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인맥을 통한 취업도 능력이며, 인맥으로 취업할 기회에 대해 흔쾌히 응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의료취업포털 사이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 대표 유종현)은 7일부터 25일까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기타 의료인 등 보건의료계 구직자 227명을 대상으로 ‘인맥을 통한 취업에 대한 보건의료계 구직자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인맥을 통한 취업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인맥도 능력’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72.2%(164명)를 차지했으며, ‘불공평하고 부당하다’는 응답은 22%(50명)에 불과했다. ‘인맥을 통해 취업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81.1%(184명)가 ‘취업하겠다’고 답했으며, ‘부당한 방법이므로 취업하지 않겠다’ 11.5%, ‘다른 곳에 취업될 때까지만 임시로 일하겠다’ 7.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메디컬잡 유종욱 이사는 “보건의료계는 비공개 채용이 많기 때문에 인맥을 잘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도 취업비결 중 하나”라고 말하며 “그러나 낙하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실
2006-08-28 05:41개원자금이 없던 가정의학과 전문의 D의사는 지인의 소개로 건강이 좋지 않아 직접 환자를 볼 수 없다는 G원장의 의원에서 일하게 됐다. G의원은 지방 소도시에 있는 가정의학과 및 일반과 의원으로 처음 방문한 당시 ‘사정상 휴진’ 표시가 붙어 있었으며, D의사는 G원장을 만나 진료 수입을 6:4로 배분하기로 하고 계약을 한 후 환자를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D의사는 3개월이 지난 후 우연히 G원장이 건강문제가 아닌 보험급여 서류를 위조해 보험금을 허위로 타내다 적발돼 면허취소가 된 상태로 G원장은 이 의원을 개설할 수 없는 처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D의사는 자신도 모르게 불법 행위에 동조한 셈이 돼 버렸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이 사례에 대해 최근 발간한 ‘개원의를 위한 의료윤리사례집’에서 “비윤리적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법적으로도 면허증 대여로 볼 수 없어 무방하다”고 결론내렸다.윤리위는 “D의사가 G원장이 면허취소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본인이 면허증을 무자격자에게 대여한 것이 아니라 직접 진료를 했기 때문에 특별하게 비윤리적인 점을 찾기 어렵다”며 “G의사 경우도 면허취소 상태라는 점에서 다른 의사를 고용해 의료업을 했다는 것은
2006-08-28 05:40패혈증 환자에게 조기 혈액여과 치료를 실시하면 사망률을 30%정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 구자룡(신장내과) 교수팀은 2003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30개월간 심한 패혈증과 패혈증성 쇼크로 입원한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들을 각각 조기에 예방적 차원의 지속적 정정맥 혈액여과를 시행한 군과 통상적인 치료만 시행한 대조군으로 나눠 4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생존율은 49%(59명 중 29명)인데 비해 예방적 지속적 정정맥 혈액여과를 시행한 군은 72%의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기 실시된 지속적인 정정맥 혈액여과를 통해 인공호흡기와 승압제 사용기간이 단축됐으며, 요독 수치의 증가가 효과적으로 억제됐을 뿐만 아니라 동맥염기와 혈청 알부민 농도 장애가 정상화됐다. 또한 패혈증 쇼크에서 발생하는 혈관저항과 심박출량 변화도 정상화 됐다. 구자룡 교수는 “심한 급성신부전 같은 장기부전이 발
2006-08-28 05:38보건의료 노사 산별교섭 타결 이후 지부 교섭도 연이어 타결되고 있는 가운데, 강경 대립으로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최후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지부 노사는 임금안 ‘2%+α’ 등을 놓고 노사간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공립의료원 및 특수목적병원 대부분이 산별교섭 타결 수준인 2%에서 +α가 포함된 수준으로 기합의 돼 있었고, 또 산별교섭 타결 당시 괄호조항에 따라 이들 지부별로 기합의된 부분이 인정돼 사실상 이들 지부는 2%+α 수준의 임금안을 적용 받게 됐다. 그러나 타 지부와는 달리 적십자사는 ‘+α’ 부분이 이전에 논의된 바가 없었고, 사측에서도 산별교섭이 α없이 타결된 마당에 굳이 ‘+α’를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노조측에서도 타 지부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마냥 간과할 수 없게 된 것. 현재 적십자사 지부는 준법 투쟁 중이며 이 같은 이견과 관련해 어제(27일) 주말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까지 추이를 지켜본 뒤 앞으로의 투쟁 수준을 판단 할…
2006-08-28 05:35전국 병원의 수련부장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아왔던 가칭 수련부장협의회가 내달 중순 ‘전국수련교육자협의회’(이하 전수협)로 발족한다. 특히 전수협은 현재 대한병원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병원신임평가 업무와 관련, 병협과 전공의협의회 사이에서 수교역할을 하되 병협에서 산하 수련병원들에 지금보다 강력한 규제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통상적으로 2년마다 집행위원 교체할 경우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아직 병원에서 보직을 맡고 있지 않은 소위 ‘주니어’ 교수들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연속성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수협은 내달 발족과 이 같은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전국 30여개 병원의 수련부장으로 구성된 집행위원 명단작성을 완료한 상태다. 김성훈 전수협 회장 내정자(강남성모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2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집행위원들의 거취문제와 기타 검토할 사안으로 출범이 시기가 다소 늦춰진 점이 있으나 현재 30여개 병원의 집행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통보했다”며 “9월 11~16일 경 발족식
2006-08-28 05:30
분당차병원은 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기 엑사블레이트 2000(Exblate 2000)를 국내 최초로 도입, 오는 2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엑사블레이트 2000은 MRI와의 연동을 통해 병변의 위치와 크기, 특징 등을 정밀 파악할 후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는 최첨단 의료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하는 동안 MRI를 통해 자궁근종과 주변기관을 3차원 영상으로 보게 되고, 치료부위의 온도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마취가 필요 없어 환자는 의사 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의식을 갖고도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즉 마취, 절개 없이 시술이 가능해 시술 수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곧바로 귀가가 가능하다.
