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생소한 분야인 노인의학. 기존 의료와는 다른 노인의학의 특징 및 노인에 대한 치료계획 수립법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의대 김철호 교수(내과학교실)는 노인의학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질환치료라는 기존의료적 접근에서 인간의 기능을 유지시킨다는 목적이 동시에 추구된다’는 점을 들었다. 즉 질환 관리를 통해 인간의 기능을 유지 또는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같은 목표는 의사만의 힘으로는 성취될 수 없고 다양한 의료직종의 참여와 활동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 김 교수는 “의사는 이들로 구성된 팀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러한 팀에는 간호사를 비롯, 약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사업가, 영양사들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에 대한 파악이 포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기존 의료와는 다른 노인의학의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노인 분야에는 너무나 많은 질환이 공존하고 있지만 최근의 의료전문화, 세분화 등으로 이에 대한 대처를 할 경우 의료비 상승을 감당키 어렵다”며 “포괄적인 노인의학적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b
2006-12-18 05:10남북한의 한의사들이 민족의학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하는 ‘제2회 남북민족의학학술토론회’가 19일 평양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민족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며, 남측에서는 박동일 단장(동의한의대 학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가 참가한다. 참가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의 방북기간 동안 남북민족의학학술토론회 개최 이외에 북한의 주요대학과 고려의학과학원 등 주요기관을 방문해 고려의학의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고려의학과학원 방문 시 엄종희 한의협회장은 남북 민족의학 교류와 발전을 위해 고려의학과학원과 대한한의사협회의 협력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한의협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한의학과 고려의학간의 학술 및 연구교류 활성화를 통한 민족의학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참가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박동일(동의한의대 학장) *단원: 박석준(동의과학연구소), 이정화(한국한의학연구원), 한창연(한국한의학연구원), 임시덕(신우메디칼), 김한성(한의협사무총장직대), 김기상(한의협실장). 김도환 기자(dhkim@me
2006-12-18 05:09[파일첨부] 앞으로 전신마취제 ‘박스터프로포폴1%주10ml’를 포함한 421품목이 새롭게 건강보험급여로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해 약제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박스터프로포폴1%주10ml(박스터)’를 비롯해 항전간제 ‘리보트릴정(한국로슈)’, 해열진통소염제 ‘아크로신정(SK케미칼)’ 등의 421개 품목이 새롭게 급여로 신설됐다. 또한 ‘로게인액2%(한국화이자제약)’, ‘에너비타연질캡슐(롯데제약)’ 등 55품목은 비급여품목으로 새로 추가됐다. 한편 일부본인부담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중 변경된 내용도 있는데 해열진통소염제 ‘케어탈정(서울제약)‘ 등 50품목이 이번에 변경됐다. 기생성 피부질환용제인 ‘노비졸액(태극약품공업)’ 등 476품목은 이번 개정에서 급여 삭제됐으며 ‘코러스리팜피신정600mg(한국코러스제약)’ 등 123개 품목은 비급여에서 삭제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고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다만 노비졸액의…
2006-12-18 05:05암과 당뇨, 알츠하이머에 대한 국내 신약개발 동향을 한자리에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약효군별 신약개발 특성화센터는 15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효군별 신약개발 특성화센터에 속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예방제 개발센터 *당뇨병 치료제 신약특성화센터 *항암제 연구개발센터의 최근 연구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디지털바이오텍과 일성신약이 참여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예방제 개발센터(센터장 디지털바이오텍 김영호 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4년 동안의 연구결과, 베타아밀로이드 생성 및 응집 억제물질의 발굴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근본 원인을 억제하는 선도물질을 개발했으며 전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제 저해제, NMDA 수용체 길항제 등 기존 약물과는 다른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향후 이 분야의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선도적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 센터는 특허와 차별화된 기술로 보다 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당뇨병 치료제 신약특성화센터(센
2006-12-18 05:04
웰빙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대표 윤성태)가 19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휴온스는 지난 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출발, 2003년 휴온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치과용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등 각종 주사제로 알려진 회사다.
2003년부터는 비만치료제와 고용량 비타민제, 태반주사제 등을 중심으로 생산해 웰빙의약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 25개국에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휴온스 주식의 공모가는 9300원이며, 공모주 청약에 1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1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린바 있다.
