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공동으로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북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28개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며 “이들은 Korea-US HT Partnership 행사에 참여해 미국 측 바이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여개의 북미 제약과 의료기기업체, VC 등 투자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개척단은 미국 측 바이어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 공동 연구, 미국 내 유통 등에 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내 진행될 포럼을 통해 국내 제약과 의료기기 산업 현황 소개, 미국 시장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 시장 개척단 파견을 통해 콜럼버스 프로젝트 등 참여 기업들이 기술이전, 투자 유치, 공동 연구 추진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부처 간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시장 개척단 파견과 Korea-US HT Partnership 행사는 지난 5월 양 부처가 체결한 국내 보건의료(HT)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기반한 것으로, 그간 양 부처에서 ‘한미 제약 CEO 포럼’(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바이오-비즈데이’(KOTRA)로 각각 개최해 오던 것을 통합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