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서울의대 의사들이 미국 미네소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른바 ‘미네소타 프로젝트’다. 60여 년이 지난 2021년,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났다. 다만, 이유는 달랐다. 한국의 의료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하기 위함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연수를 2회 진행했다. 이번 현지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우즈벡 국립아동병원 의료 인력 역량 강화 사업’ 일환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9년 7월부터 해당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래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의료진 백신 접종 및 현지 병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현지 연수를 결정했다. 교육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현지 진료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차 연수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됐다.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소아외과, 소아응급, 간호교육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복강경·CPR·간호 3종 시뮬레이션 교육과
2021-07-23 09:23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7월 20일 재즈 파마슈티컬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재즈 파마슈티컬은 신경과 및 항암 분야에서 출시된 의약품과 초기 및 후기 개발 단계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75개국에서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독은 2015년 재즈 파마슈티컬과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인 데피텔리오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빅시오스’(Vyxeos: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는 2021년 5월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과 시타라빈(Cytarabine)을 함유하는 리포좀 형태의 분말로 주사용 액제와 섞어 정맥 투여한다. 빅시오스는 표준요법(standard-of-care)인 시타라빈과 다우노루비신 7+3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에서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빅시오스 투여 그룹의 중간 전체 생존기간은 9.6개월로 표준요법을 투여한 그룹의 5.9개월에 비해 길게 나타났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데피텔리오에 이어…
2021-07-23 09:2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IN-B009주’(에이치케이이노엔(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7월 22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 치료제 13개(11개 성분) 등 총 23개 제품이다. ‘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특히 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참고로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3 08:42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축적된개인 진료정보를 민간보험사에 제공하는 것을 두고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험회사들의 역선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에 공보험인 건강보험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19일 의협은 건보공단에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업무협의체 회의관련 제도개선 의견을 제출했다. 의협은 중복지급 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대해 “중복지원 여부 점검 확인을 위한 민간보험 정보연계 추진의 경우 민간보험사에서 상한제 자료제공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인의 진료정보가 민간보험사로 제공될 우려가 있어 정보 연계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날(20일)은 6개 보험사가 심평원으로부터 공공의료데이터 이용을 위한 금융위 최종승인을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의협은 “이러한 데이터는 보험회사들이 역선택을 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가능성 낮은 질환에 대한 보험 가입을 권유하고, 가능성 높은 질환은 가입을 거절하는 식으로 악용할 소지가 크다”이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손실은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하기 위해
2021-07-23 05:50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전에도 전체 신규환자가 증가하면 2주 차이를 두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간격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월처럼 위중증 환자 400명을 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박성훈 홍보이사(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22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젊은층에서의 낮은 백신 접종률과 변이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더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60세 미만 환자가 급증하면서 해당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최근 월별 중증화율은 4월 이후 감소해 2%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월별 치명률은 2020년 12월 이후 감소 추세다. 특히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중증화율은 60세 이상의 경우 10.08%에서 4.83%로 절반 넘게 감소했다. 반면 60세 미만의 경우 1%대의 중증화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환자 수가 3251명에서 6801명으로 급증, 해당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도 40명에서 77명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2021-07-23 05:40
