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최대집)가 18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 별관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5시까지 이어진다. 대회는 편법적 원격의료 저지, 급격한 보장성 강화 정책저지 등을 위한 전국의사총파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전국의사 대표자인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 ▲지역의사회 회장 및 임원(16개시도, 256개 시군구) ▲직역단체 대표 ▲대한의학회, ▲각과 전문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 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및 각 단위병원별 전공의협의회 대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 병원장 및 임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최대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당초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 6대 선결과제를 설정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라는 이름으로 현행 의료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선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
2019-08-18 14:35
의료계는 최근 지자체들의 방문간호사를 앞세운 진료․처방 시범사업을 의료법 상 금지된 의사 환자 간 편법 원격의료라고 주장하면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6일 성명서에서 “경제발전논리를 앞세운 지자체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이용 시범사업 계획은 결국 편법적인 원격의료 시도임이 명백한 바,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라북도 완주군은 군내의 운주, 화산 지역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방문간호사를 활용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서천군도 8월 중 보건지소 의사와 방문간호사의 연계를 통한 원격화상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밝힌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은 공중보건의사가 환자의 가정에 방문한 방문간호사에게 의료 관련 전문지식과 치료지침을 제공, 방문간호사는 원격지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수행하고, 처방약을 전달하는 형태이다. 서천군이 계획 중인 원격화상진료 사업은 보건지소 의사와 방문간호사를 연계하여 월 1~2회 방문진료 및 원격의료를 시행하는 형태이다. 의협은 이러한 원격의료가 현재 의료법상 금지된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해당 지자체들의 원격의료 지원
2019-08-17 06:00
Skyrizi(성분명:risankizumab,제약사:애브비·베링거인겔하임)는 진보성과 범용성을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Vyndaqel(tafamidis meglumine, 화이자)은 시장선점과 가격경쟁력이라는 요인을 발판 삼아 큰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평가됐다. 또 다른 잠재적 블록버스터는 Zolgensma(onasemnogeneabeparvovec-xioi, 노바티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기존 약물보다 저렴한 투약비용은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Balversa(erdafitinib, 얀센)는 방광암 치료분야 첫 정밀의료기반 의약품이다. 뛰어난 안전성도 갖춰향후 5년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 높은 약가와 데이터조작논란 있지만···‘Zolgensma’, 5년내 연 매출 16억 달러 예상 노바티스는 지난해 AveXis를 87억달러(약 10조원)에인수했다. 이 결정에 따라 Zolgensma는 노바티스의파이프라인으로 흡수됐다. Zolgensma는 재조합형 AAV(adeno-associatedvirus)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다. 지난 5월미국에서 2세 이하 제1형 척수성 근위축(SMA) 환자 치료에 허가됐다.…
2019-08-17 05:50
국내에서 미국 엘러간사의 유방 보형물 이식 후 희귀암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부작용은 지난 14일 보고됐다. 식약처는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엘러간의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환자에게서 BIA-ALCL(Breast Implant Associated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한 쪽 가슴에 심한 붓기가 발생했고성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다.이후 BIA-ALCL 의심하에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지난13일 BIA-ALCL로 최종 진단 받았다. BIA-ALCL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은 장액종(조직액이 특정 장소에고여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증상)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및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다. 식약처는 수입‧제조업체와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수립
2019-08-16 12:40
부광약품은 최근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별도기준 반기 매출액 768억원, 영업이익 63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매출액은1.7% 늘었고,영업이익은 22% 성장했다. 연결기준 반기 매출액 77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7%, 2.4% 증가했다. 매출 성장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 '덱시드'의 처방 증가와 일반약 부분 매출 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당기순이익은 보유중인 투자주식의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적자전환 됐다.2018년말 보유중인 투자주식이 주가상승으로 미실현 이익이발생, 전년도말 별도기준 151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지만, 반기말주가하락으로 미실현 손실로 반영됨에 따라 적자 전환된 것이다.이는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상의 문제로, 회사의 본질 가치와 무관하다고 제약사측은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투자 회사중 전년대비 손실이 일어났던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인 'ACER-001'의 신약허가신청 및 신경내분비이상증 치료제 '오사네탄트'의임상시험허가신청을 앞두고 있어 반기말 발생한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16 09:04
