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출시 20주년을 맞아 비뇨기 질환 치료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이데나의 20년간의 임상적 성과와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전립선비대증 등 비뇨기 전반으로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비뇨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TOPIC 심포지엄과 ISSU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발기부전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나누고 환자 중심의 최적 치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전국에서 230여명의 비뇨기과 전문의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TOPIC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의대 이승주 교수, 부산의대 신동길 교수, 한림의대 오철영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부산의대 박현준 교수가 ‘자이데나 20년의 여정’을 주제로 자이데나의 개발 과정과 역사,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자이데나는 매일 복용하는 Daily 제품(50mg, 75mg)과 필요시 복용하는 On-demand(100mg, 200mg) 제품으로 구성돼 다양한 환자의 맞춤형으로 전략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강점에 대해 소개했다. ISSUE 심포지엄에서는 연세의대 오경택 교수, 을지의대 이준호…
2025-12-01 11:44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의료기기산업의 건전한 공급질서 정착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인 ‘2025년 KMDIA 윤리위원회 정기워크숍’을 지난 11월 25일(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리위원회(위원장 정병헌)는 새 정부의 의료기기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계의 실무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윤리위원회를 비롯해 산업계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등 14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워크숍은 총 6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 법무법인 태평양 여정현 변호사는 ‘의료기기 유통거래에서 지켜야 할 공정경쟁 규범’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정현 변호사는 플랫폼 규제 강화, 하도급 거래 규제 강화 등 새 정부의 공정거래 관련 주요 공약을 소개하고, 의료기기산업이 주의해야 할 공정거래법 및 대리점법 위반 위험요인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정아영 사무관이 ‘의료기기 컴플라이언스 관련 정책 및 계획’을 주제로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과 최근 동향을 설명했다. 정아영 사무관은 제조·수입·판매·임대·판촉영업자(
2025-12-01 11:35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는 28일 열린 ‘2025 바이오산업의 날’ 시상식에서 2025년 생물보안관리 유공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생물보안관리 유공 포상은 최근 3년간 정기 및 수시검사에서 생물작용제 등의 보안관리가 우수한 기관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평가·포상하는 제도이다. 파스퇴르연은 감염병 연구를 수행하고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기관으로서 생물보안을 연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보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번 표창은 생물보안 관련 규정 및 지침을 개정해 생물작용제 등의 보안관리를 강화하고, 성실하고 지속적인 생물보안 활동을 통해 생화학무기금지법의 이행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연구소는 관련 지침을 반영해 보안담당자를 지정하고, 물리·인적·정보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대응 체계 등을 개정했다. 또한 상시 CCTV 모니터링 및 생물안전 2·3등급 연구시설 출입 전반에 대한 엄격한 사전 검토 및 승인 절차를 통해 생물보안 관리 수준을 향상했다. 이밖에도 기관 생물안전위원회를 활발하게 운영함으로써 생물보안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관련 법령 및 생물무기금지협약 정보망의 교육자
2025-12-01 11:32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3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한리버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신영증권-BSK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여기에 KB증권-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검증된 임상 효용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주력 제품인 입원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와 의료진용 코파일럿 AI 솔루션 ‘브이닥 프로(V.Doc Pro)’의 기능 고도화,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등 핵심 전략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 사업도 본격화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 3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3년 12월에는 미국 법인 설립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최근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Mayo Clinic
2025-12-01 11:28
비원메디슨코리아(대표 양지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에도 ‘어르신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20가구가 더 확대된 총 70가구에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6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과 일상의 안정을 전했다. 비원메디슨코리아는 신약 개발·공급을 통한 치료 단계의 혁신을 넘어, 환자와 지역사회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의 영양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식사와 영양처럼 일상의 기본을 보완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어르신 도시락 나눔 활동 역시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고령층의 영양 결핍을 지역사회와 함께 보완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락 준비와 전달은 해피피플과 관악구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진행했다.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나상희 관장은 “작년에 이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전해주신 비원메디슨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독거 어르신이 많은 관악구 삼성동 지역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반찬과 식료품 지원은 물론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큰 힘이 된다
