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있었던 한미FTA 보건복지분야 보고에서 유시민 장관은 “이번 싱가폴 협상에서 독립적 이의기구 설치에 합의했느냐”는 현애자의원의 질문에 대해 “원심과 재심을 같은 기구에서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미국 측 입장에 일리가 있 다”고 말해 독립적 이의기구 설치에 사실상 동의의 뜻을 밝혔다. 유시민 장관은 “약값 협상이 결렬되었을 때, 결렬된 동일 기관에 제기할 수 없으므로, 불만이 있을 때 제기할 수 있는 고충처리위원회와 같은 제도는 두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밝힌 뒤 “다만 독립적이라는 개념이 누구로부터냐, 위원회를 두더라도 보건행정당국인 보건복지부를 벗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현애자의원은 “미국 측의 요구에 동의한 것으로 보아도 되느냐”고 재차 확인하였고, 유시민 장관은 이에 “일리가 있다는 뜻”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상임위원회가 끝난 뒤 이 같은 유시민 장관의 발언에 대해 현애자 의원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할 뿐, 독립적 이의기구 설치에 대한 합의가 된 상태로 이해한다”고 논평했다. 한편…
2006-08-24 05:4430대 성형외과 개원의가 의료과실로 환자를 사망케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P성형외과 의사 33세 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모씨는 지난 11일 오후 26세 이모씨(여자)의 광대뼈 축소수술을 하던 중 우측 측두골을 건드렸다. 이후 이씨는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19일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정씨는 본인의 과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8-24 05:43[속보] 보건의료노사가 파업 D-데이까지 교섭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산하 112개 병원이 오늘(24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사는 파업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본 교섭을 비롯해 24일 오전 7시 파업 시점 직전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측은 24일 새벽 마라톤 실무회의에서 이전보다 수정된 안을 제출했으나, 사측은 파업 시점 전까지 최종안을 노측에 제출하지 않아 교섭은 결렬됐다. 특히 핵심 쟁점인 임금안의 경우, 노조측이 제시한 ‘4.3%+α’에 대해 사측은 추가 인상 없는 ‘4%’만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산별 5대협약에 대해서도 ‘부정적’ 혹은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노측 간사는 “아직 직권중재가 보류된 상태이고, 이후 계속 교섭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파업은 최대한 유연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하고 “최대한 교섭과 투쟁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n
2006-08-24 05:40효과적인 간호조무사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는 9월 4일(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병원의 간호서비스 확충을 위한 간호조무사 인력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 박효길 부회장을 좌장으로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양명생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보건복지부 임종규 의료정책팀장, 단국치대 신승철 예방의학과 교수, 한국병원경영연구원 변재환 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연구위원,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정영호 총무이사, 한국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이사,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박찬성 공동대표, 중앙일보 고종관 기자 등 정부와 의료계, 시민단체가 모여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의원(열린우리당)이 주관하며,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전국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가 공동후원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8-24 05:33제2차 아시아국제컴퓨터유도수술학회(회장 김영수, 한양의대 신경외과 교수겸 차세대지능형수술시스템센터 소장)가 내달 1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아시아국제컴퓨터유도수술학회’는 지난해 일본에서 1차 학회가 열렸으며, 도히 동경대 교수가 초대회장을 맡았고, 이번 제2차 아시아국제컴퓨터유도수술학회는 김영수 교수가 회장을 맡아 진행된다.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학술총회’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9월 1일 열리는 이 학회에는 수술항법장치, 신의료영상 기술, 의료용 로봇 등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수술 분야를 연구하는 의사 및 공학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의료용 로봇과 컴퓨터 융합 수술(러셀 테일러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 *정형외과 분야에서 수술 항법 장치와 로보틱스(수가노 일 오사카대 교수) *신경외과 분야의 미세수술(이세키 일 동경대 교수) 등 특강 및 의료용 로봇, 영상 유도 수술분야의 다양한 최신 연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수 회장은 “이번 학회는 미세수술 및 비침습적 수술결과를 향상시키며, 새로운 수술 기술 개발을 위한 전기 및