대한의사협회는 국가주도의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 운영의 법률적 기반 마련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국가가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을 설치 운영하면 의료폐기물의 적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상임이사회에서 국회에 입법예고 된 '폐자원 안전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입법예고에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하지만 지난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국회에 의견 등록한 네티즌 8명은 모두 반대 입장이다. 앞서 지난 7월26일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은 '폐자원 안전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7월29일 환경노동위원회에 소관위 심사정보로 회부됐다. 더불어 관련위 심사정보로 같은 날 기획재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도 각각 회부됐다. 이 법안은 비용추계요구서도 제출됐다. 이에 현재 입법예고 등록의견에는 8개 네티즌 의견이 등록됐다. 8개 의견 모두 반대 의견이다. 박*호 작성자는 "정부가 민간과 경쟁해서 사업장폐기물 처리 사업까지 하시겠다구요?"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임이자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민간처리 체계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이
2019-08-16 06:00
올해 상반기 다양한 신약들이 미국에서 상용화됐다. 후천성 혈전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 치료제 Cablivi(성분명:caplacizumab, 제약사:ABLYNX NV)부터 건초거대세포종 치료제 Turalio(Pexidartinib,다이이찌산쿄)까지 모두 18개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주보(국내 제품명:나보타)가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팜은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수노시(성분명:Solriamfeto)가허가되며 성과를 남겼다. Evaluate Pharma는 최근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들 신약 중 향후5년 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제품들을선정했다. 2편에 걸쳐 블록버스터 후보군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Skyrizi, 기존 약보다 우수한 효과∙∙∙5년 내 연매출 32억 달러달성 전망 애브비·베링거인겔하임의 Skyrizi(risankizumab)는 인터루킨-23(IL-23) 선택적 억제제다. 올해 4월 미국에서 전신요법이나 광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및 중증 성인 판상건선 치료에 허가됐다. 허가는 ultIMMa-1, ultIMMa-2, IMMhanc, IMMvent 등임상연구(3상∙다국적∙무작위배정)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에는 중등도~중증
2019-08-16 05:50
정부가 추진 중인 치매안심병원 사업에 대해 실효성 있는 역할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노인건강분야 사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치매국가책임제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부가 2017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는 치매 조기진단부터 예방,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경증 치매 노인에 대한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치매안심요양병원을 통한 중증 치매 노인 집중 치료, 치매 요양비 및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등이다. 예산정책처는 보고서에서 치매안심병원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에 따르면 치매안심병원은 이상행동증상이 심한 중증환자의 단기 집중 치료를 담당하고 경증 치매노인은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역할이 구분돼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9년 치매정책 사업안내’에 따르면 치매안심병원의 설치 목적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단기입원(6개월 내)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로 복귀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요양병원
2019-08-16 05:4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18년도 시설급여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E)등급 기관 등 1112개소를 대상으로 수시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평가에는 전년도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E)등급 기관뿐만 아니라 휴업, 업무정지 등으로 정기평가를 받지 않은 기관을 평가대상에 포함해 실시함에 따라 서비스 질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이외에도 절대평가 기준의 일부 대분류영역 점수를 충족하지 못해 등급이 낮아진 B~D등급 231개 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등급은 절대평가기준에 따라 5등급(A~E)으로 결정되며, 절대평가 기준의 일부 대분류 영역 점수 미 충족으로 등급이 낮아진 기관이 대상이다. 한편 2018년도 재가급여 수시평가 결과 평가를 받은 403개 기관의 평균점수는 69.9점으로 2017년도 대비 11.9점이 상승했으며, 그 중 등급이 상향된 기관은 260개소(64.5%)로 수시평가가 최하위(E)등급 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수시평가를 받는 기관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수시평가를 실시하기 전 최하위(E)등급 기관에 대해…
2019-08-14 16:43
