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이 약가인하와 제네릭 신제품 효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8.1% 뛰어올라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신한증권, 유비스트의 1월 원외처방액 자료에 따르면, 오리지널 약물 중에서는 ‘리피토’와 ‘크레스토’가 평균을 상회했으며 제네릭인 ‘리피논’과 개량신약 ‘리피로우’도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선두그룹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1위 품목인 '리피토'(화이자)의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94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 38.5%나 성장하면서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와 '리피논'(동아제약)도 각각 전년대비 45.2%, 44.2% 증가한 67억과 41억의 조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까지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아토르바'(유한양행)는 1월에 전월대비 1.5%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3.3% 상승한 30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했다. '바이토린'(MSD)도 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52.5%나 성장한 2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특히 '리피로우'(종근당)는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1월 기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리피로우'의 1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4.0%, 전년대비 114.8% 오른 23억원을 기록해 '바이토린'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성적이 저조했던 '리바로'(중외제약)는 1월 조제액이 전년같은기간대비 23.3% 성장한 21억원으로 성장해, 올한해 처방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피딜슈프라'(녹십자)도 호조를 보였던 지난 12월에 비해서는 3.9% 하락했지만 전년대비해서는 23.9% 상승한 1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토바스트'(한미약품)도 전월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14.3% 성장한 11억원의 조제액을 나타냈다.
최근 출시된 '리피스톱'(일동제약)은 1억원의 조제액에서 시작해 10월 4억, 11월 7억, 12월 9억원으로 첫해를 강세로 마무리했으며, 1월 원외처방액도 전월대비 10.0% 성장한 9억원을 기록했다.
'심바스트'(한미약품)의 1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23.1% 상승한 9억원, '레스콜'(노바티스)은 전년대비 12.9% 오른 6억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정체기를 겪었던 '심바로드'(종근당)의 1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7.7% 성장한 6억원을 기록했으며, 침체기에 빠져있는 '조코'(MSD)도 전년대비 9.2% 오른 4억원의 조제액을 나타냈다.
'콜레스논'(동아제약)의 경우, 1월 원외처방액이 전년같은대비 9.9% 떨어진 3억원으로 쉽게 성장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