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사회가 중앙 의정회비 중 시도의사회가 돌려받는 30%의 의정회비의 쓰임새를 회계에 포함시켜 투명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찬반 논란 끝에, 결국 감사는 받되 회원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선에서 결론지었다. 인천시의사회는 30일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예결산 심의도중 제기된 ‘의정회비의 투명성 제고’를 놓고 찬반이 엇갈려, ‘의정회비에 대해 감사는 받되 공개는 안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도출해 표결에 부친 결과 51명의 대의원 중 29명의 찬성으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 조행식 대의원(부평구)는 “의정회비를 어떤 시도의사회는 일반회계에, 어떤 의사회는 특별회계에 포함시키는 등 차이는 있지만 분명히 회계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인천시의사회는 회계에 노출된 적이 한번도 없다”고 지적하고 “의정회비를 어디에 얼마만큼 쓰였는지 회계에 명시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요즘 가뜩이나 의사들이 부도덕하다고 말이 많은 만큼 의정회비를 투명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모든 일이 밝힐 부분도 있고 밝히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의정회비는 남겨진 여백으로 두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2007-03-31 05:30[울산=김도환 기자]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전재기)가 의료법 개정저지와 관련, 자체적으로 능동적인 투쟁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울산시의사회는 30일 문수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료법 개악저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년대비 407만7480원 인상된 3억1803만8216원의 2007년도 예산과 ‘참여복지 5개년계획 철폐 대책 강화’ 등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복지부 추진 의료법 개악저지 대책 강화 *광역시의사회 차원의 자체적 투쟁 시행 *의료일원화 대책 추진 강화 *차등수가제도 및 일자별 청구대책 강화 *일자별 청구대책 강화 *의료급여비 지연 지급대책 강화 등 6개의 중앙회 상정의안을 확정했다.
백승찬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적해 있는 의료현안 때문에 우리 의사들은 아직도 봄이 아닌 겨울”이라며 “1000년간 세계제국을 형성한 로마제국의 경우도 의료와 교육, 즉 공적자원이 무너지면서…
김종훈 한미FTA 우리측 협상단 수석대표는 31일 7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4월 2일까지 48시간 협상을 연장하기로 한미간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상 연장은 양측이 타결을 염두해 두고 마지막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 대해서는 상당 부문 협상의 진척을 보였고, 이미 그 마무리에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까지 의약품 분야 협상에서는 의약품/의료기기 위원회 설치, 독립적 이의신청 절차 마련, 제약사 홈페이지를 통한 의약품 정보제공, 윤리적 영업 행위, GMP·GLP 및 제네릭 의약품 상호인정을 위한 협력, 의약품 자료보호 등이 양측 간 타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분야 핵심쟁점 사항인 신약의 최저가 보장과 의약품 허가와 특허의 연계 부분이 아직 잔여 쟁점으로 남아 있어 협상이 끝나는 4월 2일 새벽 1시나 돼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3-31 05:15화이자의 ‘리피토’가 지난 4개월간의 부진을 딛고 지난달 0.4%대의 시장점유율을 상승시켜 27.3%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유비케어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처방금액 월별 점유율 추이’ 자료에 의하면 리피토는 지난해 10월부터 26.7~26.9%대를 유지했으나 지난달 들어 27%대로 재진입했다. 리피토를 맹추격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10~11%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더이상 증가시키지 못한 상태에 있다. 크레스토의 지난달 시장 점유율은 1월보다 0.1% 떨어진 11.2%를 기록했다. 중외제약의 ‘리바로’는 지난해 9월 4%대에 진입해 지난달에는 5.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나타내고 있다. MSD의 ‘바이토린’ 또한 지난달 4.8%를 기록 리바로와 대등한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외로 한미약품 ‘심바스트’(3.7%), MSD ‘조코’(3.7%), 종근당 ‘심바로드’(3.3%), 한일약품 ‘메바로친’(3.1%), CJ ‘심바스타’(3%), 동아제약 ‘콜레스논(2.2%) 등은 정체 현상을…
2007-03-31 05:10미국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시장의 세분화, 틈새시장 공략, 실력 있는 에이전트 선택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가의 의료기기보단 첨단 의료기기가 더 경쟁력이 높으며 적극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미국의 의료기기 시장 분석을 내놓으면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관련 팁을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선 시장을 세분화해 타깃시장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크게 병원용과 가정용으로 구분되는데 타킷시장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세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판매현장에서의 세밀한 조사가 요구된다. 아울러 타깃이 선정되면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 성능, 기능 등 보다 어느 시장에서 판매할 것인가 이다”고 강조했다. 틈새시장의 공략도 매우 중요하다. 미국 의료기기 시장도 기술집약적 제품이 아니고 저가의 대량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한 기술방임적 상품인 경우 중국
