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폭력교수 사태와 관련 대전협이 이르면 2월 말 재실사에 나선다. 최근 아주대 교원징계위원회는 전공의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소아과 김 모 교수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사안의 심각성을 무시한 처분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학승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공의에게 폭언 및 폭력행사에 대한 징계수위가 미약하다”고 지적하고 “1~2주 후 아주대병원을 다시 방문해 대전협의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협의 이번 재실사에는 복지부가 참여, 공동실사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공동재실사를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에 참여요청 공문을 발송했다”며 “복지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반면 병협의 경우 공동재실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병협과 복지부, 대전협은 지난해 12월 21일 공동진상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2-25 05:40간병인 활동에 따른 문제점으로 ‘환자에 대한 간병을 소홀히 해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의료기관의 간병인 활동에 따른 문제발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16개소에 소속된 병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간병관련 문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기관 중 ‘환자를 잘 돌보지 않아 불편을 호소’한 경우가 48.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월 1~2회 이상 빈번하게 발생한 경우는 종합전문요양기관 60.6%, 종합병원 51.9%, 병원 33.4%였다. 다음으로 ‘간호사 또는 보호자의 지시에 응하지 않고 간호에 차질이 초래된 경우’가 전체 병원 중 46.3%였으며, ‘환자 또는 보호자의 지시에 잘 응하지 않고 불손한 경우’로 문제가 된 기관이 33.5%, ‘간병 부주의로 환자가 다치거나 간병 기초상식 부족’이 22.7%로 나타났다. 특히 간병 기초상식과 관련, 무균 또는 감염에 대한 지식과 환자상태 변화에 따른 적절한 간병을 하지 못하는 등 간병인의 자질 부족이
2007-02-25 05:30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1997년 홍콩에서 발병한 이후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유력한 후보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국내 항바이러스제 비축 수준이 인구대비 2%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감염내과)는 지난 23일 열린 제3회 감염관련 종합학술대회에서 ‘항바이러스제의 비축과 사용’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21세기에 발생될 것으로 우려되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세계적인 인명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망자는 740만에서 1억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만약 국내에서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발병률 30%를 기준으로 했을 때 예상 외래 환자수는 전체 인구의 18.2%에 해당하는 약 884만명, 예상 입원자 수는 전체 인구의 0.49% 수준인 23만5600명, 인플루엔자로 인한 초과 사망자수는 5만4600명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
[학술대회 일정 첨부] 2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각 학회의 춘계학회가 개최된다. 대한의학회가 공개한 올해 학술대회 일정표에 따르면, 25일 열리는 대한기관식도과학회를 시작으로 산하 학회의 봄학회가 시작된다. 각 학회별 일정을 살펴보면 *대한내과학회, 4월 2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대한외과학회, 5월 10~1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대한소아과학회, 4월 20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 등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남성과학회는 각각 4월 13~1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4월 7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대회를 갖는다. <2007년도 춘계학술대회 일정> 학회명 개최일 장소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춘계학술대회 2/25 고대안암병원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2/25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3/9 센트럴시티 체리홀 대한비과학회 제33차 춘계학술대회 3/11 백범기념관 컨벤션센…
2007-02-25 05:10복지부는 23일 의료정책팀장을 비롯 보험정책팀장, 의료자원팀장, 의약품정책팀 등 팀장급 34명에 대해 전보 및 파견 등 대규모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발령 내용중 우선 [보건의료정책본부]의 인사를 살펴보면, *의료정책팀장에는 사회복지정책본부 장애인정책팀장이었던 김강립 부이사관이, *의료자원팀장에는 운영지원팀장인 김덕중 서기관이, *의약품정책팀장에는 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정책팀장이었던 배병준 부이사관이 새로 임명되었다. 또 *기초의료보장팀장에는 국무조정실 사회정책심의관실에 파견근무를 했던 전병왕 서기관이 다시 본부로 돌아왔으며 *공공의료팀장에 질병관리팀장인 김영균 서기관이, *혈액장기팀장에 암관리팀장이었던 설정곤 서기관이 자리를 옮겨 앉게 되었다. 이외에 *보건정책팀장에 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급여평가팀장이었던 류근혁 서기관이, *질병관리팀장에 혈액장기팀장이었던 정은경 기술서기관이 *암관리팀장에는 보험연금정책본부 연금정책팀의 오진희 서기관이 자리를 옮겼다. [보험연금정책본부] 관련 인사를 살펴보면, *보험정책팀장에 혁신인사기획팀장이었던 주정미 부이사관이 전격 기용되었으며 *보험급여평가팀장에 보건의료정책본부 보건정책…
