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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라크루드’ 5년 이상 복용 내성 발현 낮아

실제 치료환경에서도 1% 이하 낮은 내성 발현률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가 5년 이상의 장기 복용시에도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BMS제약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바라크루드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콩에서 5년 동안 바라크루드의 효능 및 안전성을 실제 치료환경에서 평가한 실생활(Real-life) 데이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홍콩의 간질환 석학인 칭룽라이(Ching-Lung LAI) 교수를 필두로 진행됐으며 이번 기자간담회를 위해 한국에 방한해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간경변 환자를 포함한 홍콩의 만성B형간염 환자(222명)를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연구 5년차에 98.9%의 임상 참가자들에게서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95.0%의 환자들에게서 간기능(ALT)이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 간 누적 내성발현률은 0.6%에 그쳤다.

한국BMS제약 메디컬 담당 김명훈 상무는 “바라크루드가 2007년 1월 한국에서 출시된 이후 많은 국내 B형간염 환자들에게 1, 2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며, “국내외 여러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바라크루드의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칭룽라이 교수는 “이번 리얼라이프 데이터는 홍콩과 같이 B형간염 유병률이 높은 한국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 연구 결과”라며, “만성B형간염은 장기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인 만큼 바라크루드처럼 실제 복용결과에서도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