2007-03-31 05:00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 29일 ‘의협 소아과개명대책위원회 위원장 업무 수행 경위’라는 글을 통해 소아과 개명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경 회장은 지난해 11월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소아과개명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 회장은 “솔직히 양측의 입장이 워낙 미묘해 부담도 있었다”며 “하지만 의료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의료계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소아과 개명 문제를 회피한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 회장에 따르면 위원장 수락 이후 내과 및 소아과의 합의 도출을 위해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 및 학회 문영명 이사장, 대한개원소아과의사회 임수흠 회장 등 양측의 주요 인사를 만났으나 양측 입장의 차가 너무 커서 좁혀지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내과와 소아과의 입장차가 여전한 가운데, 경 회장은 김일중 회장과 문영명 이사장를 만났고, 문 이사장이 소아청소년과의 나이 기준을 16세로하면 개명에 응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학회 이사회에서 거부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소개협에서는 의협의 공
2007-03-30 13:00창원병원은 지난 29일 동서유지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원외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회사측의 요청으로 실시된 이번 강좌의 주제는 ‘건강과 행복’으로 강의는 창원병원 산업의학과장이 맡았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조기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비롯해 흡연과 암 발생률의 상관관계,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 실태,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 및 예방법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이다. 강의를 맡은 산업의학과장은 특히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깅, 수영 등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3-30 12:31앞으로 모든 학회에 균일 적용되던 의학회에 대한 회원학회의 회비가 회원수에 따라 차등 인상된다. 대한의학회는 29일 개최된 정기총회 및 평의원회에서 회원수가 많은 학회일수록 의학회 회비 징수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현재 138개 학회 회비 납부를 통한 6900만원의 예산을 1억4220만원으로 확대하는 회비 인상안을 인준했다. 회비 인상안에 따르면, 회원수가 500명 미만인 학회(72개)는 60만원, 500~1000명 미만(33개)은 100만원, 1000~2000명 미만(20개)은 150만원, 2000명 이상(18개)인 학회는 200만원의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그동안 회원학회가 납부하는 의학회 회비는 138개 학회에 50만원으로 균일하게 적용돼 왔다. 이번 인상안은 여러가지 회비인상 방안에 대해 회원학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를 토대로 마련된 것이다. 의학회는 이번 회비 인상에 대해 *회비 부담의 적정화(6%→10%) *경직성 예산구조 개선(이사 1인당 900만원의 활동비 부족) *회원학회 지원금 확대 유인 *육성지원 학회 및 관련단체 지원 확대 *신규사업 등 사업예산 현실화 등
2007-03-30 12:30최근 복지부가 구강보건팀을 해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가 “의료법 개정에 반발하고 있는 치과계를 손보기 위한 보복성 조치”라며 구강보건팀 해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익)는 30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기존 구강보건팀을 해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겉으로는 치과만 별도의 팀이 있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형평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갑자기 전담부서를 해체하겠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치졸한 행정력 남용행위”라고 비판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은 지난 1997년 설치된 이래 세 차례에 걸쳐 전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각종 공중구강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차츰 각종 사업의 성과물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비대위는 구강보건팀 해체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로 이어진 공조체계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로 간주하고,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을 통해 *범의료
2007-03-30 12:15국내 연구진이 독성이없고 안구건조 증상 치료와 동시에 상처 치유에도 효과적인 신물질을 규명하는데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병원 안과 위원량, 김미금 교수와 엠디바이오알파 연구팀은 “토끼 각막 실험을 통해 독성이 없고 안구건조 증상 치료와 동시에 상처 치유에 효과적인 신물질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이 불안정해 안구에 자극을 주는 질환으로, 최근 조사에 의하면 성인 3명 중 1명이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반면 치료제로 시중에 나와 있는 안약은 대부분 단순한 인공누액으로 일시적인 증상개선 효과가 있을 뿐이며, 그나마 인공누액을 제외하고는 100% 수입제품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배양한 각막세포에 우리딘(Uridine, 다당류 등의 합성을 돕는 화합물의 구성성분)을 첨가한 결과, 히알루론산 등의 분비가 촉진되고, 염증 물질(MMP9, NO)을 많이 억제함을 발견, 토끼 눈(24안)에 우리딘을 점안했다. 그 결과, 히알루론산 등의 분비가 3~6배 증가했으며, 각막의 상처가 치유됨을 관찰했다. 특히, 건성안으로 인해 손상되었던, 각막표면을 보호하는 역