2007-02-25 04:39의사와 한의사들이 한 유명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서 지금까지도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들의 싸움이 다소 색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금까지는 의사와 한의사들이 서로 상대방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직설적이고 단순한 표현만을 사용해왔다.하지만 이제는 상대방을 띄워주는 척 하면서 교묘하게 깎아 내리거나 한의사 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반감을 사게 하는 고도(?)의 안티 전략도 펼치고 있다.이외에도 최근에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비유도 많이 등장하고 있어 의사와 한의사간의 논쟁은 새롭게 2라운드로 접어든 느낌이다.한 네티즌은 “007이 살인면허를 갖고 있다면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에는 한의사면허가 있다”면서 “한의사면허는 합법적으로 사기도 칠 수 있는 무제한적인 권한을 갖게 되는 면허”라고 전했다.소탐대실이라는 네티즌은 “요새는 주사전자 현미경으로 세포는 물론, 더 작은 바이러스까지 입체사진으로 보는 세상인데 한의학은 현미경으로 적혈구, 백혈구라도 관찰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이어 “그러면서도 암이니 당뇨니 다 고친다고 하는데 암이나 당뇨에 대한 개념은 있느냐?”면서 “위성에서 찍은 지구사진 보여주면
2007-02-24 05:50
올 4월 의료광고 방식의 대폭 확대를 앞두고 광고사전심의 기구 형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광고 사전심의 어떻게 할 것인가-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도입에 관한 토론회’가 지난 20일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의협과 병협, 치협, 한의협 등 각 의료계 단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병원협회 이상식 경영이사는 “의료광고가 가진 힘의 축은 자율규제에 있다”며 “심의기구에 각 의료인 단체가 포함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의료인 단체의 심의기구에 소비자, 정부 등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일성 있는 심의를 위해 각 단체가 연합하는 임의단체에서 출발하고, 단계적으로 독립법인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한영일 전 총무이사 역시 “의료광고의 전문성을 고려 할 때 비의료인은 심의
"의사를 탄압하기 위해 쳐놓은 정부의 저인망 그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사는 없다. 오직 투쟁만이 살 길이다”
홍승원 대전광역시의사회장은 23일 열린 제1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번 대의원총회가 투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각 시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중 제일 먼저 개최된 대전시의사회의 총회 분위기는 한마디로 ‘배수지진’이었다.
배수지진은 한신이 조나라와 싸운 다음부터 사용된 고사성어로 물을 등에 지고 진을 친다는 말이다. 즉, 어떤 일을 하기 전의 비장한 각오를 뜻한다.
홍승원 회장에 이어 장성문 대의원장은 “의료법 개정은 악법이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익 의협회장을 대신한 박효길 보험부회장은 “정부의 압박과 회유에도 절대로 굴복하지 않고 이를 정면 돌파해 난국을 타파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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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출현 4개월만에 플라빅스의 시장 점유율이 꺽이기 시작했다. 이수유비케어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에 의한 플라빅스의 지난 4개월간 처방금액 월별 점유율 추위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38.09%, 11월 39.34%, 12월 39.42%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1월 37.56%로 1월의 하락세를 제네릭 출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 중 참제약 ‘세레나데’, 진양제약 ‘크리빅스’, 동아제약 ‘플라비톨’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들 제품들에 대한 특허 쟁송이 완료되지 않아 불안정한 위치에 놓여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이들 제네릭 제품들이 플라빅스 점유율의 매출 약 4% 정도를 잠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먼저 출시된 세레나데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0.12%, 11월 0.33%, 12월 0.52%, 올해 1월 0.51%를 기록했다. 크리빅스와 플라비톨은 지난해 11월 각각 0.01%, 0.03%, 12월 0.56%, 0.2%, 올해 1월 0.89%, 0.41%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n
2007-02-24 05:10중랑구의사회는 23일 제20차 정기총회를 갖고 3~4월경 계획되고 있는 시청 앞 집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시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6일과 11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집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감사하다”며 “과천 집회에 이어 3~4월경 시청 앞에서 있을 집회에도 많은 참석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을 의협과 합의했다고 하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라며 이미 플라자 등을 통에 그간 복지부와의 10차 회의 내용을 공개, 복지부와는 어떠한 협의도 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법적 자문을 통해 복지부를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을 저지하고자 국회에 상정되는 6월에 맞춰 복지부 입법 예고와는 반대되는 의원입법을 계획 중이며, 의원 입법 발의를 통해 국회에서 표 대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들의 서명을 기재한 탄원서를 마련해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7월부터 시행되는 일자별 청구에 대해서는 의협 보험부에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에 있으며, 본인부담
2007-02-24 05:00
서울시 서대문구의사회(회장 권기철)는 지난 23일 4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적극적인 의료정책을 개진할 것을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 서대문구의사회는 *소득공제제출거부 동의서 원내 비치와 관련, 선별제출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과 *회원 의료분쟁 및 고충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 줄 것을 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이번 의료법개정안 논란과 관련 한 회원은 “매번 정부안에 대한 수동적인 방어전만 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의료정책을 개진할 것”을 주장, 세 번째 건의안으로 채택됐다.
