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인하 처분 관련 소송 남용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은 17일 약가인하 소송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없다는 판결이 확정된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제조업자 등으로부터 손실 상당액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집행정지가 결정되지 않아 처분이 집행됐으나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확정된 경우 제조업자 등이 입은 손실 상당액을 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남인순 의원은 “현행 법령에 따른 약제 약가 인하, 요양급여 중지․제외 등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심판 청구 및 행정소송 제기 사례가 최근 10년간 46건에 이르는 등 집행정지기간 기한의 이익을 얻기 위한 행정소송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행정심판위원회 또는 법원에서 제조업자 등이 신청한 집행정지가 대부분 인용됨에 따라 심판 또는 소송 기간 동안 약가 인하 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며, 향후 본안 심판 또는 소송에서 처분이 위법하지 않다는 재결 또는 판결이 확정되더라도 제조업자 등은 소송 기간 동안 처분의 미집행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향유하는 반면 소송 남용으로 인한 건강보험의 재
2021-11-17 14:56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많아짐에 따라 일반 응급환자 이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효율적인 응급이송체계가 강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소방청으로부터 재택치료자 응급의료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 이번 강화방안에 따라, 단순증상 발현 등 일반상황에서는 보건소 또는 민간구급차로 이송하고,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응급상황이거나 중증도·위급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119구급차로 이송한다. 시‧도별 119종합상황실(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재택치료관리팀(또는 관리의료기관)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이 필요한 경우 출동 119구급대원에 정확한 정보(환자상태, 배정병상 등) 전달로 환자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하고,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한다. 전국의 119구급차 1581대(감염병 전담구급차 295대 포함)는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기간제 구급대원 등 인력이 확보될 경우 예비구급차 137대를 즉시 추가 투입 가능할 예정이다.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은 전담구급차가 우선 출동하고, 전담구급차가 없거나 또는 원거리에 있을 경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일
2021-11-17 13:56
대한신장학회는 유전성 다낭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최근 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 콩팥콩팥’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 바로 알기’ 교육 영상을 제작, 업로드했다. 다낭신 환자 관리와 치료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8명의 신장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실제 진료 시에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여러 질의 사항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총 4편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매주 수요일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다낭신(ADPKD)은 상염색체우성유전으로 양쪽 콩팥에 낭종이 많이 생기고, 낭종의 크기도 커지면서 콩팥 기능이 저하되고,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는 질환으로서 60대가 되면 약 50%의 환자가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에 이르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약 1200만여 명이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이다. 우리나라에도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5770명의 다낭신 환자가 파악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닝신의 치료로는 혈압 조절, 저염식단, 수분 섭취, 체중조절 등 대증요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글로벌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톨밥탄(삼스카)이 임상 현장에
2021-11-17 13:03
한미약품과 미국 랩트, MSD가 협업해 개발중인 세계 최초의 CCR4 타깃 면역항암신약(FLX475)의 잠재력을 확인한 임상 사례가 해외 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1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현재 진행중인 FLX475 임상 2상 케이스를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발표된 임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FLX475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이다. 면역항암학회는 국내 10개 대학병원 등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이 임상을 ‘상당한 중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Trial in Progress’ 부문으로 채택했다. 이 임상은 FLX475 100mg을 매일 1회(QD), 키트루다 200mg을 3주마다(Q3W) 투여해 유효성과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등 전반적 항종양 유효성을 평가했다. Epstein-Barr Virus(EBV) 음성 혹은 양성인지에 따라 코호트 1과 2로 구분해…
2021-11-17 12:20
