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바이엘-로슈 OTC시장 활력화 새출발

국내·외 합병추진, 강성채 이사체제로

바이엘코리아가 OTC시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사업부 한국로슈의 강성채 이사를 총괄담당자로 임명해 새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바이엘은 스위스 로슈 OTC 사업부문 인수를 허가한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양측 국내 기업들간에도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됐고, OTC 사업부 강성채 이사와 바이엘의 뮬러 동물의약품 사장이 양사의 인수팀 리더로 나서 구체적인 인수절차를 논의했다.
 
강성채 이사는 지난 85년에 부광약품에 입사해 제약계에 투신한 인물로, 97년 로슈로 옮겨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총괄 담당해왔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엘과 로슈 일반의약품과의 합병 후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이 예상된다고 평가하며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 OTC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총 2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로슈의 OTC사업부는 사리돈(진통제), 비판톨(입술보호제), 비판텐(기저귀발진치료), 엘레비트(임산부용 비타민제), 칼디비타(칼슘제) 등의 판매망을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 7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OTC 사업부는 기존 의약품 제품명은 그대로 두고 상호를 바이엘로 바꾼뒤 제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