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신년을 맞아 의약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의료민영화 반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김미희 의원(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 실현! 통합진보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그 첫 번째로 24일 오후, 의원 집무실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 3명과 함께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미희 의원은 지난해 노인틀니의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공중보건의사 중 치과의사의 인력수급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에 해결책을 촉구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치과의원 및 병원 전문과목 표방문제, 치과의료의 전달체계 정립 ▲영리자회사 문제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기관 문제▲노인임플란트의 보장성 강화 ▲의료민영화의 사회적 합의체 구성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국회와의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국민의 건강권에 도움이 될지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미희 의원과 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은 현재의 의료민영화 흐름에 반대의견을 공감하며, 김 의원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치과의사협회는 직능단체로서 각자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고, 서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김미희 의원은 오는 26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두 번째 의약계 신년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듣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