올해 예산안은 지난 해 대비 50만원이 증액된 8050만원이 심의·확정됐으며, 대언론홍보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안도 의결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총 177명의 회원 가운데 85명이 위임장을 제출, 13명의 회원만이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
마포구의사회는 현재 의협이 소유하고 있는 구의사회 회관을 인수, 운영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마포구의사회(회장 윤진열)는 23일 오후 7시 서교호텔 하모니룸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구의사회는 2007년도 예산을 지난해와 같은 7천400만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불합리한 초·재진 산정료 개선 *수가 현실화 *양·한방 진료범위 명문화 *의협회장 직선제 폐지 *서울시의사회 정기총회시 ‘장수건강노인상’ 제정 등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참석 회원들은 대한의사협회 소유로 되어 있는 마포구의사회관을 구의사회 명의로 이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마포구의사회는 삼성서서울아파트와 서교동 화승리버스텔 등 2곳의 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자체 인수안과 관련 논의를 펼친 후, 최종 결정은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
복지부가 기존 의료법 개정시안을 골자로 입법예고를 강행한 데 대해 의료계에서는 불만과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의협의 경우 대체입법안을 마련하고 정부안보다 먼저 발의되도록 추진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어 향후 판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협은 이를 위해 22일 대체입법안을 발의할 국회의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익 의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대체입법안을 오늘(22일)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며 “정부의 개정안보다 먼저 발의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대체법안을 발의할 국회의원을 밝힐 수는 없다”며 “대체입법과 범의료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다각적으로 의료법 개정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또 복지부가 기존 개정시안을 골자로 일부 조항을 변경해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말도 안 되는 행위”라고 일축하고 “의료계가 무엇을 주장하는지도 모르고, 몇 개 조항만을 고쳐 입법하는 것은 장난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와 함께 의료계 곳곳에서는 복지부의 입법예고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기
2007-02-24 04:30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나는 열린우리당 당원이고, 제 발로 걸어서 당을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통령과의 동반탈당 여부와 관련, “내가 탈당할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명숙 총리와 함께 우리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난 연말에도 할 일이 많아서 장관직을 좀 더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대통령에게) 말씀드렸고 그 뒤에 특별한 말씀이 없어서 일단 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 99%’ 발언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고도 했다. 유 장관은 “지금 객관적 지표로는 한나라당이 99% 이상 집권하게 되고, (이는) 저 혼자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언론이 그렇게 전망한다”면서 “아주 객관적인 얘기이고 정치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나라당이 국민연금법, 기초노령연금법 등과 관련해서 하는 행동을 보면 집권 가능성은 99%인지 몰라도 국민에 대한 책임성은 1% 미만”이라며 “이렇게 책임성을…
2007-02-23 19:42
오늘 자정부터 SBS의 시사 토론프로그램인 ‘시시비비’가 의료법 개정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관련 게시판은 뜨겁게 불타 오르고 있다.