2025-12-01 11:24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11월 26일 병원 의생명연구원 산하에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미래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설립은 해운대백병원과 LG전자 생산기술원(이하 LG전자)이 체결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 기관은 3D 프린터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을 연구 협력을 본격화하게 됐다.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는 ▲환자 맞춤형 인체 조직·장기 모델 프린팅 ▲조직·장기 대체물 개발 ▲수술 시뮬레이터 및 의료장비 혁신 연구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밀의료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LG전자의 고정밀 3D 프린팅 기술과 해운대백병원의 임상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의료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 기술을 신속하게 개발·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센터 내부에는 실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재현한 혈관·장기 모델, 수술 가이드, 연부조직 모델 등 그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해온 다양한 3D 출력물이 전시되어 연구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 3D 프린터가 설치되어, 해운대백병원 의료진과 LG전자 연구진이 정밀
2025-12-01 11:22
레코르다티코리아가 지난 27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된 ‘한랭응집소병(Cold Agglutinin Disease, CAD)’ 인식 제고를 위한 인포그래픽을 1일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는 한랭응집소병에 대한 소개와 주요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지정으로 기대되는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한랭응집소병은 ‘한랭응집소’라는 자가항체가 정상 체온 이하의 온도에서 지속적으로 적혈구를 응집시킴으로써, 면역체계의 일부인 고전적 보체 경로(Classical Complement Pathway)가 활성화돼 만성 용혈, 만성 염증, 혈전 위험이 증가하는 희귀질환이다. 한랭응집소병의 주요 임상적 특징으로는 지속적인 만성 용혈, 설명할 수 없는 극심한 피로감, 예측할 수 없는 급성 용혈 위기, 청색증과 같은 말초 순환기 증상 등이 있다. 대부분의 증상은 ‘한랭(寒冷)’이라는 차갑고 춥다는 의미를 지닌 이름과 달리 계절과 상관없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낮은 온도를 피하거나, 깨진 적혈구를 보충하기 위해 수혈을 하는 것은 한랭응집소병의 근본적인 원인인 만성 보체 활성을 개선시킬 수 없으며,…
2025-12-01 11:11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와 국립보건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K-STAR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8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힐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질환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병태생리 기전부터 임상적 접근, 치료 전략까지 폭넓게 조망하고, 성별 및 성차 기반 진단과 치료 표준(K-STAR: Korean Standards for Sex- and Gender-based Diagnosis and Treatment of Cardiovascular Disease)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중앙메디컬센터 심완주 센터장과, 가천의대 신미승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통적·비전통적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연세의대 배성아 교수), 비폐색성 관상동맥 심근허혈(서울의대 황도연 교수), 박출률 중심 분류를 넘어 본 심부전 개념(고려의대 김소리 교수) 등 여성심장질환의 최신 이슈를 국내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이어 인하의대 장지훈 교수, 이화의대 조인정 교수, 순천향의대 김희동 교수, 고려의대 김미나 교수, 성균관의대 양정훈 교수, 동국의대 정재훈 교수가 토
2025-12-01 11:0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서울대학교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와 AI 기반 의약품 반응성 예측평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12월 3일 서울대학교병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기반 평가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획 및 기술 교류 ▲양 기관 협력연구 통해 구축된 데이터 및 플랫폼의 상호 공유·활용 체계 구축 ▲데이터 품질관리, 분석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세미나·워크숍 등의 학술교류 협력 등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업계, 학계, 병원 및 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한국형 통합 오믹스·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의약품 반응성 예측평가 플랫폼’을 원활하게 시범운영하기 위한 ‘개인 맞춤형 독성평가 연구회’ (Personalized Toxicity Initiative, PTI)를 발족하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AI 기반 독성예측평가 기술개발 사업 소개 ▲대사체-의료 빅데이터 기반 약물 반응성 예측평가 기술 추진 성과 및 활용 방안 ▲AI 기반 의약품 반응성 예측 플랫폼 활용 ▲AI 활용 예측…
2025-12-01 11:05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엘다나 사우란)의 C5억제제 울토미리스주 (성분명 라불리주맙)가 12월 1일부로 ‘항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항체 양성인 전신중증 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성인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전신중증근무력증은 신경근 전달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희귀자가면역질환으로, 환자의 약 85%가 아세틸콜린 수용체의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다. 이 항체가 수용체에 결합하면 보체계가 활성화되어 시냅스 후막이 파괴되고, 이러한 구조적 손상이 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신호를 약화시켜 신경근 전달 장애를 초래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시, 눈꺼풀 처짐, 삼킴장애, 호흡곤란, 이동성 장애 등이 나타나며,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근무력위기(Myasthenic crisis)’로 악화될 수 있어 질병 활성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하고 증상 발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치료 목표로 꼽힌다. 또한 전신중증근무력증은 증상이 예측 불가능하게 변동하는 특성이 있어, 사회적 활동과 가정생활 전반에 불안정성을 초래해 환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신중
