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부산 북구 덕천동, 원장 정흥태)은 최근 지하2층, 지상9층, 연면적 4,706㎡의 규모의 별관을 완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완공된 별과는 지난 2005년 10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1층 응급의료기관, 2층 종합건강증진센터, 5층부터 7층까지 입원병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본관건물을 리모델링한 종합건강증진센터가 확장 개소했으며, 센터안에는 소화기센터도 함께 들어서 원스톱 건강검진이 가능해졌다.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1층 도로변으로 확장 이전해 보다 신속하고 빠른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별관 완공과 함께 부민병원은 신경외과, 소아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정신과, 가정의학과 진료과도 새로 개설했다.
정흥태 원장은 “별관 증축과 진료과 개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화된 센터중심의 치료를 통해 부산∙경남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5일 해외교포진료센터(소장 황인홍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복잡한 치료비용, 언어문제 등으로 해외교포들이 현지에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처방 된 전문용어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는 여건을 감안해 이번 센터가 개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홍 소장은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치질, 위․대장암 등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국내 의료진이 모국어를 통해 쉽고 친절한 설명하고, 해외교포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교포진료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며 해외교포진료센터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해외교포진료센터 운영과 관련, 한림대의료원은 전담간호사와 코디네이터들이 예약 및 스케줄 관리, 해외 건강보험 청구 관련 서류 발급 등을 통해 해외교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번 센터 운영 이전에도 이미 해외교포진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care.hallym.or.kr)를 개설해 무료건강상담을 실시, 해외교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
2006-12-11 11:07
산재의료원 소속 병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한국노동교육원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 지식경영대회’를 개최했다.
QI와 학습공동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차 심사에서 선정된 QI부문 5개팀, 학습공동체 부문 3개팀 등 총 8개팀이 참가했다.
각 팀들은 의료서비스 수행 중 예상 및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검토와 개선방향, 지식경영 등을 소개했다.
QI 부문에는 *수혈간호 표준화(인천중앙병원 BTST팀) *Critical Pathway 개발 (창원병원 길라잡이팀) *감염률 감소를 위한 호흡기계 치료 관련 기구 적정 사용(대전중앙병원 세균싹싹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수술실 업무 및 환경개선(대전중앙병원 수술실 QI팀) *업무개선을 통한 처방오류 및 누락율 감소(대전중앙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전자사보 ‘Hello 스누비안’이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열린 ‘200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공모에서 영예의 전자사보 부문 기획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컨테스트 행사로 사내보, 사외보, 전자사보, 웹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 문화 발전과 사보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국가기관, 공기업, 사기업, 협회, 단체 등에서 680여종이 응모, 예년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병원계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 전자사보가 기획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Hello 스누비안은 직원들이 직접 기사를 게시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댓글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독특한 운영방법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5년 1월 처음 오픈한 전자사보 ‘Hello 스누비안’은 스누비안 뉴스, 칭찬합시다, 우리부서를 소개합니다. 오늘의 메뉴 등 병원 주요정보에서부터 직원들의 출산, 생일, 결혼 등 개인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식
2006-12-11 09:54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8일 병원 본관로비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 ‘하눌타리’ 동아리와 함께 소년소녀 가장 돕기 카드전시 및 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날 전시·판매된 연말연시 카드는 민족사관고 학생들이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만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카드로, 이를 전시 및 판매해 성금을 조성 강원도내에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고 있다.
‘하눌타리’동아리에는 현재 30여명의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카드 제작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원이 제작하고 있는 의료원보에 하눌타리 동아리가 이런 사연을 보내와 이번 판매전시회를 함께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문신이냐구요? 아니요, 이것은 ‘사랑의 이름표’입니다.”
10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동아홀은 문신 교육장으로 변신했다. 이날 교육은 ‘사랑의 이름표 봉사단’을 위한 것.
사랑의 이름표 봉사단(단장 이동은, 대공협 부회장)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소속 공보의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많은 장애인과 치매노인이 보호자를 잃고 있지만, 본인의 연락처 등을 표현할 수 없기에 거의 대부분 미아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과 치매노인들의 몸에 이름 및 연락처를 문신으로 시술해 실종 예방에 도움이 되고고 합니다.”
