빈과 제16대 국립의료원장을 지낸 박인서 박사 등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특히 동문들은 대화의 시간에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방향을 논의한 뒤 당초의 계획보다 축소돼 추진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 이전사업에 우려를 표하며, “본원의 규모를 800병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총동문회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조필자 총동문회장도 이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 기능과 역할 강화는 매우 절실하다”라고 밝히며, “신축 이전할 새 병원의 본원의 규모는 반드시 800병상을 확보해 민간에서 기피하는 필수 진료과를 충분히 갖추고 국민건강의 보루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필자 회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규모의 적정화를 넘어 명실상부한 공공의료 컨트롤타워로서 전국 공공의료기관들의 교육기관으로…
2023-11-20 14:06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17일 전문건설회관 12층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서울시 동남권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손위생 ▲전파경로별 격리주의 ▲욕창 예방 및 관리 ▲실금 관련 피부염 ▲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평가지표(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 등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장기요양기관의 특성에 중점을 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재협 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코로나 시기에도 감염병 위기 극복에 앞장섰으며 의료취약계층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감염관리 프로세스를 담아낸 이번 교육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서울 동남권 지역책임
2023-11-20 13:59대한통증학회가 세계 최초로 ‘아편유사제 처방 행동 지침’을 발표했다. 대한통증학회는 지난 18일 제76차 대한통증학회 2023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맞아 '마약성진통제(아편유사제)의 안전한 처방 및 관리'를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18~19일 양일간 국제학회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이번 패널 토의는 ‘아편유사제 오남용의 실태, 제도상 보완해야 할 점, 향후 오남용과 관련된 의료인 및 환자의 처벌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해 논의됐다. 세부 논의 내용 중 아편유사제 오남용과 관련해서는 ▲실제 오남용이 심각한지?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진행됐다. 이어서 제도 보완과 관련해서는 ▲아편유사제 처방 전 스크리닝 단계 ▲약물 처방 단계 ▲사후관리 ▲치료 중 마약중독 의심자 관리 등이 주요 논제로 다뤄졌다. 끝으로 처방 가이드라인의 강제성과 오남용 관련 의료진 및 환자에 대한 형사 처벌에 대해서는 ▲단속 일변도의 관리 부작용 ▲선의의 피해자 구제 ▲효율적인 단속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연예인 마약 혐의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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