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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트라젠타’ 자누비아 제치고 첫 선두자리 올라

8월 처방실적 분석, 복합제는 ‘자누메트’ 선전 이어져


‘트라젠타’가 ‘자누비아’를 넘어 발매 후 처음으로 단일제 처방이 선두에 올라섰다.

복합제 포함 처방실적은 59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자누비아 품목군과의 격차를 점차 좁혀가는 양상이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를 통해 주요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 8월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단일제 가운데는 트라젠타가 전년 동기 대비 2배이상 처방실적이 증가해 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간 선두자리를 지키던 자누비아의 처방액 39억원 보다 1억원 가량 많은 것으로, 트라젠타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단일제로서는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복합제 가운데는 ‘자누메트’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자누메트의 8월 처방액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브스메트가 14.7%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고, 트라젠타듀오는 19억원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처럼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는 DPP-4계열이 주도하는 가운데 특히 단일제 보다 메트포민 복합제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올 초 첫 국산 당뇨신약 발매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제미글로’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다 지난달부터 실적 상승이 이어지면서 8월에는 발매 최고실적인 6억원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좀처럼 정체양상을 벗어나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BMS의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는 각각 3억원, 2억원의 실적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