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4년도 해외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해 ’25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25년 4월 1일 자로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반기마다 지정하던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분기마다 지정해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더욱 신속하게 반영하여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중점검역관리지역(미국 및 중국 일부 지역을 포함한 18개국)에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검역관리지역은 총 15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167개국이 지정되며, 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25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및 검역관리지역은 Q-CODE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금년부터 분기별 위험도 등에 따른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과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검역소를 통한 감염병 정보제공과 검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0:45시노펙스가 유럽 CEMDR 인증 조건인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윤리위원회) 승인 환자임상을 시작한다. 26일 시노펙스는 부산 범일연세내과(원장:이동형,대한신장학회 이사) 등 3개 혈액투석 전문병원과 임상개시를 위한 협의를 마치고 유럽 CE MDR 인증 규정에 따른 환자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10월 임상 전문 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업체인 케이에치메디케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동안 해외 인증 요건에 맞춘 병원 확보 및 각 병원의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 윤리심의 위원회) 승인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이번에 본격적인 환자 임상을 시작한다. 시노펙스 인공신장 사업본부 이진태 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새롭게 강화된 CE MDR 승인 규정에 맞춰 24명의 환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까지 환자임상을 마치고, 하반기 중에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CE MDR 승인 신청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할 계획”이라며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등 5개 상급병원에서 진행된 50명 대상 공식 환자임상이 아무
2025-03-26 10:33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238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실적에는 2024년 중 ‘스텐트(Stent) 및 관련 부자재 유통 매입 계약 종료’의 영향이 반영됐으나, 이를 제외한 주력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약 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도 18.2억원에서 22.8억원으로 약 25%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의료 환경의 일시적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4년 해외 매출은 총 13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하며 글로벌 중심의 사업 구조가 더욱 공고해졌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3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3D 프린팅 경추 수술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Unispace)’와 척추고정술용 스크류 ‘이노버스 스크류(Innoverse screw)’의 출시 영향이다. 해당 제품들은 미국 의료
2025-03-26 10:29㈜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STING agonist ‘LCB39’와 ADC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해 후보물질이 도출된 LRRC15 ADC ‘SOT106’, CA242 ADC ‘IKS04’ 등 총 5건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 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들은 4월 25일부터 3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리가켐바이오와 파트너사들을 통해 구두 발표 및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초록은 2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LCB39는 리가켐바이오가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 단백질을 타겟해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STING 작용제(agonist)는 기존 면역항암제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 기전으로 주목받으며 수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약효 부족 및 부작용 이슈로 대부분 포기한 바 있다. 리가켐바이오의 LCB39는 리가켐바이오의 고유 기술력을 활용해 경쟁 S
2025-03-26 10:27엘렉타코리아(대표이사 권창섭)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고성능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엘렉타 버사HD(Elekta Versa HD)’를 설치하고, 25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에서 방사선종양학과와 장비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엘렉타 버사HD는 엘렉타의 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실시간 4차원 영상을 통해 치료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신체 표면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해 초정밀 방사선치료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암 치료기보다 4배 이상 높은 분당 2200MU(모니터 유닛)의 고선량 치료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정밀 방사선치료 기술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환자의 몸에 직접 표식을 하지 않고도 정확한 위치 설정이 가능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시스템도 함께 도입됐다. 엘렉타코리아 권창섭 대표는 “이번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도입된 엘렉타 버사HD는 최신 정밀 방사선치료 기술이 집약된 장비로,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엘렉타는 앞으로도
2025-03-26 10:22메디쎄이(대표이사 성경수)는 2024년 글로벌 매출이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쎄이의 2024년 매출은 255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글로벌 매출은 약 1063만 달러(약 145억원)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3D프린팅 기반 제품의 매출 또한 2023년 5.9억원에서 7.6억원으로 29% 성장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성경수 대표는 “운영 효율화와 글로벌 시장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미국과 칠레 등 해외법인의 성장과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으로 매출이 상승했으며 판관비, 제조비용 절감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과 신기술 도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 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국내 정형외과·신경외과뿐 아니라 미국, 칠레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동화약품은 2020년 메디쎄이를 인수했다.