㈜헬릭스미스가 TAG-72 항원을 표적하는 CAR-T 세포치료 기술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특허는 항-시알릴 Tn 키메라 항원 수용체(ANTI-SIALYL TN CHIMERIC ANTIGEN RECEPTORS)를 발현하는 세포 및 이의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이는 고형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TAG-72(Tumor Associated Glycoprotein 72) 당단백질상에 시알릴 Tn 항원(STn)을 발현하는 암에 대한 입양 세포 요법(Adaoptive cell therapy)이다. 헬릭스미스는 STn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항-STn CAR-T 세포를 제작했고, TAG-72 당단백질상에 STn 항원을 발현하는 암세포에 대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항-STn CAR-T 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암에는 TAG-72가 발현되는 모든 암이 포함된다. TAG-72가 발현되는 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폐암, 췌장암 등의 고형암으로 다양한 종류의 암 치료제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CAR-T 세포치료제는 기적의 항암제, 4세대 항암제 등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2021-11-17 12:17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가 지난 10일 신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와 함께한 ‘Fabry Insight’ 웹심포지엄을 성료하고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브리병은 체내에 알파 갈락토시다제 A(alpha-galactosidase A) 효소의 부족으로 인해 세포 내 당지질인 'GL-3'가 쌓여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다학제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이에 사노피는 임상현장에서 파브리병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브리병 치료 및 관리, 임상 경험과 근거를 통한 최신 지견과 신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는 ‘Fabry Insight’ 웹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먼저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창성 교수는 ‘파브리병의 진단 및 치료: 신장내과 전문가의 임상환경에서 고려사항(Diagnosis and Treatment of Fabry: Real World Experiences from Nephrologist Expert)’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창성 교수는 혈장 내 Lyso GL-3는 파브리병의 중요한 진단 바이오 마커이며, 최근에는 파브리병 의심 환자군에서 GLA유전자의 인트론 위치에 발생하는 CIH…
2021-11-17 11:21
의료기기 전문 기업 ‘보령A&D메디칼’이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모델명 Air Plus)’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A&D메디칼은 의료기기 라인업 확장을 위해 네블라이저 개발 및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인 ‘Feellife Health Inc.’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공식 파트너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첫 제품이 바로 ‘퓨어넵’이다. 보령A&D메디칼은 그동안 일본 ‘A&D’사의 측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혈압계 판매에 주력해왔다. 네블라이저는 액체 형태의 약물을 기화시켜 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흡입을 돕는 의료기기로, 약액이 세밀한 입자크기(MMAD)로 균일하게 분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퓨어넵은 평균 3.5미크론의 입자크기로 균일하게 약액을 분사해준다. 약물이 호흡 및 허파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입자 크기는 1~5미크론 이내의 범위다. 뿐만 아니라, 퓨어넵은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분무량을 조정할 수 있는 듀얼모드를 탑재하는 한편, USB 충전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경량 사이즈(109.5g)로 휴대하기 간편하고 소음이 적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패키지 구성도
2021-11-17 11:13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가 11월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영유아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판권을 확보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예방 약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와 관련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대한신생아학회에서 주최한 제10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에 참여해, 이른둥이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치료와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연내 의료진과 이른둥이 보호자를 위해 중증 호흡기 질환 및 예방 정보 제공 모바일 앱 출시를 앞두고, 앱 명칭을 공모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앱은 이른둥이 출생년월일을 입력하면 RSV 예방 약제 급여 여부를 확인 기능과 함께, RSV 질환 및 예방 정보 등을 포함하게 된다. 이 같은 광폭 행보는 지난 7월부로 판권을 확보한 영유아 RSV 예방 약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와 관련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가 있다. RSV는 영유아의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2021-11-17 11:11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세계에크모학회(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ELSO)의 우수센터인증을 획득해 에크모(ECMO)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에크모학회는 지난 1980년 창립돼 세계 670여개의 병원이 등록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유일의 에크모 국제학회이며, 매년 다학제 진료·진료 프로토콜·교육 프로그램·환자 수와 생존율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그간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과 세계적인 임상 및 연구 결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센터 골드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다학제 에크모팀(팀장 정인석 흉부외과 교수)을 운영하면서 중증 및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 및 학회활동 등을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ELSO의 우수센터 인증을 받은 역대 세 번째 의료기관이다. 에크모는 심폐부전에 빠져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응급 환자들에게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체외순환형 막형산화기이다. 치료방법은 심장 또는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는 환자의 피를 신체 밖으로…
2021-11-17 11:05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제126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안과 의료기기 장비를 활용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유저 미팅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31일 양일간 진행된 유저 미팅, 심포지엄은 정태영 성균관의대 교수, 서경률 연세의대 교수, 황웅주 가톨릭의대 교수, 김태임 연세의대 교수 등 총 8명의 안과 전문의가 좌장 및 연자로 참여했으며 인공수정체, 3D 디지털 시각화 시스템 등 알콘의 진보된 안과 의료기기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결과 및 수술 노하우 등이 주제로 다뤄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30일 진행된 유저미팅에서는 망막질환 환자 수술에 필요한 인공수정체 고려사항, 3D 디지털 시각화 시스템을 활용한 임상 경험을 주제로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전소희 카이안과 원장은 연령 별 망막질환 현황을 소개하고, 망막질환 환자가 노안백내장 수술 고려 시 주의사항과 수술 가능한 환자군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전소희 원장은 광학 표면에 웨이브프론트 쉐이핑(Wavefront Shaping) 기술을 적용해 보다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인공수정체 비비티(Vivity) 등과 같