2006-08-24 05:33
한미약품은 지난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칼슘차단제의 특징 및 최신지견’을 주제로 임상좌담회 및 패널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서울대학교 등 국내 13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189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아모디핀과 기존 암로디핀 제제와의 비교 임상 결과도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디핀 임상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진행된 것으로 이는 국산 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 중 최대규모의 임상”이며 “이 결과는 오는 12월 해외유명저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김상현 교수는 “아모디핀 비교 임상은 아모디핀과 노바스크의 항고혈압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전향적, 이중맹검, 다기관, 무작위 임상연구로서 8주간의 치료기간을 두고 진행됐다”며 “임상결과 아모디핀은 노바스크와 비교해 확장기 혈압강하, 수축기 혈압강하, 반응율 등에서 동등한 결과를 보였고 중요한 부작용 발현은 없었다”고 말했
면역조절 세포인 NKT 세포가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지원하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인 류마티스연구센터(SRC)의 정두현 교수(서울의대 병리학교실) 연구팀은 면역 조절세포인 NKT 세포의 표면에 발현돼 있는 FcgR를 통해 활성화 신호가 전달됐을 경우, NKT 세포가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전했다. NKT 세포는 생체 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세포로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암의 전이 또는 자가면역질환을 억제해 인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정두현 교수 연구팀은 2005년도에 지금까지 알려진 NKT 세포의 기능과 달리 NKT 세포가 관절염을 억제하지 않고, 오히려 유도한다는 결과를 J Exp Med에 발표했었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관절염 유도에 있어서 NKT 세포의 활성화되는 기전을 밝혀낸 것.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쥐에 유발한 뒤 병이 진행되는 정도를 관찰해 정상 NKT 세포를 가지고 있는 쥐와 유전자 조작에 의해…
2006-08-24 05:32환자와 노약자의 질병정보 등을 미리 DB화 시킨 후 응급신고가 들어오면 맞춤형 구조를 펼치는 ‘U-안심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서울에서 시범 운영중인 ‘U-안심폰’ 신청자가 3주만인 지난 21일 2만2823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자 유형은 *질병 1만240명 *독거노인 1975명 *장애인 2074명 *나홀로 어린이 63명 등이다. ‘U-안심폰 서비스’는 신청자가 서비스 접수 때 등록한 전화기로 119로 전화하면 실시간으로 환자병력 등 관련 정보가 구급차량으로 전송되는 방식으로, 구조출동과 동시에 병력확인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U-안심폰 서비스’는 서울시내 22개 소방서에서 신청접수 중이며, 내년에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8-24 05:31보건복지부가 의료급여환자의 의약품 중복처방에 대한 진료비 심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건강보험심평원이 이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의 주의가 요망된다. 복지부는 최근 의료급여 재정소요가 급증(전년대비 진료비 23.7%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의료급여 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도 의료급여비용 적정관리를 위해 진료비심사를 강화하는 등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것.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급여일수가 365일이 넘는 의료급여환자는 38만5000명으로 실진료 인원의 22.3%에 달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런 장기 의료이용자의 의료이용 행태를 보면 동일 날 여러 기관을 다니며 처방을 받는 등 무상으로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의식 부재로 의약품 중복 및 과잉 투약의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약화사고로 인한 환자의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의료급여비용 지출이 증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은 여행 또는 출장 등 불가피한 사유이외에 복용하던 약제가 모두 소진되기 전 동일 성분의 의약품을 다시 처방해 약제 중복이 발생되는 경우…
2006-08-24 05:30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제즈 몰딩)가 제 1 형 및 제 2 형 성인 당뇨병 환자의 식후 혈당 조절을 위한 초속효성 인슐린 유사체인 애피드라(성분명 인슐린 글루리신)를 오는 9월 1일 국내에 출시한다.
애피드라는 기존의 속효성 레귤러 인슐린에 비해 주사 후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며 짧은 작용 시간으로 인해 식후 혈당 조절 효과는 뛰어나면서 저혈당 부작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식사에 의한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를 더욱 유사하게 재현한다.
