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2500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21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1만 6020명(해외유입 1만 449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47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8965건(확진자 59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011건(확진자 4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 1450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24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16명으로 총 27만 7092명(87.68%)이 격리해제 돼, 현재 3만 64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6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04명(치명률 0.7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85명, 경기 757명, 인천 114명, 경남 106명, 대구 80명, 충북 58명, 경북 55명, 충남 48명, 부산 42명, 대전 35명, 강원 33명, 광주 25명, 전북 23명, 전남 22명, 울산 19명, 세종 11명, 제주 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21-10-02 14:17
건강보험이 올 2분기 1조원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누적적립금은 쌓여 2분기 기준 다시 18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번의 수가협상에서 재정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들며 인색한 수가인상폭을 제시해 왔던 건보공단의 재정추계에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2/4분기 건강보험 수입/지출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올 2분기 1조 43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379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1조 3813억원 수지가 개선됐다. 2분기 건강보험 총 수입은 19조 7422억원으로 전년동기 16조 8391억원 보다 2조 9031억원 높게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입은 15조 1884억원에서 17조 5291억원으로 2조 3407억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보험료 경감(2020년 3∼5월분 △9115억원)이 있었던 반면, 올해는 보험료 경감이 없었다”며 “또한 4월 연말정산에 따른 보험료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조원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건강보험 총 지출은 18조 6988억
2021-10-02 05:38
올해 3분기 진행된 총 임상시험 건수가 300건을 돌파했다. 3분기의 임상시험 건수는 2분기 286건보다 26건 늘어난 312건으로, 1상 진입이 190건, 2상 진입이 35건, 3상 진입이 53건을 달성하면서 각각 올해 최대치를 달성했다. ◆1상시험 진입 최다 제약사는 ‘알리코제약’…9건 새로운 약물 개발에 도전한 곳들도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알리코제약은 9건으로 1상시험 진입 건수가 가장 많았다. 동구바이오가 6건, 동아에스티가 5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알리코제약이 연구하는 물질 중 피오글정15밀리그램(성분명 피오글리타존염산염)은 셀트리온의 동일성분 당뇨약 액토스정15밀리그램과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해 연구되고 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공개, 무작위배정, 공복, 단회 경구 투여, 2군, 2기, 교차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하이살탄정16밀리그램(성분명 칸데사르탄실렉세틸)은 유한양행의 동일성분 혈압약 ‘아타칸정16밀리그램’에 대해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해 연구 중이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공개, 무작위배정, 공복, 단회, 경구 투여, 2군, 2기, 교차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DKB2016-T에 대해 DKB2016-R과 생물학적
2021-10-02 05:37
국내 치매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한 ‘IC-KDA(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 Dementia Association’가 2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대한치매학회가 주관하는 ‘IC-KDA 2021’은 치매 연구의 지경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지식이 축적되고 있는 현시점에 학술연구의 최신 지견을 공유해 국내외 치매 전문가들의 연구 발전의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분야의 중요한 영향력을 지닌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했다. 이와 함께 퇴행성 신경질환 분야의 연구 및 치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네바다 주립대학교의 제프리 커밍스(Jeffrey Cummings) 박사와 뇌혈류를 규정하는 메커니즘을 연구해 알츠하이머병의 혈관 인자 발견에 기여한 미국 코넬대학의 콘스탄티노 이아데콜라(Constantino Iadecola) 박사, 혈액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간단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한 미국 워싱턴 대학의 랜들 J. 베이트만(Randall J. Bateman) 박사 및 치매 예방을 위
2021-10-02 05:36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0월 1일에서 2일 양일에 걸쳐 서울 코엑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이뤄졌으며, 학식과 경륜을 갖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해 산부인과의 다양한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60여 편의 논문 구연, 포스터, 필름 발표를 통해 모체태아의학, 부인종양학, 생식내분비학, 일반부인과학 등의 각 분야에서 국내 산부인과의 연구성과와 학문적 발전이 엿보였다. 또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폐경학회, 대한비뇨부인과학회, 대한의학유전학회와 다양한 세션을 함께 구성했으며,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과 복지부, 심평원 및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대표를 초청해 산부인과 관련 중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토의하는 정책세션이 마련됐다. 산부인과 정책세션은 ‘신부인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및 분만취약지 문제 해결 방안’과 ‘낙태법 폐지 이후의 현황 문제 해결방안’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세션 1은 한림의대 이근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젊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바라보는 산부인과의 현재와 미래(대한산부인과학회 박정열 사무총장) ▲1, 2차 분만의료기관의 현황과 발전 방향(대한분만
2021-10-02 05:36