2025-03-26 10:1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개발자가 글로벌 규제 기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우수 기계학습 기준 : 지도 원칙’ 가이드라인을 3월 26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식약처가 지난 2년(’23.9월~’24.12월)간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인공지능 기계학습 의료기기 실무그룹에 적극 참여해 개발한 국제 공통 가이드라인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공지능(기계학습) 의료기기의 개발, 학습, 검증 및 임상 적용 등 모든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10가지 주요 원칙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훈련·시험 데이터의 독립성, 임상평가 시 시험 데이터의 대표성, 모델 설계 시 사용목적 및 적합성, 위험성 모니터링 등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사항을 설명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국제 규제 조화를 위해 국제기구들과 꾸준히 협업해 왔다.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인공지능 의료기기 실무그룹 초대 의장(’20년∼’22년)을 역임하며, 국제 조화된 인공지능 의료기기 용어집을 발간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
2025-03-26 10:1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마약류 의약품 처방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성분의 치료제가 마약류 오남용 방지 조치기준에 적합하게 처방되고 있는지에 대해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메틸페니데이트 1인당 처방량은 예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으나 최근 5년간 대상 환자 수가 상당히 늘어나 전체적인 사용량이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2022년 진단을 위한 새로운 장애(기분장애 등) 지표가 신설되고, 진단 기준이 명확화되면서 ADHD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흐름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질병 특성상 소아‧청소년 환자 중 50%가량은 성인까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점,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 대한 접근성 향상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도 사용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처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9월 메틸페니데이트를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 조치기준’에 추가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료기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2025-03-26 10:14큐리언트는 WHO(세계보건기구) 주관 피부 관련 열대소외질환 국제회의에서 텔라세벡(Telacebec)의 임상의 중간결과가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49개국에서 약 350명의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대소외질환의 예방, 통제, 근절을 목표로 범국가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3건의 텔라세벡 임상 효능 관련 발표가 이루어 졌을 뿐 아니라, 텔라세벡을 부룰리궤양(Buruli Ulcer)과 나병 (Leprosy)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회의가 따로 진행되는 등 신약 개발 분야의 중심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임상의 중간결과 발표는 TB 얼라이언스(TB Alliance)의 최고개발책임자인 유진 선(Eugene Sun) 박사와 부룰리궤양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텔라세벡 호주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자(PI)인 바원 헬스(Barwon Health)의 다니엘 오브라이언(Daniel O’Brien) 박사가 차례로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4주간의 텔라세벡 단독 투약 후 84%의 환자가 감염으로 생긴 피부 병변이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나머지 환자들도 재상피화(Re-epithelializat
2025-03-26 10:07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19일 진료지원간호사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병원장과 강준구 진료부원장, 하상욱 기획실장 등 주요 경영진과 각 진료과의 센터장 및 임상과장, 분과장, 교수진, 그리고 177명의 진료지원간호사 등 약 240명이 참석했다. 진료지원간호사는 의사와 간호사, 환자 사이의 중요한 연결고리로서 진료 효율성과 환자 경험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협력과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진료지원간호사’란 주제로, 이들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진료지원간호사 운영체계 강화를 통해 환자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응급실, 중환자실, 체외막산소공급치료(ECMO), 중환자 술기 지원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진료과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체계를 적용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김형수 병원장은 “진료지원간호사는 병원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2025-03-26 10:07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 2025)에서 ‘PHI-501’의 난치성 폐암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AACR은 다음 달 25일(현지 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다. PHI-501은 성공적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발표로 혁신 항암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발표를 통해 KRAS 변이 폐암에서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PHI-501의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하고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유효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공개된 초록 내용에 따르면, pan-RAF/DDR 이중저해제인 PHI-501은 여러 종류의 KRAS 변이 폐암 세포에서 BRAF 억제제보다 우월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또다른 기존 FDA 승인 치료제인 KRAS G12C 억제제 소토라십에 반응하지…
