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이 12일 경기도 발안지방산업단지에서 제약공장 준공식을 갖고 제약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한의학의 산업화, 대중화, 세계화’를 모토로 하여 완공된 함소아제약 공장은 약 1,760평 대지에 생산동 (지하1층, 지상3층)과 연구동(지상2층)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국내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적격한 다양한 연구설비와 생산설비를 갖췄으며, 생산 공정은 대부분 자동화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함소아제약은 발안 공장 준공을 계기로 다종다양한 한약재를 이용한 제제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한방과립제(감기, 설사, 복통 등), 한방해열제, 외용제 등의 한방의약품을 비롯 *비타민&미네랄, 성장보충용제품, 홍삼제품 등 건강기능식품류 *아토피전용화장품이나 여드름전용화장품…
가수 J(53)씨는 지난해 도내 K병원에서 5차례, S의료원에서 1차례 지병 등을 이유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를 처방받았다.(본보 지난 9일자 5면 보도) J씨는 병·의원간 네트워크 구성이 안돼 처방전이 공유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년 동안 전국 22개 병의원에서 82차례에 걸쳐 922일치에 달하는 마약류를 확보했다. 물론 이같은 방법은 범죄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J씨처럼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의료쇼핑'으로 마약류를 손쉽게 손에 넣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관련 대책이 전혀 없다. 관리·감독 부실 무분별한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서는 병·의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공유가 필수적이지만 쉽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진료자료 공유 등을 위해 병·의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사를 벌였지만 병의원간 사용하는 시스템이 달라 호환성에 큰 문제가 생겼다. 시스템 호환 문제를 해결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하는 데 막대한 예산이 들자 보건복지부는 이를 전면 보류했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예산 문제뿐만 아니라 정보공유시 개인의 병력 및 신상정보가 누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일선 병원에서는 네트워크 구축을 꺼린다”고 했다. 비급여항목 단계적 축
2007-04-12 12:15
지난해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 밀수품 단속 실적이 100만정을 돌파했다. 관세청은 이처럼 발기부전 치료제 밀수가 급증하는 원인 중 하나로 ‘가짜인 줄 알면서도 싼 값에 선호하는 국내 실정’을 꼽았다.관세청은 12일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 밀수 단속 실적이 지난해 113만정을 기록, 전체 의약품 밀수 단속 실적의 9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단속 물량을 시가로 환산하면 175억원 규모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연간 900억원 규모임을 감안할 때 전체의 19%에 해당하는 양이다.지난해 단속 실적을 1만8000정 적발한 1999년과 비교하면 6097%라는 폭발적 증가세나 산출된다. 올 들어서도 3월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가 증가한 23만정이 적발됐다.관세청은 밀수 급증이 △발기부전 치료제의 국내 시장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고, △중국에서 가짜 약이 대량 유입되고 있는데다, △가짜 밀수품임을 알면서도 값이 싸다는 이유로 선호하는 국내
의협·치협·한의협·간호조무사협회 4개 단체로 구성된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11일 긴급 실무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오늘(12일) 정오부터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에서 범의료 4단체 대표 각 1명이 참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또한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안을 규제개혁위원회로 넘김에 따라 예정대로 각 단체별로 사전 취합된 서명지 및 탄원서 사본을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한다. 범대위는 이번 1인 시위의 경우 13일부터는 토·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8~9시까지 1시간 동안 시행하고, 의료법안의 개정 일정에 따라 적극 대흥하기 위해 5월까지 지속적으로 연장 실시할 방침이다. 1인 시위 시 참여자는 홍보박스를 제작해 각 4면에 ‘유사의료행위, 유인알선, 간호진단, 간호조무사생존권위협’ 관련 내용과 삽화가 포함된 홍보물을 부착해 시민에게 의료법 개악적 측면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달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간 지하철역 출구, 횡단보도, 사거리 등 거점을 정해 범의료 4단체 회원이 참여하는 '의료법 개악반대 수요캠
2007-04-12 12:00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은 ‘헤나’와 ‘창포’의 천연 식물 성분을 통해 두피와 모발 건강에 효과가 있는 헤어멀티 클리닉 제품 ‘해리치(Hairich)’를 최근 발매했다.
‘해리치’는 아라비아와 동양에서 모발관리를 위해 전통적으로 사용돼온 ‘헤나’와 ‘창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헤나’의 로소니아 성분과 ‘창포’의 정유 및 타닌 성분이 모발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을 복원해 준다.
또한 함께 포함된 녹차, 생강, 솔잎, 갈근, 트리블러스테레스티리스, 인디안구즈베리 등의 식물추출물 성분은 모근세포 및 자율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며, 모근에 영양을 공급해 탈모를 방지하고 머리가 자라는 것을 도와준다.
