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환자를 위한 의료정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중대한 과실’ 조항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국회 본회의 상정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국회의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달 10일과 18일 본회의 개회를 앞두고 있다. 이 단체는 개정안이 환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필수의료 위축과 환자의 치료 기회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명과 다른 수술’, ‘중대 위험 설명 누락’, ‘진료지침 현저 이탈’ 등을 일괄적으로 중대한 과실로 규정한 것은 응급상황이나 예측 불가능한 수술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입법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의학적 근거를 가진 진료지침과 건강급여 기준이 불일치하는 것은 의료진이 책임질 영역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강보험 급여 기준과 진료지침 간 불일치가 빈번한 상황에서 해당 조항이 적용될 경우, 의료진이 진료를 회피하거나 소극적 치료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이는 결국 환자가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2026-04-09 17:05
고환율에 이어 중동 정세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원유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나프타의 경우 의약품 포장재와 포장 용기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의 생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공급망 경색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전쟁 여파로 발생한 의약품 공급망 불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전쟁 비상대응본부(본부장 이재국 부회장)를 설치,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본부장과 함께 제1부본부장(엄승인 전무), 제2부본부장(홍정기 상무) 등의 체계하에 운영되는 본부는 ▲종합상황반(반장 주은영 부본부장) ▲대외협력반(반장 이현우 본부장) ▲현장소통반(반장 김명중 실장)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종합상황반은 국내 의약품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대외협력반은 의약품 수출입 동향 및 해외 상황을 공유한다. 현장소통반은 회원사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필요 시 회원사 대표 등과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협회는 매주 본부 차원의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상황에 기민하
2026-04-09 15:44
마크로젠은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8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정밀의료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 및 NGS 기반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의료 연구의 경쟁력 제고와 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의료연구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협력으로, 지역 내 연구 인프라 고도화와 연구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NGS 기반 유전체 분석 및 데이터 생산·분석 협력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기술 자문 및 공동연구 추진 △연구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술 세미나 및 워크숍 등 학술교류 활동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남대학교병원의 연구 과제 수행에 필요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규모 데이터 생산·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연구 수행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반복·대량 분석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분석 운영 체계를 구축해 지역 연구자들이 분석 인프라 부담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유전체…
2026-04-09 15:34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는 4월 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환자는 늘고, 전문의는 부족하다: 류마티스 진료 공백의 현실과 정책 대안’을 주제로 2026년 상반기 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수급 붕괴의 객관적 근거, ▲전공 기피의 구조적 원인, ▲희귀/중증난치질환 진료체계의 한계, ▲정책적 대응 방향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심포지엄 1부 첫 번째 발표에서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과 김석일 교수는 ‘숫자로 확인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수급 붕괴: 현재와 10년 후’를 주제로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 전문의 수급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류마티스 전문의 수는 약 433명 수준이며, 연령 중위값이 49세로 향후 20~25년 내 대규모 은퇴가 예정돼 있다. 또한 외래 진료량은 2009년 대비 약 14배 이상 증가한 반면, 전문의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2040년에는 최소 541명에서 최대 769명(추정치)의 전문의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석일 교수는 “현재 기준의 진료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향후 심각한 인력 공백이 불가피하며,…
2026-04-09 14:33
제47회 협회대상 공로상은 부산지부 신성호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는 지난 8일 2025회계연도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결정의 건 등 모두 6개 의결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성호 회원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제25대 회장,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대국민 구강보건 캠페인 추진과 부울경 종합학술대회 활성화 업적 등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와 치과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 안건 상정과 운영을 위해 ▲ 협회 선거관리규정 개정 및 총회 일반의안 상정의 건 ▲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 정기대의원총회 감사패 수여 대상자 선정의 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후 최종 의결했다. 특히, 현 선거관리규정 중 위원장 선출 시 최다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의 투표절차 ▲ 선관위 구성원 직무수행 불능 시 보선 ▲ 선관위 인원 구성과 위원장 선출 방법 등의 개정안을 4월25일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밖에도 현재 진행 중인…