2025-03-26 09:10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항암 치료를 위한 항암주사실 전용 병상을 확충하고 환자 맞춤형 암 치료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시설과 인력을 보강하며 기존 18개였던 항암주사실 병상을 26개로 확대했다. 항암 치료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더욱 편안하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확장된 항암주사실에는 환자가 눕거나 기대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침대와 리클라이너 8개가 추가로 마련됐으며, 전문 인력이 상주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한 치료를 돕는다. 특히, 새롭게 설치된 리클라이너는 환자들이 보다 안락한 분위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도와 긴장감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리클라이너 옆에 환자 전용 보관함을 마련해 먼 곳에서 방문해 소지품이 무거운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치료 전 대기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추가 의자를 배치해 환자들이 더욱 편안한 상태에서 순서를 기다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형진 암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최근 은평성모병원을 찾는 암 환자가 증가
2025-03-26 09:02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방사선색전술 1500례를 돌파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술 건수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간암센터는 2011년 첫 방사선색전술을 시작으로 시술을 점차 확대해 2024년 한 해에만 303례를 실시했다. 이어서 지난 25일 총 시술 15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두 가지 방사선 치료기기(TheraSphere, SIR-Spheres)의 시술 건수를 합산한 성과로, 간세포암 1304례, 간내담도암 64례, 간전이암 132례를 포함한다. 간암의 표준 치료법은 간 절제수술이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기저질환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방사선색전술이나 화학색전술을 실시한다. 방사선색전술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탑재된 미세구를 간동맥을 통해 종양 혈관으로 주입한 후, 이 미세구에서 방출된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국소마취만으로 시행할 수 있고, 항암제를 사용하는 화학색전술보다 발열과 복통이 적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방사선색전술의 치료 대상은 항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간내담도암·간전이암으로까지 확대되는 중이다. 서울대병원 간암센터는 2024년 아시아 지역 영상의학과 전…
2025-03-26 08:50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연구팀(신경과 이민우 교수, 한림대학교 의학과 생리학교실 안은희 교수)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1차 우수신진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명은 ‘혈관성 인지저하 환자 및 동물 모델에서 Netrin-1의 신경보호 기전과 진단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 규명’이다. 연구팀은 혈관성 치매와 Netrin-1 단백질 분자의 효과성 입증 및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민우 교수 연구팀은 혈관성 기전 임상 단계부터 치매 모델 분류를 고도화해, 치매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 이민우 교수는 2022년부터 2년간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를 수행하며 뇌혈관 질환의 중개연구 기틀 구축에 힘썼으며, 현재 혈관성 인지저하 1차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교수는 한림대학교 생리학교실 안은희 교수와 함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해 혈관성 치매 모델과 Netrin-1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치료제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민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뇌혈관 질환으로 인지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2025-03-26 08:42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월 몽골 국립암센터(NCCM)와 의료 서비스, 임상 훈련,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2월 10일 몽골 최초로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MOU 체결 이후 양 기관은 ▲환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 협력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임상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하며, 몽골 간이식 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몽골 국립암센터는 2018년부터 생체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현재까지 180건의 수술을 진행했으나, 간이식 프로그램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 도입이 절실했다. 서울대병원은 몽골 의료진에게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몽골 의료진은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연수와 실습을 거쳤으며, 온라인 사례 토론과 연속 강의를 통해 수술 기술을 익혔다. 또한, 몽골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필요한 의료 장비가 도입되면서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난 2월 10일과 11일 몽골 국립암센터에서 몽골 최초로 두 건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이 성…
2025-03-26 05:462024년 주요 제약사들의 평균 판촉비가 매출의 1.1% 규모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판촉비 비용 자체는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전자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 중 30개 제약사들의 판촉비 지출 현황이 확인됐다. 그 결과 비중은 1.1% 유지됐지만 2023년 2128억원에서 2024년 2202억원으로 3.5% 상승했다. 상위 5개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녹십자의 판촉비가 감소했다. 먼저 유한양행은 2023년 매출의0.7%인 125억원에서 2024년 매출의 0.6%인 129억원으로 비중은 줄었지만 판촉비가 증가한 모습이다. 또 녹십자는 비중과 함께 비용도 모두 줄어들었는데, 2023년에는매출의 0.4%인 60억원에서 2024년 매출의 0.3%인 46억원으로 23.2% 감소했다. 반면 광동제약은 비용과 비중 모두 증가한 경우에 속한다. 2023년매출의 0.4%인 55억원에서 2024년 매출의 0.5%인 78억원으로 42.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도 2023년 매출의 1.1%인 182억원에서 2024년 매출의1.2%인 189억원으로 4.2%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판촉비 비중이 0.1%로 유지됐지만 2023년
