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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 경영실적 ‘희비’ 엇갈려

로슈•릴리 수익 감소-애보트 판매 상승, 휴미라 20억 달성

3대 거대 제약회사들의 수익이 각자 회사의 현재 경영 방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로슈는 회사의 경비 절감에서 수익을 얻고 있는 반면, 릴리 제약은 높은 경비로 두 자리 숫자의 수익 감소를 보였다. 애보트는 인도의 피라말 헬스케어의 제네릭 사업 인수에 힘입어 이머징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부분적인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로슈의 상반기 영업실적은 분석가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스위스 프랑의 강세와 아바스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전체 연간 매출의 상승을 예상했다. 수익은 실제로 62억 7,00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분석가들은 더 악화된 상황을 예상했었다. 로슈의 쉬반(Severin Schwan) 사장은 구조조정으로 수천 명의 해고를 예고했으며, 분석가들은 이러한 구조조정에 대해 훌륭한 경비 절감 정책으로 평가했다.

•애보트의 매출은 23% 증가한 23억 달러로, 이는 인도 제네릭 회사인 피라말(Piramal) 인수로 부분적으로 증가한 것이며 인도에서의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애보트 의약품 매출은 13% 증가했고, 항염제 휴미라(Humira)가 25% 증가하여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스타로 떠올랐다.

•릴리의 2/4분기 순이익은 11% 감소한 12억 달러이고, 매출은 9% 상승한 62억 5,000만 달러로 이는 항 정신병 약 자이프렉사, 항우울제 심발타의 매출 증가에 힘입었다. 한편, 신약이 출시되면서 판촉 및 R&D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회사는 연간 수익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