‘토닉’ 제품은 천연성분 외에 ‘살리실산’과 ‘니코틴산아미드’ 성분을 추가해 비듬 및 피지관련 문제를 개선하고 모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을 통해 모발관련 트러블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신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시계탑 1회의실과 본관 1층에서 엄마젖 사랑 사진 및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2004년 9월 '엄마젖 사랑 실천 병원 선포식' 이후 모유수유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31병동 간호팀은 매달 모유수유 사례 수기와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시상한 것. 특히 두 아이를 서울대병원에서 출산한 개그맨 이원승씨 내외가 감사의 뜻으로 행사 진행과 축하공연을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는 “젊은 엄마들이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서 2004년 15%였던 모유수유율이 2006년 30% 정도로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선진국의 절반에 못 미친다”며 “항암이나 면역효과 등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한 31병동 김보열 수간호사는 “모유수유의 성공은 지속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최소한 4~6개월 정도는 모유수유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4-12 11:36보건복지부의 의료법수정개정안이 11일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 시민단체는 “더 개악된 의료법 개정안”이라며 심의를 보류할 것을 규개위에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참여정부 최악의 보건정책이라 할 의료법 개정안이 완전히 누더기 개악 법안이 되어 규제개혁위원회로 넘어갔다”며 “그 동안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은 “규개위에서 심사하게 될 의료법 개정안은 입법예고 절차에 따라 각계의 의견수렴을 한 것이지만 정작 반영된 내용은 의사들의 힘에 굴복하여 의료계의 요구에 충실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번 규제개혁위원회 제출 의료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결과를 합리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갈등의 소지를 최소화하면서 환자의 편의, 권익 증진과 의료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정내용을 살펴보면 국민건강의 보호와 증진에 그나마 기여할 수 있는 조항들이 모두 수정되거나 삭제됐다고 개탄했다. 즉 입법예고를 거쳐 규개위에 제출한 개정안에서 *임상진료지침 조항은 애초 일정수준의 진료수준을 담보하기 위한 표준진료지침으로 논의됐으나 의료계의 반발로 임상진료지침으
2007-04-12 11:30보건복지부와 신한은행은 2일부터 시행한 아동발달지원계좌(CDA)에 대한 아동통장 전달 행사를 12일 서울시립소년의집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기드라마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복지부 김용현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장은 미래성장동력인 아동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아동을 격려했다. 아동발달지원계좌(CDA)는 저소득층 아동(요보호아동)이 만 18세 이후에 학자금, 취업 등 자립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아동이 후원금 등을 통하여 아동계좌에 적립한 금액만큼(월 3만원내) 정부(지방자치단체)가 1:1로 매칭 지원하여 적립하는 예금이다. 특히 송일국은 "주몽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갔다”고 전하고 “여러분도 주몽처럼 꿈을 갖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저축하길 바란다"면서 참석 아동들이 미래에 대한 큰 꿈을 가지도록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한은행 문창성 부행장은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주몽이 그를 돕는 많은 지지자들에 의해 꿈이 실현된 것처럼 아동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2007-04-12 11:26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산·학·연·관이 연계하는 바이오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적인 바이오메카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생산용지를 13일 3차 분양 공고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등 4대 국책기관이 이전하고, 경부·호남 KTX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정지 및 오창·대덕단지와의 근접성 등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BT관련 기업이 최적의 산업단지로 선호하는 단지이다. 복지부는 “이미 1~2차 분양 때 31개사가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업체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외적으로 높은 조명을 받고 있는 바이오 보건의료국가산업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3차 분양 면적은 1~2차 분양에 이어 전체 잔여용지 20만6000평(23필지)에 대한 것으로 복지부는 이번 분양이 오송단지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분양은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바이오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연구소가 연계된 바이오업체에 입주 우선권이 부여된다. &nb
2007-04-12 11:20