윤성태 이사는 “선진국 수준의 제2공장의 신축으로 미국 FDA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제조시스템을 확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크리스마스 연휴, 진료를 볼까? 아니면 푹 쉴까?”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를 맞은 개원가들이 연휴동안의 진료문제로 고민중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두 번의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개원의들은 ‘직원 사기 진작’과 ‘신년 맞이 재충전’을 위해 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개원의들은 연말의 싱숭생숭하고 들뜬 마음을 다잡고 진료에 매진한다는 결심이다. 강남구에서 개원중인 한 개원의는 “연말을 맞아 큰 마음 먹고 골프여행을 가기로 했다”면서 “올 여름에 바빠서 여름휴가도 못갔는데 푹 쉬다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의 한 개원의는 “올해 새로 생긴 스키장이 좋다고 해서 그 곳을 예약했다”면서 “올해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함께 스키장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개원의는 “차질은 있겠지만 가족들과 여유롭고 풍요로운 연말을 보내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역시 강남에서 개원중인 한 개원의는 “이틀 대진의를 쓰기로 하고 싸이판에 가기로 했다”고 전하고 “이번 연말은 따뜻한 곳에서 보낼 수 있게 돼 설레인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모두가 들뜬 연말연시에 진
2006-12-18 05:00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과정에서 한의사 시장 개방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역시 한의사 시장 개방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보여 시장개방을 놓고 한의사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관계자는 17일 “지난번 FTA협상에서 우리 측이 의사와 간호사, 건축사, 수의사, 엔지니어 등 17개 전문직종의 양국간 자격 상호인정을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미국은 한의사 자격을 상호인정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10여개의 전문직 자격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미국이 유일하게 제시한 한의사 자격인정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자격 상호인정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의사 시장이 개방될 경우 국내 한의계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한의사가 대거 유입될 경우 국내 11개 한의과대학 출신들의 입지가 줄어들어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도 중의사의 한국진출 허용과 중의학 교육기관 설립등 시장개방을 요구하며 압력을 행사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한의학을 통상 아시아의학, 동양의학으로 부르며, 49개 대
2006-12-17 11:42전공의를 비롯한 젊은 의사들이 정치에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전공의, 공보의들은 보건의료 정책결정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참여하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책결정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그 방안도 다양화되고 있다. 젊은 의사들은 잘못된 의료정책이 결정되거나 시행되는 것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이 인권침해의 요소가 크다고 지적하며,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헌법소원을 내기도 했다. 또한 국회의원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정치후원금을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연말이 되면, 10만원 이하의 정치후원금 기부시 후원금 전액과 후원금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대전협, 대한공보의협의회 등의 젊은 의사단체들은 회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전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같은 내용을 전했으며, 대공협은 최근 각 지역대표 등에게 후원금에 대한 이해와 동참을 구했다
2006-12-17 05:50비뇨기과를 찾는 여성환자의 경우 감염질환 치료를 위해 의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방광염과 질염에 대한 치료가 가장 많아 전체 여성환자의 66.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동 이윤수비뇨기과는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3년 6개월간 내원한 여성환자 1378명을 대상으로 ‘개원가의 여성비뇨기과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분포는 해마다 증가했으며, 이중 가장 많은 질환은 감염질환으로 70.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뇨기과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각 환자의 나이와 내원시기, 질환명, 수술치료여부 등을 기록하고 내원한 해를 기준으로 전체 환자수의 변화와 각 질환마다 환자수의 변화를 관찰한 후 집중적인 치료를 요하는 복압성요실금, 여성성기능장애, 과민성 방광 등은 따로 분류해 세부 항목들을 기록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수는 2002년 3개월간 22명, 2003년 223명, 2004년 455명, 2005년 486명, 2006년 3개월간 192명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
2006-12-17 05:4011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제21대 회장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16일 오후 9시 현재까지 접수된 후보는 의과는 1팀이며, 한의과에서는 아직까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치과의 경우 2팀이 후보등록을 마쳐, 경선으로 선거가 치뤄질 예정이다. 대공협 회장단 후보는 회장과 부회장 각 1인으로 구성되며, 부회장이 없을 경우 회장의 단독출마도 가능하다 한편 후보접수는 24일까지이며, 26일 회장단 선거 출마자가 공식 발표된다. 선거운동은 28일부터 1월 14일까지 게시판과 개인 홍보물, 인터넷 등을 통해 이뤄진다. 투표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15일 오전 12시부터 18일 오전 12시까지 대공협 홈페이지(www.kaphd.org)에서 진행되며, 18일 개표작업을 거쳐 19일 당선자가 공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손한백 위원장(경남 대표)은 “오는 26일 선거 출마자를 공식 발표한 이후, 후보자 공약발표 및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느 해보다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