윤상욱 분당차병원 진단방사선과 교수는 “대부분의 자
의사들의 손과 코(비강)에 ‘황색포도상구균’이 다량 검출돼 병원감염 예방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식약청이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사진)에게 제출한 ‘의료환경 중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소보원 주관)’ 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의사와 간호사, 환자, 보호자 각각 130명(병원 당 10명, 13개 병원대상 조사)의 손과 비강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균을 분리한 결과 ‘황생포도상구균’은 725균주가 검출돼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장구균(E.faecalis)’ 180균주, ‘장구균(E.faecium)’ 135균주, ‘대장균’ 25균주, ‘녹농균’ 5균주, ‘폐렴간균’ 4균주 등 총 5개의 균이 검출됐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의 경우 의사 54.6%, 간호사 18.5%, 보호자 46.2%, 환자 37.7%가 검출, 의사에서 검출비율이 가장 높았다.
비강에서도 역시 의사가 40%로 가장…
NYP병원(New York Presbyterian Hospital)의 국내 파트너로 세브란스병원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논의결과가 조만간 공식화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NYP측은 의사배정 등의 협력 내용과 관련, 세브란스병원과 매우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국내 파트너 선정은 NYP가 담당하는 것인 만큼 파트너십에 관계된 것은 전적으로 두 병원간의 문제”라며 선정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정부 개입 의혹을 우려했다. 하지만 “올 4월 정부와 NYP간에 MOU를 체결한 이후 NYP측은 실사작업 중에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해 협력에 대한 공식화가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비공식적인 논의는 오가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합의된 부분이 없어 뭐라고 말할 입장이 못 된다”고 언급을 꺼렸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NYP 건립 완공이 2008년…
2006-08-28 05:20
여름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혈액저장고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소식에 녹십자(대표 허일섭) 임직원 120여명이 지난 25일 본사 목암빌딩에서 열린 헌혈행사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해마다 여름철은 전체 헌혈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학생(40%)과 군인(25%)들의 단체헌혈이 줄어들어 혈액부족 현상이 되풀이 되어왔다.
특히 올해는 군장병들 마저 수해복구작업에 대거 투입되어 혈액부족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해서는 혈액저장고에 최소한 7일분의 혈액이 보관되어 있어야 하지만 올 여름 혈액저장고의 혈액 적정재고량은 기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B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혈액이 적정재고일수를 한참 밑돌고 있어 중대형 사고 등 비상사태 발생시 수혈을 위한 혈액부족에 따른 인명 피해 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녹십자, 경남제약,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 목암빌딩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120
한미 FTA, 포지티브 리스트제, 약가인하 등의 정책적 리스크가 오히려 대형제약사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24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한양증권 김희성 연구원은 “한미 FTA나 정부의 보험약가 포지티브 리스트제 실시가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을 앞당기고 상위제약사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약 개발력이 있으면서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이 가능한 대형제약에게 이들 정책적 리스크가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제네릭 비중이 높은 회사들은 중단기적인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적 리스크의 후폭풍으로 중소제약사들의 퇴출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김 연구원은 “당장의 퇴출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약가 인하로 중소제약사의 판관비 축소가 예상됨에 따라 많은 중소제약사의 규모가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향후 예상되는 정책적 리스크 속에서도 동아제약, 유한양행, 중외제약, 부광약품 등 4개 제약사들 실적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며 그 이유를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의약품 비중과 신약개발 능력을…
2006-08-28 05:10
비타민 명가 경남제약이 오는 9월 초 ‘숙취 보감’을 출시하고 700억원 규모의 숙취해소 음료 시장 공략에 들어 간다.