이동은 단장은 봉사단의 목적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문신행위가 의사만이 시행해야 하는 의료 행위임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사단은 문신시술의 전문성 및
연말에 터진 임의비급여 문제로 의료계 전체가 시끌시끌하다. 지난 4일 백혈병 환우회는 만해NGO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이 지난 1년간 백혈병 환자들에게 수 백억원 규모의 진료비를 불법과다징수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환우회는 “성모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는 다른 병원에 비해 40% 이상 높을 뿐만 아니라, 심평원에 진료비확인요청을 한 환자는 한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 비급여와 선택진료비 총액의 40~60%를 환급결정 받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병원측은 “현재의 요양급여 기준으로는 백혈병은 물론 모든 중증혈액질환의 치료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즉 제도적인 모순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 이를 근거로 의료기관을 비도덕적인 집단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 특히 이 같은 임의비급여 문제는 지난 6일 KBS 추적60분을 통해 방송되면서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환자들 “더 이상 의료기관 못 믿겠다” 진료비 과당 청구 논란을 다룬 추적60분이 방송된 후 많은 시청자들은 “이제는 병원을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세정씨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
2006-12-11 05:50최근 ‘노화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노화방지에 대한 치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화 방지를 위한 최신 치료 가이드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배철영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 소장은 ‘노화방지의 실제 치료가이드’라는 학술논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배 소장이 제시한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노화방지 치료법에는 *호르몬 보충요법을 비롯, *항산화제 처방 *미네랄 처방 *뇌기능 개선제 처방 등이 있다. *호르몬 보충요법은 부족한 호르몬을 젊은 사람 수준으로 보충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보충하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멜라토닌, DHEA, 프레그네놀론 등이며, 최근에는 부족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함께 보충하는 ‘호르몬 칵테일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장호르몬은 ‘호르몬의 왕’이라 불릴 만큼 필수적으로 보충해야 할 호르몬이라고 배 소장은 말했다. *항산화제 처방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A, C, E와 홍당무에 많이 함유돼 있는 베타 카로텐, 조효소 큐, 멜라토닌 등을 주치의와 상의해서 개인의 건강상태
2006-12-11 05:40의협, 치의협, 한의협 등 3개 보건의료단체는 의료기관의 연말정산 증빙자료제출로 인한 환자의 인권침해를 주장하며 소득세법 제165조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공정한 판결을 호소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 등은 11일 공동으로 연말정산간소화 방안에 따른 소득세법 제165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성명을 통해 “환자의 동의없는 자료제출은 환자의 사생활 침해와 인권침해요소가 있는 독소조항”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판결과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소득세법 시행에 있어 국세청이 개인건강정보 유출에 따른 제반 법적 문제를 책임지겠다고 명문화해 공표하지 않는 한 의료인들은 정부 시책에 협조하면서도 소득세법과 기존 헌법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라고 토로했다. 특히 “50만 도시근로자들을 위해 4800만 국민의 진료비 내역을 모두 제출하라는 것은 국민의 사생활 보호를 규정한 헌법 제10조와 제17조의 입법조치를 무시한 처사”라며 “국세청과 공단에서는 이미 제출된 회원들과 미제출된 회원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어 일선 의료기
2006-12-11 05:36식약청 의약품관리팀은 11일 길초산에스트라디올, 길초산에스트라디올/초산시프로테론(경구) 등 5개 제제의 안전성 정보 평가 결과에 따라 허가 사항을 일부 변경토록 지시했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 지시를 받은 회사는 한국쉐링, 노보노디스크, 명문제약, 삼일제약, 한국얀센이다. 한국쉐링 ‘크리멘28정’과 ‘크리멘정’의 경우, 경고항에 뇌혈관폐색, 혈전성질환, 담즙정체성 황달 및 가려움증시 투여 중단 등 전반적인 사용상의 주의사항이 변경된다. 노보노디스크제약 ‘액티벨정, 클리오제스트정’, 명문제약 ‘에스디올하프정’, 삼일제약 ‘이브클린하프정, 이브클린정’, 한국쉐링 ‘크리안정’ 등은 투여금기 사항에 담즙성황달, 뇌혈관폐색, 유방암, 중증의 과중성지방 혈증을 포함하는 등의 주의사항이 변경된다. 또 명문제약 ‘노멘디올정’, 한국쉐링 ‘크리안정’에는 경고항에 담즙정체성 황달 및 가려움증시 투여 중단이, 한국쉐링의 ‘누벨정’에는 자궁/질출혈 등이 추가된다. 한국얀센 ‘이브라패취, 올쏘이브라패취에는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증가가 추가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2-11 05:36병협이 병의원 진료비 이의신청 기각에 대해 강경하게 나서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최근 회원병원에 공문을 보내, 심평원으로부터 부당심사를 받은 사례를 받고 있다. 병협 보험부 관계자는 “심평원에서 부당심사를 받는 병원이 늘고 있지만 이의신청 기각 사례도 빈번하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사태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 부당심사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부당심사 사례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병원계가 적극적으로 제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사례 취합 후 병협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보험부 관계자는 향후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사례를 모은 후 논의를 거쳐 대처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분명한 조치는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2-11 05:35비만환자들은 비만치료 방법 중 ‘HPL’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천 원장(엔비클리닉)은 최근 열린 비만연구의사회 비만정보박람회에서 비만 관심자를 대상으로 세부관심 분야를 조사한 결과, ‘HPL(Hypotonic Pharmacologic Lipodissolution, 저장성 약물 지방용해술)’가 58%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심 있는 세부 분야로는 상담 등을 통한 체중감량이 23%, 지방흡입은 11%로 각각 나타났다.