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검사기기 등 진단용방사선발장치에 대해 의료기관이 보건소 등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장비 사용으로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키로 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치에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환수됐던 요양급여비용은 환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지난 10일자로 심평원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심평원은 미 신고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사용에 따라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각 지원별로 정산작업을 벌여왔다. 이에 대해 의협은 심평원에 환수 중지를 요구하고, 규제개혁위원회를 비롯한 대통령 직속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그리고 청와대 민원실 등에 불합리한 규제를 시정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의협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심평원측에 환수를 중단하라며 시정조치권고를 내렸으나, 심평원은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를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사용한 것과 관련, 의협은 미신고에 따른…
2006-11-14 05:45항생제, 소화성 용제 등 4900여 품목에 대해 진행됐던 2006년 약가 재평가 영향이 당초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항생제 및 소화용제가 약가 재평가 대상이었던 만큼 다수 대형 품목의 포함 가능성이 있었으나 인하 영향은 업체별로 10여 품목, 전체 합산시 20~30여 억원 매출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연구원은 “다만 LG생명과학 자니딥, 한국GSK 아반디아 등 연매출 300억원 이상의 대형 품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약가 재평가로 인한 두 회사의 매출 감소 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약업종 내 최대의 이슈로 남아있는 기등재 특허 만료 성분의 약가 인하와 관련, 과연 일률적인 기등재 약가 인하가 시행되는 것인지, 이번 재평가와 같이 이미 특허 만료 후 수차 가격이 인하된 성분에 대해서까지 일괄적인 인하가 시행될 것인지 등이 최후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년간의 약가 인하를 통해 약 1500억원에 가까이 약제비가 절감됐고, 향후 약가 재평가를 통한 지속적인 인하조치가 가
2006-11-14 05:42앞으로 중소병원은 건물 전체가 아닌 일부만 시설을 바꿔도 노인요양시설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는 14일 중소병원의 노인요양시설 전환시 건물 전체에 한한다는 전제조건을 폐지하고, 일부 시설도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환 요건을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노인요양운영팀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중소병원의 노인요양시설 전환 사업’의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마련된 개선안이다. 중소병협은 지난 6일 중소병원의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환요건을 건물 전체에서 건물 일부로 완화하고 *신축 및 증축시 국고지원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며 *치매병원의 정신병동 운영을 허용해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했다. 이 중 복지부가 시설에 대한 전환 요건을 수용함으로써 더욱 많은 중소병원이 노인요양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편 중소병협은 오는 17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이번 개선안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1-14 05:41켈로이드 치료 시 다양한 가설에 기반을 둔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시행했을 경우 대부분 완치됐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김은석 교수팀(성형외과학교실)은 최근 대한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켈로이드 치료를 위한 복합요법’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2006년 9월까지 17명의 켈로이드 환자를 대상으로 26건의 켈로이드 복합요법을 실시했다. 켈로이드 부위는 협부 2례, 흉골부 7례, 상박부 4례, 이(귀)부 12례, 복부 1례였다. 복합요법으로는 흉터제거술 후에 24시간 이내에 부위당 300cGy로 이(귀)부는 5회, 다른 부위는 4회를 연속적으로 시행했으며, POD 7일경부터 TGF-β 제어제(성분명 tranilast 100mg)를 3개월 복용시켰다. 환자의 체질상 피지가 많은 경우, sebum inhibitor(성분명 isotretinoin 10mg)를 3개월 복용시켰다. 보습요법으로는 실리콘 연고를, 압밥요법으로는 실리콘 시트를 6개월간 사용했으며 평균 추적 관찰은 12개월이었다. &
2006-11-14 05:402007년도 수가협상 만료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양측은 공식적인 협상을 15일 하루만 갖기로 해 협상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단 보험급여실 관계자는 “협의회측에서 15일 하루만 협상을 하자는 연락이 와 이에 대한 제고를 요청했다”고 전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하루 만에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이 시작되면 4개 유형별로 진료수가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하고 “구체적인 수치도 나와 있지만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협의회측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장이 참석하는 공식적인 협상은 15일 하루로 충분할 것”이라고 전하고 “ 그 이전에 조정위원회를 통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형별 계약에 대한 입장도 확실하게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맺은 부대사항 중 왜 유형별 계약 사항만 물고 늘어지는 지 모르겠다”면서 “공단 역시 다른 두 가지 사항을 완수한 뒤에 유형별 계약을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2006-11-14 05:30편투통과 간질에 흔히 처방 되는 토피라메이트(상품명 토파맥스)가 신장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토피라메이트의 사용이 증가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토피라메이트가 장기적으로 신장결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텍사스대 메디컬센터의 Khashayar Sakhaee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두 가지로 나뉘어 실시됐다. 