“다음 정권이 들어서서 치매국가책임제가 비록 없어지더라도 어떤 모양새든 치매 관리계획과 그에 따른 실천의지는 유지될 것이다.”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은 1일 학회 국제학술대회 ‘IC-KDA 2021’을 기념해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내년 정권이 바뀌어도 어떤 형태로든 치매 관련 정책은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발전과 관심을 호소했다. 박 이사장은 “치매국가책임제와 치매종합계획 간의 큰 차이는 예산 집중도이다. 3차 치매관리 종합계획 당시 우리가 생각했던 예산과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후 투입된 예산은 엄청나게 증가했다”면서 “그만큼 계획만 있고 예산의 집중이 없어 실행의지가 없었는데, 대통령 공약 사업이었던 만큼 실행의지는 확실하게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관리 계획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정책을 실행하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어떤 모양새든 치매 관리계획은 계속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책의 연속성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과 목표다. 이와 관련해 학회 이애영 회장은 “2013년 대전광역치매센터를 맡았을 때 각 보건소에 치매 담당자가 있긴 했다. 하지만
2021-10-02 05:35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이달부터 ‘통합재가서비스 예비사업Ⅱ’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총 12개소의 통합재가서비스 제공기관이 참여하는 본 사업은 주야간보호 시설 기반의 통합재가기관이 어르신과 한 번의 계약으로 세 가지 이상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이 협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통합재가서비스에는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및 단기보호 서비스 등이 있다. 또, 매월 사회복지사 또는 간호사가 가정으로 방문해 적절한 급여제공이 이뤄지는지 점검(사례관리)하고, 이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 회의를 통해 수급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의 케어조정자와 기관의 사례관리자 간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 높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 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자원연계 등이 가능해 지역사회 거주지원(Aging in Place)을 실현토록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재가 제공 기관을 확대해 수급자의 욕구‧상태에 맞춰 요양서비스뿐만 아니라 필요 시 의료‧특화서비스를 혼합해 제공할 예정이고, 예비사업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 해 제도를…
2021-10-01 22:41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평일 건강검진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고려해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인 10월 4일과 11일 정상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체공휴일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해 암검진, 채용검진, 종합검진 등 KMI의 전체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건강검진은 KMI 전국 7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모두 진행되며,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예약은 전국 콜센터(1599-7070)나 센터별 대표 전화번호, KMI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KMI 관계자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은 물론 암,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아픈 곳이 없어도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공휴일 건강검진을 통해 평일 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KMI는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수검자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021-10-01 22:33
방역당국이 11월 ‘위드코로나’ 방역전략 개편에 발맞춰 병상 운영 효율화, 환자 분류체계 개선, 재택치료 활성화 등 의료대응체계 정비에 나선다. 이를 통해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의료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중증도에 따른 의료전달체계를 효율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0월 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 평균 확진자수, 감염재생산지수, 중증도, 주간 이동량 등 주요 방역지표와 의료대응역량, 예방접종률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피로도가 크고, 생계적 문제가 큰 미시영역을 발굴해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소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방역전략을 개편한다, 생활방역위원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불가피하며, 10월은 이를 위한 이행 준비기로서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중수본은 현 방역 대응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11월 방역전략 개편에 맞춰 의료대응체계 개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병상운영 호율화를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간 입원(입소) 후, 퇴원(퇴소)…
2021-10-01 17:54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 의료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범부처협의체를 1일 발족시켰다. 이번에 출범한 범부처 협의체는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5개 과제 개선방안에 대해 올 연말까지 구체적 추진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학과 이·공학 융합교육을 위해 현행 ‘예과 2년+본과 4년’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개편할 계획이다. 의사 과학자(Physician Scientist, MD-PhD)는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서, 치료제·백신 등 신약개발, 난치병 극복 등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5개 과제는 ①현행 예과 2년+본과 4년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 ②의사과학자 군복무 문제 개선 ③의과대학평가 개선 ④기초의학 및 의과학연구 활성화 ⑤의과학자 진로다양성 확대를 위한 연구의사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이다. 협의체는 복지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해서 복지부, 교육부, 의료계 전문가 등 관계부처와 관련 민간 전문가 대표를 위원으로 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범부처 협의체 구성은 그간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행된 참여자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예산 지원뿐 아