C형 간염 치료제 원외처방시장이 24.2% 하락한 156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하반기에 206억원을 달성했는데,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100억원 미만으로 시장이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 상반기에 비해서도 30% 가까이 하락한 모습이다.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2020년 상반기 전체 실적은 약 222억원이었다. 작년 하반기에 접어들며 감소세가 완화되는 듯 보였으나, 결국 올해 상반기가 되자 다시 감소세가 심해졌다.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72% 이상을 차지하는 애브비의 ‘마비렛’은 이번 상반기에 162억원에서 117억원으로 27.2% 매출이 하락했다. 길리어드 제품은 현재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소발디’는 매출 하락율이 가장 높다. 지난 하반기까지만 해도 344억원을 유지했지만 이번 상반기에 101억원으로 70.6%나 급격하게 줄었다. ‘하보니’는 상반기 매출이 34억원으로 확인됐다. 작년 하반기 39억원에서 11.1% 하락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타 제품들보다는 감소 폭이 적지만, 10% 이상 하락한 것은 제품 자체에 큰 손해다. 길리어드 제품 전체로는 작년 하반기 42억원에서 15.9% 하락한 35억원에 그쳤다.…
2021-07-23 05:38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20일 재조합 폰빌레브란트 인자(recombinant von Willebrand factor, rVWF)을 통한 예방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ISTH) 원격 학술대회에서 다케다가 발표한 초록 12건 중 하나다. ISTH에서 발표된 초록 중 여러 건이 예방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이는 희귀출혈질환자의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다케다의 헌신을 보여준다. 이번에 결과를 발표한 3상 임상연구는 전향적, 오픈-라벨, 글로벌 다기관 임상연구로, 중증의 폰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 disease, VWD) 환자 23명이 포함됐다. 연구 기간은 12개월로 두 치료군이 포함됐다. 이전 보충요법군(On-demand, OD)에는 이전에 폰빌레브란트 인자 보충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가 포함됐고, 교체치료군에는 이전에 예방적 혈장 유래제제(prophylactic plasma-derived VWF, pdVWF)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가 포함됐다[LPB012
2021-07-23 04:51
대한의사협회가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주체는 반드시 의사여야 하며, 의사가 아닌 진료보조인력이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심장초음파 시행 주체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급여화 시행 전 시행인력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이에 22일 의협은 “심장초음파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서 CT나 MRI 등으로 대체하기 힘든 최종 진단 장비로, 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 및 판독행위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초음파 영상 획득 과정이 매우 중요한 의료행위”라며 “검사와 판독과 진단이 동시에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질환과 관련한 의학적 임상적 정보들을 얻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므로 의사 고유의 업무라는 명확한 사실을 정부와 보발협 등은 올바로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초음파검사는 검사기간이 지난 후에는 정확한 판독이 어렵기 때문에 불필요한 재검사를 피하고 오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심장초음파 검사 역시 반드시 의사가 직접 실시해 현장에서 검사와 함께 즉시 진단과 판독이 이뤄져야 함이 마땅하다”며 “지금도 타 직역에 의한 무면허 초음파검사와 불법의료행위가 빈번히 시
2021-07-22 18:12
모더나 백신의 해외 임상 결과 예방효과가 94.1%로 나타났다. 특히 델타변이에는 72%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지난 6~7월 병원급 의료기관 30세 미만 종사자에 대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 오는 26일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22일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 요령 등을 설명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3만 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94.1% 효과가 보고됐으며, 캐나다에서 42만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 효과는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 77%, 델타 변이 72%로 확인됐다. 1차 접종 후 입원 및 사망예방 효과는 알파 변이 79%, 베타/감마 변이 89%, 델타 변이 96%로 보고됐다. 아울러 추진단은 안전한 모더나 예방접종을 위한 이상반응 대응방법을 소개했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을 받은 자는 모두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안내했다. 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
2021-07-22 16:44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과 같은 여러 가지 건강 위협 요인 및 환경변화를 고려해 비대면 방식과 지능형 기술을 접목한 의료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모델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직무대행 강재헌)은 22일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지능형 스마트 기술을 연계한 건강관리체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돼 2024년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인구집단별 건강관리서비스 개발과 일차의료 기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총 9개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개발에 대한 5개 분야(①②(도농복합형/도시형) 지역사회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 ③국민건강 스마트관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모델 연계 ④지역보건의료기관 연계 기반의 소생활권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개발 ⑤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 연계체계 연구) 공모를 통해 사업 목표·전략, 세부 계획, 실현가능성 등