올해 국내제약계의 신규채용은 5300여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직군별로는 영업직과 생산직이 가장 많았고, 기업별로는GC녹십자(계열사 포함)가 대규모 채용을 준비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회원사 및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실적 및 계획’을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9개 업체가 올 한해5304명을신규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상반기3117명에 이어 하반기 2187명을 추가로 선발한다는계획이다. 직군별로는 영업이1632명으로 가장 많고,생산(1525명)이 뒤를 이었다.이어 연구개발(773명),기타(793명),인허가(321),국제업무(106명)순으로 조사됐다.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만174명을 채용하고,셀트리온은 생산파트에서만260명을 뽑는다. 기업별로는 GC녹십자(계열사 포함)의 채용규모가 가장 크다.올 한해 채용인원은621명에 달할 전망이다.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이미 상반기에451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17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상반기267명을 고용,하반기에는200명을 새로 맞아들일 계획이다.한미약품은상반기
2019-08-14 16:40
방치되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케어, 장기입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일차의료 중심의 치료 기반을 확대·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준희 센터장은 13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지역사회기반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우리나라 정신보건복지전달체계와 커뮤니티케어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전 센터장은 대한민국 정신보건이 꾸준히 나아졌지만 여전히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전준희 센터장은 “전국 정신건강증진기관 및 시설 2255개 중 정신의료기관 비중이 70%인데 이중 민간기관이 98% 이상을 차지한다”며 “비자발적 입원비율도 여전히 높고, 평균재원일수는 높은데 정작 입소 인원 비율은 낮다”고 설명했다. 전 센터장이 예로 든 유럽국가의 정신질환자의 비자발적 입원비율을 보면 폴란드 14%, 벨기에 16%, 핀란드 27%, 그리스 58%였지만 우리나라는 74%로 집계됐다. 정신병원 평균재원일수 역시 이탈리아 13.4일, 오스트리아 17.6일, 덴마크 36일, 핀란드 46일, 프랑스 35.7일, 독일 26.9일에 비해 우리나라는 207일로 월등히 높았다. 10만명 당 정신재활시설 입소 인원수는 일본…
2019-08-14 06:00
기존 약으로부터 새 효능을 발굴하는 노력이 감염관리 분야에서 이뤄졌다. 미국연구팀은 동물용 구충제 등에 사용되는‘비치오놀(Bithionol)’에서가능성을 확인했다. 비치오놀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의 대안이 될 잠재성을 보였다. 브라운대 워런 알퍼트병원 감염내과 김우성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MRSA는 황색포도알균 가운데 메티실린에 내성을 보인 세균이다. 건강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장기이식자, 항암치료환자 등면역저하자에게는 큰 위험이 된다. MRSA는기존 항생물질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렵다. 감염 시 화농성 염증, 식중독, 패혈증 등을 동반하고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감염은 주로 병원에서 발생하지만,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례도 보고됐다. 연구팀은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 과정을 통해MRSA의 대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판약물8만여개를 테스트했다. 이 중 MRSA감염 예쁜꼬마선충(C. elegans) 모델에서 가능성을 보인 약물은모두 185개였다. 비치오놀 등은MRSA 지속생존균의 세포막을 통과하며,…
2019-08-14 05:50
전문가평가제가 의료현실과 법제도의 간극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의미 부여됐다. 특히 전문가집단에 의한 자율규제는 전문영역의 이해가 부족한 정부규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선룡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Lawtto 대표변호사)가 의료정책연구소 계간지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제17권 2호)에 기고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의의'에서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정부규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는 전문가평가제는 세계적 흐름이라고 했다. 전 법제이사는 "전문직은 타 직업과 달리 스스로 윤리강령을 세워 사회적 책무와 자율규제를 강조해 오고 있다."면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규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특히 전문가집단에 대한 규제에 있어 자율규제가 각광 받는 까닭은 전문영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정부규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최근 의사면허제도는 자율규제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의학전문직업성을 유지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했다. 특히 의료윤리 문제에 있어서 전문가평가제의 의미로 처벌보다는 교육에 방점을 뒀다. 전 법제이사는 "의료윤리의 문제를 전문가평가제를 통해 전문가인 의사가 의사를 평가하여 필요한 경우
2019-08-14 05:40
인솔 주식회사(대표 이양복)'는내달1일부터 오라퀵(Oraquick)키트를 이용한 HCV(C형간염), HIV(에이즈) 항체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13일 밝혔다. 오라퀵은채혈없이 구강점막으로 검사 가능하도록 고안됐다.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유럽 CE 인증, 그리고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국내 공급은 인솔이 담당하고 있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에 따라, 오라퀵은예비급여로 전환된다.감염성질환7개 등 비급여 항목 43개에 대한 급여전환이 확정됐다. 예비급여 전환 시환자는보험수가의 50%(HIV) 또는 80%(HCV)만 부담하면 오라퀵을 통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양복 인솔 사장은 "오라퀵의 급여전환으로 국내에서도HIV 및HCV 조기검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말했다.
