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은 원장(강원도 원주 부부의원)이 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제58주년 기념식’에서 제1회 대한민국 인권상(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곽 원장은 지난 1991년부터 원주교도소 보건의료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재소자들의 인권 향상에 헌신해 왔으며, 현재도 원주 부부의원을 운영하면서 원주교도소 의무과장(겸임)을 맡아 재소자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인 ‘갈거리사랑촌’과 무료급식소, 노숙인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장애인, 노인, 노숙인 등 지역 소외계층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왔다.
곽 원장은 이번 인권상 수상 이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의 공로로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수여하는 보령봉사대상,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이달의 복지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중앙의대 출신 의학박사인 곽병은 원장은 사회복지에 뜻을 두고 가톨릭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올해 9월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곽 원장은 “인권은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건 차별 없이 동등하게 보장받고 존중받아야 할 천부(天賦)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 편에서 참된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