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은 10월 16일(수) 오후 2시에 국회에서 ‘병원을 삼킨 투기자본 : 미국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의 폐해와 교훈’이란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 주 발제자는 미국에서 기업형 네트워크치과들로 인해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밀착 취재 보도한 데이비드 히스(David Heath) 기자이다.
데이비드 히스 기자는 ‘달러와 치과의사들’ 이라는 탐사보도를 통해 미국의 공보험 체계가 없는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투기자본에 의한 치과병원 소유·운영의 문제점을 폭로해, 미국 사회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데이비드 히스 기자의 강연 후 국내의 네트워크병원들의 문제점과 규제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 초대되는 김철신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이사는 한국 내 기업형네트워크치과의 문제점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치과만이 아니라 전문병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네트워크형 병원들의 영리의료행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하고, 송기호 변호사는 이러한 네트워트병원들에 대한 법적 규제방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정부부처에서 마련하고 있는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관리방안을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나백주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혁하기 위해 치과분야에서도 공공의료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