2021-10-01 17:53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등 대사질환 분야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구 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LAPSTriple Agonist 관련 연구는 2건이다. LAPSTriple Agonist는 GLP-1, 글루카곤(glucagon) 및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로, 지방간과 간염증, 간섬유화 등 복합 증상을 나타내는 NASH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LAPSTriple Agonist는 NASH 유도 모델(AMLN mice)에서 GLP-1, GLP-1/GIP, GLP/Glucagon 등 다양한 조합의 비교 약물 대비 우수한 조직학적 NASH 개선 및 관해(resolution) 효능을 나타냈다. 간 섬유화를 유도한 모델(BDL mice, TAA mice)에서 LAPSTriple Agonist의 우수한 항섬유화 효능이 확인됐다는 발표도 있었다. 무엇보다 간 섬유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2021-10-01 17:47
고신대복음병원은 바이오메디컬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스파이더코어, 길온과 함께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을 함께 한다.이번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은 작년 11월 경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컴업2020’의 특별 행사로 주최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인공지능 챔피언십’ 우승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스파이더코어는 보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낙상을 사전에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제안하며 고신대복음병원이 출제한 의료 분야 과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파이더코어는 ‘스마트인솔 보행데이터를 활용한 노인 낙상 위험도 예측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팀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길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지난 2월 3자간 MOU를 체결한 이후로 노인낙상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연구기간은 오는 2022년 8월 31일까지이며,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1억 2000만원이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스마트 인솔을 통해 수집한 보행 속도, 입각기, 유각기 등의 보행 인자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낙상 위험도를…
2021-10-01 17:45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개원 122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암병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개원 122주년을 맞아 1일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역사는 1899년 미북장로교회에서 파송한 존슨 의료선교사가 문을 연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다. 대구·경북 서양의술의 첫 시작을 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기독교 섬김과 봉사 정신으로 나라와 민족에게 헌신하며 꾸준히 발전해왔다. 지난해 2월 대구 지역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며 혼란스러울 때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통째로 내어 놓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122년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19년 동산병원을 성서로 이전하며 최첨단 의료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났다. 특히, 암 병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건립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이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2021-10-01 17:45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가족암센터를 개소했다. 1일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윤철호 병원장, 이옥재 경남지역암센터장, 김주연 가족암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가족암’이란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과 같이 유전 인자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유전성 암뿐만 아니라 위암, 간암, 폐암, 혈액암 등과 같이 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발생할 수 있는 암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을 지칭한다. 전체 암 중 약 5~10%가 유전성 또는 가족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전검사와 정기 검진을 통해 암 유발 유전자 변형을 미리 찾는다면 조기에 암을 발견해 완치에 이르거나 암 예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개소 이래로 수준 높은 다학제 진료와 환자 및 가족 구성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가족성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20년, 2021년 두 차례 가족암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특히 금일 가족암센터 개소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옥재 경남지
2021-10-01 17:44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10월 1일부터 새로이 진단받은 만 1세 이상, 18세 미만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환자 1차 치료에 항암화학요법 병용 투여 시 국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9월 30일 개정 고시한 바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ph+ ALL 환자에게서 스프라이셀®을 처방할 경우,새로이 진단받은 만 1세 이상에서 18세 미만의 환자 대상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1차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기존에는 이매티닙을 포함한 단독 또는 병용 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환자 대상의 2차 이상 치료 시에만 급여를 제공했다. 스프라이셀®은 이전 치료력이 없는 만 1세 이상의 ph+ ALL 소아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한 단일군 다기관, 2상 임상시험 interim analysis에서 3년 EFS (event free survival) rate 66%, OS (overall survival) 92.3%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ph+ ALL 소아환자에 관해유도
2021-10-01 16:48