비타민하우스(사장 송원종)가 출시한 쿠킹칼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지난 3월 한달 간 신개념 칼슘 보충제, ‘쿠킹칼슘’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비타민하우스 쇼핑몰 홈페이지(www.vitamin-house.com)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행사가 진행된 3월 1일부터 25일까지 약 1000여건의 무료체험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하우스 김정현 대리는 “지난 한 달 동안 가입한 신규 가입자가 쿠킹칼슘 이벤트가 없었던 달에 비해 2.5배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이벤트 담당자는 “생각했던 것 보다 반응이 좋아 준비한 샘플이 부족할 정도였지만 소비자들이 쿠킹칼슘의 장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쿠킹칼슘’은 한 포 당 칼슘이 234mg함유돼 있는 과립형 칼슘 보충제이며, 밥을 지을 때 쌀을 씻고 취사버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회장 이임순, 순천향대의대 산부인과)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제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피임의 WHO가이드라인, 인공유산, 장애인의 성상담, 피임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의 업데이트,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행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총 3개 세션에서 10개의 연제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초청해 ‘여성의 권리와 인권’을 주제로 특강도 갖는다. 이임순 회장은 “날로 개방화 되고 사회규범이 깨져가는 급변하는 시대에 여성 생식보건은 더욱 중요하게 의미를 갖는다”며 “일요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보도 교환하고, 활발한 토론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9일까지이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02-709-9337, 이메일 schcha@hosp.sch.ac.kr)로 하면된다. 한편 인터넷사이트(http://www.easyregister.co.kr/conference/?conf_
2007-04-12 11:05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다국가 임상 시험이 국내 최초로 결실을 맺게 돼 화제다. 한국 로슈는 자사 경구 항암제인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가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 삼성의료원 강원기 교수, 영동 세브란스 병원 조재용 교수, 가천 길 병원 신동복 교수 등이 주도한 다국가 대규모 임상 3상 임상시험(ML17032 study) 및 영국에서 시행된 REAL 2 study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30일 EU 연합국에서 진행성 위암에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을 기초로 젤로다는 유럽 연합국에서 진행성 위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승인의 기초자료가 된 임상시험 중 ‘ML17032 study’는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2003년부터 한국, 중국, 러시아,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13개국의 위암 환자 316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위암 치료법인 5-FU 주사제와 경구용 항암제인 ‘젤로다’의 효능을 비교한 것이다. 국내 의료진이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의 총괄 연구책임자(PI)로 선정된 바는 있으나,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다국가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해외에서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
2007-04-12 11:00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지난 11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호현)에서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의료봉사는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복지관에서 병원에 의료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이비인후과와 한방 침구과 등 본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20여명의 의료진은 복지관 대강당에서 병원의 진료과를 방불케 하는 의료부스를 설치,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의료봉사는 접수와 함께 신장, 몸무게와 혈압 측정에 이은 골밀도 검사와 진단검사(채혈, 채뇨), 전문 상담을 통한 진료과 선정, 그리고 전문의의 섬세한 설명과 진찰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진료를 받은 150여명의 지역주민과 복지관의 재가복지봉사센터 대상자 50여명이 진료에 참여,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었다.의료봉사를 총괄한 유명재 고객지원팀장은 “의료봉사단원의 자발적인 참여에 그 의미가 컸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7-04-12 10:46보건복지부가 양로원,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의 시설·환경 및 서비스 질을 평가한 결과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12일, 지난해 노인복지시설 224개소를 평가한 결과 116개소(51.8%)가 평균점수 90점 이상을 받았으며, 시설별 평균점수가 87.09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는 2003년 평균 대비 7.09점 상승한 것이다. 특히 시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은 3년 전보다 매우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5개 평가영역 중 시설 및 환경, 운영관리 및 인력관리, 서비스의 질, 지역사회관계 등 4개의 평가영역에서 대부분의 시설이 우수하거나 양호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복지부는 1999년 처음 평가를 실시한 이후 시설과 환경을 개선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표>평가점수대별 시설 수 구분 시설종류 시설수(%) 평균(점) 비고 소계 우수 양호
2007-04-12 10:30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한-미 FTA 체결과 관련, 협정문에 의사면허 상호인정 및 전문직(의사) 비자쿼터 확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고, 향후 협상에서 이 두 가지 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재정경제부와 외교통상부,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 의협은 9일 세 부처 장관 앞으로 보낸 의견서에서 “의협은 국내 우수 의료인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대하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한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미 FTA 협정문에 의사면허 상호인정과 전문직(의사) 비자쿼터 확대가 포함되기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면서 “이번 협정문에 이 두 가지 사안이 적시되지 않은 데 대해 큰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향후 협상에서 의사면허 상호인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추후 구성될 전문직 면허 상호인정을 위한 워킹그룹(working group)에 의협이 추천하는 인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줄 것을 세 부처에 요구했다. 또한 의협은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문제는 면허 상호인정과 더불어 미국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으로 판단된다”며 “의