2021-11-17 11:00
충남 응급의료 닥터헬기 항공이송 1500회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6일 단국대학교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6년 2월 11일, 첫 환자 이송 이후 5년 9개월 만에 이뤄낸 닥터헬기 1500회 출동의 의미를 기념하고, 출동요청자 교육 및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충남 닥터헬기는 지난달 28일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 후복막강 출혈 상태의 중증외상환자를 1500번째로 이송한 바 있다. 충청남도 응급의료업무 관련 공무원과 유관기관 실무자를 비롯해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하는 병원 의료진, 충남소방본부 관계자, 지역소방서 구급대원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행사 후에는 충남 응급의료종사자 교육 및 워크숍이 이어졌다. 최한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 개요와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대해 소개하며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만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이송환자 중에는 중증외상,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급성뇌졸중 등 3대 응급질환이 67.2%로 촌각을 다투는 중증응급환자가 많았으며, 이송환자의 생존율을 80% 가까이 끌어올리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11-17 10:58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면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수혈할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의료원 교직원들이 팔을 걷고 직접 헌혈에 나섰다. 중앙대의료원은 노동조합지부와 공동으로 16일, 병원 응급의료센터 앞 헌혈버스에서 ‘노사화합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어 혈액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 중앙대의료원 노사가 화합해 교직원들이 앞장 서 헌혈을 통해 부족한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 생명·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이정남 중앙대의료원 노조지부장을 포함한 병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 릴레이에 동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에서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헌혈 인증 사진을 찍으면 삼겹살 포장육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에 동참한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순철 임상병리사는 “의료현장에서 일하면서 최근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며 “평소 헌혈을 자주 해왔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을 못했는데, 이번에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
2021-11-17 10:45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이하 재단)은 수요자 중심의 정보 제공을 위해 재단 대표 홈페이지(www.konect.or.kr)와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을 통합‧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그동안 산재 되었던 임상시험 콘텐츠들을 재구성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임상시험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외 임상시험 관련 기관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링크존을 구성했으며,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 유형별 맞춤 메뉴를 통해 일반인·환자, 임상시험 종사자가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대표 정보 채널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7 10:42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정부의 비상계획 조치 상한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63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18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만 2775명(해외유입 1만 5429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2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58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32명, 경기 956명, 인천 157명, 부산 103명, 충남 70명, 경남 66명, 대구 54명, 전북 50명, 대전 46명, 전남 36명, 광주 33명, 충북 28명, 경북 26명, 제주 23명, 세종 16명, 울산 1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3249명으로 총 4206만 274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021-11-17 10:10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백신 추가접종밖에 없다며 접종률 100%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기 회장은 16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직원과 입원환자, 간병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접종 비동의자들을 설득해 전원 접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부터 일상회복 방역체계로 전환한 이후 고령층 확진자 및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10월 첫째주 2288명에서 11월 첫째주 4434명으로 급증했다. 고령층 사망자 역시 같은 기간 47명에서 122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고령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확진자는 8월 33곳 339명에서 9월 41곳 367명, 10월 74곳 1632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방역 전문가들은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위중증 전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백신 추가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기저질환자가 많은데다 환자 보호자들의 미동의, 교차접종에 대한 과도한 불안…
