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출현 4개월만에 플라빅스의 시장 점유율이 꺽이기 시작했다.
이수유비케어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에 의한 플라빅스의 지난 4개월간 처방금액 월별 점유율 추위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38.09%, 11월 39.34%, 12월 39.42%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1월 37.56%로 1월의 하락세를 제네릭 출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 중 참제약 ‘세레나데’, 진양제약 ‘크리빅스’, 동아제약 ‘플라비톨’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들 제품들에 대한 특허 쟁송이 완료되지 않아 불안정한 위치에 놓여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이들 제네릭 제품들이 플라빅스 점유율의 매출 약 4% 정도를 잠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먼저 출시된 세레나데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0.12%, 11월 0.33%, 12월 0.52%, 올해 1월 0.51%를 기록했다.
크리빅스와 플라비톨은 지난해 11월 각각 0.01%, 0.03%, 12월 0.56%, 0.2%, 올해 1월 0.89%, 0.41%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
게다가 최근 종근당이 플라빅스 개량신약인 ‘프리그렐 정’에 대해 식약청 품목 허가를 얻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고, 한미약품 등 상위 제약사의 시장 가세가 예상되고 있어 시장 구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유유의 ‘유크리드’, 동아제약 ‘오팔몬’, 유한양행 ‘안플라그’ 등도 이 시장에서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시장 점유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복잡한 시장 구도 양상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