2025-12-01 11:00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의 최신 치료 지견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클라드리빈의 임상적 가치를 심층 논의하는 ‘클라드라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전 세계 약 280만명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20~40세의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서구에 비해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내 발생 부위에 따라 시신경염, 감각저하 혹은 이상감각, 운동 조정 장애 등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 발병 초기에는 재발해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재발이 반복되면 장애가 누적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재발 억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 악화가 나타날 수 있어, 신경 손상 자체를 조기에 차단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기 고효능 치료를 통한 장기적 질환 완화(From Immune Reconstitut
2025-12-01 10:57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제도(이하 안전상비약)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지난 11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 주최,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도입 13년이 지났음에도 품목 조정과 제도 재정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편의점 안전상비약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실질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안혜리 사무국장이 ‘안전상비약 제도 도입 13년, 국민 수요와 문제 인식’을,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가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혜리 사무국장은 “안전상비약 제도가 도입된 지 13년이 지났지만 제도는 여전히 멈춰있다”며, “국민의 인식과 수요를 보면 단순한 편의성이 아니라 안전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즉각 정기적 품목 재검토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백이 가장 시급한 소아용 전용약과 국민이 바라는 최우선 확대 품목인 증상별 맞춤약에 대한 논의를 우선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국민 1,0
2025-12-01 10:55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고해상도 일회용 디지털 담도 전용 내시경인 ‘아이맥스(eyeMax) 디지털 담도내시경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담도는 신체 깊숙이 위치하고 구조도 복잡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부위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X-선을 촬영하며 시행하는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의 정확도를 보완하기 위해, 고화질로 정밀하게 병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담도내시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아이맥스 디지털 담도내시경 시스템은 담도를 직접 관찰해 암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일명 ‘눈 달린 췌담도 카테터’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마치 위내시경처럼 담도 깊숙이까지 내시경을 삽입해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담도암 등 담도계 종양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조직검사를 동시에 시행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치성 담도결석 등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담도계 결석 치료에도 매우 활용도가 높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아이맥스 디지털 담도내시경 시스템은 기존 담도내시경시스템에 비해, 보다 선명한 디지털 영상 품질을 제공하고 다양한 직경으로
2025-12-01 10:49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내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여해, 영상 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R20’은 삼성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다. 삼성은 글로벌 유수 의료진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런칭 행사를 개최하며 제품의 특별한 가치를 더한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3rd Harmonic)이다.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기존 하모닉 대비 체형·연령·성별과 관계없이 훨씬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 실시간 AI 보조 기능 라이브 리버어시스트(Live LiverAssist™)와 라이브 브레스트어시스트(Live BreastAssist™)가 R20에 탑재돼 간·유방 등의 주요 부위에서 관심 벙변 영역을 실시간 탐지하고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 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인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컨트롤 패널을 직관적으로 재배열하고 장비 이동성을 강화했으며, 굵기와 무게를 각각
2025-12-01 10:48
스트라우만 코리아(Straumann Korea)는 오는 11월 29일(토) 빅플레이스(Big Place)에서 개최한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Straumann Digital Summi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서밋은 ‘디지털로 여는 치의학의 미래(Access the Future of Dentistry)’를 주제로, 디지털 치과 진료 환경 변화 속에서 임상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워크플로우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 김재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가 연자로 참여했다.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 구강스캐너 기반 진료, 풀아치(Full-Arch) 보철 등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스트라우만 아시아태평양(APAC) 제프리 문 APAC 디지털 솔루션 마케팅 매니저는 ‘스트라우만 통합 디지털 에코시스템의 핵심 가치’를 소개하며 글로벌 디지털 전략과 솔루션 간 연동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희철 원장은 ‘플래닝부터 식립까지: 스트라우만·앤서지 임플란트를 활용한 풀 디지털 가이드 수술’를 주제로 스
2025-12-01 10:45
