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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대장 청소요법, 건강에 오히려 해롭다”

대장을 청소하는 요법이 인기를 얻고 있으나 이는 건강에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여러가지 위험 즉, 구토, 신장부전 및 사망에 이르는 문제를 유발한다고 조지타운 의과대학의 미쇼리(Ranit Mishori) 박사 연구진이 연구결과를 학술지(The Journal of Family Practice) 8월 호에 발표했다.

대장 청소란 완하제, 차, 분말이나 캅셀 등 화학약품을 이용하거나 대장 관류나 직장에 튜브를 삽입하여 물로 대장 내용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하이드로 요법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지난 10여년에 발표된 대장 청소에 관련된 연구보고서 20건을 분석한 결과 장 청소 요법이 환자에게 아무런 이익을 제공한다는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대신, 여러 연구에서 장 경련, 배부름, 구토, 전해물질 불균형 및 신장 정지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대부분 대장 청소처치는 “대장 위생사”로 칭하는 사람들이 실시하고 있으나 특기할 만한 의학적 훈련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국립 대장 하이드로 요법원(NBCHT)" 이라는 간판 및 기타 대장 청소업무를 장려하는 집단들은 고등학교 정도 학력 정도의 위생사로 알려졌다는 것.

IACT(국제 대장 하이드로 요법협회) 대변인 회닝거(Dick Hoenninger)씨는 대장 청소요법을 FDA가 허가한 일회용 기구나 직장 노즐을 사용하는 경우 훈련된 치료사가 실시할 경우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석한 연구보고는 완하제, 약물이나 생약을 혼합한 것과 대장 하이드로 요법을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분석한 연구는 대장 하이드로 요법이 아니고 완하제 약물을 사용한 경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IACT 치료사들은 적절한 대장 청소기구를 이용하는 훈련을 받아 분석 비판한 사항에 대해 아무런 성명이나 광고를 하지 말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