2007-04-12 10:00자궁경부암에서 치료 후 재발 여부를 판단할 때 PET/CT를 통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팀(정현훈, 김재원, 박노현, 송용상, 이효표)은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되는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PET-CT(PET: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술, CT: 전산화 단층촬영술)를 시행할 경우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환자에 따른 개별화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강 교수팀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고 추적 관찰 중인 자궁경부암 환자 중 재발이 의심되는 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 그 결과 PET/CT는 45명에서 재발을 정확히 찾아내 86.5%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PET/CT 결과가 음성인 환자의 경우, 양성인 환자에 비하여 2년 무병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길다는 것도 확인했다. 강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 후 추적 관찰에 비 침습적 진단기법인 PET/CT가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에 따른
2007-04-12 09:30최근 들어 환절기를 맞아 일교차가 극심해지면서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요즘 날씨를 보면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 온도는 -1이지만 오후 최고 기온은 17도까지 올라간다.무려 일교차가 18도나 되는 것이다. 일교차가 이렇다 보니 아직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감기를 달고 살기 마련이다.게다가 최근 비가 오는 날도 많고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있는 등 그야말로 날씨가 변덕스러워 감기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그러나 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날씨 때문에 감기환자는 늘었지만 늘어난 감기환자가 모두 개원가로 흡수되지는 않는다.서울 광진구의 한 소아과 개원의는 “일교차가 심하다고 해서 감기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아환자가 좀 증가했다”고 전했다.이 개원의는 “지난 월요일에는 환자가 좀 있었지만 화요일부터는 오히려 환자가 줄어드는 느낌도 있다”고 덧붙였다.이 개원의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에는 감기환자가 100명이 넘었지만 화요일에는 60명 정도 수준이었다는 것.이처럼 환자가 눈에 띄게 늘지 않는 것은 최근 방송된 감기주사가 감기에 효과가 없다는 내용때문이기도 하다.관악구의 한…
2007-04-12 05:50
질병에 대한 언론 보도 시 극단적인 실태 위주의 보도로 인해 해당 학회가 곤혹을 겪는 일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내 당뇨 환자의 급증과 관련, 지난 해 한 공중파 방송에서 당뇨환자의 실태가 보도된 이후 겪은 경험담을 공개했다.
바로 당뇨병에 대한 환자들로부터 지나친 우려성 문의가 급증하는 등 당뇨병을 앓을 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뺀 것.
해당 방송 내용에는 당뇨병을 오래 앓아온 환자가 손발 및 생식기가 괴사하는 등의 장면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학회 한 관계자는 “방송 보도 이후 미디어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실감했다”며 “바로 다음 날 당뇨가 아닌지 확인하러 온 외래환자로 병원이 북새통을 이뤘다”고 술회했다.
뿐만 아니라 당뇨를 앓는 주변 친인척들로부터 “나도 다리를 잘라야 하느냐”, “이제 못 보는 것이냐”는 등 공포 섞인 문의들이 빗발쳤다고.&
약사가 의심나는 처방전을 의사에게 문의해 조제토록 규정한 약사법의 구체적인 기분과 범위를 규정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11일 “의심처방의 기준과 범위가 모호해 의심처방의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이에 대한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약사법 제23조(방의 변경·수정) 조항에는 ‘약사 또는 한약사는 처방약의 내용에 의심이 나는 점이 있을 때에는’이라고만 규정돼 있어 의심처방에 대한 기준과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법률안에는 의심처방에 대해 *식약청장이 의약품의 안정성·유효성 문제로 의약품 품목허가 또는 신고를 취소한 의약품이 기재된 경우 *의약품의 제품명 또는 성분명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로 명확히 정의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법 제39조제2항에 따라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양급여기준에 따라 복지부장관이 병용금기 및 특정 연령대 금기성분으로 고시한 의약품이 기재된 경우와 *그 밖에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복지부령으로 정한 경우도 의심처방으로 규정했다. &nbs
2007-04-12 05:30정부의 의료법수정개정안에 ‘간호진단’이 원안대로 유지된 것과 관련,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20년간 수행돼 오던 일이 법적으로 명시된 것”이라며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에 대한 의협의 반대는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원일 간협 정책부장은 ‘간호진단’의 포함된 채로 정부의 수정개정안이 규제위원회에 제출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간호진단 등 쟁점사항에 대한 개선 미비’를 이유로 전면 제고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부수정안과 관련, “정부가 의협의 요구를 대폭 반영한 것”이라고 전한 뒤 “의협이 지적한 쟁점사항은 간호진단 외에도 여러 가지인데 정부가 의협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이번 수정안이 나온 만큼 유독 ‘간호진단’만을 문제 삼을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의협 회원들의 의료법반대 이유에는 예의 독소조항으로 지목했던 다양한 항목들이 포함돼 있을 텐데, ‘간호진단’만으로 과연 얼마만큼 회원들의 결속력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 아울러 의협과 간협 간의 논의 채널도 없었고, 이미 정부수정안이 규개
2007-04-12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