SBS에 따르면 23일 자정부터 방송되는 ‘시시비비’는 의료법 개정 논란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에는 노연홍 복지부 보건의료정책 본부장, 류지태 고려대 법과대학 교수, 신현호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출연해 약 90분간 쟁점사항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시시비비의 시청자 게시판에서 열띤 논쟁을 벌이며 예비 토론을 진행중이다.
유국재씨는 “간호진단을 하면 의료비가 4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하고 “진단은 의사 고유의 권한인데 복지부가 오히려 도둑질을 장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한국의사회 박정하 대표는 “의료법 개정은 실패한 의약분업의 책임을 지지 않고 과오를 감추기 위해 의료계를 더욱 통제하려고 내놓은 방
대개협은 정부가 중증환자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명목으로 경증질환자의 외래 본인부담금을 인상키로 한 것에 대해 ‘예산 돌려막기식 보장성 강화’라며 본인부담금 정률제 전환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는 23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경증질환자의 외래 본인부담금을 일괄적으로 인상시켜 참여정부 이후 가뜩이나 생활이 어려운 서민의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정률제로 전환하고자 하는 계획을 전면 철회해 현 제도를 유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개협은 또 “보장성 강화 방안이 포괄수가제 및 총액계약제로 향하는 지불제도 변경의 첫 걸음이 된다면 의료계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를 의식한 6세 미만 소아 본인부담 경감은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면서도 “납득할만한 수준의 재정확보 없이 마치 중증질환자에 대한 생색내기식 발표를 남발하는 것은 중증질환자들의 가수요를 유발해 또 다른 중증 이용률을 높여 건보재정을 악화시키고 경증질환의 중증 발생이 높아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정부에 대해 건
2007-02-23 14:00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지난 22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비전실천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2005년 9월 1일‘제2 개원’이라는 목표로 ‘고객만족으로 신뢰 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선포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비전의 현장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에 확고히 비전을 정착시키기 위해 간호부, 진료지원 부서 및 행정 부서 등 총 30개 부서가 참여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부서(팀)의 비전 추진 계획 실행 결과 발표를 거쳐 최종 심사에서 입원팀, 대외협력팀, 보험심사팀, 의무기록팀 및 중환자실팀이 우수 실천 부서로 뽑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박동춘 의료원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 모두가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전교직원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2-23 13:56한의계가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 전면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의협(회장 엄종희)은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계 의견을 무시한 채 입법예고 된 의료법 개정안 철폐를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강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는 무자격자에게 유사의료 행위를 인정하는 법률적 근거가 제공됐다는 점”이라며 “의료인의 전문성을 무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져올 수 있고 기존 보건의료체계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행위를 독단적으로 재단하고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상품화하는 비급여 비용 할인 등의 조항이 포함돼 있는 이번 의료법 개정안을 개악 중의 개악이라고 단언한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지금이라도 국민과 범 의료계의 여망을 저버리고 독단적인 의료법 개정을 강행하고 있는 점에 대해 분명히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의협은 23일부로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전국 16개 시도지부 한의사회 등 전체 한의계의 역량을
2007-02-23 13:35“적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강행한데 대하여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 서울시회 등 서울시 의료계 4개 단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 4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및 간호조무사가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는 의료법 개악안을 의료계와 합의된 최종안이라고 발표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법 개악으로 인한 국민 건강의 위협과 의료인들의 피해는 감추어둔 채 ‘의료법 전면개정으로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좋아지는 27가지’라는 거짓말로서 국민을 호도하고 의료인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정부의 이번 움직임에 대해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 특정 직업인들의 표를 의식해 ‘선거용 선심정책’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4개 단체는 “복지부는 지금 당장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 계획을 철회하고 의료계의 의견을 존중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의료법 개악 저지의 최선봉에 서서
2007-02-23 13:30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23일 오후 3시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을 임기 2년의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또한 김정수 현 회장 및 문경태 상근부회장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를 ‘제약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전년대비 29% 증가한 36억 49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예산증가율이 29%에 이르는 것은 2006년부터 추진해온 ‘제약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사업’ 예산을 올해에는 본 예산에 편입시켰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의약품 품질 및 유통에 대한 신뢰성 강화 *제약산업 전문화 및 규모화 유도 *제약기업 세계진출 활성화 촉진에 회무를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중외제약 박구서 전무, 동아제약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