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고객의 내원경로는 ‘주변사람의 소개’가 3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간판과 인터넷이 각각 14%를 차지했으며, 잡지 11%, 신문 5% 순이었다. 또한 소개를 통해 방문한 고객의 90%는 이미 방문한 적이 있는 고객의 소개로 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만클리닉 내원환자의 기대는 BMI에 따라 다르므로, 치료방법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안 원장을 밝혔다. BMI 25 이상의 경우 *예쁜 몸매를 기대하는 환자는 노력과 비용이 동시에 많이 들고 *체중만 빼면 된다는 환자는 약물
2006-12-11 05:30올해 도입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의료비 자료 제출에 대해 의료계가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이유로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국세청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10일 "최근 의료비 자료 제출에 대해 '성병,낙태 등이 남들에게 알려질까 걱정된다' 등의 글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지만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 3중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며 "의료기관도 환자의 질병명은 기재하지 않고 환자가 지급한 금액만 제출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확인될 경우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국세청이 강수로 나온 데는 조세자료 확보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수입내역 공개를 꺼리는 의료업계의 반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을 인터넷으로 조회하면 본인의 공인인증서와 주민등록번호를 알아야 하므로 부부라 할지라도 본인 이외에 다른 사람의 정보접속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환자는 자신의 의료비 지급액이 국세청에 제출되기를 원치 않으면 의료기관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제출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
2006-12-11 05:25
곽병은 원장(강원도 원주 부부의원)이 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제58주년 기념식’에서 제1회 대한민국 인권상(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곽 원장은 지난 1991년부터 원주교도소 보건의료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재소자들의 인권 향상에 헌신해 왔으며, 현재도 원주 부부의원을 운영하면서 원주교도소 의무과장(겸임)을 맡아 재소자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인 ‘갈거리사랑촌’과 무료급식소, 노숙인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장애인, 노인, 노숙인 등 지역 소외계층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왔다.
곽 원장은 이번 인권상 수상 이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의 공로로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수여하는 보령봉사대상,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이달의 복지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중앙의대 출신 의학박사인 곽병은 원장은 사회복지에 뜻을 두고 가톨릭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최근 발생한 아주대병원 폭력사태에 대해 병협이 뒤늦게야 진상조사에 나설 뜻을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지난 7일 아주대병원 소아과 교수의 전공의 폭언 및 폭력사태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날 조사에는 대한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은 체 대전협 단독로 이뤄졌다. 2개월 전 민원을 접수한 병협의 경우 ‘내부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참석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 불참의 이유였다. 또한 복지부 사무관은 ‘책임은 병원협회에 있으니 병협과 상의하라’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8일 대전협이 실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병협은 오늘(11일) 대전협에 공문을 보내 공동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의했다. 이 같은 병협의 뒤늦은 대응에 대해 이학승 회장을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 회장은 “병협에 몇 개월 전부터 공동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요청했지만 차일 피일 미루더니, 이제야 함께 조사에 나가자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집행부와 병협의 제안에 대해 논의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전협이 병협과 함께 아주대병원을
2006-12-11 05:23의사가 과잉처방 등 부적절하게 약을 처방했더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약제비를 환수하는 조치는 무효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는 지난 8일 전남 여수시에서 이비인후과를 개원하고 있는 의사가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원외처방약제비환수처분 무효 소송’에 대한 건보공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원고인 의사 이모씨는 2003년 7~10월 외래환자에 대해 원외처방전을 발행함에 있어서 환자의 질환과 상관없는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고단위 항생제 등 부적절한 처방을 해 공단으로부터 약국 등에 불필요한 약제비용을 지급하게 했다는 이유로 1389여만원을 환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원고가 원외처방을 함에 있어 부적절한 처방을 함으로써 공단에게 손해를 발생시켰다고 하더라도 보험급여비용을 받은 요양기관은 약국 등 제3자이지 원고가 아니다”라며 “공단이 보험급여비용을 받지도 않은 원고로부터 직접 부당이득금을 징수한 처분은 징수처분의 의무자로 규정되지 않은 자에 대해 행한 것으로 법률상 명백히 무효”라고 판결했다.  