HLB펩은 국내 최초로 항이뇨호르몬 치료제 ‘바소프레신(vasopressin)’ 원료의약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 등록(DMF)은 원료의약품 회사가 자사의 API 제조·품질 기준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완제 제약사에 신뢰성 있게 공급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HLB펩은 이를 기반으로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DMF를 신청해 글로벌 펩타이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허가 받은 류프로렐린(성조숙증, 전립선암 치료제), 가니렐릭스(난임 치료제)와 함께 바소프레신 API가 추가되며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인증 준비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등록으로 다시 한번 우수한 품질 및 공정관리 체계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바소프레신은 인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으로, 콩팥에서 수분 재흡수를 촉진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해 준다. 또한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여주는 작용을 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중증 환자에게 보조 혈관수축제로도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24억달러(약 3조5000억원)에 달하며, 세계적 인구 고령화 추세로 심혈관 질환, 패혈증 등의 발병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최
2025-12-01 10:38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대표이사 이영작)는 기존 CSD(Clinical Science & Development, 임상과학 개발) 부문(Group)의 역할을 확대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국내 CRO 최초로 ‘지식 기반 비즈니스(Knowledge-to-Business, K2B) 모델’을 통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 주기에 걸쳐 임상 및 의과학 기반의 전략적 자문 체계를 구축했다. 신임 부문장에는 임상통계 및 임상전략 전문가인 김선우 전무를 선임했다. 이번 CSD 부문의 개편은 LSK가 국내 CRO 중 유일하게 임상·의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분석과 전략을 제공하는 혁신적 조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SD 부문은 ‘지식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핵심 비전으로, 학술 지식과 데이터를 산업적 가치로 전환하며, 임상 연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조직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CSD 부문은 신약개발 성공의 핵심인 임상시험 설계에 집중하며, 지식∙근거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초기 임상 분야 리더십과 혁신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5-12-01 10:35
쥴릭파마(Zuellig Pharma, 대표 마크 프랑크)는 지난 21일 경기도 오산에 최첨단 ‘Clinical Trial Support 혁신센터(CTS Innovation Center)’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국내외 임상시험 물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자동화·디지털 및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시설 중 하나로 평가되며, 쥴릭파마가 급증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허브로써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약 3800㎡ 규모의 신설 CTS 혁신센터는 국제 GxP(우수 관리기준)를 충족하는 설계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시설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센터는 다양한 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운영 효율성, 확장성, 신뢰성을 대폭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고도화된 자동화 주문 처리 시스템과 ▲시스템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유연·확장 가능한 아키텍쳐 ▲강화된 사이버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전달 속도, 정확성, 신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양한 보관 조건 (상온·냉장·냉동·초저온·극저온·반품)을 관리할 수 있는
2025-12-01 10:31
한림제약(대표 김정진)은 안과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안과 전문 자회사 ㈜한림눈건강을 12월 1일부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안과 영역의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 의료기기 등 안과 분야의 토탈케어를 위한 사업 확충에 따른 것이다. 또한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위한 전략적 재편으로, 독립적 경영 체계 구축으로 사업 효율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립을 목표로 한다. 한림눈건강의 총괄책임은 지난 20여년간 한림제약 안과사업부를 이끌어 온 김정훈 대표가 맡는다. 한림눈건강은 수도 본부, 지방 본부, 종합병원 본부로 영업 구조를 재정비해 지역별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영업·마케팅 효율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출범과 함께, 한림눈건강은 눈 건강 플랫폼으로서의 창립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크게 ▲‘태어나서 평생까지’의 생애 주기형 케어 ▲기술 기반의 눈 보호, 축적 데이터를 활용한 시력 관리 ▲국내 기술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또한, 새로이 구축할 조직 문화의 핵심 키워드로 ‘E.Y.E’를 제시하며, 선도적 시각(Envision), 사람 중심(Yield w
2025-12-01 10:26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하여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하여 전신 순환계에 도달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체 노출에 따른 플라스틱의 잠재적 유해성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환경·보건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를 밝히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의 경구 및 흡입 노출 경로를 규명한 데 이어,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의 피부 노출 경로를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방사성요오드(I-125)를 표지한 20나노미터(nm) 크기의 나노플라스틱을 실험 쥐의 피부에 도포하여 장·단기간의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 촬영(SPECT/CT)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이내에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명확히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비교군으로 사용된 단독 요오드(나노플라스틱에 결합되지 않은 상태)는 림프절 내 신호가 전혀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 자체가 피부에서 림프절까지 이동한 것임을 입증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림프절(1주), 폐(3주), 간(4주)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를 확인했다. 특히, 4주 말에
2025-12-01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