2021-11-17 09:26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2022년도 정책연구과제 7건 중 4건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문제점 분석으로 선정했다.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중풍, 요추 추간판 탈출증 등이 대상으로, 한방의 잘못된 행위 및 현대의학 도용행위를 지적하고, 안정성·효과성도 점검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의정연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도 의료정책연구소 의료정책과제를 공개하며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학술적 검토 및 문제점 분석=한의학에서는 안면신경마비를 구안와사 등의 병명으로 부르며 치료해 오던 질환으로 일반 국민에게도 한의학적 치료효과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한의원 방문에 따라 진단, 치료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계속 제기돼 오고 있다. 이에 한의학계에서는 2019년 진료지침을 마련했으나, 이는 오히려 환자의 혼란을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의정연은 “전반부 ‘한계점 및 의의’에서 임상연구가 부족하다, 향후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쓰고 있음에도 이를 치료법으로 고려하는 지침을 제작한 것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며 “가이드라인을 정함에 있어 치료효과가
2021-11-17 06:03
환자이송-전원-최종치료로 이어지는 통합형 뇌혈관 응급환자 전달체계가 취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완결형 급성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개선점이 제시됐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서울대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에서 대한응급의학회 류현욱 정책이사는 “환자이송-전원-최종치료로 이어지는 통합형 뇌혈관 응급환자 전달체계가 취약하다”면서 “뇌혈관 응급의료에 관해서는 응급·신경·신경외과 전문의-119구급대·상황실-의료지도의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병원 전 단계에서부터 이송, 치료까지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표준지침과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 류 이사는 “뇌졸중 선별검사를 통해 이송 실패 없이 적정 치료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구체적인 대응지침이 119구급대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에 포함돼야 한다”며 “급성기 뇌졸중 환자 병원 이송지침이 개발돼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고, 이것을 좀 더 현실화되게 적용하고 지역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도록 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현재 인력 수준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지도까지 담당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서…
2021-11-17 05:50
매출 상위 20개 제약사들이 3분기 들어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상위 6위~15위 제약사에서 지난 해 대비 투자 비용을 크게 증가시켰고, 16위~20위 제약사에서 목표 연구개발비에 비해 적게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전자공시의 분기보고서 분석 결과 20개 제약사들의 올해 3분기까지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1조 379억원으로, 지난 2020년 연구개발비인 1조 1888억원의 87.3%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상반기 투자율이 50%를 지나지 않았던 점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높은 매출만큼이나 1247억원이라는 큰 비용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해 연구개발비인 2195억원의 56.8%에 불과해, 작년 연구개발비에 비해 올해의 투자율은 뒤쳐지고 있다. 특히 2019년의 연구개발비인 1382억원보다도 투자율이 낮다. 유한양행이 연구하는 제품 중 폐암약 ‘렉라자’는 1월 식약처 허가를 시작으로 7월 급여 등재도 성공했다. 2019년 말 승인된 3상 시험도 순항 중이다. 기능성 소화기 질환 약 ‘YH12852’은 지난 10월 미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임상 2상이 진행 둥이다. 9월에는 비알콜성지방간염 ‘YH
2021-11-17 05:40
해외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선도기업들의 실전 사례를 통해 국가별 특성과 시장 진입 노하우를 살펴보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각 일자별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24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전략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5일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아프리카 등 파머징시장, 마지막 날인 26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시장 진출전략을 각각 조명한다. 이번 포럼은 직접 현지에 진출한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시장 진입 사례를 소개하거나, 로펌·현지 컨설팅 업체 등에서 현지 진출에 대한 법적 문제·현지화 전략 등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점과 대비해야 하는 사안들을 포럼 일자마다 지역별로 구성, 타깃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021-11-16 17:28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오는 11월 17일(수) ‘의약품 개발을 위한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활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혁신적 임상시험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한 ‘실제임상근거(RWE)를 활용한 범용 백신 개발 사전 연구’의 일환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는 물론 의약품 개발에서의 RWE/RWD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https://youtube/6aORXxLkCdA)로 실시간 중계된다. 코로나19 엔데믹化에 따라 차세대 감염병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국산 백신 개발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허가 백신에 대한 접종 완료자 증가, 임상시험 비용과 대상자 모집에 대한 부담, 감염병 위험에 노출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위약 투여 등 대조군 비교를 통한 전통적 임상시험 방식으로 넘어설 수 없는 물리적·경제적·윤리적 문제들이 가로놓여 있다. RWE/RWD는 이미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이 어려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의약품 유효성 판단 근거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의약품 적응증 확대…
2021-11-16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