또한 애피드라는 인슐린 리스프로에 비해 환자의 체질량지수에 상관 없이 일관된 빠른 작용 발현을 보여 다양한 체형의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
아울러 식사 전 15분 이내 혹은 식사 개시 후 투여가 가능함에 따라 환자들을 위한 사용의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김선우 교수는 “식사 중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조절하는…
비만이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과 암 발병의 근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및 美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규모 역할 연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동 연구팀은 지난 1992년부터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120만 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역학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한국인 30세에서 95세에 이르는 120만 명에 대해 12년 동안 전향적 추적 연구를 실시, 비만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기간 중 8만2372명이 암(2만2249명)과 심·뇌혈관질환(1만468명), 호흡기질환(2442명) 등으로 사망했다.(조사 한국인 평균 BMI 23.2, 미국인 평균 BMI 28.0) 암 사망률은 BMI 26.0-28.0 이상부터 증가되기 시작했으며,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비만도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결론적으로 비만도(BMI)가 높을수록 암 발병률
2006-08-24 05:25여름철이면 피부과의원들이 호황을 누린다는 정설도 이제는 절대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피부과의원들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15~20% 정도 증가한다. 이는 여름휴가를 보낸 사람들이 각종 피부질환으로 병원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기 때문에 내원하는 환자의 수가 일반적인 증가수치를 크게 웃돌았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같은 질문에 일선 피부과 개원가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아니다’이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조경환 회장은 “올 여름이 특히 덥긴 했지만 그 기간이 짧았고 대신 장마가 길어 생각만큼 환자가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방학 때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내원이 증가하는데 방학임에도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많아 학생 환자들도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환자가 어느 정도 늘긴 했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10%내외 수준”이라면서 “경기도 많이 어려워서 일반 환자들의 발길도 많이 뜸해졌다”고 토로했다. 신사동에 위치한 김성완피부과의원 김성완 원장은 “하루 평균 50명 정도 내원하는데 여름이라고
2006-08-24 05:20[사례 1] “6살 미연이(여)는 지난 3월초부터 40oC를 오르내리는 고열이 계속되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동네병원에서 감기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대학병원에 2주간 입원해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계속적인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고열이 지속되고, 관절염 증상도 더욱 악화되어 지난 6월초 본원 소아과를 방문했다. 왼쪽 팔,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 오른쪽 팔 등 여러 관절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했고, 양쪽 2, 3, 4번째 손가락이 붓고 누르면 아파했다” [사례 2] “21개월 된 현빈이(남)는 지난 해 11월 동네의원에서 코감기와 중이염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12월말부터는 하루 3~4차례의 고열이 발생했다. 열 감기로 알고 계속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 호전 없이 간장과 비장이 커져서 OO대학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았다. 복부 및 경부 CT, 골수검사 결과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의심되어 올해 2월 본원 소아과를 방문했다. 입원 당시 초음파 상으로 양 무릎 및 양쪽 골반에 활액낭염 및 간장과 비장이 커져 있었으나, 입원 약물치료 후…
2006-08-24 05:19
국내 중견제약사 한림제약이 7년여의 연구를 마치고 마침내 고혈압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올 하반기 로디엔정의 판매를 앞두고, 한림제약의 김정진 부사장이 로디엔정 개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림제약에서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로디엔정은?
로디엔정2.5mg은 칼슘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성분 중, 부작용을 나타내는 R-암로디핀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S-암로디핀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개량신약이다.
혈압강하 성분인 암로디핀은 단일 물질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입체구조가 다른 두광학이성질체인 S-암로디핀과 R-암로디핀이 1대 1의 비율로 혼합된 라세믹체(혼합물)이다.
