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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미라’ 중증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 승인

X-ray 진단되지 않는 척추관절염 치료제로 유일 제제

애보트는 ‘휴미라’(아달리무맙)가 구조적 손상이 X-ray검사상으로 진단되지 않는 중증의 성인축성 척추관절염 환자 치료제로 유럽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휴미라는 X-ray 검사상으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하게 승인된 제제다. 이로써 휴미라는 2003년 첫 승인을 받은 이후 유럽연합(EU)에서 여덟 번째 적응증을 획득하게 됐다.

강직성 척추염과 X-ray검사상으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을 포함하는 축성 척추관절염은 만성 요통과 경직을 주증상으로 점차 쇠약해지는 질환으로 관절염과 눈이나 소화관에 염증을 동반할 수 있다.

X-ray검사상으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는 만성통증과 기능 손실 등 강직성 척추염과 징후와 증상이 유사할 수 있지만 X-ray 검사로는 구조적 손상을 확인할 수 없다.

X-ray 검사상으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은 대부분 인생에서 가장 활동적인 시기에 있는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며, 수 년 간 별다른 증상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대학교 류마티스 내과 과장 조아침 시에페르 교수는 “휴미라를 X-ray 검사상으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에 사용할 경우 긍정적인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을 입증했으며, 이러한 치료 옵션을 통해 더욱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보트 R&D 부문 부사장인 존 레너드 박사는 “새로운 적응증 추가로 의료진은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를 해소하고, 이제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었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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