2021-07-22 16:43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점안액’(성분명: 탄파너셉트)에 대한 두 번째 임상 3상(임상명: VELOS-3)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의 경우 FDA에 제출한 최초 임상시험계획이 유효하게 유지되면, 이후 진행되는 임상시험은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현재 HL036 점안액은 이 조건에 부합해 올해 3분기에 VELOS-3 임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ELOS-3 임상은 HL036 점안액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재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미국 내 9개 안과병원에서 30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2주간의 스크리닝을 거친 뒤 매일 2회씩 8주간 각각 시험약과 대조약을 투약, 각막손상이 회복되는 정도와 안구불편감 개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미국 임상3-1상(VELOS-2) 시험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탄파너셉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임상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재현 확인
2021-07-22 12:55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외래 약품목수(처방건당, 호흡기계질환)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 및 주사제 등 주요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심평원에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각 병원 외래 진료 처방 약제를 조사한 것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특히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94%로 종합병원 평균 27.66%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주사제 처방률도 1.68%로 종합병원 평균 6.25%보다 매우 낮은 사용률을 보였다. 외래 약품목수 중 처방건당 약품목수와 호흡기계질환 약품목수에서도 각각 2.78%, 3.02%로 종합병원 평균을 크게 밑도는 우수한 수치로 1등급을 받았다. 나용길 원장은 “지난해 개원 이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병원 자체적으로 꾸준히 관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약
2021-07-22 10:39
인천나은병원은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 확보된 생활치료센터 담당 병원으로 선정돼 21일 의료진을 파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나은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진료지원 등 많은 의료진을 파견해 340개의 병상을 운영한다. 포스코글로벌 생활치료센터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수용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료체계를 갖췄다. 이에 인천나은병원 측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의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의료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N95 마스크,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등 개인보호구 착용 및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시까지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가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나은병원 의료진의 미션은 ‘하나의 팀, 하나의 목표(one team, one goal)’로 의료진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 코로나19 종식을 목표로 한다. 이에 인천나은병원은 철저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무사히 완치되어 자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1-07-22 10:3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확진된 청해부대 장병 270명까지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8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비수도권 감염도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우려하는 하루 2000명대 감염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33명, 해외유입 사례는 30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4103명(해외유입 1만 134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24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6490건(확진자 3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48건(확진자 2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28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84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39명으로 총 16만 3073명(88.58%)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896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8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3명(치명률 1.1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363명, 인천 130명,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강원 47명, 충남 39명, 대구 3
2021-07-22 10:0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유철욱) IMDRF 운영사무국은 ‘사이버보안(cybersecurity)’을 주제로 오는 29일(목) 오후 1시부터 ‘KMDIA 국제 의료기기 규제 발전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최근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과 제품 출시가 활발하고 의료기기산업 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사이버보안 동향 및 규제 상황을 파악하고 산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DITTA와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웨비나 첫 순서에는 우치야마 스스무 DITTA 간사(Uchiyama Susumu, JIRA)와 우선형 팀장(KMDIA)이 DITTA와 IMDRF 국내운영추진단 실무그룹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이어 오자와 케이치로 DITTA 사이버보안 실무그룹 부팀장(Ozawa Keiichiro, 후지필름), 한근희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가 사이버보안에 대해 설명하며 국내·외 사이버보안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의료기기 안전성 보장 및 사이버 공격 예방’과 ‘의료기기 전주기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 및 각계의 역할’에 대해 벤 콕스 DITTA 사이버보안 실무그룹 위원(Ben Kox, 필립스), 켄 잘레브스키 DITTA 사이버
2021-07-22 09:32