하나는 32명의 토피라메이트 투여군과 50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혈액과 소변을 검사해 신장결석의 위험을 조사했으며, 다른 하나는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토피라메이트를 투여하기 전후의 신장결석 위험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토피라메이트를 장기적(약 1년)으로 복용한 사람은 신장이 산(酸)을 배설하지 못함으로써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피라메이트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소변의 pH가 증가하고 소변의 구연산염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구연산염은 신장결석을 저해한다). 이상과 같은 변화는 인산칼슘의 신장결석이 생성될 위험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토피라메이트를 단
2006-11-14 05:27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14일자 모 일간지에 ‘정치논리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전면 재검토되어야 합니다’라는 제하의 광고를 게재하고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현대의학은 인체를 다루기 때문에 임상실험을 반드시 거쳐야 하고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진단과 치료의 세계적 기준을 따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한방약의 독성이나 부작용 및 치료효과 여부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기준에 맞춰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등 인간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한의학은 의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도 충족하지 못하는 학문으로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의과 대학 교육과목의 많은 부분에서 현대 의학을 배우고 있지만 그 교육시간과 내용은 의과대학의 1/3 수준인 만큼 한의학에서 진단과 치료가 불완전 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국립 한의학 전문대학원 설치를 맹목적으로 추진해서는…
2006-11-14 05:27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제약부문 선전으로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제약사업이 상반기 117억원 매출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2002년부터 화장품 연관산업인 제약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했고, 4조 규모인 화장품 시장에서 8조 규모인 제약산업으로 발을 넓혀간 결과가 올해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200억원대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제약부문은 지난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1-14 05:26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왕규창), 한국의학교육학회(회장 맹광호),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후원하는 제20차 의학교육합동학술대회가 17~18일 대전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바람직한 의학교육 - 선발에서 졸업까지’로, 전국 의대 교수 및 학생 350여명이 참석하여 의료계 인재 양성을 위해 의학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펼친다. 학술대회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운영과 관련된 제반 문제’에 대한 조사발표(윤태영 경희의대 예방의학)와 ‘입학전형의 이론과 실제’ 주제의 특강(연대 입학관리처)이 진행된다. 이어 ‘바람직한 학생선발’, ‘교육과정과 졸업사정’ 등 2가지 주제로 패널토의가 이뤄지고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학생 및 교수의 경험을 듣는 사례발표 시간이 마련된다. 다음날인 18일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효과적인 워크숍을 위한 워크숍 *의학교육평가에서 문항반응이론 활용 *의학전문직업성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등이 다뤄진다. &nb
2006-11-14 05:25
노바티스의 위장관계질환 치료제 젤막(성분명 테가세로드)이 흔한 소화장애 중 하나인 운동이상형 소화불량 환자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새로운 제3상 연구 결과가 미국위장관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운동이상형 소화불량은 복부팽만감, 식후 과도하고 불편한 포만감, 식사 시작 직후 극심한 포만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흔한 소화기계질환이며, 운동장애는 위장관 내에서 음식이 비정상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이상형 소화불량은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가지 형태로서, 미국 성인의 약 25%가 운동이상형 소화불량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만성화 될 수 있는 운동이상형 소화불량 또는 이와 관련된 증상의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물이 없다.
