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3일 임직원에게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10만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04년 예상 매출실적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임직원에게 경영 성과급으로 자사주 10만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주식 10만주는 작년 말 종가(52,900원)로 따지면 52억 9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미약품 민경윤 사장은 “어려운 약업 환경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이번에 주식을 지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량신약인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을 발매, 제약업계의 돌풍을 일으킨 한미약품은 올해도 거대 품목인 비만치료제 ‘슬리머’ 등 20여개 이상의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한미약품의 고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