SGLT-2 억제제 시장에 이어 DPP-4 억제제 시장도 하락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DPP-4 억제제 원외처방시장은 올해 상반기 28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작년 하반기 3068억원보다 6.16% 규모가 축소됐다. 그동안은 조금이나마 실적 상승을 보인 곳들이 많았으나, 특히 이번 2분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대부분 실적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다케다는 작년 하반기에도 작년 상반기 대비 하락하는 모습으로 장기간의 실적 하락이 우려되고 있으며, 동아에스티는 어려움 속 모든 제품들의 매출이 성장했다. DPP-4 억제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의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그간 엠에스디, 베링거인겔하임, LG화학, 노바티스, 한독,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일동),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순으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상반기에 접어들자 엠에스디, 베링거인겔하임, LG화학, 한독, 노바티스, 다케다, 동아에스티, 아스트라제네카(일동), JW중외제약 순으로 순위가 변경되며 중~하위권에서 일부 순위가 변동되는 모습이다. ◆MSD, 높은 감소율에도 굳건한 1위 유지 가장 규모가 큰 곳은 28.4% 점유율의 엠에스디다. 엠에스디는 지난
2021-07-22 05:50
일방통행으로 비급여 관리강화정책을 추진해 오던 정부가 의료계의 단합된 반발에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그간 의료계는 의협·병협·치협·한의협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비급여 보고의무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 왔으며, 정부는 의료계와 협의 후 고시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서울시티타워)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7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17차 회의에서는 ▲비급여 가격공개 확대 시행 및 보고의무 신설 추진현황 ▲코로나19 의료인력 지원 ▲의료광고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비급여 가격공개 확대 시행 및 보고의무 신설 추진현황=복지부는 의료기관들의 비급여 가격공개 정보입력 현황을 공유하면서, 추가 입력기한(8월 17일)을 다시 안내했으며, 신설된 비급여 보고의무에 대해서는 보고범위, 공개기준 등에 대해 의료계 등과의 세부 협의를 통해 고시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7월 19일 기준, 비급여 가격공개 정보를 입력한 기관은 의원급 58.7%(의원 63.1%, 치과 38.6%, 한의 73.7%), 병원급 89%이다. 의약단체는 비급여 항목 보고 외에 진료내역 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보고는 기준을 명
2021-07-22 05:47
필수 진료과인 외과가 메말랐다. 특히 선천성 기형 소아환자를 치료하는 소아외과 전문의 지원자가 전무해 향후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외과학회가 신규 분과 전문의시험 응시 현황을 분석해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시험에 응시한 외과 의사는 모두 60명으로 중증 고난도 수술을 담당하는 외과 세부 분과 전문의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북부 대동맥류 파열을 수술하는 외과 혈관 세부 전문의 응시자는 올해 3명에 불과하다. 이 제도가 시행된 2015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9년에 7명, 2020년 9명이 배출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위암 수술을 전담하는 위장관 외과의 경우에도 작년 11명에서 올해 5명에 그쳤다. 특히 선천성 기형이 있는 환아를 치료하는 소아외과 전문의 지원자는 올해 한 명도 없다. 2013년 지원자가 5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충격적인 결과다. 이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서정민 과장은 “대형 의료기관은 소아외과 전문의를 배치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중견급 대학 및 종합병원에서는 저수가 및 수술 난이도로 인해 소아외과 전문의를 배치하지 못
2021-07-22 05:40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금연치료 의약품 대체조제 청구프로그램을 통해 대체조제 사후통보방식 변경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환자 안전에 역행한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공단 프로그램상에 신설된 ‘대체조제여부’란과 관련해 의협은 “의료계와 구체적 협의도 없이 대체조제 활성화 기능을 탑재한 청구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도 모자라, 프로그램을 통한 사후통보방식까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한 것은 환자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중차대한 사항”이라고 지적하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공단의 대체조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사후통보방식을 대신할 경우 의사가 직접 조회하지 않으면 즉각적인 사후조치가 불가능해 환자의 안전성이 심히 우려된다는 점을 의협은 강조했다. 이에 공단은 지난 19일 공문을 통해 ‘현행 약사법에 의거해 대체조제를 한 경우 전화, 팩스, 컴퓨터통신 등을 통해 사후통보 하도록 규정된 사항은 해당 청구프로그램으로 사후통보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므로 대체조제를 한 경우 사후통보는 기존방식으로 유지된다’라며, 사후통보방식에 대한 변경이 아닌 의료진의 대체조제여부 확인을 위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회신했
2021-07-21 16:55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신규 치매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치매 질환 외래 진료서비스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만성 퇴행성 질환인 치매의 특성을 감안, 신규 치매환자에 대한 발병 원인 파악 등 정확한 진단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이는, 치매환자가 치매국가책임제(2017.9월~) 내에서 효과성 및 효율성 높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임상적 근거 기반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1차 평가는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 평가 대상기간 동안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총 9개(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지표 5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치매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관리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을 평가하고, 다양한 치매 원인 확인 및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CT 또는 MRI) 시행률 ▲필수 혈액검사 시행률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을 평가한다. 또한, 치매 증상 및 질병
2021-07-2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