여의도 성모병원 박수헌 교수(소화기내과)는 “다양한 운동이상형 소화불량 증상으로 환자들이 삶의 질에 매우…
[파일첨부] ‘보톡스주(성분명: clostridium botulinum A toxin 주사제)’와 ‘디스포트주(clostiridium botulinum A toxin haemagglutinin complex 주사제)’ 사용상 주의사항에 ‘소아뇌성마비환자에게 투여시 반드시 2세 이상의 소아에게 투여해야 한다’는 문구가 추가된다. 또한 ‘엘리델크림(pimecrolimus 외용제)’과 ‘프로토픽연고 0.03%(tacrolimus hydrate 0.3mg 외용제)’는 변경 허가된 사항이 현재 고시돼 있는 동 제제의 급여기준 세부내용을 포괄함에 따라 급여기준이 삭제된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고시 했다. ‘보톡스주’와 ‘디스포트주’의 경우 지금까지는 ‘경직성 또는 혼합형 뇌성마비 환자에서 *아킬레스건재건술 등 수술 후 남아있는 잔존변형의 치료와 재발방지 *만 5세 이전 아킬레스건재건술 등 경직수술이 어려운 경우의 치료목적 투여’의 경우 보험적용 대상이 돼왔다. 하지만 복지부는 ‘보톡스주’와 ‘디스포트주’의 허가사항 및 주의사항을 고려, 투여가능 연령
2006-11-14 05:19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3분기까지 매출 2574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경상이익238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의 누계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1.1%,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 다만 경상이익은 자회사 ㈜중외 당진공장 신규투자 관련 초기투자비용으로 인한 지분법 평가손실(49억원, 전년동기대비 113.9%), 관계사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0.4% 증가에 그쳤으며, 당기순이익은 12.3% 감소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수액류, 가나톤, 시그마트를 비롯한 주력제품의 매출 호조와 신제품 리바로, 프렌즈의 성공적 시장 진입 그리고 이미페넴, 이트라코나졸 등 고부가가치 원료의 수출증가가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외제약 관계사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당진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07년 이후부터는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에서 고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신제품 리바로, 글루패스트의 거대 품목 육성, 이미페넘 수출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
2006-11-14 05:15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최근 창립 제42주년을 맞아 협회 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순형 회장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익 의료단체로서 국민 건강증진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임직원 및 유관기관 인사에 대한 정부 포상 및 협회장상 등의 시상도 있었다.
시상내역 및 시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기도지부 *문희수(중앙검진센터 행정대리) *박재교(경남농협지역본부 차장)
<장기근속직원 표창>
*이은희(본부 보건교육부장) *변성식(본부 총무국 운영지원과장) 외 6명(20년 근속)
*김동철(본부 기획조정국 행정대리)(10년 근속)
<회장 표창>
*김용섭(본부 기획조정국 행정주임)
2006년 2분기까지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9개 제약사의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점유율은 26.9%에 달한 반면, 한국화이자, GSK 등 다국적제약사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13.9%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사 중 동아제약이 4.1%로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대웅제약 3.5%, 한미약품 3.2%, 대웅제약×중외제약 각각 2.8%, 일동제약 2.4%, 종근당×녹십자 2.1%, 한독약품 1.9%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한국화이자는 2004년부터 시장점유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2분기 시장점유율이 동아제약과 0.1% 차이에 불과했다. 2006년 2분기까지 다국적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화이자 4%, 한국GSK 3.8%,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3.7%, 한국MSD 2.4%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국GSK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매년 0.2~0.3%정도 시장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또한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 성장 증가속도는 매년 0.2% 미만으로 증가세가 더딜 뿐 아니라 일부 제약사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정체 상…
2006-11-14 05:10지금까지 의료기관 명칭으로 사용이 불가능했던 ‘메디칼’ ‘클리닉’ 등의 단어사용에 대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은 현재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중인 의료광고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 개정안이 현실화될 경우 의료기관 명칭 규정도 잇따라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이번 의료법 개정안에는 명칭 관련 사항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개정안이 통과돼 실질적으로 의료광고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경우 규제 완화 추세에 발맞춰 의료기관 명칭도 현재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전망은 현재 의료법 전면 개정을 검토중인 복지부에서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신력을 더하고 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기관 명칭의 경우 의료기관의 종별 명칭과 혼동할 우려가 있거나 특정진료과목 또는 질병명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복지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의료기관 명칭에 진료소, 그룹의원, 분원, A+, 소아의원, 신경통증크리닉, 911, 메디칼, 건강증진, 아주특별한, 국민건강보