2026-04-09 13:48
한국아스텔라스(대표이사 김준일)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4월 1일부터 자사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정(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을 새롭게 급여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엑스탄디정은 40mg과 80mg 두 가지 용량으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40mg 연질캡슐 대비 40mg 정제의 장축을 약 절반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80mg 고용량 정제가 추가 출시되면서 기존 40mg 캡슐 기준으로 1일 4캡슐을 복용해야 했던 환자들의 1일 복용 정수를 줄여 복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보험상한금액은 40mg이 정당 1만4167원으로 기존 연질캡슐 40mg과 동일하며, 80mg은 정당 2만1251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엑스탄디정 80mg의 월 투약비용(1박스, 56정)은 기존 연질캡슐 40mg 월 투약비용(1박스, 112캡슐)과 비교해 25% 낮아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됐다. 엑스탄디는 2013년, 이전에 도세탁셀로 치료받았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이후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제 및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2026-04-09 13:40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최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료재료(의료소모품) 수급 불안정에 따른 의료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필수 의료소모품 부족과 가격 급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중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6년 4월 8일(수) 16시부터 4월 9일(목) 09시까지 진행됐으며, 경상북도의사회 회원 의료기관 및 병원급 의료기관장 119곳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수급 차질이 가장 심각한 품목은 주사기(33%)로 나타났으며, 이어 주사바늘(21%), 수액백(PVC)(13%)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폴리글로브(8%), 생리식염수(PVC)(6%), 주사액(4%), 의료용 폐기물 전용봉투(4%) 등 주요 의료소모품 전반에서 공급 불안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동전쟁 이후 가격 변동 상황도 함께 확인되었다. 응답자의 76%가 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해, 의료소모품 시장 전반에 걸쳐 가격 압박이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 변동 없음’은 9.9%, ‘잘 모르겠다’는 14%에 그쳤으며, 가격 하락을 체감했다는 응답은 없었다. 가격 상승 폭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을 경험한 응답자 중 ▲10
2026-04-09 12:47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소속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교원 12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신규 과제에 대거 선정되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고자 하는 국가 전략사업에서 거둔 결과로, 정부의 연구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와 예산 확대 기조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다. 선정된 연구 과제는 ‘핵심연구’와 ‘신진연구’ 분야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중견 연구자로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연구 분야에서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교원이 나란히 유형 A·B 및 도약형 과제에 선정되며 균형 있는 연구 경쟁력과 질적 성장 기반을 확고히 했다. 또한, 미래 의학 연구를 이끌어갈 신진연구 분야에서도 총 7명의 교원이 유형 A·B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젊은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 참여와 성장 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린 것으로, 의료원의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교원들은 향후 최대 5년간 과제별 1억 6천만 원에서 6억 4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인…
2026-04-09 11:44
전립선암 치료 효과를 좌우하는 ‘안드로겐 수용체 변이’의 기능을 정밀하게 분석한 대규모 연구가 이뤄졌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오형철 강사, 장유진 박사 연구팀은 전립선암 치료 저항성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 이하 AR)’ 변이를 대규모로 분석해, 약물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지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신규 남성 암의 약 14%를 차지한다.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약 140만명에서 2040년에는 약 2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립선암의 진행과 치료 반응은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 경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현재 전립선암 치료에는 엔잘루타미드와 같은 AR 신호 억제제가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전자 변이로 약물저항성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한계로 꼽힌다. 특히, 대부분의 AR 변이는 임상적 의미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의미 불확실 변이(VUS)’로 남아있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차세대 유전자
2026-04-09 11:15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한국)은 오는 4월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회사의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대상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KLS-3021 HNSCC 연구결과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KLS-3021은 이번 HNSCC 전임상에서 PD-L1 발현 수준과 관계없이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종양미세환경을 항암 면역에 유리한 환경으로 전환하며 차세대 면역항암 바이러스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 PH-20, IL-12, sPD1-Fc를 탑재한 차세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종양 살상 기전에 더해 종양 내 기질을 분해하고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KLS-3021은 다양한 HNSCC 동소이식 종양모델에서 유의한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 특히 PD-L1 고발현 모델(CPS≥1)에서 단 1회 종양내 투여만으로도 표준 면역항암제인 ‘anti-PD-1