2007-03-30 12:00복지부는 한미FTA로 인해 보건의료분야 손실액이 10~12조에 이른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고,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30일 한미FTA 관련 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전만복 국장 (보건복지부 한미 FTA협상단 의료분과장)은 이같이 밝히고 “FTA로 인해 약값이 크게 상승하라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복지부가 배포한 ‘시민단체의 피해 주장(5~7년간 10~12조)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시민단체의 주장은 협상내용 및 국내제도 이해에 오류가 있다고 밝히고, 시민단체가 제기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FTA에 따라 특허심사기간이 2년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만큼 특허기간을 연장토록해 출원 후 등록까지 평균 35개월 걸리므로 약 1년의 특허 연장효과가 있고, 향후 5년간 1조2000억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복지부는 특허출원 후 4년 경과 또는 심사청구 후 3년 경과시 특허기간이 연장되면, 현재 특허심사평균기간은 19.7개월로 특허연장효과는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속허가심사제도 도입으로 허가심사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특
2007-03-30 11:35내과, 소아과, 성형외과와 치과병의원, 한의원 등이 국세청의 경비율 인하조치로 세금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국세청은 29일 무기장사업자가 소득금액을 계산하는데 적용하는 경비율을 조정, 발표했다. 기준경비율과 단순경비율로 나뉘는 경비율 제도는 장부를 기장하지 않는 사업자의 경우 필요경비를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 정한 경비율에 따라 필요경비를 인정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기준경비율의 경우 ‘소득금액=수입금액-주요경비-(수입금액X기준경비율)’로, 단순경비율은 ‘소득금액=수입금액-(수입금액X단순경비율)’로 계산되므로 경비율이 높을수록 세부담은 줄어들고 경비율이 낮을수록 세부담은 증가하게 된다.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성형외과, 치과병의원, 한의원, 예체능학원, 변호사 등 36개 업종은 소득률이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타경비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기준경비율이 인하됐다. 또한 내과, 소아과의원, 한의원, 전자상거래업, 건물신축판매업 등 53개 업종은 경기지표 및 신고자료 분석결과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나 단순경비율이 인하조치 됐다. 반면 의료용품을 비롯한
2007-03-30 11:30유시민 복지부장관은 31일 새벽(뉴욕 현지 30일 오전 10시) UN본부에서 열린 장애인권리협약 서명개방식에 참석해 다른 국가대표들과 함께 서명했다. 본 협약은 전문과 본문, 선택의정서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조치부터 교육, 건강, 근로, 문화생활 등 장애인의 전 생활영역에서의 권익보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장애인 권리협약은 2001년 제56차 UN총회에서 당시 멕시코 대통령이었던 빈센트 팍스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됐으며, 2002년 8월부터 UN에 장애인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2006년 8월까지 8차례의 특별위원회 회의를 거쳐 2006년 12월 13일 UN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바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30 11:17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서울 한복판인 명동에 ‘헌혈의 집’을 설치, 30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헌혈의 집’은 93개소에 불과하고 위치도 좋지 않아 개인헌혈자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좁고 불편한 공간으로 헌혈자에 대한 편의성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찾아가기 편한 시내 중심부(유동인구 5만 이상)에 넓고 쾌적한, 새로운 개념의 ‘헌혈의 집’을 개설해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일소하고, 헌혈자 모집 및 채혈 단계부터 안전한 혈액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명동 헌혈의 집’은 임차보증금 등 시설 및 의료장비 확충에 필요한 예산 약 9억원이 모두 국고에서 지원됐다. 연중 350일 이상 문을 열며(주말 및 공휴일 운영) 근무시간을 연장(18시→20시)하는 등 기존의 ‘헌혈의 집’과 운영을 차별화해 직장인 등의 헌혈기회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30 11:11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30일 한미FTA와 관련 제약부문이 FTA의 대표적인 피해산업으로 간주돼 왔으나, 사실 그동안 주요한 쟁점사항들이 상당부분 제도변화를 통해 소화된 측면이 있는 만큼 한미FTA가 타결되더라도, 새로운 충격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상연 연구원은 “의약품 부문에서 FTA합의의 구체적 형태 중 유력한 것은 약가 심의나 제도 개선을 협의할 수 있는 양국간 working group의 설치 등”이라며 “세부적인 제도 등에 대한 추후 협상의 여지가 있을 뿐 아니라 이는 과거 미국-호주FTA에서도 working group의 설치가 의약품 부문에서의 최종 주요 합의 사항이었던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의약품 보험 적용 가이드라인 확대,제네릭의 가격인하, 해외 수입 의약품의 심사 절차 간소화 등의 주요 사항들이 협상 타결과는 별도로 이미 국내에서 제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FTA가 타결되더라도 적어도 의약품 분야에서는 선언적 의미 이상의 메시지가 나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마지막 쟁점 사항으로 알려진 지적 재산권 부문에서도
