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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지혈증 ‘리피토’ 제네릭 강세, ‘아토르바’ 울상

관련시장 16.6% 호성장…‘리피논’ 19.5%↑ 제네릭선두

고지혈증시장은 오리지널과 제네릭 모두 양호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리피토’ 제네릭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유비스트, 신한증권의 2월 원외처방조제액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전년동월 대비 16.6% 성장해 월처방 300억원 이상의 주요 치료제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오리지널 약물 중에서는 ‘리피토’와 ‘크레스토’가 두자리수 성장했으며, 제네릭은 ‘리피논’과 ‘리피로우’가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리피토'(화이자)의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월에 비해서는 다소 적지만 전년같은기간대비 11.7% 성장한 69억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가 전년대비 2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눈에 띈다. ‘크레스토’는 2월에 4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1위와의 격차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리피토 제네릭인 '리피논'(동아제약)도 전년대비 19.5% 증가한 37억원의 조제액을 올려 제네릭 품목중 단연 선두로 나서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아토르바'(유한양행)의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10.3%, 전년대비 -10.8%로 역신장한 27억원에 그쳤다.

개량신약 '리피로우'(종근당)는 2월 최고성장률을 기록했다. '리피로우'는 전년같은기간대비 79.2% 성장한 2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려 상위권 진입에 바짝 다가섰다.

'바이토린'(MSD)도 전월에 비해서는 적은 처방액이지만 전년대비 16.5% 성장한 20억원으로 플러스 성장했으며, '리바로'(중외제약)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16억원의 조제액을 올려 성장폭이 차츰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리피딜슈프라'(녹십자)의 2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12억원으로 나타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리피토 제네릭 3인방으로 꼽히던 '토바스트'(한미약품)는 전년동월대비 2.0% 성장한 10억원의 조제액으로 소폭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된 '리피스톱'(일동제약)은 꾸준히 성장하다가 지난해말부터 주춤한 분위기인데, 2월 조제액도 전월대비 6.4% 하락한 9억대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심바스트'(한미약품)는 전월대비 -18.3%, 전년대비해서는 7.1% 상승한 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며, '심바로드'(종근당)는 전년대비 -1.4%로 소폭 하락한 5억대 조제액을 올렸다.

'레스콜'(노바티스)의 경우 지난해 평균 5억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었는데, 2월에는 전월대비 22.2%, 전년대비 8.3% 떨어진 4억원으로 불안한 성적을 나타냈다.

'조코'(MSD)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2월 조제액도 전월대비 18.4%, 전년같은기간대비 17.7%나 하락한 3억대로 추락하고 있다. '콜레스논'(동아제약)도 전년대비 28.1%나 떨어진 2억대의 미미한 조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