2026-04-09 10:24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전국 센터 영상의학팀의 전문성 강화와 최신 의료 지식 공유를 위해 ‘2026 영상의학팀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4월 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KMI 재단본부 타운홀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센터 영상의학팀 소속 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SEE BEYOND: KMI 영상의학, 그 너머를 바라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건강검진을 넘어 의료 환경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영상의학 분야의 전문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트렌드, 영상의학 판독, 초음파 및 AI 기술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그룹별 토의를 통해 각 센터의 경험을 공유하고, 영상의학 업무 개선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이번 통합 컨퍼런스는 영상의학팀 구성원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 의료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를 통해 검진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MI한국
2026-04-09 10:19
경희대한방병원 한방피부과 김규석 교수팀(연구책임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히준 교수, 공동연구자: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경 교수)은 경증 및 중증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침 치료 유효성 입증 연구 결과를 피부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50명을 침 치료군과 플라세보군(가짜 침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4주간 총 8회 치료를 시행하고 효과를 비교·분석했다.분석 결과, 침 치료군은 플라세보군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를 평가하는 지표(SCORAD, EASI)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또한, 치료 후 환자가 실제로 증상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최소 변화 기준인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최소 변화(MCID)’ 달성률에서 침 치료군은 약 44%로 나타난 반면, 플라세보군은 6%에 그쳤다. 다만, 동일한 치료에도 환자 간 반응에는 차이가 존재했다. 임상연구를 주도한 김규석 교수는 “환자마다 침 치료 반응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환자의 개별 특성을 분석해 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상자를 미리
2026-04-09 10:19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올바른 의료개혁과 보건의료인력 기준 제도화, 모든 보건의료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관철하기 위해 5월 중순부터 산별중앙교섭을 추진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7월 23일 시기집중 공동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는 4월 8일 스카이아트홀에서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6년 요구안 및 교섭방침, 산별투쟁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는 대의원 219명과 간부 등 330여명이 참석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21년, 25년 노정협의를 통해 보건의료 인력 기준 마련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현장은 여전히 인력 부족 및 장시간 노동 등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반드시 보건의료 인력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 10일 노조법 2조 개정에 따른 원청 대상 집단교섭, 지역 교섭, 지자체 교섭 쟁취를 위해 산별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보건의료노조 후보 4명을 당선시킬 수 있도록, 그리고 진보 정당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대회사를 마
2026-04-09 10:17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경우,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사나 운동 중 하나만 실천할 때보다 두 가지를 함께 관리할 때 우울 증상 위험이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김소영 임상강사)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6·2018·2020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7,737명을 대상으로 식사 질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에 미치는 결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우울증은 국내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꼽힌다. 기존에도 식습관과 운동이 정신건강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두 요인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에 미치는 결합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일상적인 생활습관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이미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는 제외하고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세 가지 요소를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환자를 제외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의 질(한국인 건강 식생활 지수, KHEI)과 주간 신체 활동량(PA)을 산출하고,…