그런데 이 중,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은 S-암로디핀이고, 이성질체인 R 암로디핀 부분은 약효는 없고 말초부종 등의 부작용만을 일으킨다. 암로디핀 라세믹체에서 약효가 있는 S-암로디핀 만을 분리하는 기술
의협 특별감사에 대한 추가연장을 주장해 온 이원보 감사에 대해 감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있다. 김일중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은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이원보 감사는 본안판결시까지 대한의사협회 감사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아니된다”며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신청에는 김일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35명이 신청인으로 돼 있다. 김 회장은 가처분 신청 이유에 대해 “피신청인(이원보 감사)은 현재 대한의사협회의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으로, 감사단이 합의체로 운영돼야 함에도 수석감사의 사인도 없이 단독으로 연장통보서를 작성해 8월 21일부터 단독 감사를 시행하려 했다”며 “감사단의 공식적인 감사연장의 결정없이 개인적인 편견으로 감사에 임했다”고밝혔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감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김일중 회장이 대표로 제기한 데 대해 개원내과의사회와 장동익 의협회장이 연계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가처분신청이 의협 집행부가 이원보 감사를 제외하는 조건으로 추가감사를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진 직후에 제기됐다는 점과 이번 감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개원내
2006-08-24 05:18동아제약 등 국내 주요 8개 제약사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8개 제약사의 상반기 총 매출액은 1조 391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2.8% 성장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 1860억원(+28.1%), 경상이익 1851억원(+8.7%), 순이익 1232억원(+4.1%)의 실적을 보였다. 대상 제약회사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 *제일약품 *녹십자 *종근당 *보령제약이다. 이러한 매출액의 증가는 고령화 진전에 따른 내원율 증가와 전문의약품의 두 자리수 성장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액 증가율 면에서 살펴보면 보령제약 923억원(+27.8), 한미약품 2058억원(+17.7%), 녹십자 1768억원(+13.6%), 중외제약 1712억원(+12.9%), 종근당 1247억원(+12.7%) 순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보령제약의 지난해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 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고, 한미약품의 경우 아모디핀, 트리악손 등 주력제품이 호조를 보이며 계속 고도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 부분에서도 보령제약
2006-08-24 05:16토탈헬스케어(Total Healthcare)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녹십자(대표 許日燮)가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서울국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에 녹십자생명보험을 비롯한 자회사 및 관계사 6개사를 통해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노하우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급속히 고령사회로 이행하는 가운데, 출산 장려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아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태어날 때부터 평생 동안(From the womb to the tomb)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녹십자의 신비전인 ‘그린크로스 케어(Green Cross Care)’를 내세운 녹십자는 신생아 출산 시부터 녹십자의 보살핌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녹십자의 다양한 토탈헬스케어 서비스를 전문 분야별 자회사 및 관계사들이 한데 모여 각각의 연동된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하여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녹십자의 헬스케어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GC 헬스케어는 일생에 단 한번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에만
2006-08-24 05:16
한국인 당뇨병환자의 적절한 운동강도는 보통걸음 정도의 낮은 강도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을지의대 민경완(내분비내과) 교수는 ‘한국인 당뇨병환자의 운동특징’이라는 연구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민 교수는 “미국 스포츠 의학회에서 제시한 운동강도를 한국인 당뇨병환자의 운동능력에 맞게 수정한 결과, 적절한 운동 강도인 중등도의 운동강도가 4METs이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민 교수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의학회가 2005년 보완한 운동강도의 정의와 관련, 해당 기준은 미국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한국인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적용하기엔 무리라는 것.
이에 당뇨병환자의 최대 산소 섭취량은 5.2METs(4~8METs)로 정상인의 최대 산소섭취량인 6~10 METs보다 낮았고, 환기역치에서의 산소 섭취량도 평균 3.5METs로 정상인 보다 낮다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환자의 운동능력 평가에 관한 연구’를 근거로 미국 스포츠 의학회에서 제시한 운동강도를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운동능력에 맞게 수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보완대체의학의 국내외 최신지견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보완통합의학회(구 보완대체의학회)는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아산서울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의 명칭이 보완통합의학회로 개명한 것을 기념해 보완대체의학이 통합의학으로 발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일반연제와 특별연제, 질환과 통합의학, 연수강좌, 특강 등으로 진행되는 올해 추계대회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보완대체의학 대가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Towards Future Total Health Care(Kazuhiko Atsumi, Tokyo University) *Evidence-Based Medicine and its Applicability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Jianping Liu, Beijing University of Chinease Medicine)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질환과 통합의학은 ‘암의 예방과 치료에서의 보완통합의학’ ‘요통과 보완통합의학’ ‘소
2006-08-24 05:15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이 새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돼 오늘(23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재용 신임 이사장은 경북 상주출신으로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2003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및 대구시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10대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한편 사회보험노조는 신임 이재용 이사장에 대해 일단은 지켜 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보노조 진낙천 정책실장은 “일단 오늘 취임식을 지켜보고 공식입장은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외부에서 왔다고 모두 낙하산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신임 이사장이 제도에 대한 이해나 이사장으로서의 의지가 있는지 지켜본 뒤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취임사를 통해 이사장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해 단순히 임기만 채우고 떠날 사람인지 아니면 공단의 발전에 기여할 사람인지 가려보겠다는 것.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은 오늘(23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공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