2019-08-13 15:55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3일 오후 성명서에서 “한의원에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판매한 H제약에 대해 수원지검이 8일 불기소 처분한 것과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을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13일 오전 한의사 리도카인(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은 합법이라는 검찰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한의사가 의료인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에 의협은 “검찰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가능하다고 인정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사용해도 범죄가 되지 않는다며 허위 날조된 사실을 유포했다. 심지어 앞으로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확대해나가겠다고까지 발언했다.”고 우려했다.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한의사협회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의협의 지적이다. 해당 사건은 2017년 오산의 한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환자의 통증치료를 위해 경추부위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주사로 투여하여 해당 환자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결국은 사망했던 사고가 발단이 됐다. 의
2019-08-13 14:16
지오트립(성분명:아파티닙)-오시머티닙(제품명:타그리소, 제약사:아스트라제네카) 순차치료가 EGFR Del19 및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같은 내용의 GioTag 연구 업데이트 중간 분석결과를 지난 2일 ‘미래 종양학 (Future Oncology)’지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GioTag(후향적∙비맹검)는 리얼월드 연구로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실시됐다. 연구진은 지오트립을 1차,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투여하는 순차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30.3개월 추적결과, 환자군의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약 3.5년(41.3개월)이었다. 2년 전체 생존율은 80%로조사됐다. 특히, 순차치료의 효능은 지오트립 치료 시작 시점 기준 Del19 변이 양성 종양을 가진 그룹에서 더 긍정적이었다. 이들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45.7개월이었고, 2년 전체생존율은 82%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오스트리아 플로리드스도르프 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맥시밀리언 호크마이어 박사는 “GioTag 결과 지오트립-오시머티닙 순차치료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실행 가
2019-08-13 13:35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2월 설 연휴 기간 업무수행 중 심정지로 사망한 고(故) 윤한덕 전(前) 중앙응급의료센터장(사진)을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는 국가사회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 중 그 공로와 관련되어 순직한 사람으로서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이 법의 적용 대상자로 의결한다. 고인은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응급의료정책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인정 되므로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결정됐다. 국가유공자로 지정되면 보훈급여금 지급, 교육·취업·의료지원 및 국립묘지 안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고인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2002년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출범, 국가응급의료진료망(NEDIS), 응급의료기관 평가 제도, 응급의료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고인의 뜻
2019-08-13 12:58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13일 오전 11시부터 회관 5층 대강당에서 ‘한의사 리도카인(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은 합법이라는 검찰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한의사가 의료인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임을 선언했다. 지난 8일 수원지방검찰청은 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017년 한 제약회사가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한의사에게 판매하고 판매한 리도카인 주사제 1cc를 약침액과 혼합하여 주사한 혐의로 해당 제약업체를 ‘의료법 위반교사’ 및 ‘의료법 위반 방조’로 고발한 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2017년 12월 28일 수원지방검찰청을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으나 의사협회는 이 같은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대형로펌을 통해 다시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의사가 한약이나 한약제제가 아닌 리도카인을 쓰도록 판매한 것은 의료법 위반 교사 및 방조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2019년 2월 대검찰청이 불복절차를 받아들여 재기수사명령이 내려진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 검찰의 불기소 이유 수원지방검찰청은 ▲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 및 한약제제도 의약품분류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문의
2019-08-13 12:43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폐섬유증 치료신약'DWN1208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FDA는희귀의약품 지정(OrphanDrug Designation, ODD) 제도를 통해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ODD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권,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DWN12088은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저해제다.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에서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효능·안전성을 보였다. 앞서 대웅제약은 호주 인간연구윤리위원회(HREC)에DWN12088에 대한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DWN12088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피부, 신장, 간, 심장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희귀질환에 대한R&D 역량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DWN12088은 지난 2월국내에서도 범부처신약개발사
2019-08-13 10:27
대한뉴팜은 2019년 상반기 실적을 공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4.5% 오른 10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런 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전사적 영업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좋아졌다"며"기존 주요매출품목 역시 꾸준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주력사업인 비만, 웰빙 의약품 분야도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도 호조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내다봤다.대한뉴팜은 지속적인 실적 극대화를 위해 비전있는 경영 전략 제시, 신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지속 시행했고, 신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실적이 좋아졌다”며 “하반기에도경영효율화 유지 및신제품 출시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13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