2006-12-17 05:30최근 쿠웨이트에서 메조요법이 인기를 끌면서 메조건(medo-gun)의 수입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진출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메조건은 시술 시 주입구가 작고 가벼워 시술이 편안한고 주사바늘의 주입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피부전문병원에서의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익환 쿠웨이트 무역관은 “쿠웨이트는 의료기계 생산이 거의 없는 관계로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익환 무역관은 “수입규모는 연간 약 1억 달러 규모로 매년 10% 내외가 증가 추세로 가장 큰 수입국은 미국으로 연간 4000만 달러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미국이 쿠웨이트 의료기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은 품질 및 애프터서비스가 우수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부 입찰제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지 유력 에이전트를 통한 정부관계자와의 관계 유지에도 다른 나라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무역관은 “하지만 쿠웨이트 의료기기 시장이 향후 많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6-12-17 05:20
사진은 보건복지인력개발원법 제정을 환영하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플래카드.…
개원의들이 개원 당시 잡은 월 수입 목표액은 과연 얼마였을까? 그리고 그 목표를 과연 달성했을까? 대다수 개원의들은 개원 당시 잡은 목표액은 높았지만, 실제 수입은 그렇지 못하다고 얘기한다. 송파구에서 개원중인 한 내과 개원의는 “개원 당시 월 수입으로 2500만원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1500만원 정도 밖에 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개원의는 “너무 힘들고 생각보다 수입도 적어 의원을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관악구에서 개원중인 개원 3년차의 내과 개원의는 “당초 목표는 월 2000만원이었는데 그동안 고생고생 하다가 최근에서야 목표치를 이룰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강남의 한 피부과 개원의는 “월 2500만원을 예상했지만 지금 그 이상을 벌고 있다”면서 “자세한 금액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강동구의 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당초 생각한 것 보다는 많이 벌지만 그만큼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개원의들의 경우 이 같은 월 수입은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 금융 컨설턴트들의 지적이다.  
2006-12-16 05:40현행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운영수준 향상과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의대 김옥주 교수는 15일 열린 ‘2006 직업성폐질환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IRB는 독립성이 결여되고 위원 구성이 불균형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 기관마다 의뢰자에게 요구하는 서식 및 제출 목록이 다르고, 심의기준 역시 달라 연구진행의 지연을 초래하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행정적 낭비를 불러오고 있다. IRB의 심의 없이 이뤄지는 연구는 국내외 유명 학술잡지의 거부로 게재가 불가능하고, 이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김 교수는 “표준화된 운영지침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부 내용으로 *IRB 구성 및 운영에 독립성∙포괄성∙일관성∙효율성 확립 *연구계획서 및 피험자 설명문 검토기준 표준화 *행정절차 표준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IRB 위원의 수준 향상과 표준화 역시 필요하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현재 많은 IRB가 운영되
2006-12-16 05:302006년 보건의료계의 노사 교섭이 일부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타결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소속 119개 사업장은 8월말 별교섭이 타결 된 이후 9월 경에 10개 지부를 제외하고 모두 타결이 이뤄졌다. 이후 미타결 지부 역시 속속 타결이 됐으며, 현재 미타결된 주요 지부는 영남대의료원 정도다. 공공연맹의료연대노동조합(위원장 이장우)도 동아대의료원은 물론 서울대병원 등 몇몇 지부를 제외하고는 15개 지부 대부분의 교섭이 종결됐다. 경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지난 11월 3일과 11월 22일에 각각 타결됐고, 병원경영 비리 척결이 주요 쟁점이었던 경상병원은 12월 1일에 노사간 합의를 이뤘다. 현재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동국대병원을 비롯해 제주대병원, 제주의료원, 제주서귀포의료원 등이나, 이들 병원들의 교섭이 아직 진행 중인 것은 교섭이 다른 곳 보다 늦게 시작됐을 뿐 아니라 교섭 자체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양 노조에 소속된 130여 개의 사업장들이 대부분 타결이 된 가운데 아직 타결이 되지 않은…
2006-12-16 05:20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 중인 ‘연말정산용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제공 서비스’가 ‘공인인증서’ 문제로 딜레마를 겪고 있다. 당초 공단은 국민들이 연말정산용 의료비 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일일이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경제비용 절감을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공단은 공인인증서가 있을 경우 국세청이나 공단 홈페이지에 인증서로 로그인해 발급 받고 인증서가 없으면 본인이 직접 공단지사를 방문하거나 인감증명이 첨부된 위임장을 지참한 가족이 대신 방문해 발급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공인인증서’와 ‘위임장’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나선 것. 네티즌 김은영씨는 공단 홈페이지에 “지난해에는 보험에 등재돼 있어도 따로 가입하라고 해서 아이디를 만들었는데 올해는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니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씨는 “국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하게 만들어서 공제를 못받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 이상현씨는 “본인외의 가족 모두 인증서가 있어야 하고 아니면 가족들의 인감증명서와…
2006-12-16 05:00
지난 14일 인천중앙병원(원장 정세윤)은 영화 ‘미친 거 아니야’에 출연한 영화배우 정웅인과 환자 및 보호자 100여 명이 ‘만남의 시간 및 다과회’를 개최했다.