2007-03-30 11:05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인 악토넬(성분명 resedronate)이 파킨슨병 환자의 고관절 골절(hip fracture) 위험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고령의 남성 파킨슨병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한 2년간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에서, 악토넬 복용군은 위약군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3배 낮게 나타났다. 또한 악토넬 복용군은 골미네랄밀도(BMD)가 2.2% 증가한 반면, 위약군은 거의 3%가 감소했다. 이 연구결과는 Neurology 3월 20일자에 발표됐다. 주연구자인 일본 도쿄소재의 미타테 병원의 요소히로 사토 박사는 “임상시험전, 파킨슨병 남성 환자들은 비활동성 때문에 신속한 골손실율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임상결과는 비타민D2와 함께 악토넬이 골다공증 진행조절에 효과적이며, 고관절 골절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악토넬은 80세 이상의 골다공증 여성에 대해서 척추골절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1년 후 새로운 척추골절의 발생이 악토넬군에서 2.5%인 것과 비교해 위약 그룹에서는 10.9%였고, 3년 후에는 같은 골절 발생 비율이 18.2%와 24
2007-03-30 11:0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지태) 검도부가 최근 잠실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의사·의대생 검도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 남자개인전 우승·준우승, 여자단체전 준우승을 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의사검도회가 주최한 이번 검도대회에는 고려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연세대 원주캠퍼스, 경북대학교 등 20여개 의과대학에서 20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검도대회를 석권한 고대의대 검도부 ‘호의검’은 1974년 창단된 후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호의검은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이화의과대학장배 전국 의대생 검도대회’에서도 종합우승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며 현재 의대 김철용 학생부학장을 지도교수로 50여명의 재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3-30 10:47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이 독자기술로 확보한 새로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군에 대해 세계적 메이저 제약사인 일본 다케다(Takeda)社와 공동연구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LG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으로 초기 기술수출료 (Signing fee) 200만불을 포함한 단계별 기술수출료, 매년 일정 금액의 연구지원비 등 총 1억불 이상의 기술수출료를 확보했으며, 상업화 이후 일정 비율의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LG생명과학의 김인철 사장은 “LG의 강점인 신약후보 발굴능력과 대사성 질환의 전문성을 보유한 다케다社의 협력으로 연구개발 투자 리스크는 줄이면서 세계시장을 대상으로한 비만치료 신약의 신속한 상업화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에 따라 LG생명과학은 현재 확보된 비만치료 신물질 후보군 및 신규 합성물질에 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하고, 다케다社는 선정된 임상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LG생명과학은 한국, 베트남에서의 독점적 상업화 권리와 인도에 대한 co-marketing 권리를 가지며, 다케다社는 이를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 대한 독점적인
2007-03-30 10:45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지태)은 지난 26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특대생장학금, 차윤봉 장학금, 근현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특대생 장학금은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1학기 학자금 전액을 주는 것으로 의학과2학년 서혜진 학생이 수상했다. 특히, 서혜진 학생은 지난 학기에도 성적이 가장 우수해 특대생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차윤봉 장학금 역시 1학기 학자금 전액을 전달하는 것으로 성적이 우수한 의학과 4년 전보람 학생과 의학과 2학년 추미라 학생에게 주어졌다. 차윤봉 장학금은 故차윤봉 옹이 2003년 장학기금 2억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매년 이자를 이용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장학금이다. 차윤봉 옹은 장학기금 뿐만 아니라 시신까지도 기증해 많은 의대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근현 장학금은 1학기 학자금 전액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형편이 어려운 두 학생 전달되었다. 이 장학금은 김영근(33회), 이현숙(34회)교우 부부가 의과대학에 장학기금 1억5000만원을 기탁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1991년부터 매 학기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의과대학은 1억원 이상을 기탁한 기
2007-03-30 10:41메디컬 유통 전문 업체 케이엠에이치(www.kmholdings.co.kr 대표 김기준)가 국내 주사기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신창메디컬의 인슐린 주사기와 펜니들(Penneedle)에 대한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엠에이치측은 “신창메디컬의 주사기는 뛰어난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선호도가 높다”며 “현재 국내 주사기 시장은 400억원대에 이르지만 당뇨 환자의 증가로 인슐린 주사기와 펜니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엠에이치는 인슐린 주사기와 펜니들의 판매권뿐만 아니라 향후 신창메디컬이 개발하는 당뇨군 제품들에 대한 총판권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케이엠에이치 김기준 대표는 “우수 제품 확보를 통해 병원 MRO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병원 소모품 취급 품목의 수를 점차 확대하고 시스템화해 고객사 병원에 체계적인 소모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30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