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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사국시 실기시험, 최대 1주일까지 단축되나

복지부, 190억규모 센터 증설안 기재부에 상정

센터 부족으로 50여일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의사국가시험의 실기시험이 최대 1주일까지 단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8일, “내년에 실기시험 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기 위해서 190여억원의 예산안을 추계해 기획재정부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는 기존센터를 포함해 총 4개 센터를 확보하려고 하지만 시험기간을 최대로 줄이기 위해 할수 있으면 더 많이 확보할 계획”이라며 “상황에 따라 4개의 센터를 증설해 현행 두개의 센터를 비롯, 총 6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시험기간을 1주일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복지부가 논란이 많았던 실기시험센터의 숫자를 증설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파장이 끊이지 않았던 의사국시의 신뢰도가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내년도 의사국시 필기시험의 기출문제를 시범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그간 관행처럼 굳어진 기출문제의 복원으로 인해 발생한 ‘족보’ 논란과 일부 출판사들이 복원된 문제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불러일으킨 사회적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실기시험센터의 증설 역시 지난 3월,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유출한 혐의로 ‘전국의대 4학년 협의회’집행부 10명과 교수 5명이 입건된 데 따른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당사자들의 도덕적해이도 문제지만 실기시험을 볼수 있는 센터가 현재 두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 두 달여간에 걸쳐 실기시험이 실시될 수밖에 없는 상황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와 국시원이 내놓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의 개선책들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국시원에 따르면 앞서 실기시험 유출로 경찰에 입건된 교수와 학생들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며 검찰은 기소여부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