2006-12-11 05:22그 동안 악화일로를 걷던 병원 노사관계가 화해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불러 일으켰던 영남대의료원 노사 교섭이 재개 된지 한 시간 만에 결렬됐다.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10일 한동안 중단됐던 교섭을 재개, 6개월간 끌어온 노사간 대립국면에 종지부를 찍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는 달리 노사간 쟁점사항이었던 팀제 운영과 급여 인상 등에 대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한 시간 만에 교섭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지난 10일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김오룡 영남대의료원 병원장을 비롯, 노사 대표 4명이 각각 참가한 자리에서 영남대의료원측은 ‘더 이상 교섭은 없다’, ‘대화할 것도 없다’,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며 일방적으로 교섭중단을 선언하고, 대화 없이 노조탄압을 계속하겠다고 엄포를 놨다”고 비난했다. 이는 결국 ‘농성장을 철수시키기 위해 병원측의 면담사기극’이라며 ‘대화에는 대화로, 탄압에는 투쟁’으로 맞대응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병원측 역시 “팀제 운영은 이미 지방노동청에서 경영차원의 문제이지 교섭대상이 아
2006-12-11 05:21건강보험공단이 응급상황의 부득이한 경우 발생한 무단횡단사고에서 이미 환자치료에 적용한 건강보험료를 환수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목사인 K씨는 지난 2002년 12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복통이 발생, 택시에서 급히 내려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 3급 장애를 입었다. 이에 3년간 보험급여로 진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3월 건보공단으로부터 보험급여가 잘못 지급됐다며 최근 3년간 보험급여비 1070만원을 환수하겠다는 부당이득금 환수통지를 받음에 따라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건보공단은 K씨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가 났고 *법원에서도 K씨의 과실이 85% 있다며 K씨 본인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을 인정한 판결을 들어 지금까지 지급됐던 보험급여를 환수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K씨가 목사의 신분으로 고의로 목숨을 위태롭게 할 개연성이 희박하며 *3년간 건보공단에서도 보험급여처리를 해왔던 사실 등을 이유로 건보공단의 부당이득금 환수조치를 취소하도록 시정권고를 내렸다. 특히 고충의는 당시 K씨가 중앙분리대가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인
2006-12-11 05:21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회 2006 보건산업기술대전’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진흥원은 11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보건사업기술대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전이 고령화사회에 무병장수라는 인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보건의료 신기술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를 움직이는 힘! 보건산업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전에는 국내 연구개발 관련 기관과 학계, 기업 등이 참여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관련 R&D 사업을 총 망라한다.
이번 대전은 크게 R&D 성과 전시, 컨퍼런스, 그리고 시상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진흥원 관계자는 “성과전시를 통해 보건의료 연구개발 결과를 엿볼 수 있으며 앞서가는 우리나라의 보건산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컨퍼런스 역시 올 한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총 결산하고 향
현재 청량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이 조만간 신내동으로 이전한다는 소식과 관련, 이전 지역 인근 종합병원들은 이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현재 성바오로병원은 400병상 규모로 만약 신내동 이전이 확정될 경우, 800~1000병상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예견된다. 성바오로병원 관계자는 “이전 여부 및 시기, 규모 등 지금은 그 어떤 것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밝힐 순 없지만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며 “확장 규모를 동시에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이전과 관련, 현재 병원측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기관과의 협의 결과는 내년 1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성바오로병원이 새 둥지를 틀게 될 인근 지역 병원들은 대체로 “이전 소식을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에 대해 구체으로 논의한 바 없다”는 반응이다. 경희대의료원 홍보팀 관계자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부서에 공식적으로 전달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역시 “성바오병원 소식은 들었지만, 우리 병원에서
2006-12-11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