최근 경남제약(사장 서승삼)은 세롬텍(사장 박흥수)과 숙취 해소음료 개발 및 독점 판매에 관한 업무 제휴를 맺고,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숙취 해소제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숙취보감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숙취보감은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면 발생하는 아세트알데이드라는 알코올 독성물질을 단시간 내에 체내에서 분해해 숙취 증상을 미리 예방하며, 과음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의 무독성 한방 식물 추출액인 상심자, 상엽, 천문동 포함, 10가지 자연 식물 추출물이 함유된 숙취해소제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자연 한약재를 엄선하여 무독성 한방 식물 추출액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 뿐 아니라 갈증, 두통 제거 및 구토 해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고 설명했다.
또 “23년간 비타민 제제의 절대 강자인 경남제약의 신뢰를 바
청소년 시기에 발생빈도가 높은 각종 질환에 대한 선별검사 및 건강검진 프로토콜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9월 4일 오후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에서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및 건강검진 프로토콜 수립 및 시행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올 3월부터 어린이·청소년 건강사업지원단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해 각 분야별 0~8세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항목 및 검사시기, 추천 검사방법을 결정하고 대한소아과학회 등 15개 관련 학회의 검토의견을 수렴,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및 건강검진 프로토콜(안)을 수립한 바 있다. 프로토콜안 검증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청회의 제1부에는 *프로토콜 수립의 필요성 *기대효과 *검사항목의 선정 근거 등이, 제2부에는 *프로토콜의 적절성 *시행방안 *인프라 구축방안 *비용부담 방안 및 비용효과 분석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청회의 검증을 거쳐 향후 보건복지부, 자치구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에 프로토콜을 배부해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를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8-28 05:03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는 최근 고대안암병원 동물실험실에서 독일 기술진과 공동으로 송아지에 인공심장을 이식했다.
이번 인공심장이식수술은 센터가 독일의 베를린하트(Berlin Heart AG)사와 차세대 인공심장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은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번 이식수술에는 안암병원 흉부외과 선경, 손호성 교수와 유럽 최고의 심장병원인 독일 베를린 하트 센터(Berlin Heart Center)의 뮐러 박사(Dr. Johanness Mueller), 괴텔 박사(Dr. Peter Goettel)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동물실험에 사용된 인공심장은 베를린 하트사에서 개발된 ‘인코(InCor) 시스템’으로서, 세계적으로 차세대 자기부상형 축류 혈액펌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인공심장이다.
인코 시스템은 현재까지 약 300여명의 말기심장병 환자에게 이식돼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이 증명됐다.
선경 교수는 “이번 국제간 공
[기획Ⅰ] 현재 의료계와 한의계 사이의 주요 화두중 하나가 CT판결에 따른 의료기기 사용권한과 범위에 대한 논란이다. 잘 알려졌듯이 1심에서 한의사 양방의료기기 사용 적법 판결이 내려진 이후 최근 2심에서는 판결이 뒤집힌 바 있다. 이 같은 판결 번복의 내막에는 의료법에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료계와 한의계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더구나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의 구별은 복지부의 유권해석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복지부의 해석 또한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본지는 현행 의료법의 맹점과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양 단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지 2회에서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주> 현행법상 한의사가 한의학적 진단을 위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과연 어디까지 위법일까. 최근 기린한방병원과 서초구보건소 사이에 ‘한방병원 CT사용에 대한 업무정지처분’을 두고 벌어진 법정공방 2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이 판결문을 통해 ‘CT 사용이 한의사의 진료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고함에 따라…
2006-08-28 05:00[파일첨부]병의원에 지급돼야 할 의료급여비용 중 미지급액이 무려 3714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재원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미지급액은 4월 871억원, 5월 985억원, 6월 1680억원에 이어 7월에는 처음으로 2394억3000만원을 기록해 2000억대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특히 이 달(8월 22일 현재)에는 무려 3714억3300만원을 기록, 지난달 보다 무려 1320억300만원이나 증가하는 등 가파른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 현황(8월 22일 현재)’을 살펴보면 진료비 총 지급대상액은 2조9778억9400만원이며 이중 2조6027억3800만원 만이 지급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을 비롯한 16개 시도 모두가 의료급여비용 예탁금 현황보다 지급대상액이 더 많았다. 서울이 665억9300만원을 기록해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전남이 411억2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395억5600만원, 전북 360억9300만원, 경기 313억8700만원, 대구 309억500만