정웅인씨는 병원에서 이뤄진 영화촬영 중 가진 이 자리에서 “촬영을 하는 도중 환자분들과 만나보게 돼 기쁘다”며 병원측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사는 영화 시사회에 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를 초대할 것을 약속했다.
병·의원,약국 등 의료기관 20%가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에 협조하지 않아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15일 국세청과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병·의원,약국 등 7만4372개 의료기관을 상대로 연말정산용 의료비 증빙서류(의료비 수취내역)를 지난 12일까지 받았으나 80%인 5만9240곳만 제출하고 20%인 1만5132곳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유형별 미제출 비율은 의원 39%, 한의원 23%, 치과의원 15%, 약국 7% 등 순으로 높았으며 종합병원은 모두 제출했다.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은 병·의원 등이 관련 자료를 일괄 제출하도록 한 뒤 근로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간단하게 소득공제용 의료비 증빙서류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환자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위헌 소송을 내는 등 반발하면서 의료비 증빙서류 제출을 미루고 있다. 이 때문에 근로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되지 않는 의료비 지출내역에 대해서는 예전처럼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가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국세청은 자료 제출을 끝내 거부한 의료
2006-12-15 17:2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오는 19일 나눔관 대회의실에서 “안전한 미생물을 이용한 세포공장 개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RIBB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소에서 김치유산균, 청국장균, 비피더스균 등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된 미생물을 이용한 식품·의약품소재와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는 새로운 균주(세포 공장)를 개발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내용에는 *비피더스균(서울대 지근억 교수) * 청국장균(바이오리더스 성문희 대표) * 김치윤산균(경북대 김사열 교수) * 바실러스균(생명硏 최수근 박사) *코리네박테리움균(Corynebacterium)을 이용한 세포 공장 개발 현황(생명硏 이정기 박사) 등이다. 생명硏 시스템미생물연구센터 박승환 박사는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식품, 의약품은 물론 산업용 소재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전체정보와 시스템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해 GRAS 미생물을 세포공장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들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
2006-12-15 17:23앞으로 병·의원에서 병용금기 및 연령금기처방을 하면, 해당 환자에 그 내역이 통보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심평원 약가재평가부는 "복지부에서 공문이 전달됨에 따라 26일 진료 분부터, 금기처방 발생시 투여사실을 통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약가재평가부 소수미 차장은 “병용금기 약제들은 2004년과 2005년 고시된 약제들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 차장은 “조만간 각 요양기관에 이 같은 내용을 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심평원의 이 같은 방침이 전해지자 의료계는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방침은 의사와 환자의 신뢰를 깨 버리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한 개원의는 “왜 심평원에서 의사와 환자 사이를 이간질 하지 못해 안달하느냐?”고 물으면서 “금지 목록에 대한 완벽한 근거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이 같이 말도 안 되는 방침이라면 소송을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면서 “그래야 의사도 살고 국민도 산다”고 주장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공기관이면서 의사와 환자의 신뢰를 깨 의료비를 줄이겠다는 발상을 내놓는 것에 대해 허탈감 마저 느낀다”고 토
2006-12-15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