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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마취통증의학회’ 명칭변경, 회원 참여하세요

마취과학회, 전자투표 이어 실명투표 용지도 배포

대한마취과학회가 학회의 명칭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하면서 회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마취과학회는 지난 1월부터 시행한 학회의 명칭개정 관련 전자투표 기한을 다음달 30일까지로 연장하고, 전자투표 뿐 아니라 실명 용지 투표 방법도 추가해 진행하기로 했다.

학회 관계자는 “현재 투표율은 29.63%(1237명)정도”라며 “학회 명칭 개명안은 중요 사안이므로 좀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자투표 마감 시일을 연장해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자투표의 불편함을 건의한 회원들이 있어 실명 용지 투표방법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전자투표를 통해 의견수렴이 마무리되면 오는 5월 18일 개최되는 학회 임시평의원회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6월 소식지 등을 통해서도 회원들에게 공표된다.

마취과학회는 지난 1999년, 전문과목 명칭변경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2002년 '마취과'에서 '마취통증의학과'로 전문과목을 표방했다. 이후 입법 절차를 거쳐 2004년부터는 전문의 자격증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표시됐다.

그러나 2002년 의료법이 개정 된 이후에도 '대한마취과학회'명칭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전문과목 명칭과 학회 명칭이 일치하지 않아, 외부 언론 매체와 일반시민에게 혼동을 주고 있었다.

따라서 학회 내부에서도 전문의 자격증에 표시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회 명칭을 '대한마취과학회'에서 '대한마취통증의학(학)회'로 통일함으로써 혼선을 최소화하자는 의견이 계속 제기 돼 왔다.

마취과학회 송선옥 회장은 “이번 의견 수렴 과정에서 10여년 전 표방전문과목 명칭을 마취과에서 마취통증의학과로 바꾸기위해 노력했던 선배 원로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체감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의견수렴 과정에 회원들의 귀중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