2006-08-27 05:50[일정첨부] 내달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120여 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잇따라 열려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한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 정신약물학회를 시작으로 추계학술대회가 본격화 된다. 9월에는 비만학회(23~24일), 산부인과학회(29~10월1일) 등 19개 학술대회가 열린다. 10월에는 소아과학회∙신생아학회∙소아내분비학회∙소아소화기영양학회∙소아심장학회가 함께하는 소아과학회 통합학술대회(20~21일)를 비롯해 재활의학회(15~16일), 정형외과학회(18~21일), 내과학회(26~28일), 이비인후과학회(27~27일) 등 31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가장 많은 학술대회가 열리는 11월에는 가정의학회(3~5일), 안과학회(3~5일), 성형외과학회(9~11일), 비뇨기과학회(22~24일) 등 59개 학술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어 미용성형외과학회(2일), 한국의료QA학회(7~8일) 등이 6개 학술대회가 있는 12월을 마지막으로 추계학술대회는 마무리된다. <2006년도 추계학술대회 일정> 회원학회명
2006-08-27 05:40
“올바른 의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의료계가 국회와 정부측 관계자에게 의료계의 어려움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정당한 로비가 필요합니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24일 중소병원협의회 정기이사회에 참석, ‘의료정책의 입법화 과정’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신 의원은 각 의사단체는 많은 국회의원의 후원회를 통해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하면서도, 제대로 된 의료정책을 만들어 내는 ‘수확’은 이루지 못하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신 의원은 “법안은 한번 발의되면 철회가 어렵다”며 “발의 전 올바른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의사단체 회원만큼 그 지역 국회의원에게 영향력 미칠 수 있는 단체는 없다”며 “수시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야 하며, 역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보좌관도 인맥을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측에도 의료정책이 제대로 수립될 수 있도록
아르헨티나 의료보험 산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의료기기, 소모품 등 전반적인 의료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아르헨티나 의료기기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의료보험 산업은 2002년 경제위기로 큰 타격을 입었으나, 지난 3년간 경제가 9% 이상 성장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아울러 아르헨티나 현 정부도 국민건강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2005년 정부의 보건산업 관련 지출은 89억 페소로 정부 예산의 10%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1980년 이후 최고치이다. 또한 국립 및 민간 병원의 시설과 서비스가 매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흥서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은 “이처럼 아르헨티나의 의료보험 산업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의료시장도 확대돼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진출도 용이해졌다”고 전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의료보험 시장규모는 2005년 335억 6300만 페소(약 108억 달러)로 아르헨티나 GDP의 6.5% 수준이다. 의료보험 시장은 2005년부터 회복세를 보여 외환위기 이전인 2
2006-08-27 05:20골퍼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날씨가 어느덧 한풀 꺾이면서 주말에 필드를 찾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주중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주말에 갑자기 필드에 나가 몸을 움직이게 되면 뼈와 근육, 인대 등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주말 골퍼들을 괴롭히는 주요한 골프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골프초보라면 옆구리, 허리 조심해야 골프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주로 호소하는 통증 부위는 바로 옆구리와 허리쪽이다. 이는 골프는 전신 운동에 회전운동이기 때문에 필요한 근육이 따로 있기 때문. 평소에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되면서 통증이 올 수 있다. 이 같은 통증을 느낀다면 운동을 며칠 쉬던가 아니면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근육이 손상됐는데도 계속 골프를 치면 자칫 더 큰 부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에 틈틈이 골프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좋다. 갈비뼈 부위 피로골절 조심 평소에는 숨 쉴 때 외에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 바로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강근이다. 대한골프의학회 김상규 부회장(하나그린 재활의학과)는 “골프
2006-08-27 04:30[파일첨부] 오는 9월부터 항전간제 ‘라믹탈 츄어블정(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해열진통소염제 ‘디메톤정(한국웨일즈제약)’ 등 86개 품목이 급여대상에 신설된다. 또한 ‘내시경용 스태이플러’인 ‘ECHELON 60 ENDOSCOPIC RELOADABLE CARTRIDGE(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인조뻐’인 “BIO 1(네오메디칼’ 등 치료재료 236개 품목이 9월부터 급여대상에 포함된다. 복지부는 최근 지난 11차 건정심 서면심의 의결사항인 ‘약제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안’을 확정, 고시하고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 내용을 보면 급여 자진취하를 신청한 전신마취제 ‘치펜탈주(영진약품공업)’, 항전간제 ‘테게롤정(한국메디텍제약)’ 등 210품목(이상 내년 2월까지 급여적용)과 ‘신펜틴캡슐(신일제약)’, 해열진통소염제 ‘멕페닌정(건일제약)’ 등 9품목(올 10월까지 급여적용)은 급여적용에서 제외된다. 개정안에는 ‘디페린크림(갈더마코리아)’, 동성미녹시딜액(동성제약) 등 21개 비급여 신설품목과 ‘에필정(경남제약)’, ‘가글타임액(고려제약)’ 등 195개…
2006-08-26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