2006-11-14 05:00복지부가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를 특허청에 상표(업무표장) 출원한다. 이번 상표등록을 마치면 제3자 또는 단체가 등록된 표장과 동일·유사한 표식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 처벌 등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희망의 전화 129’는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하나의 전화번호만 기억하면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상담서비스와 관련 정보를 언제든지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분야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상황 *아동·노인학대 *자살예방 *응급의료 *푸드뱅크 *위기가정 상담 *노인치매 *암 및 금연정보 *국민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모든 사항 등이다. 복지부는 “현재 129와 함께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129라는 숫자를 다른 숫자 등으로 변경, 국민들이 ‘희망의 전화 129’와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등록출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1-14 05:00클리닉 전용 보습제 피지오겔이 향과 방부제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동국대 일산병원 피부과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향 혹은 방부제에 의한 접촉 피부염’으로 진단된 37명에서 첩포검사를 시행한 결과, 대상 환자 10명 중 3명 이상(32%)이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방부제인 파라벤 성분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페루발삼(24%)과 향(16%) 및 니켈, 코발트 등의 금속 물질(29%)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는 이들 환자의 우측 병변에 피지오겔을 도포하고 좌측 병변에는 제한적 국소 도포제 혹은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해 양측비교 후 뚜렷한 임상적 호전을 보일 경우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 결과, 10명 중 7명의 환자(73%)에서 피지오겔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약 50%가 파라벤과 향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동국대 일산병원 김범준 교수는 “각종 화장품이나 향수, 샴푸, 비누 등 세안…
2006-11-14 04:55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이 전문의약품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한 동아제약 분기보고서(제59기 3분기, 2006년 1월 1일~9월 30일) 공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도입한 신약은 항진균제 ‘Ebertop’ 등 6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2년부터 임상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DA-3030, 류코스팀 주사액 등 13품목에 대한 임상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질환별로는 항진균제, 류마티스성 관절염, 급성폐장해, 여성탈모증치료제, 비충혈제거제, Quinolone계 항균제 등이다. 3분기까지 출시된 신제품으로 전문의약품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엑셀론캅셀’, 본태성 고혈압치료제 ‘바소트롤정’,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 ‘타리온정’ 등 14품목이고, 일반의약품은 구강내 소독제 ‘거글스프레이’ 등 8품목, 건강기능식품은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 등 4품목으로 이들 모두 시장진입에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상 중인 제품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위염치료제, 고혈압치료제, 항혈소판제, 불임치료제, HIV감염증치료제, 아토피치료제, 천식…
2006-11-14 04:50우리나라와 미국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에서 마련된 한미 FTA 의약품 분과 별도 협상이 13일인 어제 마무리됐다. 이번 서울에서 가진 세 번째 별도 협상도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별도협상은 우리 측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연내 실시를 앞두고 세부 시행 방안에서 양측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마련됐으나, 미국 측은 한국의 새로운 보험약값 결정제도가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을 차별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완대책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제도 시행 자체를 훼손할 수 있는 요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신약의 약값도 오히려 현 수준보다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협상간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측에서 제기하는 사안에 대해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5차 협상까지도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5차 한미 FTA 협상은 다음달 4일 미국 몬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1-14 04:45식약청은 국내 개발 신약인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캡슐10mg’(성분명 클레부딘)을 13일 시판 허가했다고 밝혔다. 레보비르캡슐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며, 부광약품에서 지난 1995년부터 11년에 걸쳐 약 90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식약청은 임상시험 결과 평가를 지난 7월말 완료하고, 발암성 시험 자료가 9월초 제출되어 시험기관에 대한 신뢰성 조사 등을 거쳐 13일 최종 시판 허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 의약품은 서울대병원 등 33개 기관에서 2003년 6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총 337명을 대상으로 제3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최대 92%의 효과를 보였다. 레보비르캡슐은 국내에서 신약으로 개발된 11번째 의약품이며,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B형 간염치료제로는 처음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1-14 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