이오플로우가 이오패치의 유럽 출하를 시작한다.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김재진 대표이사)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초도 유럽 수출 선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 유럽 CE인증 획득 이후 3분기 내 유럽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얘기해 왔는데 그 계획대로 첫 수출이 이뤄진 것이다. 이오패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기존 인슐린 펌프가 긴 주입선으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제약이 많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실제로, 이오패치는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하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2019년 세계 50대 제약사인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유럽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플로우가 공급하는 이오패치는 메나리니의 ‘GlucoMen Day PUMP’로 유럽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메나리니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EASD(유럽당뇨병학회)에서 제품 론칭 및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내 유럽 주요 국가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
2021-10-01 16:47
한국노바티스㈜는 10월 1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World Urticaria Day)을 맞아 ‘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수칙 6계명을 발표했다. 세계 두드러기의 날은 2014년 전 세계 각국에서 두드러기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완치를 응원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올해 8년째를 맞이한다. 한국노바티스가 진행하는 ‘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프로젝트’는 만성두드러기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질환 인지도 제고와 환자의 고민, 오해, 증상을 잠재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수칙’은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증상 완화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6가지 생활 수칙으로 구성했다. 수칙은 ▲두드러기를 악화할 수 있는 스트레스, 피로 최소화하기 ▲맵고 뜨거운 음식 등 체온을 상승시키는 요소 피하기 ▲히스타민을 포함 혹은 분비 시키는 음식 피하기 ▲진통제 등 약물 복용 전 성분 확인하기 ▲지연 압박, 건조한 환경 등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자극 최소화하기 ▲의료진이 권장하는 치료 계획을 따르기가 포함됐다. 만성두드러기는 식품 등 특정 요인으로 인해 나타났다가 호
2021-10-01 16:47
동아에스티가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혁신신약 개발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대표이사 조성진)와 CNS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심플렉스가 발굴한 CNS 질환 신약의 유효물질 및 후보물질의 검증과 상용화를 담당한다. 심플렉스는 자체 기술인 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플랫폼 ‘CEEK-CURE’를 활용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상 실험(in silico)에서 유효물질의 탐색 및 최적화를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담당한다. 또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는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동아에스티가 모든 실시권을 보유한다. 심플렉스의 Explainable AI 플랫폼은 결과를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고,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뿐만 아니라 최적화 단계에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내재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장 양승민 상무는 “동아에스티는 CNS 질환 중 퇴행성뇌질환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신약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의약화학(Medi
2021-10-01 16:22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중국 화동제약의 자회사인 항저우중미화동제약과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TTP273의 개발, 제조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 계약을 체결한 TTP273은 미국 vTv Therapeutics에서 처음 개발됐으며, 화동제약이 중국, 한국 등 16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독점 개발, 제조 및 상용화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TTP273의 국내 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담당하며, 화동제약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들을 담당하게 된다. TTP273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경구 투여되는 저분자, 비펩타이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로, 시판되는 주사용 GLP-1RA와 유사한 치료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위장관 부작용을 낮추고, 정제로 개발됨으로써 주사제에 비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신약이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상 후 양사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환자를 모집하고 다지역 임상시험(MRCT)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중국의 유수한 제약 회사인 화동제약과 협업하게 돼 기
2021-10-01 16:2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신 사양의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중 ‘다빈치 SP’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한 개의 2.7cm 절개를 통해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2개의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또한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한 개의 관(cannula)에 장착해 기구 충돌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 단일공 수술에 대한 한계를 극복했다. 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번 다빈치 SP 도입에 따라 기존 다빈치 Xi와 동시 운영해 환자 병변에 가장 특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다빈치 SP를 통해 보다 좁고 깊은 부위의 수술이 가능한 만큼 특별히 두경부암과 갑상선 질환은 물론이고,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의 여러 질환에 차별적으로 적용해 향상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유방외과와 성형외과 수술팀이 새롭게 라인업해 유방절제술 및 유방재건술 집도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7일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는
2021-10-01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