2025-03-26 05:46한국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2가 아이쿱의 ‘랩커넥트’와 손잡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보다 향상된 혈당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선택적 알람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14일 동안 1분 단위로 실시간 혈당정보를 제공한다. 2024년 5월 국내 도입돼, 제1형 당뇨병환자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임신 중 당뇨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랩 커넥트는 데이터 기반 접근법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와 랩커넥트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의료진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환자와 공유돼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애보트와 아이쿱은 25일 양사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당뇨 및 실시간 혈당관리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고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는 프리스타일 리브레2의 첨단 CGM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김난희 교수는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프리스타일 리브레2와 같은 연속혈당측정기 도입으로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함께 환자 일상생활 활동
2025-03-25 18:33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지난 3월 22일 오후 4시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제32대 집행부 회무 및 결산 보고에 이어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의결했으며, 김향 현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인준됐다. 시상식에서는 유관기관과 협찬사의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한국여자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백현욱 제31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제34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사)지혜로운 여성이 수상했다. (사)지혜로운 여성은 2007년에 설립되어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가족 형태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제29회 JW중외학술대상은 배은희 전남대학교 신장내과 교수가,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은 박인숙 울산의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차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부교수가, 제6회 전임의학술상은 김지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강사와 이희라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전임의가 공동 수상했다. 젊은의학자학술상과 전임의학술상은 각각 한미약품과 보령에서 후원했다. 제6회 무록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은 배순희 미즈앤미여성의원 원장과 정명
2025-03-25 18:22성남시의사회 김경태 회장은 2025년 3월 25일(화)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면담을 갖고, 최근 의대생 제적 사태와 특정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폐쇄 시도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김경태 회장은 개별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미등록 처리로 인해 대규모 제적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우려를 전달하며, 정부와 대학 측의 강경 대응에 대한 의견을 청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의대 증원 문제로 불확실성을 야기한 주체는 정부이며, 이에 따른 휴학이나 사직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학생들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적을 강행하는 것은 신뢰를 상실시키는 행위이며, 장기적인 소송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들의 자율권이 지나치게 제약돼 있다는 사실이 이번 사태를 통해 국민들에게 드러나고 있다”며, “정부와 대학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전날 알려진 의사·의대생 관련 특정 커뮤니티 폐쇄 심의와 관련해, 이준석 의원에게 표현의 자유와 온라인 커뮤니티 자율성 차원에서의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이
2025-03-25 18:17치과의료인들의 예술혼과 전통 그리고 나눔이 빛나는 대규모 행사가 1년 내내 펼쳐진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 조직위원회는 26일 오는 4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0주년 기념 예술 문화 체육행사는 ▲치의미전 ▲100 히스토리 카페 ▲건치노인선발대회 ▲스마일Run 페스티벌 ▲이동 치과 진료 차량 봉사활동 등 모두 5개 행사다. 100주년 기념 제5회 치의미전은 100주년 행사장인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사진과 회화를 합쳐 모두 68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치의미전 공모자들은 현직 치과의사들로 기성 작가 못지않은 예술적 열정과 치과의사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반영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이 무척 놀라워했다는 반응이다. 100주년 기념 치의미전 대상은 회화 ‘60,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출품한 신경미 새한치과의원 원장이 영예를 안았다. 100주년 행사기간에는 치과의료 100년 역사 유물전인 ‘100 History Cafe’도 운영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사용된 각종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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