2026-04-09 10:09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텍사스주 라레도(Laredo) 혈장센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진 성과로, ABO플라즈마의 운영 전문성과 라레도 센터의 신속한 공정 안정화 역량이 입증된 결과다.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 혈장센터에서 채취한 혈장만 상업적 판매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로 ABO플라즈마는 미국 내 운영 중인 7개 혈장센터 모두에 대해 FDA 승인을 확보했으며, 원료 혈장 확보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ABO플라즈마는 연내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에 8번째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2028년까지 전 센터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려, ‘알리글로(Alyglo)’ 생산에 필요한 원료 혈장 80%를 자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가치사슬(Value chain) 내재화를 강화하는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기업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원료 내재화는 향후 수익 구조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외부 시장의존도를 낮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제품의 영업
2026-04-09 10:06
울산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박성찬 교수와 안과 이창규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박성찬 교수는 ‘핵심연구(유형 A)’ 과제로 ‘AR-V7 후성전사 조절축(METTL3-m6A-Reader)을 표적으로 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저항성 극복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이며, 총 연구비는 약 3억7310만 원 규모다. 전립선암은 2023년부터 국내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남성호르몬 의존성 암이다. 호르몬 치료에 저항성이 생기면 항암치료로 전환되지만, 이 역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내성이 발생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병이 진행되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약물 내성’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암세포가 약에 버티는 원인을 조절하는 특정 과정을 겨냥해 기존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며, 병합 약물치료 전략과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을 통해 전반적인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2026-04-09 10:0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과학 석·박사 인재양성 사업(2기)의 수행기관으로 총 10개 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은 바이오헬스 혁신제품의 개발과 안전한 사용에 필요한 과학적 규제대응 역량을 갖춘 산업특화형·현장중심형·글로벌 규제과학 석·박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21개 대학 등 기관이 신청했으며, 식약처는 교육 및 연구계획의 우수성, 사업 수행역량, 성과 활용 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은 앞으로 5년간(2026~2030년) 총 347억을 지원받으며, 학위과정 및 비학위과정을 포함해 규제과학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동시에 갖춘 총 1100명의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특히, 지역·산업현장과 연계된 현장중심형 인재양성을 위해 참여대학은 1개 이상의 산업계와 연계한 연구 수행을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설계해야 하고 건강기능식품 규제실무와 같은 업계 종사자 대상 교육과정도 운영하도록 했다. 비수도권 대학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자율형
2026-04-09 09:42
레오파마(대표이사 신정범)는 만성 손 습진에 대한 질환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조기 진단 및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신호 1∙2∙3’ 캠페인을 론칭하고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캠페인명 ‘수신호 1∙2∙3’은 손(手)이 보내는 신호라는 의미로, 만성 손 습진의 진단 기준인 ‘1년에 2회 이상 재발, 3개월 이상 지속’을 숫자로 직관화해 환자들이 질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레오파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handsignal123)을 개설, 만성 손 습진 증상의 자가 점검 및 질환 원인 및 정보와 일상생활 속 관리 팁, 피부과 전문의 상담 시기 안내 등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카드뉴스와 영상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과 질환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향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만성 손 습진(CHE; Chronic Hand Eczema)은 가려움증, 통증, 갈라짐, 수포 등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 세계 성인 약 10명 중 1명이 겪을 만큼 유병률이 높다. 조사에 따르면 중증 환자의 70%가 일상 활동
2026-04-09 09:39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the Republic of Indonesia, MoH)로부터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일반 병동에서는 ▲급성 중증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패혈증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중환자실에서는 ▲사망 위험을 예측해 의료진이 위험 상태에 놓인 환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최근 ‘2025-2029 디지털 의료 혁신 전략(Digital Health Transformation Strategy, DHTS)’을 발표하며, 통합 보건 데이터 플랫폼 사투세햇(SATUSEHAT)을 중심으로 스마트 병원 구축과 AI 기반 독립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도입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2026-04-09 09:37
대한뇌졸중학회(회장 동아의대 차재관, 이사장 인제의대 홍근식)는 4월 8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실과 함께 ‘초고령화 사회에서 급성 뇌졸중 치료환경 혁신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급성 뇌졸중 치료환경 개선과 응급신경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소병훈 국회의원 주최로 진행됐으며, 의료계와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뇌졸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약 11만~15만명 수준에서 향후 3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뇌졸중은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환자의 생존과 장애 여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필수중증응급질환으로, 골든타임 내 치료 여부가 예후를 좌우한다. 특히 뇌경색의 경우 뇌혈관이 막힌 이후 1분마다 약 200만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병원 전 단계부터 응급실,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뇌졸중 치료체계는 지역 간 의료격차, 이른바 ‘응급실 미수용’ 현상, 전문 인력
2026-04-09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