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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역대 최고규모 세계여자의사 학술대회 열린다

조직위, 기자들과 만나 대회 준비상황 설명 “준비완료”


세계여자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봉옥)는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앞두고 지난 9일 행사 준비상황과 프로그램에 대해 브리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김봉옥 조직위원장은 “일과 가정이라는 이중고로 소극적으로 일하는 여자 의사들이 많다. 이러한 현실에 여자들이 따로 모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여의사들을 비롯한 여성들이 사회에서도 사회 참여와 가정-양육을 동시에 원활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차기 세계여자의사회장으로 선출된 박경아 연세의대 교수가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아 차기 세계의사회 회장은 “참가인원 1천명이 모이는 대회다. 총회가 어떤 세계 대회보다 훌륭하고 멋진 대회라고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을 좀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사전등록자는 현재 40여개국 400여명의 참석인원을 비롯, 1000여명에 이른다.

40여개 세션으로 학술프로그램이 구성돼있으며 60여개의 초청 강연과 80여개의 구연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의학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자살 예방, 성폭력, 결혼 이주 여성의 건강문제, 장애인의 건강, 기후 변화와 재해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주제도 폭넓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